인천 부평구문화재단 오페라 ‘마술피리’ 인천시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7시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오페라 ‘마술피리’를 상영한다. SAC on Screen은 예술의 전당에서 선보인 우수 공연, 전시 콘텐츠를 영상으로 제작해 다양한 지역에서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시간과 거리의 제약을 넘어 전 국민이 문화향유를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부평구문화재단은 SAC on Screen의 일환으로 오페라 마술피리를 상영해 실제 공연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영상을 통해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모차르트의 대표 오페라로 꼽히는 ‘마술피리’는 모차르트 특유의 감성과 유쾌함이 담겨 있을 뿐 아니라 완벽한 음악적 구성이 더해져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 온 작품이다. 부평아트센터에서 상영되는 오페라 ‘마술피리’는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임헌정의 지휘에 맞춰 테너 김우경, 베이스 전승현, 소프라노 박현주, 서활란 등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성악가들이 출연해 환상적인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특수촬영 장비와 함께 고화질 해상도를 위해 4
비혼, 비출산을 다짐했던 현미 씨는 아이를 낳았고 처음 엄마가 된 그 앞에 새로운 세상이 펼쳐졌다. 아이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을 보여주고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지만, 반대편에서는 이 사회가 요구하는 육아와 살림이라는 과제가 현미 씨를 짓눌렀다. 엄마, 며느리, 아내, 직장인 역할까지 하느라 체력은 힘에 부쳤고, 누구에게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라 속이 터질 것 같았다. ‘엄마의 언어로 세상을 본다면’의 저자 이현미는 즐거움을 되찾기 위해, 그리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기 시작했고, 한 권의 책을 통해 대한민국을 사는 엄마들의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 책은 30대를 살고 있는 보통 엄마의 흔한 일상을 그린 에세이다. 저자는 “우리는 왜 아이를 낳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에서 출발해 1부 엄마(모성신화), 2부 나(성장과정, 가정환경), 3부 아이(양육 태도, 육아 고충), 4부 고양이(육아와 육묘), 5부 남자(성역할, 가부장제), 6부 세상(맘충, 노키즈존, 약자 배려)으로 나눠 질문과 고민을 확장해 나간다. 그 과정에서 ‘공감과 위로의 언어’, ‘해소
30세에 남해군 이어리 이장, 37세에 전국 최연소 지방자치단체장으로 남해군수, 참여정부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 그리고 세 번의 도전 끝에 당선된 경남도지사까지. 저자 김두관은 풀뿌리 민주주의 현장에서 시작해 지역주의 도전과 개혁, 자치분권의 상징이 되어 대선 주자로 급부상하며 극적인 드라마를 썼다. 그러나 2012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실패하며 정치적 고난기를 겪게 된다. 이후 2013년 3월 독일로 연수를 떠난 그는 1년의 연수 뒤 한반도 평화시대를 꿈꾸며 김포 보궐선거에 도전했으나 또다시 낙선했고, 철저하게 바닥을 다져 5번의 국회의원 도전 끝에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제2의 정치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 책은 정치인 김두관의 정치인생 1과 2막 사이 터닝 포인트가 되었던 독일에서 성찰과 희망의 시간을 보내고 공부한 기록이다. 저자는 유럽에서 가장 부강한 나라 중 하나이면서 대한민국과 비슷한 조건을 가진 나라 독일을 모델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찾아 공부했고,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대한민국의 새 플랫폼에 대한 비전과 제안을 이 책에 담았다. 1부 ‘길은 어디에서 열리는가’에서는 독일은 어떻게 모두가 잘사는 사회를
경기문화재단은 다음달 22일까지 ‘2018 하나 더 메세나 프로젝트’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문화예술과 기업, 문화예술과 시민사회의 후원 활성화를 위한 공공지원 사업의 다각화와 예술가(단체)의 적극적인 재원 확보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은 기업 후원 및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과 연계해 진행된다. 공모는 기업후원 혹은 크라우드 펀딩이 확정돼 2018년 내에 시행할 수 있는 예술가(단체)의 활동을 발굴하는 예술가 지원형(TYPE 1)과 문화예술 후원 사업을 하고자 하는 기업을 발굴하는 기업 협력형(TYPE 2)으로 구성된다. 사업대상은 경기도 거주 예술인 혹은 경기도 소재 예술단체, 반드시 경기도 내에서 작품이 발표돼야 하는 타 지역 거주 예술인 혹은 타 지역 소재 예술단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ggcf.kr/archives/87291)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음달 22일까지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팀 031-231-7237)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25일 오후 4시 안양소방서에서 ‘2018 찾아가는 브라보마이라이프(이하 브라보마이라이프)’를 개최한다. 문화복지 프로젝트로 마련된 ‘브라보마이라이프’는 올해 첫 번째 공연으로 안양소방서를 찾아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특히 이번 공연은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과 휴식을 위해 음악전문치료사 강현정(사진) 박사가 프로젝트 디렉터로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 트라우마심리치료 전문가인 강현정은 평소 트라우마 고위험군인 소방관에 관심이 많았고, 이들의 정신건강회복과 웰빙라이프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번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긴장이완-감정인식-리소싱(resourcing) 등 3단계에 걸쳐 강현정 박사가 직접 선곡한 클래식, 어쿠스틱 음악들을 들려주며 소방공무원들이 카쥬, 붐훼이커 등 악기를 직접 연주하는 무대도 이어진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소방공무원들이 국민들에게 ‘영웅’으로 인식되지만 이번 공연은 그들을 한 명의 ‘사람’으로 존중하는 마음을 담아 기획한 자리다”라며 “앞으로는 소방공무원들의 가족들도 초대해 함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책테마파크에서 체험창작교실을 운영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준비한 체험창작교실은 어린이 글쓰기부터, 로봇, 블럭코딩, 마술, DIY 목공, 가죽공예, 페트병 보트 만들어 타기, 레진아트 등 12개 강좌를 진행한다. 강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캘리그래피와 페트병 보트 만들어 타기는 중·고등학생들도 참여가 가능하다. 수강 신청은 강좌별 마감시까지 선착순으로 전화 또는 책테마파크에 방문 접수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강좌 당 1만원(4회)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책테마파트(031-708-3588)로 문의하면 된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책테마파크 ‘체험창작교실’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책을 테마로 한 공원에서 즐겁고 알찬 여름방학을 보내며 문화예술적 감성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이인강 작가 ‘일기창’ 울산 장생포 지역 수집 오브제 기반 창문 통해 이방인 정체성 드러내기도 김하은 작가 ‘몽환의 숲’ 거꾸로 바라보기 등 작가의 상상 덧칠 자신의 이불 전시장 옮겨 관람객과 공유 수원 대안공간눈서 26일부터 전시 이인강, 김하은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수원 대안공간눈에서 열린다. 올해부터 울산 창작스튜디오 고래로131 레지던시에서 활동하는 이인강은 울산 장생포 지역에서 수집한 여러 오브제들을 기반으로 한 ‘일기창’ 작업을 선보인다. ‘일기창’ 시리즈는 장생포 지역의 폐가에서 직접 주운 일기장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영상을 장생포 일대에서 수집한 창문틀에 상영하는 설치작업이다. “외부인이었던 나는 장생포에 거주하는 여성이 1991년에 쓴 일기장을 통해 나는 간접적나마 내부인의 시점을 가질 수 있게 됐고, 이를 계기로 더 자세히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게 됐다. 나는 이것을 통해 내부인의 동의 없이 외부를 규정하고 싶었고, 그 과정들을 작업으로 담아냈다”고 밝힌 이인강 작가는 공간의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상징하는
부천시립합창단이 준비한 청소년 음악회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이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청소년들이 클래식과 좀 더 가까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한 이번 음악회는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 조교수이자 빈 소년 합창단의 첫 여성지휘자로 주목을 받았던 김보미 지휘자가 무대에 올라 지휘는 물론이고 친절한 해설을 덧붙여 청소년들이 클래식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방학을 맞아 ‘여행’을 주제로 진행되는 음악회는 한국, 중국, 이스라엘, 러시아, 독일, 영국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클래식 합창곡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조혜영 편곡의 ‘옹헤야’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의 대표곡인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푸른 도나우 강 왈츠’, 슈베르트의 ‘음악에 붙임’, 나폴리 민요 루이지 덴차의 ‘푸니쿨리-푸니쿨라’, 비틀즈의 ‘예스터데이’, 마크 헤이즈 편곡의 ‘대니 보이’, 안효영 편곡의 ‘포 카레카레 아나’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밖에
최근 무더운 폭염의 날씨가 계속되면서 나이가 많고,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인 분들이나 스트레스가 심한 직장인들 사이에 신경 통증의 대표적 질환인 대상포진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9년 45만명이던 대상포진 환자는 2014년에는 64만명으로 연평균 7.3% 증가했으며, 2017년 71만1442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2016년 기준 연령별 환자는 50대가 25.4%(17만6289명)로 1위를 차지했으며, 성별로는 여성 환자가 60.9%로 남성 환자 39.1% 보다 훨씬 많았다. 최봉춘 세연통증클리닉 마취통증전문의는 “대상포진은 초기에 감기 증세처럼 시작해, 발열과 오한이 있을 수 있고 속이 메스껍고 배가 아프며 설사를 나기도 한다”며 “특징적 증상인 피부 발진은 심한 통증이 먼저 생기고 3~10일이 지난 후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신경통, 디스크, 오십견 등으로 오인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 통증의 왕, 대상포진 일반적으로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 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게 되는
폭염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심한 더위를 말한다. 30도 이상의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현상이며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폭염 주의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폭염경보’이며, 2일 이상 예상될 때 발표된다. 건강한 사람도 무기력하게 만드는 폭염, 야외 작업장이나 차 안, 밭 등 가장 위험한 장소이니 주의가 필요하다. ■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 노약자의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는 폭염은 노약자가 아닌 사람도 온열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더위로 인해 의식,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는 여러 증상과 실외 작업을 하는 경우 주의해야 하는 온열 질환과 응급조치법을 알고 있는 것이 좋다. 심한 경우 의식장애, 혼수 장애와 같은 중추신경 기능장애와 더불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며 제일 먼저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긴 후 환자의 몸을 시원한 물로 적시고 몸을 선풍기 등으로 바람을 불러주며, 119에 곧바로 신고를 해야 한다. 시원한 곳이나 에어컨이 있는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스포츠 음료나 물 1L에 소금 1티스푼을 넣은 0.1%의 식염수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경련이 일어난 근육을 마사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