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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땅의 30대 엄마들에게 보내는 위로 메시지

 

 

 

비혼, 비출산을 다짐했던 현미 씨는 아이를 낳았고 처음 엄마가 된 그 앞에 새로운 세상이 펼쳐졌다.

아이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을 보여주고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지만, 반대편에서는 이 사회가 요구하는 육아와 살림이라는 과제가 현미 씨를 짓눌렀다.

엄마, 며느리, 아내, 직장인 역할까지 하느라 체력은 힘에 부쳤고, 누구에게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라 속이 터질 것 같았다.

‘엄마의 언어로 세상을 본다면’의 저자 이현미는 즐거움을 되찾기 위해, 그리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기 시작했고, 한 권의 책을 통해 대한민국을 사는 엄마들의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 책은 30대를 살고 있는 보통 엄마의 흔한 일상을 그린 에세이다.

저자는 “우리는 왜 아이를 낳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에서 출발해 1부 엄마(모성신화), 2부 나(성장과정, 가정환경), 3부 아이(양육 태도, 육아 고충), 4부 고양이(육아와 육묘), 5부 남자(성역할, 가부장제), 6부 세상(맘충, 노키즈존, 약자 배려)으로 나눠 질문과 고민을 확장해 나간다.

그 과정에서 ‘공감과 위로의 언어’, ‘해소와 자유의 언어’를 쌓아나간 저자는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30대 엄마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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