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열 개인전 ‘山水-이상한 회귀’가 다음달 22일까지 광주 영은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영은창작스튜디오 10기 입주작가인 윤세열은 추계예술대학교 동양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 ‘山水-재개발된 도시풍경’(2011), ‘山水-도시산책’(2013), ‘山水-도시유람’(2015) 등 다수의 개인전을 통해 시각에 인지되는 주변환경을 먹으로 드로잉해 기록하듯 작업한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윤세열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기존 산수(山水)의 개념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즉, 유희나 휴식의 공간에 국한되지 않고 현대인이 존재하고 살아가는 도시의 풍경을 담아내며 이를 ‘도시산수화’라고 칭한다. 그는 한지에 먹선으로 드로잉하는 방식 뿐만 아니라 비단에 먹을 사용해 작업을 진행하기도 하며, 시간의 흐름을 작품에 표현하고자 오리나무 열매를 달인 노란 물로 비단을 직접 염색하기도 한다. 화폭에 담겨진 회화적 기조방식의 주된 특징은 지극히 섬세한 먹선의 필치들이 교차하며 작고 큰 형상과 문자를 만들어낸다. 그가 바라본 도시풍경은 자연과 우리 삶의 변화 과정을 그대로 머금고 있으며, 이는 살아있는 생명 그 자체로 표현된다. 윤세열 작가는 “작품에 등장하는 문자들은 작품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오는 28일과 다음달 2~3일 ‘제31회 경기여성 기·예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경기여성 기·예 경진대회는 여성들의 지위향상과 사회참여를 증대시키고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난 1986년부터 시작, 방과후 교사, 취업, 문단 등단, 창업 등 여성들이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지금까지 총 2천100여명의 입상자를 배출했으며 올해는 4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28일에는 월화원(수원시 효원공원내)에서 시·수필·이주여성백일장·회화 경진대회가, 다음달 2일과 3일에는 경기도여성비전센터 강당과 강의실에서 각각 서예·사군자·꽃꽃이와 한지공예 경진대회가 열린다. /민경화기자 mkh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장르 : 액션 감독 : 안소니 루소 출연 : 크리스 에반스/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스칼렛 요한슨 어벤져스와 관련된 사고로 부수적인 피해가 일어나자 정부는 어벤져스를 관리하고 감독하는 시스템인 일명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내놓는다. 어벤져스 내부는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는 찬성파(팀 아이언맨)와 이전처럼 정부의 개입 없이 자유롭게 인류를 보호해야 한다는 반대파(팀 캡틴)로 나뉘어 대립하기 시작한다. ‘시빌 워’는 정치권력의 획득이나 정치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투쟁을 벌이는 것을 뜻한다. 이번 작품에서 어벤져스 멤버들은 내전을 벌이며 어느때보다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전작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통해 역량을 확인시킨 루소 형제는 시리즈의 마무리로 ‘시빌 워’를 영화화 한 것에 대해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속편을 제작하게 된다면 좀 더 급진적인 시도를 해보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처음부터 ‘시빌 워’라는 이야기 흐름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수많은 히어로 영화들이 제작되고 개봉하는 가운데, 마블 영화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 장르 : 미스터리/스릴러 감독 : 빌리 레이 출연 : 치웨텔 에지오포/니콜 키드먼/줄리아 로버츠 어느 날 쓰레기통에서 시신이 한 구 발견된다. 그리고 사라진 용의자, 결국 사건은 미제 종결되고 만다. 그로부터 13년 후 범인의 단서가 발견되고, 미제살인사건의 수사가 다시 시작된다. L.A. 지방검찰청에서 한 팀으로 근무하던 FBI 요원 레이(치웨텔 에지오포)와 경찰 제스(줄리아 로버츠). 레이에게 제스는 동료이자 가족이고, 절친한 친구다. 그러던 어느 날 인근에서 한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현장에 도착한 그들 앞에 제스의 딸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다. 레이와 강력계 차장검사 클레어(니콜 키드먼)는 수사 끝에 유력한 용의자를 검거한다. 하지만 더 큰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용의자를 이용할 계획을 가진 상부의 압박으로 용의자는 결국 무혐의로 풀려나게 되고, 그가 자취를 감추게 되면서 사건은 미제로 종결된다. 그로부터 13년 후 끈질긴 추적 끝에 사건의 실마리를 찾게 된 레이는 재수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수사가 진행될수록 사건 뒤에 감춰져있던 진실이 드러난다. 27일 개봉하는 영화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는 미제살인사
道박물관‘역사의 갈림길에 서다’ 경기도박물관은 올해 연말까지 조선시대 공신초상 테마전 ‘역사의 갈림길에 서다’를 서화실에서 선보인다. 경기도박물관의 상설전시로 진행되는 ‘역사의 갈림길에 서다’는 ‘이지란 초상’, ‘장만 초상’, ‘이중로 초상’, ‘오명항 초상’ 등 총 5점의 초상화를 감상할 수 있다. 공신(功臣)은 국가나 왕실에 공로를 세운 사람에게 주는 특별한 칭호로 공신초상(功臣肖像)은 이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초상은 공신이 사모와 단령을 입고 두 손을 모은 채 의자에 앉은 모습으로 구성되며 흉배와 품대 등으로 품계와 지위를 나타낸다. 조선시대 초상화는 대상을 있는 그대로 세밀하게 그린 것이 특징이며 겉모습 뿐 아니라 표정, 자세 등에서 느껴지는 정신적인 면까지 담고자 했다. ‘이지란 초상’은 조선 초기 공신초상으로 흉배제도가 지정되지 않은 조선 초기 관복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되는 초상은 비록 19세기에 제작된 이모본(移模本, 원본 그림을 똑같이 베껴 그린 그림)이지만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28일까지 ‘제20회 초등학생 문화재 그림그리기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다음달 16일 열리는 ‘제20회 초등학생 문화재 그림그리기 대회’는 어린이들이 전시장에 와서 유물을 직접 보고 느낀 점을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우리 역사와 문화재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대회는 당일 배부된 도화지에 문화재를 소재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평가는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으로 나눠 이뤄진다. 경기도지사상·경기도교육감상·경기문화재단 이사장상·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상·경기도박물관상 등 총 83점을 뽑아 시상하며 시상식은 7월 7일 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다음 대회까지 박물관에 전시된다. 대회는 학교장 추천을 받은 1천명의 초등학생만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8일까지 학교별 지도교사가 참가자 6명을 모집해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후 참가신청서를 팩스로 보내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개인 신청은 받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net.ggcf.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031-288-5386) /민경화기자 mkh@
수원미협 ‘오늘의 수원’展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이하 수원미협) 회원 정기전 ‘오늘의 수원’展이 다음달 1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52회를 맞이하는 수원미협 회원정기전은 한국화, 문인화, 서예, 디자인·공예, 조각, 수채화, 서양화(구상,비구상) 등 다양한 장르의 192명 작가가 참여해 수원미술의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 2주에 걸쳐 내실 있는 전시를 선보여 작가와 관람자 모두에게 동시대 수원미술의 다양성을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채화, 한국화, 디자인·공예, 문인화, 서예, 조각 분과회원의 작품 전시가 지난 24일까지 이어졌으며,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양화(구상·비구상 분과)작품을 선보인다. 수원미협 관계자는 “수원미술인의 열정과 개성을 보여주는 정기회원전을 통해 올 한해 수원지역 미술인들의 보다 열정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2016년 올 한해 수원미협은 수준 높은 기획전시와 국제교류전, 나혜석 미술대전 등 다양한 전시들을 기획하고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안산문화재단 ‘예술열차 안산선’ 내일 상록수역서 다채로운 거리예술 등 문화공간 탄생 용인문화재단 내일 ‘정오의 문화디저트’ 공연 ‘바겐바이러스’노래 무대 채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점자로 배우고 체험 프로그램 실시 방문객 300명에 점자키트 증정도 파주 블루메·남양주 서호미술관 블루메, 식물 판화 흑백드로잉 체험 서호 ‘소장판화전’ 감상·작품 제작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이 이어진다. 안산문화재단은 ‘문화가 있는 날’ 지역거점 특화 프로그램인 ‘예술열차 안산선’을 오는 27일 오후 4시 상록수역에서 진행한다. 안산시를 지나는 4호선 전동열차 구간 여섯 개 역사에서 진행되는 ‘예술열차 안산선’은 시민과 지역예술인이 함께하는 축제로, 다채로운 거리 예술과 공연, 시민참여 퍼포먼스 등을 통해 전철 역사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더불어 지역 문화 커뮤니티와 작가들과 연계한 ‘아트마켓’을 열어 예술
65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7%를 넘으면 고령 사회, 20%를 넘어서면 초고령 사회라고 하는데, 전 세 계적으로 초고령 사회에 도달했거나 곧 도달할 나라가 적지 않다. 일본을 선두로 유럽에서는 독일, 이탈리아 등이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고 유엔에 따르면 2030년에 65세 이상 인구가 10억 명에 이르게 된다고 전망했다. 조만간 10억 명이라는 거대한 시장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될 것이다. 고령화는 장수의 선물이며, 장수는 인류의 염원이고 꿈이었다. 결과적으로 인류는 오랜 염원을 이뤘지만 정작 장수 시대가 열리자 우울한 전망이 쏟아져 나왔다. 인구 고령화는 인류에게 잿빛 미래이며, 노후 난민, 노후 파산, 고독사라는 단어를 파생시킨 것. 노화 과정에 주목하며 고령화 사회에 대한 연구를 폭넓게 진행하고 있는 미국의 경제연구소인 밀켄 연구소 대표 폴 어빙이 펴낸 이 책은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고령화가 우리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밀켄 연구소는 고령화 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다. 고령화 사회가 낳을 과제가 아닌 기회를 찾고 노년층을 사회의 부담이 아닌 자원으로 활용할 방안을 모색
봄이 되면 일교차가 커지면서 소아청소년과에 방문하는 환자가 많아진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바이러스의 활동이 늘고, 밤과 낮의 기온차가 커지고, 황사와 꽃가루가 날리는 날이 많아져서 아이들이 질병에 걸리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봄철에 소아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는 여러 종류의 감기, 볼거리, 기관지염, 폐렴 같은 감염성 질환,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 결막염, 아토피피부염 같은 알레르기 질환 등이 있다. 어린 소아는 콧물, 코막힘, 인두통이 주로 나타나는 감기에 1년에 평균 6~8회 정도 걸리고 성장하면서 감기에 걸리는 횟수는 줄어든다.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메타뉴모바이러스 등 여러 가지 바이러스들이 다양한 증상의 감기를 일으키는데 특히 메타뉴모바이러스는 늦은 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주로 발생해 소아에게 세기관지염, 크루프, 폐렴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에서 돌아온 후 손씻기와 양치질을 하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야하고, 볼거리 같은 전염병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예방접종 및 환아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 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인자를 피하고 생활 환경을 개선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