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낭만과 정취를 담은 ‘하얀 겨울을 날아서’전이 오는 1월 3일까지 AK갤러리 수원점에서 열린다. 주혜령, 홍원표, FORI SIM 작가가 참여한 전시는 겨울의 낭만적인 풍경과 눈을 기다리는 어린아이의 행복한 마음을 전하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하얀 얼음 조각 위에 아기자기한 모습의 펭귄들을 설치한 주혜령 작가의 작품은 평범한 일상의 풍경을 만화적 상상력으로 표현,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는 펭귄처럼 올겨울을 따뜻하게 맞이하길 바라는 바람을 담았다. 홍원표 작가는 귀여운 외모의 ‘바라바빠’ 캐릭터를 통해 행복을 전한다. 바라바빠는 ‘나를 바라봐’와 ‘바쁘다’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있다. 유쾌한 크리스마스를 재현한 바라바빠 설치작품을 통해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FORI SIM 작가는 버려진 기계와 부품들을 재조립해 아트토이로 만든 ‘Roti project’를 선보인다. 산타와 루돌프를 형상화한 아트토이와 크리스마스 캐럴과 영상이미지를 맵핑한 미디어아트가 만나 크리스마스 풍경을 재현한다. 더불어 커다란 왕관과 핑크 리본으로 장식하고 풍성한 드레스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과 어린이미술체험관의 교육결과보고전이 오는 22일부터 2월5일까지 열린다. 수원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은 올해 진행한 3개의 기획전의 교육프로그램 결과물을 전시하는 ‘풀잎과 함께하는 친구들’전을 연다. 식물세밀화를 다룬 ‘에코아이즈’전과 태평양에 생긴 쓰레기섬을 주제로 한 ‘우리가 만든 움직이는 섬-플라스틱 유랑섬’전 그린디자이너와 함께하는 정기기획전 ‘초록생각2015’전 등 총 3개 기획전의 교육프로그램 결과물을 전시한다. 또한 한 해 동안 수원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의 다양한 식생들을 수집해 표본으로 선보이는 코너가 마련되며 세밀화 그리기, 접시꽃 씨앗 나누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됐다. 전시연계교육프로그램은 미취학 단체와 지역아동센터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개인관람객은 별도의 예약 없이도 상설 및 체험코너의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 031-269-3647) 어린이미술체험관이 준비한 ‘아듀! 2015’전은 ‘숲속재봉사와 숲속 친구들’전과 ‘이상한 나라蛙 개구리’전 ‘동심으로 떠나는 여행-동동’전 등 올 한해 선보였던 3개의 기획전시의 활동지와 참여도가 높았던 정규교육프로그램을 선보여 상시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관람
2015 경기지역 보도사진전이 오는 18일부터 1월 28일까지 열린다. 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지부 주최로 열리는 전시는 경기신문, 경기일보, 경인일보, 기호일보, 중부일보, 뉴시스, 뉴스1, 연합뉴스 소속 사진기자 13명의 보도사진을 선보인다. 올 한해 각종 뉴스의 현장을 누비며 촬영한 보도사진을 통해 사진기자들의 노력과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전시는 수원역 대합실, 경기도 북부청사, 수원시청 로비, 용인시청 로비 등 네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개회식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수원역 대합실에서 열린다. 김시범 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지부장은 “을미년 한해 메르스의 여파로 전국이 공포를 떨었는가 하면 엽기적인 사건사고가 많아 사진기자들에겐 숨가쁜 한해였다”며 “이번 전시는 지난 1년간 한국기자협회 경기지부 사진기자들이 취재현장에서 땀과 열정으로 취재한 사진을 선보이는 자리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12월 18일~12월 22일 수원역 대합실/1월 8일~1월 14일 경기도 북부청사/1월 15일~1월 21일 수원시청 로비/1월 22일~1월 28일 용인시청 로비)/민경화기자 mk
파주시는 위안부의 아픈 역사를 되짚어 보고 올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한 ‘제4회 글렌데일시 위안부의 날 기념행사 파주 특별전’이 다음달 3일까지 파주 중앙도서관 전시실과 교하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파주시의 국외 교류도시인 미국 글렌데일시에서 지난 7월 개최한 제4회 글렌데일시 위안부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한 전시회로, ‘Do The Right Thing’을 주제로 한국, 중국, 미국작가 10여명이 참여, 미국 글렌데일시를 시작으로 중국 베이징 예술특구 798, 서울 성북구, 경기도 김포시를 거쳐 파주시에서 개최된다. 참여 작가로는 비엔날레 작가 미아오 샤오춘, 한국 팝아트를 이끌어 가는 이동기 작가, 영상 작업으로 유명한 이이남 작가 등으로 한국, 중국, 일본의 작가들이 다양한 시각적 장르로 해석된 작품을 같이 전시하고 공유함으로 여성 인권과 역사 왜곡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시 관계자는 “위안부의 역사를 올바르게 알리고 여성인권 유린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12월 15일~12월 24일 파주시 중앙도서관/12월 26일~1월 3일 교하 아트센트) /민경화기자 mkh@
경기팝스앙상블, 팝송·가요 등 100분간 공연 용바위대대 500여명 장병 열띤 호응 ‘후끈’ 포상휴가 받은 병장 “전우애 다지고 좋았다” 김기중 단원 “젊은 장병 기호에 맞춰 준비 앞으로도 더 만족할 수 있는 공연 선사할 것” 임진강을 따라 끊임없이 이어지는 철조망을 뒤로하고 도착한 파주시 25사단. 초입에 들어서자 삼엄한 경계에 군생활을 경험하지 않은 일반인에게는 위압감이 들 정도다. 설상가상 부슬부슬 비까지 내리는 탓에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감돈다. 서울에서 차로 2시간, 파주시 25사단은 그 물리적 거리만큼 문화적 혜택과도 거리가 먼 곳이었다. 세상과 단절된 이곳에 문화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경기도문화의전당의 찾아가는 공연을 지난 14일 동행했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복지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기문화나눔 31’을 진행,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계층을 중심으로 스탭부터 출연진까지 모두 직접 찾아가 양질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주로 도내 복지시설, 산업단지, 교정시설, 군부대, 읍면동 등 지리적 환경적으로 문화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곳을 대상으로 하며 경기필하모
김우진·우타무라 등 韓·日작가 참여 서로 다른 문화공간 연결시켜 작업 남양주 갤러리 퍼플서 1월10일까지 ‘AS_pedia Project vol.1’ 전시가 남양주시 갤러리 퍼플에서 오는 17일부터 1월 10일까지 열린다. ‘AS_pedia’라는 이름은 아시아(Asia)의 앞 두 글자인 ‘AS’와 백과사전(encyclopedia)의 ‘pedia’를 합한 합성어로, 서로 다른 문화간의 연결고리를 아카이빙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AS_pedia Projec’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일상적인 사물들에 대한 백과사전식 아카이브 프로젝트로 김우진, 김인숙, 하나에 우타무라 작가가 그 첫번째 에디션에 함께했다. 군중과 개인의 관계를 탐구하는 김우진, 사람들과의 관계 맺기를 시도하는 김인숙, 그리고 경계 혹은 구분짓기에 대해 질문하는 하나에 우타무라는 특정 상황 혹은 환경 안에서의 개인에 대한 관심사를 공유한다. 이러한 관심사를 바탕으로 기획된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관계를 주목하고, 명란젓-멘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오는 3월 13일까지 미술관 5전시실에서 겨울방학 특별전시 ‘상상으로 깎은 나무’展을 연다. 목공예가인 김진송이 참여한 전시는 예술과 공학의 결합으로 스토리텔링을 부여해 관람객이 다양한 방식의 매체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00여점의 움직이는 나무 조각 작품이 전시되며 익숙한 공간을 다양한 구조의 작품을 통해 색다르게 변모시켜, 상상의 공간을 만들어 낸다. 한편 목수 김진송은 미술평론, 전시기획, 출판기획 등의 일을 해오며 근현대 역사와 시각문화에 관심을 가져왔다. 그는 1997년 이후 나무작업을 하면서 아홉 차례의 ‘목수김씨’전을 열었으며 2004년 ‘나무로 깎은 책벌레 이야기전’에 이어 ‘상상의 웜홀전’을 열었다. 또 나무 작업과 관련해 ‘목수일기’, ‘나무로 깎은 책벌레 이야기’, ‘상상목공소’, ‘이야기를 만드는 기계’를 집필했다. 2011년 제13회 교보생명환경대상 생명문화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시와 연계한 초·중학생 단체 및 가족 대상 교육 프로그램 ‘움직이는 이야기’도 함께 진행된다. 성인 2천원, 청소년·어린이 1천원, 4세 이상 미취학아동 500원./민경화기자 mkh@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장르 : 액션/어드벤처/판타지 감독 : J.J. 에이브럼스 출연 : 데이지 리들리/존 보예가/오스카 아이삭/아담 드라이버/그웬돌린 크리스티 ‘스타워즈’ 시리즈는 1977년 처음으로 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4-새로운 희망’ 이후 2005년 ‘스타워즈 에피소드 3-시스의 복수’에 이르기까지 총 6편을 개봉하며 영화 역사에 없어서는 안될 작품으로 자리 잡아왔다.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와 거대한 세계관, 압도적인 스케일로 전세계에 수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스타워즈’ 시리즈는 10년 만에 더욱 새로워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로 돌아왔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갈 캐릭터들과 새롭게 포스를 이어갈 새로운 인물들이 만나 강렬한 시너지 효과로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먼저, 데이지 리들리가 연기할 ‘레이’ 는 시리즈 역사상 두 번째 여성 캐릭터로 캐스팅 전부터 숱한 화제를 모았다. 새로운 전설을 그려나가게 될 포스의 선택을 받은 ‘레이’ 역의 데이지 리들리는 카리스마 넘치는 여전사의 모습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핀’ 역할에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입지를 다져온 실력파 배우 존 보예가 맡아 포스의 기운을
히말라야 장르 : 드라마 감독 : 이석훈 출연 : 황정민/정우/조성히/김인권/라미란 히말라야는 8천848m의 에베레스트를 비롯한 8천m의 봉우리 14개가 모여있는 산맥으로 ‘세계의 지붕’이라 불린다.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은 1985년 히말라야에 처음 올라 22년 동안 38번의 도전을 감행했다. 2005년, 그는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휴먼원정대를 꾸려 다시 히말라야로 떠난다. 그곳에서 모두가 함께 이뤄낸 위대한 도전을 영화 ‘히말라야’가 담아냈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 ‘댄싱퀸’(2012) 등의 전작에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코미디 장르에서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은 이석훈 감독은 휴먼 감동실화 ‘히말라야’로 돌아왔다. 그는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히말라야’가 도전해야 하는 새로운 시도들에 대한 부담감은 있었지만,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통해 각박한 현실에서 잊고 살았던 성공보다 중요한 가치, 사람과 사람 사이의 순수한 우정과 의리를 진정성 있게 그리고 싶었다”며 차기작으로 히말라야를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휴먼원정대의 여정을 진정성 있게 담기 위해 영화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감행한 이석훈 감독은 “보다
장르 : 드라마 감독 : 박훈정 출연 : 최민식/정만식/김상호/성유빈/정석원 조선 최고의 명포수로 이름을 떨치던 ‘천만덕’(최민식)은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은 채, 지리산의 오두막에서 늦둥이 아들 ‘석’(성유빈)과 단둘이 살고 있다. 한편, 마을은 지리산의 산군(山君)으로 두려움과 존경의 대상이자,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인 ‘대호’를 찾아 몰려든 일본군 때문에 술렁이고, 도포수 ‘구경’(정만식)은 대호 사냥에 열을 올린다. 조선 최고의 전리품인 호랑이 가죽에 매혹된 일본 고관 ‘마에조노’(오스기 렌)는 귀국 전에 대호를 손에 넣기 위해 일본군과 조선 포수대를 다그치고 대호를 잡기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만덕을 영입하고자 한다. 영화 ‘대호’는 누구도 잡을 수 없었던 대호와 이를 찾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다. 신령스러운 존재로 우리 민족과 친숙한 동물이었던 호랑이는 해수(해로운 동물)를 박멸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조선의 얼을 말살하려는 일제에 의해 1921년 경주에서 포획된 기록을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사라졌다. 대호는 몸무게 400㎏, 길이 3m80㎝이라는 압도적인 위용은 물론이고 포수대가 기다리고 있음을 알면서도 반드시 자기 영역으로 돌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