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위해 경기도청을 떠나면서 경기도가 8개월간의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이 전 지사가 그동안 추진했던 각종 주요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울러 행정 공백에 대한 우려도 같이 나오고 있다. 26일 도와 도의회 등에 따르면 이 전 지사가 마무리하지 못한 주요 사업으로는 재임 시절 3차까지 지급한 ‘재난기본소득’의 재원이었던 각종 기금에 대한 분할 상환 내용이 포함된 2022년 예산안이다. 도는 올해부터 지역개발·통합재정안정화기금 연도별 상환계획에 따라 오는 2029년까지 총 2조2860억원의 기금을 분할 상환해야 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해 3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면서 총예산 2조7677억원을 충당하기 위해 지역개발기금 1조5255억원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 5380억원 등을 활용했다. 또 지난 8월에는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도민 253만6000명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기 위해 6348억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오 부지사가 경기도의회 심의 과정 등 처리를 맡게 됐다. 특히 이 지사의 핵심정책인 농촌
경기도의회는 26일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한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더민주·수원7)을 비롯해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도지사 권한대행), 도의회 진용복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총괄추진단장(더민주·용인3), 도의회 더민주 박근철 대표의원(의왕1),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기조 강연은 김순은 위원장이 맡았다. 김 위원장은 ‘실질적 지방의회 강화를 위한 정책 제언’을 주제로 ▲국가별 자치분권 사례 ▲문재인 정부 자치분권 성과 ▲지방의회 발전과제 등에 대해 발표했다. 토론은 4개 세션으로 ▲해외 사례를 통해보는 자치분권 실현방안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과 지방의회의 역할 ▲자치경찰 운영과 개선 방향 ▲2단계 재정분권과 지방의회 대응방안 등으로, 미국·일본·대만 등 해외 연사를 포함해 20여 명의 학계 전문가가 참여해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 역할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됐다. '해외사례를 통해 보는 자치분권 실현방안'에서는 미국, 일본, 대만의 학계 인사들이 화상 토론에 참여했다. 카렌 모스버거 애리
지방정부 차원에서 소음피해 주민을 위한 보완적인 정책실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도의회 황대호 의원(더민주·수원4)은 지난 9월 실시했던 도의회 도정질문 내용을 공개하면서 경기도가 정부에 군 공항 소음피해 보상기준의 완화를 적극 건의하고, 국가정책의 보완적 측면에서 소음피해 주민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해달라고 촉구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소음보상법’은 그간 군소음피해지역 주민들이 소송을 통해야만 보상을 받을 수 있던 피해보상 부분을 지자체에 신고만 하면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 법이다. 그러나 군소음보상법은 좋은 제정 취지에도 불구하고 보상기준이나 범위, 보상금액 등이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비판을 줄곧 받아왔다. 황대호 의원은 “군소음보상법의 법적 보상기준이 높아 피해지역 주민들의 체감온도는 여전히 싸늘하다”며 “현재 법적 보상기준인 85웨클을 기준으로 확인해보면 같은 아파트임에도 길 하나, 동 호수 하나 차이로 보상금이 달라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점을 도에서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는 만큼 경기도는 국방부를 대상으로 군소음보상법의 피해보상기준 완화를 적극 건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황 의원은 현행 조
학교내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 전국 교육청들이 개선 계획을 앞당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민주·안양만안)의 배포자료에 따르면 교육부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1조 5734억원을 교부해 단계적으로 노후화장실을 개선해 나가고 있으며, 2023년까지 추가로 6632억원을 교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분필칠판을 단계적으로 해소해 나가기 위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보통교부금 총 861억원을 교부하고 추가로 2023년까지 865억원을 교부할 예정이다. 먼저 서울시교육청은 전체 초중고에 화변기 교체 사업비 지원과 예산 반영 검토와 2024년까지 초등학교 5학년 이상 고등학교 3년까지 모든 교실에 전자칠판 설치 계획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은 노후된 화장실(총 133개교)에 대해 850억여원의 공사비를 편성해 개선사업에 나설 계획이며, 분필칠판은 2021년도 2회 추경으로 내용년수가 경과된 분필칠판을 다른 칠판으로 교체하는 예산을 전액 배정(10월 초)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도 현재 전체의 19% 가량인 화변기 비율을 2021년과 2022년에 개선 사업을 통해 약 16%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며, 분필칠판은 202
경기관광공사가 농협중앙회 임직원과 함께 코로나19 이후 심화된 농촌일손부족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을 26일과 27일 이틀간 진행한다. 봉사활동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임직원 30여명이 참여, 김포 화훼농가를 방문해 농작물 분갈이 등 작업에 일손을 돕는다. 공사는 이번 봉사활동에 그치지 않고,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한 김포지역 생산 농산물을 구매해 도내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유대열 경기관광공사 본부장은 “우리 공사 임직원이 보탠 일손이 농촌의 인력수급 문제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 해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활동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가 도내 신축 아파트단지 시공 품질을 평가해 ㈜대우건설과 ㈜토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등 9개 업체를 우수 시공·감리업체로 선정했다. 도는 지난해 공동주택 품질점검을 받고 사용검사가 완료된 134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7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시공 품질을 평가했다. 평가는 건축, 조경, 전기, 소방 등 분야별 평가와 함께 품질점검 조치율, 입주자 생활편의 증진, 안전관리 등 공동주택 품질 요소를 기준으로, 도 평가, 시·군 담당부서 자체평가, 민간전문가 현장실사 등 3단계로 진행했다. 평가 결과 우수 시공업체에는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림건설㈜ ▲라온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중흥건설㈜ 등 7곳이, 우수 감리업체에는 ▲㈜토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명광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등 2곳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 우수 시공‧감리 업체가 시공‧감리한 우수 단지 8곳은 ▲화성 동탄레이크자연앤 푸르지오 ▲하남 힐스테이트 센트럴 위례 ▲파주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 ▲이천 송정 라온프라이빗 ▲오산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 ▲화성 힐스테이트 봉담 ▲김포 힐스테이트 리버시티2단지 ▲고양 지축역 중흥 S클래스다. 고용수 도 공동주택과장
경기도 부동산 정보 누리집인 ‘경기부동산포털(gris.gg.go.kr)’이 하루 평균 72만건 이용된 가운데 이용자 10명 중 8명은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가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설문에 참여한 5604명의 포털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2.8%인 4644명이 경기부동산포털의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 중 매우 만족은 36.7%, 만족은 46.1%였다. 경기부동산포털은 ▲내집마련정보 ▲부동산 실거래가 ▲부동산종합정보 ▲개발정보 ▲건축물 내진설계 ▲학교·역세권 생활정보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홈페이지로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총 2억21만7000건의 이용 건수(하루 평균 72만건)를 자랑하는 경기도 대표 부동산 행정서비스다. 이용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콘텐츠 질문에는 토지이용계획 19.6%, 부동산가격정보 14.6%, 항공사진 지적도 13.7%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이용자들은 토지정보 43.6%, 매물정보 18.1%, 이용계획 15.2% 등의 순으로 관심이 많았다. 접속 빈도는 주 5회 이상(45.8%) 등 전체 83.1%가 주 1회 이상 부동산포털을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직업은 부동산업
경기도가 정부 상생 국민지원금 이의신청 세대의 경우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지원금을 못 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3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지급 신청 기간을 당초 이달 29일에서 12월 10일까지 연장한다. 도는 정부 상생 국민지원금의 이의신청과 처리 기간을 고려해 이같이 도 재난기본소득 신청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의신청세대가 아닌 경우는 10월 29일까지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정부는 이의신청을 11월 12일까지 접수한 뒤 3주 내 결과 통보를 한다. 이에 따라 12월 3일까지는 이의신청 인용 여부가 모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기준 이의신청은 2만4911건으로, 정부가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인용한 건은 1만603건이다. 미인용은 8231건이며 5981건은 심사 중이다.(사망 미지급 96건) 이와 함께 도는 기존 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자 중 카드 사용 중단 등 지급불능으로 미지급된 건도 연장 기간을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도는 이의신청 미인용 세대를 대상으로 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방침이다. 다만 온라인 지급은 불가하며 시·군 또는 읍면동에서 경기지역화폐 카드로 현장 지급한다. 신청기간은 연장되더라도 사용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5일 경기도의회가 감사패를 전달하는 자리에서 “경기도민이 억울하지 않게, 도민이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이 공직자의 책무이자 의무다. 남은 임기 최선을 다해달라”며 경기도의원들을 향해 당부했다. 도의회는 이날 오후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위해 경기도청을 떠나는 이재명 지사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이재명 지사를 비롯해 장현국 도의장(더민주·수원7), 진용복(더민주·용인3)·문경희(남양주2) 부의장, 도의회 더민주 박근철(의왕1) 대표의원 등 50여명의 도의원들이 참석했다. 이재명 지사는 “정말 애 많이 썼다. 단체장을 3번했는데, 행복하게 편안하게 고안한 정책을 도민들을 위해 신속하게 펼쳤다”면서 “(도의회는) 애정을 보여줬고, 협치의 모범적인 모델을 만들었다. 모두가 함께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이라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함부로 던지고 버릴수 있는 것이 아니다. 도민이 위임한 자리로, 도민들 삶 등의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사소한 업무조차 도민들의 삶과 운명이 달려있다. 최선을 다해달라. 그간 협조와 협력에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에 장현국 의장은 “공정과 정의, 평화와 경제, 인권과
경기도 산학협력지원으로 항공대학 연구팀이 3차원(3D) 움직임을 감지하는 비접촉식 엘리베이터 버튼 센서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의 접촉식 버튼을 눌러야만 하는 기존 엘리베이터와 달리 허공에서도 손가락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로 엘리베이터 이용이 가능해 코로나19 감염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백중환 항공대 항공전자정보공학부 교수팀은 이런 내용을 담은 에어터치 기술에 3차원(3D) 인식센서와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 기술을 결합한 비접촉 엘리베이터 버튼 센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비접촉 엘리베이터 버튼 센서는 손동작의 깊이, 방향, 속도 등의 3차원(3D) 정보를 표현할 수 있고, 반응 속도 또한 5ms 이하의 빠른 속도로 실시간 재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에어터치 센서에 적용할 수 있는 사용자 환경(UX) 개발로 처음 사용자들도 큰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접촉이나 충돌 등 물리적으로 접촉이 없어 고장이 날 확률이 낮아 유지보수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항공대측은 해당 기술을 ㈜스마트스토어, (주)알엔디플러스사와 공동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