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폭으로 예산이 늘어났다. 특별하게 많은 예산이 증가했고 관심사업도 많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민선 7기 사업들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경기도의회 김달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더민주·고양10)이 22일 ‘2021년 예산안 심의’ 시작과 함께 방향성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예결위는) 도와 도교육청의 예산이 도민을 위해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편성한 예산을 심의하는 곳이다. 과정과 결과에 대해 도민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심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예산안에 담긴 사업들의 타당성과 효율성, 시외성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위드코로나 등 예년과 다른 예산 결산이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무엇을 중심으로 예산결산을 진행할지, 예결위와 상임위원회 간 이견 조율 등 예결위원장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말을 이어갔다. 김 위원장은 “예산은 분명히 늘었지만, 늘 부족하다. 위드코로나 상황이지만, 방역 체계가 무너지면 안된다”면서 “방역 체계가 무너지면 예산도 사용할 수 없다. 방역체계를 유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집중적으로 어떻게 편성할지가 이번 심의의 관건이다”고 밝혔다. 이어 “위드코로
기호일보는 제 19대 편집국장에 우승오(52) 부국장이 새롭게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우 신임 편집국장은 지난 7일 실시된 편집국장 임명동의 찬반투표에서 지회원 68%가 찬성하는 지지를 얻어 동의를 통과했다. 1969년생인 우 신임 국장은 경상남도 하동 출생으로 경남 진주의 명신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98년 기호일보 정치·경제부 기자로 입사했다. 한때 경인일보와 경기일보로 옮겨 언론 활동을 활발히 벌이기도 했으며, 지난 2006년 10월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008년 기호일보 경기본사 사회 2부 차장으로 복귀해 10여 년 간 용인 지역을 담당해 왔다. 우 신임 국장은 "진부함과 식상함을 거부하고 재미있는 신문을 추구하겠다"며 "‘사람이 뉴스고, 뉴스가 사람’이라는 모토 아래 서사 중심의 재미있는 킬러 콘텐츠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의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농민기본소득’ 확대에 대한 환영이 나온 반면, 한편에선 기존 농정 사업예산이 축소돼 아쉬움이 나타나는 상황이 연출됐다. 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22일 경기도 농정해양국이 제출한 1조318억원 규모의 농림해양수산 분야 예산안을 심의했다. 이날 예산안 심의에서는 올해 6개 시·군에서 내년 17개 시·군으로 농민기본소득이 확대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농민기본소득으로 인해 다른 사업 예산의 축소가 우려된다는 부정적 견해가 동시에 나왔다. 오는 12월 처음으로 지급이 이뤄지는 농민기본소득은 내년 예산안에 780억원(2021년 176억원)이 반영됐다. 농민기본소득은 농민 개인에게 1인당 5만원(지역화폐)을 지급하는 것으로, 대상 지역은 연천·포천·여주·양평·안성·이천 등 6개 시·군이다. 이들 지역은 지난해 12월 도에 농민기본소득 제안서를 신청한 곳으로, 대상자는 8만7000여명이다. 해당 지역에 최근 연속 3년 또는 비연속 10년간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해당 시·군(연접 시·군 포함)에 농지(사업장)를 두고 1년 이상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민이면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양경석 의원(더민주·평택1)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22일 일산대교 통행료 징수 재개에 대해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22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도는 지난 10월27일 낮 12시부터 무료통행을 개시했다. 통행료 문제로 고통 받던 고양·김포·파주지역 도민에게는 가뭄의 단비 같은 기쁜 소식이었다”며 “그러나 무료통행이 이뤄진 지 22일 만에 통행료는 다시 징수되고, 환호하던 도민의 실망감은 도정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졌다”고 비판했다. 도는 앞서 지난 10월 26일 일산대교 통행료의 무료화를 위한 조치를 위해 일산대교㈜에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통지서(공익처분)를 전달했다. 이어 27일 낮 12시부터 일산대교의 통행료를 무료화 했다. 이에 일산대교 측은 같은 날 오후 곧바로 수원지법에 경기도를 상대로 한 ‘공익처분 집행정지 신청 및 취소소송’ 제기로 맞대응 했고, 수원지법은 이달 3일 일산대교 측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도가 곧바로 운영사의 사업자 지위는 유지하지만 통행료 무료화는 지속될 수 있도록 2차 ‘통행료 징수금지 공익처분’을 일산대교 측에 통지하자 일산대교 측도 수원지법에 가처분 신청을 냈고 최근 가처분신청이 인용됨에 따
경기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양시와 함께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2021 디지털 대전환 엑스포’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제 전반의 디지털 혁신과 역동성을 확산하기 위한 디지털 뉴딜 전략의 추진현황 점검 및 성과홍보, 관련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종합박람회 성격을 갖는다. 엑스포는 디지털뉴딜 2.0을 주제로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IoT(사물인터넷)·5G ▲메타버스 ▲GMV(글로벌 모바일 비전) 등 6개 주요 박람회로 통합 개최된다. 전시공간 3만2319㎡의 대규모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기업, 중소기업, 새싹기업(스타트업) 및 주요 정부·연구기관 등이 200개사 800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전시행사와 동시에 개최되는 컨퍼런스인 ‘글로벌 AI 서밋’(Global AI Summit)에는 김진수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 이사, 디지털전환 컨설팅업체 트랜스포먼트(Transformant)의 최고경영자(CEO) 토니 살다나(Tony Saldanha) 등 세계 인공지능 분야의 최정상 석학과 글로벌 선도기업들이 참여한다. 디지털 뉴딜 정책에서 인공지능이 불러올 파괴적인 혁신, 그리고 이에 따른 패러
경기르네상스포럼의 ‘인문학적 가치’를 높이고 도민들의 ‘품격있는 삶’을 향상시키기 위한 ‘르네희망포럼’ 56강이 지난 18일 김민웅 교수의 온라인 강의로 생중계됐다. 이번 강의는 ‘기생충, 미나리 그리고 오징어게임-자본주의의 문법과 인간소멸의 위기에 대해’를 주제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영화 등 대한민국 문화에 담겨 있는 속 뜻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민웅 교수는 강의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인 ‘옥자’와 ‘설국열차’를 재조명하고, ‘기생충’, ‘미나리’, ‘오징어 게임’ 등 3개의 작품이 관통하고 있는 자본주의의 문법을 어떻게 읽어내야 하는지, 인간 소멸의 위기를 심도있게 다뤘다. 특히 김 교수는 ‘오징어 게임’에서 보여주고 있는 갖가지 잔인한 게임을 조명하며 ‘복종’으로 길들여진 ‘저항의지의 소멸’에 대해서 설명하며, 해당 작품에서 자본주의 사회가 인간을 파괴하고, 버릴 때 누군가 ‘사람’으로서 돌아서서 마주해 맞선다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전달한다. 김 교수는 “기후위기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기후가 아닌 자본주의의 문제이다”며 “인간의 존엄을 지키고 지구를 지키기 위해 새로운 연대, 서로에 대한 존중은 이것은 우리가 지켜야할 가장 큰 윤
경기도가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 일자리 분야에 있어 도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처음으로 자격증 박람회를 개최한다. 단계적 일상 회복에 발맞춰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단비' 역할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1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는 24일과 25일 수원컨벤션센터 B홀에서 '자격증으로 만나는 경기도 미래산업과 미래인재'를 주제로 '2021 경기도 라이센스 페어'를 개최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로 전환되는 산업 구조의 변화에 맞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유망한 국가 또는 민간 자격증 정보를 도민들에게 제공하고, 미래일자리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도민들과 공유하고자 함이다. 박람회는 ‘경기도전략산업’, ‘미래유망직업’, ‘사회트렌드 맞춤형’, ‘취업에 유리한 자격증’ 4개의 주제로 전시관을 마련한다.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데이터, 반도체 등 첨단 미래산업부터 미용‧뷰티, 반려동물, 귀농·귀촌, 요리, 보건의료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 자격증에 대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고령화, 가족구성원변화, 탄소중립 등과 관련된 자격증 정보도 미래를 준비하는 인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광역지자체 최초로 ‘비대면 자원봉사활동 시간 인증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대상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2종으로 구분해 ▲봉사자용(비대면 자원봉사의 기본 원칙, 활동 사례, 1365포털 안내)과 ▲관리자용(비대면 자원봉사, 수요처, 단체, 시간 인증)으로 구성해 오는 11월 중 도내 31개 시·군자원봉사센터로 배포할 예정이다. 가이드라인은 ‘자원봉사 시간 인증 TFT’로 구성돼 총 8개 영역(상담 및 멘토링, 비대면 물품 제작, 캠페인 및 홍보, 모니터링 활동 등)의 인증기준 및 예시 등을 구성했다. 권석필 센터장은 “비대면 자원봉사활동 시간 인증 가이드라인은 위드 코로나 시대의 자원봉사 확산에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도센터는 비대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교육 플랫폼 및 콘텐츠 제공 등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제10대 경기도의회의 경기도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18일 마무리됐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당초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주요 사업들에 대한 거센 공방이 예상됐지만, 이 전 지사의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에 따른 조기 사퇴로 특별한 이슈는 도출되지 않았다. 반면 집행기관과 의결기관 간 소통과 협치를 이끌어 행정사무감의 의의를 잘 보여줬다는 평이다. 지난 5~18일 사이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도 집행부의 주요 사업들에 대한 점검이 주를 이뤘다. 먼저 첫날인 5일 치러진 농정해양위원회의 행감에서는 농민·농촌기본소득의 차질 없는 지급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농민기본소득’은 농업·농촌의 어려움 극복, 공익적 기능 촉진 및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사업이 추진 중이나, 조례 제정 및 행정절차 지연에 따라 계획된 10월 지급이 아닌 11월로 미뤄져 신청 마감일 등 철저한 계획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농촌기본소득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 ‘경기도농촌기본소득시범사업 사회보장위원회’가 농촌기본소득이 현금으로 지급될 경우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의 수급권 박탈 우려를 제기, 현물 지급 권고를 함에 따라 이목이 집중됐다. 이재명 전 지사 재임시 논란이 됐던 경기도와 남양주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의왕1)은 18일 의회사무처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책 목표 및 방향에 맞는 예산안 편성과 인사권 독립에 따른 대비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제10대 의회 들어와 의회사무처의 예산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예산에 대해 제대로 된 활용과 정책적 고민을 심도있게 하고 있는가 라는 의문이 든다”며 “단순한 예산 편성이 아닌 진정성 있는 증액을 통해 예산이 수립될 수 있도록 사무처 직원, 의회 운영위원회 위원, 교섭단체 대표의원 등이 모두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따른 의회 인사권 독립에 대한 철저한 준비도 함께 당부했다. 박 의원은 “의회 사무처에는 3급 이상의 행정직 자리가 없어 인사 적체가 우려돼 공무원들이 의회사무처에서의 근무를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인사적체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의회와 집행기관의 MOU를 제안했다. 그는 “의회와 집행기관의 MOU 체결로 의회 사무처에 3급 이상의 자리를 배치해 원활한 승진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유일 교섭단체 대표의원으로서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의회사무처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