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에서 도민의 빠르고 안전한 서울 출·퇴근을 위해 수륙양용버스를 한강에 도입해 운행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민경선(더민주·고양4)·소영환(더민주·고양7)·조성환(더민주·파주1) 의원은 18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퇴근 시간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의 심각한 교통체증 문제를 더 이상 방관할 수는 없다”며 “한강 수상버스노선을 개설하고, 수륙양용버스를 운행함으로써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이 구상한 수륙양용버스는 대당 3억원 가량으로, 45인승에 요금은 현 대중교통수단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어 “현재 한강에 ‘수상택시’가 있지만 이는 수상에서만 운행돼 탑승·하차 지점에서의 접근성 및 타 대중교통수단과의 연계성 부족 등으로 실패한 정책”이라며 “수륙양용버스는 전철역·버스정류장 등을 기점으로 해 육상과 수상을 통해 이동함으로써 이용자들의 편리성과 만족도 또한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남 부여군이 백마강에서 관광용 수륙양용버스를 운행하고 있고 부산 또한 수륙양용버스 관광노선을 추진 중”이라며 “한강길을 이용한 수륙양용버스는 출·퇴근 시간 외 이용객이 적은 낮 시간대에는 관광용으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에서 가맹본부와 가맹점 사이 중간관리자 역할을 하는 가맹지역본부(가맹지사) 10곳 중 8곳은 물품 강매, 계약 해지 통보 등 가맹본부의 불공정행위를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전국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등록된 교육서비스업과 세탁업 가맹지사 중 119곳(교과 33, 외국어 37, 세탁 49)을 대상으로 ‘2021년 가맹분야 가맹지역본부 실태조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업종은 최근 본사와 가맹지사 간 분쟁이 발생했다. 가맹지사는 각 지역에서 가맹점이 일정한 품질기준이나 영업방식을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경영과 영업활동 교육‧지원을 수행하는 곳이다. 가맹본부의 지시를 받아 업무를 대행하고 있지만, 가맹사업법 등 명확한 규정이 없어 가맹본부의 불공정행위로부터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 조사 결과 가맹지사의 80.7%가 가맹본부의 부당행위나 불공정행위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업종별로 세탁이 95.9%에 달했으며 교과는 78.8%, 외국어는 62.2%다. 실제 A가맹지사는 가맹점 교육 시 가맹점에 교재를 판매하는데, 가맹본부로부터 5개월 동안 500부 판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계약을 해지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도내 농수산식품 홍보를 위해 18일부터 21일까지 고양 킨텍스 1전시장 3·4·5홀에서 열리는 ‘메가쇼 2021 시즌2’에 참가한다. ‘메가쇼 2021 시즌2’는 ‘수도권 600만 주부들의 핫 플레이스’라는 슬로건(slogan)으로 생활, 음식, 주방용품 등을 전시·판매하는 소비재 박람회다. 1000개 사 1500부스 규모로 열리며 오프라인 판매점 ‘4일 상점’, 바이어 구매 플랫폼 ‘바나나 라운지’ 등으로 진행된다. 도내 30개 경영체가 참여하며 진흥원은 총 32개의 홍보·판매관(경영체 30개, 도 농식품관 2개)을 운영한다. 경기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인증 경영체와 G마크(경기도 우수 농산물) 인증 상품, 도내 사회적 경제·청년농부·전통주 생산 경영체 등이 참가한다. 업체들은 김장에 사용할 고춧가루, 제철을 맞은 가평 잣, 경기미로 만든 떡, 화성 송산 포도, 방울토마토, 복숭아 말랭이, 오미자 가공식품 등 고품질의 경기도 대표 농산물과 농산물로 만든 가공식품을 선보인다. 관람객의 흥미를 높이기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 진흥원이 운영하는 농수산식품 온라인몰 ‘마켓경기’를 ‘찜’하면 숫자 공을 뽑을 수 있는 에어볼 게임에 참여할 수 있으
중국산 고춧가루와 국내산 고춧가루를 섞어 김치를 제조하면서도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등 불법 식품 제조·판매 업소들이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도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김장철을 앞두고 김치 및 고춧가루, 젓갈류, 다진마늘 등 김장철 성수식품 제조 및 판매업소 90곳에 대한 수사를 실시해 총 10곳에서 11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미신고 영업(영업·변경 신고) 행위 3건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 5건 ▲수입산 고춧가루 등 원산지 거짓 표시 및 혼동 표시가 있는 행위 3건이다. 실제 의왕시 A김치 제조·판매업소는 2005년부터 관할 행정기관에 신고 없이 배추김치, 총각김치, 열무김치, 깍두기 등을 비위생적인 영업장에서 제조해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하다 덜미를 잡혔다. 성남시 B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는 지난해부터 중국산 고춧가루 일부를 국내산 고춧가루와 섞어 김치를 제조해 판매하면서 출입구에는 김치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업소 내부에는 고춧가루를 ‘국내산’과 ‘중국산’을 함께 표기해 원산지를 혼동 표시했다. 특히 신고한 영업장 외 장소에서 김치를 제조하고, 판매는 신고한 영업장에서 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의 통행료 징수금지 공익처분 집행정지 결정에 따라 일산대교 통행이 18일부터 다시 유료화로 전환되면서, 경기도의회에서 졸속행정이 빚어낸 결과라는 질타가 이어졌다. 일산대교는 지난달 27일부터 무료통행이 이뤄졌지만, 18일 새벽 0시를 기점으로 통행료 징수가 재개된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7일 경기도 건설국 등에 대한 종합행정사무감사를 진행, 도의원들은 일산대교 유료화 재개로 인해 도민들의 신뢰를 잃은 것은 물론 경기도를 향한 조롱까지 나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이필근 의원(더민주·수원1)은 “일산대교 무료화가 20일만에 유료화로 전환됐다. 내일부터 유료화다”며 “경기도가 처음부터 너무 성급하게 터트렸다. 도의회에서 특위가 가동되고 있는데 일방적으로 도가 진행했다. 검토도 없이 선제적으로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본안 소송 잘해야 한다. 일산대교 무료화 개통은 ‘행정이 이것 밖에 안돼?’라며 홍보한 꼴 밖에 안된다. 손해배상 부분까지 있다”고 덧붙였다. 조광희 의원(더민주·안양5)도 “이번 사태는 삼척동자도 예견할 수 있는 문제였다. 어느 누구도 이길 수 없다는 결론이 나왔었다. 감정의 호소가 아닌 법의 차원에서 바라봤어야 했다”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이 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의회 더민주는 “내일은 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다. 응시인원이 지난해보다 1만6387명이 증가한 50만9821명에 달한다”며 “그동안 코로나19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능시험을 준비해 오수험생들 정말 고생 많았다. 옆에서 묵묵하게 동반자가 되어준 학부모와 교수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진정될 줄 모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불안과 초조함이 더욱 극에 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꿈과 미래를 위해 꿋꿋하게 학업에 열중해온 수능생 들이 참으로 대견스럽다”면서 “오전 일찍부터 떨리는 마음으로 시험장을 향하는 수험생과 그 옆을 함께 지키고 계실 학부모들의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 수능에 도전하는 수험생이 대부분일 테지만 올해로 두 번 세 번째 도전하는 수험생들도 적지 않을 거라 생각된다”며 “각자 처해 있는 입장은 다르지만 모두가 자신들의 꿈을 향해 힘찬 날개 짓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끝으로 “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은 수험생들이 그동안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의왕1)이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중앙선거대책본부 총괄본부 부본부장에 선임됐다. 17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박 대표의원을 비롯해 강남훈 한신대 교수, 최배근 건국대 교수,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 등이 포함된 5차 인선안이 지난 16일 발표됐다. 이에 민주당 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 대표를 맡고 있는 박 대표의원은 중앙선거대책본부에서 전국 지방의회 의원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맡게 된다. 박 대표의원은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전국 지방의회 의원과 하나가 돼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 선택을 받아 민주정부 4기가 수립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인선에선 직속 위원회로 기본사회위원회 설치 공동 위원장으로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와 우원식 의원(서울노원을)이 임명했다. 선대위 산하 위원회로 기후위기탄소중립위원회를 설치하고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과 김성환 의원(서울노원병)이 공동위원장을 맡게 됐다. 부위원장에는 양이원영(비례)·윤준병(전북 정읍시고창) 의원이 배치됐다. 강남훈 한신대 경제학과 교수는 고문으로 위촉됐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개인의 정원을 타인에 개방하는 ‘개방정원’을 장려해 도심 곳곳에 정원이 조성된 ‘정원도시’를 실현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우리 정원에서 시작하는 정원도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제1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기점으로 정원(庭園)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해 국내 정원박람회는 2013년 전남 순천 등 전국 9곳으로 늘어났으며, 최근 전북 전주와 대구에서도 준비 중이다. 국내 정원산업 시장 규모는 1조 7000억 원(경기도 7900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연구원은 이러한 정원문화가 코로나19, 탄소중립, 심각한 자살률 등 현안 해결에 좋은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코로나19 거리두기로 개인 활동 또는 소모임이 늘어난 만큼 정원 가꾸기가 더 주목받고, 도시농업을 통한 나무 심기와 건강한 흙이 탄소중립 실현에 부합해 반려식물 문화를 통한 생명 존중이 자살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원 조성 공간을 도시에서 확보하기 어렵다. 경기연구원이 2017년 도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정원 가꾸기 활동을 중단한 이유로 ‘재배 공간 확보 어려움’이 56.3%로 가장 많았다. 이에 경기연구원은 개방정원을 장려해
경기도의 게임문화 활성화 전담기관인 경기게임문화센터는 오는 26일 오후 6시 ‘경기 게임문화 세미나’ 7회차를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세미나는 ‘게임하는 아이가 갖고 있는 능력’이라는 주제로 1시간가량 진행된다. ‘게임세대 내 아이와 소통하는 법’의 저자인 문화심리학자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장이 연사로 나선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생활인 게임을 통해 보호자도 몰랐던 아이의 능력을 발견하는 방법을 전달해줄 예정이다. 게임을 좋아하는 내 아이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싶은 보호자는 오는 25일까지 온오프믹스(https://www.onoffmix.com/event/247601)를 통해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경기 게임문화 세미나’는 게임을 잘 이해해 자녀와 소통하고 싶은 보호자와 향후 게임과 관련된 직업을 갖고 싶은 청소년 등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게임 진로·커뮤니케이션 세미나다. 지난 6회차 세미나에서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분야 전문가인 ‘신나는미디어교육’ 박점희 대표가 보드게임을 활용해 청소년들을 창의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예정된 마지막 세미나로 사전 신청을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는 16일 경기도교육청 본청에 대한 총괄 행정사무감사 도중 18일 실시 예정인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경기도내 수험생에 대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남종섭 위원장(더민주·용인4)은 “올해 수능시험일엔 수능한파 없이 포근한 맑은 날씨가 예보되고 있어 매우 다행”이라며 “인생에서 누구나 겪게 되는 지금의 과정이 꿈을 이루는 알찬 결실을 맺기를 소망한다”며 모든 수험생 여러분의 건승을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교육청에서는 코로나 상황에서의 수능시험장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남종섭 위원장(더민주·용인4)을 비롯해 권정선(더민주·부천5)·안광률(더민주·시흥1)·배수문(더민주·과천)·박옥분(더민주·수원2)·고은정(더민주·고양9)·국중범(더민주·성남4)·박세원(더민주·화성4)·박성훈(더민주·남양주4)·성준모(더민주·안산5)·유근식(더민주·광명4)·황대호(더민주·수원4)의원 등 12명이 참여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