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 넘게 공석 상태를 유지 중인 경기관광공사 신임 사장 후보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59)씨가 최종 내정됐다. 12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지난 11일 총 3명의 후보자 가운데 관광공사 신임 사장 후보자로 황씨를 낙점했다. 황 후보자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자들은 관광사업단체 관계자들로 알려졌다. 황씨는 농민신문 기자를 거쳐 식품과 음식에 대한 맛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며, 여러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이 지사가 황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황교익TV’에 직접 출연, 음식에 관한 추억들을 소개하는 등 인연을 맺기도 했다. 한편 황씨에 대한 이 지사의 최종 임명 여부는 오는 30일로 예정된 도의회 인사청문회 과정을 거친 뒤 결정될 예정이다.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인구 48만 명의 김포시가 지난해 1인당 지역화폐 사용량이 도내 31개 시·군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경기도 공공 배달앱 배달 특급 총 누적 거래액이 40억 원을 돌파했다. 13일 경기 데이터드림 '지역화폐 발행 및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김포시 1인당 지역화폐 사용액은 34만 원이고, 전체 발행액은 약 1780억 원으로 집계됐다. 또 배달 특급과 지역화폐를 연동함으로써 결제의 간편성과 할인 혜택 등도 배달 특급 활성화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 올해 1월 경기연구원은 '경기지역화폐가 도 내 소비자 및 소상공인에 미친 영향 분석'을 통해 소상공인 70.8%가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는 자료를 낸 바 있다. 도 관계자는 "김포시에서 배달 특급이 활발한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이유는 김포시민의 지역화폐 사용률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정책 발행 지역화폐 수령 후 현금 및 카드, 일반 발행 지역 화폐를 이용한 추가 소비율은 44.4%로 집계됐다. 한편 배달 특급은 총 누적 거래액 400억 원을 돌파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 서비스 지역 확대와 지역 밀착 소비자 혜택 등이 주효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 경선 주자인 정세균 후보가 12일 혁신성장·균형성장·일자리성장을 골자로 한 경제구상 'SK(정세균)노믹스'를 발표했다. 정 후보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사람 중심의 혁신 성장론인 SK노믹스로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열겠다”며 4대 전략으로 혁신 성장, 균형 성장, 일자리 성장, 사회 대타협을 제시했다. 이에 먼저 그는 교육부 폐지와 임기 내 일자리 200만개 창출을 공약했다. 정 후보는 "먼저 교육을 혁신해 인재 강국을 만들겠다"며 교육부를 폐지하고 인재혁신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국가 교육정책은 국가교육위원회가, 초·중등 교육은 시도 교육청이, 고등교육 정책과 직업·평생 교육을 인재혁신부가 각각 담당하는 구상이다. 이어 “성장의 목적은 일자리"라며 임기 내 200만개의 민간·공공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와 관련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분야 벤처기업 육성, 청년 일자리 국가 책임제 도입 등을 약속했다.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불평등 완화도 언급했다. 그는 "같은 일을 하는데 본사와 원청·하청업체 근무 여부에 따라 임금 격차가 두 배 나는 건 정의롭지 못하다"며 "사회 연대 임금제 도입으로 임금 격차를 줄이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가 8월부터 경기도내 장기요양요원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제공한다. 어르신 돌봄을 진행하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등 장기요양요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심리상담이 가능하다. 이번 심리상담은 접근성을 고려해 도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와 사전 제휴된 9곳의 전문 심리상담센터에서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대 5회까지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제휴 심리상담센터로 마음건강센터(안산시), 새날아동상담교육센터(성남시), The봄심리상담센터(부천시), 올웨이즈심리상담센터(화성시), 울림심리상담센터(고양시), 여주심리상담센터․마음충전연구소(여주시), 사단법인 공감연대(수원시), 우리들의 정서상담센터(용인시), 허그맘허그인 다산심리상담센터(남양주시)가 있다. 의정부시 및 경기북부 지역은 경기도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에서 직접 내방 상담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대표번호(☎031)837-8579)와 블로그(blog.naver.com/ggscw)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승훈 도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장은 “돌봄 현장에서 겪는 스트레스, 트라우마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장기요양요원들이 많다”며 “심리상담
경기복지재단은 ‘2021 뉴-노멀 스마트워크 과정’에 참가할 교육생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워크 과정은 지속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환경변화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하여, 도내 사회복지시설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역량개발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비대면) 교육으로 이뤄졌으며, 효율적인 쌍방향 학습 지원 및 교육의 기회를 확대 제공할 수 있도록 각 과정별 20~25명씩 모집해 동일과정으로 2번씩 진행한다. 교육은 총 3개과정으로 ▲온택트 스마트워크_온택트 퍼실리테이팅 향상과정 ▲구글 스마트워크_구글 도구활용을 통한 업무스킬 향상과정 ▲유튜브 스마트워크_유튜브 제작 첫걸음 입문과정으로 이뤄졌다. 모집 인원은 총 135명이며, 도내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중 스마트워크에 관심있는 자는 누구나 교육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 받기를 희망하는 복지분야 종사자는 이번달 20일 오후 6시까지 경기복지재단 사회복지 학습포털 홈페이지(https://edu.ggwf.or.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해 도내 광역교통문제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경기도 차원의 청사진이 나왔다. 도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경기연구원 등을 통해 추진한 ‘경기도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 용역’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지속적 인구유입과 신도시 개발에 따른 도내 광역교통문제 개선과 도 자체적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실효성 있는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데 목적을 뒀다. 실제 교통량 분석을 토대로 문제점을 도출한 결과 ▲서울 중심의 공간구조 ▲광역화로 인한 통근거리 및 통근시간 증가 ▲승용차중심의 도로교통체계 유지 ▲대중교통 이용불편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이를 토대로 ‘광역교통 패러다임의 전환과 빠르고 편리한 경기도 광역교통’ 목표를 이루기 위한 4가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이동이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 도로체계 구축’ 차원에서 광역 간선도로 효율적 확충, 자율주행시대 대비 안전 도로 운영, 친환경·수익성 도로사업 추진 등이 제안됐다. 이어 ‘경기도 지역간 철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역간 균형있는 철도 서비스 제공, 철도운영 적자 개선 및 운용 효율화, 철도시설 체계적 유지관리 등이
김주영 국회의원(더민주·김포갑)이 로또와 연금복권 등 온라인 복권 제3자 판매행위를 알선한 경우 처벌하는 복권 및 복권기금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로또·연금복권 등을 의미하는 온라인복권 판매권은 복권사업 시행 초기에는 일반인 및 법인에게도 개설권을 부여했으나 2004년도부터,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 계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복권 판매권이 먼저 부여되기 시작됐다. 복권법 위반행위별 적발 건수를 살펴보면, 온라인복권 판매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판매한 행위(제3자 판매행위)로 2017년 70건, 2018년 122건, 2019년 326건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개정안에는 온라인복권 제3자 판매행위에 대한 알선을 금지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온라인복권 제3자 판매행위를 알선한 경우, 현행 형법상으로 공동정범으로 처벌이 가능하다. 그러나 범죄 성립요건 등 여러 제반 사항으로 인해 범죄 성립에 대한 다툼으로 소송까지 가는 경우가 많아 각 범죄 행위에 대한 개별법에서 범죄를 알선하는 행위를 명확히 해 규정
중고자동차 시장 규모가 연간 20조원에 달하는 등 점차 늘어나면서 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 중고차 허위매물에 대한 실태 조사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나오고 있다. 특히 단순히 허위매물을 적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행정적 불이익도 동반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11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 2월 빅데이터를 활용한 중고차 상시 모니터링 결과 총 34개 사이트 74건을 적발했으며, 이어 이달 말까지 모니터링을 활용한 실태 조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현재 도는 ▲매매가격이 평균 70% 이하인 매물 ▲국토교통부가 제공하는 ‘자동차365’ 사이트에서 실제 매물로 조회가 되지 않는 매물 ▲연식, 주행거리 등 차량정보 불일치 매물 ▲휴·폐업 의심 매매사업자 등의 기준을 활용해 의심사례를 1차로 걸러낸 후 해당사례를 행정정보 등을 활용해 검증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실태 조사가 마무리된 후에는 조사 범위를 확대해 SNS 등을 통해 운영되는 허위매물 사이트(개인 등)를 집중적으로 적발할 예정이다. 실태 조사가 마무리될 경우, 인터넷 등을 통해 터무니없이 싼 가격에 중고차 매물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찾아온 고객들에게
경기도의회 김경호 의원(더민주·가평)은 11일 경기도와 가평군의 노력으로 계곡 내 불법시설이 사라져 많은 피서객들이 몰려들고 있으나 인프라가 부족해 피서객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펜션보다 계곡을 찾아 피서를 즐기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계곡 주변에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 부족으로 인해 계곡을 찾는 관광객 일부가 주차를 못하거나 노상방뇨 등이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 관광객들이 쓰레기를 무단투기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김경호 의원은 “불법 계곡 시설물 철거사업을 통해 계곡을 시민에게 돌려줬으면, 이에 따른 편의시설 등 인프라 구축에도 신경써야 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도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방관하고 있다”며 “계곡 내 불법 시설물 정비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후속조치가 함께 이뤄져야 진정으로 계곡이 주민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가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제2회 평화정책 UCC(사용자제작콘텐츠) 공모전’을 진행 중인 가운데 본선에 진출할 10편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5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약 2개월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제안’을 주제로 장르의 제한 없이 전 국민 대상 예선을 진행했다. 개성공단, 남북철도 연결 등 다양한 소재의 총 37편의 영상작품이 접수됐으며, ‘평화이해도’, ‘창의성’, ‘예술성’, ‘활용적합성’ 4가지 항목의 기준을 토대로 심사를 진행해 본선 진출작 10편을 선정했다. 본선에 진출한 10편은 ▲범의민족 : 평화를 준비하다 ▲통일 어플 사용법 ▲벽 너머 ▲우리가 원했던 평화를 이루리라 ▲아버지의 개성공단 ▲평화의 거인 ▲희망 기차를 타고, 통일 한반도 ▲서로를 마주하는 벽 ▲말도 안되는 엄청난 일들 ▲통일의 작은 시작 바로 개성공단 등이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제목을 검색하면 시청이 가능하다. 본선 진출 10팀에게는 보다 질 높은 콘텐츠로 경쟁할 수 있도록 상금 200만원이 지원된다. 각 팀들은 오는 8월 29일까지 본선영상을 제작 후 접수해야 한다. 본선 심사는 전문가심사 80%, 대국민 사회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