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1년도 상반기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의 신청을 다음달 1일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은 2019년 하반기부터 도내 버스 요금이 인상됨에 따라, 경제적으로 취약한 도내 만 13~23세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민선7기에서 처음 도입한 사업이다. 이번 교통비 지원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경기버스(시내·마을)를 이용한 청소년에게 실제 사용한 교통비를 최대 6만 원(연간 12만 원) 한도에서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원 대상 교통수단은 경기도 시내버스(일반, 광역, M버스, 경기순환)와 마을버스다. 경기도 시내·마을버스 이용 전후 30분 이내(저녁 9시 ~ 다음날 오전 7시까지는 1시간 이내) 환승한 서울·인천버스와 전철(지하철) 이용 내역에 대해서도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금 신청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 홈페이지(www.gbuspb.kr)’에 회원 등록이 되면 가능하다. 먼저 신규 회원은 가입 시 도내 거주 확인을 위한 공동인증서를 등록한 후, 사용하는 ‘교통카드 번호’와 환급받을 ‘지역화폐 번호’를 등록해야 한다. 기존 회원 중 가입한지 10
경기도는 올해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도내 중소기업 200개사를 ‘2021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한다고 29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제조기업, 벤처기업, 지식서비스산업 영위기업으로, 스타트업 10개사, 최초인증 150개사, 재인증 40개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스타트업 분야는 업력 2년 이상 3년 미만, 최초인증 분야는 업력 3년 이상이다. 재인증 분야는 인증이 만료됐거나 올해 만료 예정인 업체 중 다시 인증받길 희망하는 유망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도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오는 11월 인증기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지정기간 동안 인증마크 사용과 함께 현판 및 인증서가 수여된다. 또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산점 부여,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 시 가점 및 추가 금리지원, 무역기금 융자사업 신청 시 가점부여 등 7개 기관에서 총 39가지의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브랜드 확산 지원사업 및 광고 홍보 지원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술력 기반의 성장잠재력이 높은 우수기업을 선발하기 위해 기업 보유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 가치평가를 반영
경기도가 올해부터 상습 정체 구간 내 불법 끼어들기로 인한 교통 정체와 사고 예방을 도모할 새로운 개선방안으로 ‘공정유도차로(가칭)’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정유도차로 설치사업’은 도내 나들목(IC) 접속부, 교차로, 분기점 등 ‘불법 끼어들기’가 잦은 도로 구간을 대상으로 ‘공정유도차로’를 설치해 이 같은 행위를 예방하고자 민선7기에서 처음 도입한 사업이다. 현행법상 정속 주행 중 점선 차선 구간에서 차로를 변경하는 것은 합법이지만, 차량들이 서행 중인 정체 구간에서는 실선과 점선 구분 없이 끼어들기는 금지 행위에 해당한다. 도로교통법 제22조에서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 정지하거나 서행하는 차량을 앞질러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불법 끼어들기가 잦은 상습 정체 구역을 대상으로 ‘차로분리 안전지대’와 ‘노면색깔유도선’을 설치하는 것이 골자다. 먼저 대기차로와 옆 차로 사이에 ‘차로분리 안전지대’를 노면표시 방식으로 명확히 만들어 운전자로 하여금 불법 끼어들기 차로변경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갖도록 설치한다. 또 사업대상 구간 대기차로에 진행방향 차로의 명확한 안내와 운전자 시선을 유도하기 위한 ‘노면색깔
제10대 경기도의회에 초선으로 입성해 전반기 의회 97명의 '초선 모임' 사무총장을 맡은 데 이어, 후반기 경기북도부 12개 지역으로 구성된 ‘경기도의회 북부협의회’의 사무총장을 맡은 유광혁 도의원(더민주·동두천1). 그의 정치철학은 ‘낙오자가 없는 세상’이다. 경제적 빈곤으로 위축되고, 공정하지 못한 사회에서 발생하는 기회의 한계로, 또는 선천적으로 신체와 정신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는 이유로 체념하고 살아가는 세상이 아닌, 국가로부터의 인권보장을 통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유 의원은 “반목과 갈등을 조장하는 정치문화를 타파하고, 공정한 경쟁과 민주적 과정을 통해 국민들이 살고 싶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본인의 포부를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항상 지역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뛰어다니는 유 의원은 특히 경기 북부지역의 아쉬운 점으로 공공의료서비스와 미군기지 반환을 꼽는다. 이를 위해 본회의 ‘5분 발언’과 ‘도정질문’, 또 ‘행정사무감사’ 등 각종 의회 발언을 통해 경기도에 문제 해결을 호소하고 있다. 전반기 활동 당시에는 양주시와 동두천시 접경지역에서 나오는 악취 해결을 위해 돼지 축사 폐업보상
경기도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28일 경기도의회 앞에서 '경기도 가습기살균제 피해조사 결과 발표 및 책임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경기환경운동연합, 수원화학물질알권리네트워크 등이 참석해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피해자 채모(45)씨는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한 뒤 단란했던 네 가족의 삶이 무너졌다고 호소했다. 화성에서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고 소개한 그는 "남편은 만성폐쇄성폐질환 진단을 받았지만, 피해자로 인정되지 않았다. 그나마 저는 2011년 피해자로 인정받았지만, 말로만 인정됐을 뿐 피해 지원이나 보상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는 무료로 진단받고 정부에서 무료로 치료해주면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은 왜 스스로 증명하고 치료해야 하는 것인가"라고도 토로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 '경기도 가습기살균제 피해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까지 정부에 신고된 도내 거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2298명 가운데 484명이 사망했다. 또 피해 신고자 가운데 피해구제 인정을 받은 도민은 절반가량인 1294명이며, 이 가운데 304명이 숨졌다. 더욱이 1994년부터 2011년까지 도내 가습
김현권 초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원장 후보자가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를 무사히 통과했다. 경기도의회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김현권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 후보자에 대한 능력 검증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경력, 다음 달 말 전문 공공기관으로 개원할 진흥원 조직에 대한 소통·이해 방안, 조직 비전 제시, 추진 사업 계획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안기권 의원(더민주·광주1)은 “임기 기간내에 진흥원장로서 이루고자 하는 것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해달라”고 물었다. 이에 김 후보자는 “탈석탄에 대해서 국가가 선언을 했지만,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풀어나가지 못하는게 현 실정이다”며 “경기도가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고, 현장에서 직접 보여줘 대한민국의 숙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이는 도의 성장과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탄소중립을 위해 열심히 뛸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진흥원 조직 개편과 소통·이해 방안 등에 대해서는 김 후보자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김 후보자는 “경기도가 가장 앞장서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만들어 정책을 세우고, 효율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자본시장에 관련해 첫 공약으로 공매도 제도의 대대적인 개선을 약속했다. 이는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의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최근 개인투자자 단체가 공매도 제도 개편을 요구하면서 이에 정 전 총리가 이를 수용해 공약을 발표한 것이다. 정 전 총리는 28일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본시장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경제대통령’을 기치로 내세우고 있는 정 전 총리는 앞서 '미래씨앗통장'을 통해 국민의 기본 자산을 형성하겠다는 공약과 대기업 임직원 임금을 3년간 동결하겠다는 경제 공약을 발표한 바 있으며 자본시장 관련 공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전 총리는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의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도록 공매도 제도를 대폭 손질하겠다"고 밝혔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빌려 판 뒤 실제 주가가 떨어지면 싼값에 다시 사들여 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이다. 그는 "기관투자자 공매도 주문시 계좌잔고 확인절차를 철저히 해 불법 공매도를 근절하겠다"면서 "또 기관의 차입공매도 상환 만기도 6개월로 제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개인투자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9월 말 출시를 앞둔 ‘친환경 간편 도시락’의 시제품 품평단을 모집한다. 도농수산진흥원은 경기도산 친환경 농산물을 주원료로 한 도시락 형태 간편 조리 식품 개발과 친환경 포장재 등을 적용한 환경친화적인 건강한 먹거리 확대를 진행 중으로, 정식 제품 출시에 앞서 1인 가구, 식품 관련 종사자 등 소비자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품평단 신청은 안내 자료 QR 코드 혹은 신청페이지(http://m.site.naver.com/0OBat)로 접속하면 되며, 다음달 12일까지 모집한다. 품평단 신청자 선착순 200명에게는 경기농식품 온라인몰 ‘마켓경기’ 3000원 할인쿠폰이 지급되며, 선정된 품평단에는 ‘마켓경기’ 2만원 상품권을, 우수품평자로서 추가 평가에 참여하면 최대 10만원까지 지급된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도산 친환경 감자를 이용한 간편식 ‘구운감자’를 개발해 주목받은 바 있다”며 “올해 간편식 세트를 출시하며 개발 매뉴얼도 발간하는 등 친환경 농산물 활용방안을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가 ‘노동국’ 신설 2주년을 맞아 ▲노동분권 강화 ▲안전한 노동일터 조성 ▲촘촘한 노동복지 실현 ▲노동권익보호 확대 및 강화 ▲노동 거버넌스 활성화 등 5개 분야의 '노동존중' 정책을 추진한다. 먼저 ‘노동분권 강화’를 위해 취약계층 노동권 보호와 노동현장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근로감독권한 공유’를 추진한다. 이어 ‘안전한 노동일터’를 구축하기 위해 ‘도 산재예방 부서협의체’를 중심으로 산재예방 대책의 효율적 추진방향을 지속 모색하고 ‘노동자 중심 건설공사장 안전혁신 방안’을 시행해 민간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강화와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휴가여건 등의 내용을 담은 ‘촘촘한 노동복지 실현’, 경기도노동권익센터를 중심으로 ‘노동권익보호 확대 및 강화’, 다양한 노동시장에 변화에 대응하는 ‘노동 거번넌스 활성화’ 등을 도는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도 노동국은 전국 최초 비정규직 공정수당 도입, ‘근로’ 대신 주체적으로 노동의 권리를 행사하는 의미의 ‘노동’으로 용어 개선, 전국 최초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청소원·방호원·플랫폼노동자들의 휴게여건 개선, 취약노동자 병가소득손실보상금 지급, 취약노동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청소년 교통비를 연 12만원까지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이용자 10명 중 9명이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는 지난 5월 14~31일 3주간 ‘2020년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이용자 3469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27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은 90%로 집계됐다. 이 중 ‘매우 만족한다’는 비율은 41%였다. 반면 ‘불만족’ 응답은 2%였다. 세부 항목별 만족도가 높은 건 ▲사업 관련 정보를 이해하기 쉽다(78%) ▲지원 대상으로 만 13~23세 청소년이 적절하다(76%) ▲신청 방법이 편리하다(75%) 등의 순이었다. 반면 ‘연 12만원의 지원 금액’에 대해 26%가 ‘불만족’ 의견을 제시하고, ‘만족’은 49%에 그쳤다. 이용자들은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재이용 의향(97%), 주위 추천 의향(96%) 등도 강조했다. 정책의 인식 변화 효과도 확인됐다.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이 ▲나와 우리집(이용 대상)에 도움이 되고(82%) ▲청소년의 교통비 부담 절감(사회발전)에 기여하며(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