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우석 의원(더민주·포천1)이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도교육청과 시·군 교육지원청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2050 탄소중립 사회의 전환’을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실제적인 계획 수립과 교육환경 개선, 에너지 전환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그동안 ‘경기도교육청 신·재생에너지 설비 유지 관리에 관한 조례’, ‘경기도교육청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환경교육 진흥 조례’ 등을 제·개정을 통해 탄소중립·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으나, 실제 경기도교육청 및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각 급학교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은 미흡했다. 김 의원은 “전 세계는 심각한 기후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도교육청 차원에서도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전환 추세에 따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위기 변화 흐름 속에서 학생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관련 교육을 시행하고 있지만, 정작 도교육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학교에서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있다”면서 “단순히 일회용컵이나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등으로는 2050 탄소중립 정책 목표를 실현하는 것이 현실적으
경기도가 페이퍼컴퍼니를 단속 효과를 높이겠다며 지역건설업체들에게 과도하고 불평등한 입찰보증금을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조광희 의원(더민주·안양5)은 9일 경기도 건설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점을 지적하고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입찰보증금은 지방계약법에 따라 낙찰자 통보를 받은 업체가 계약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귀속할 수 없다”면서 “그러나 경기도는 페이퍼컴퍼니 단속 효과를 높인다는 이유로 낙찰자 통보도 받지 않은 1순위 업체에 대해 입찰보증금을 귀속하고 있다”며 법령에 맞지 않는 부당한 입찰보증금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낙찰자가 아닌 자의 입찰보증금을 지자체가 귀속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행정안전부의 법령 해석에도, 경기도는 멋대로 입찰보증금을 귀속시키고 있는 상태다. 더욱이 입찰보증금은 지방계약법 제37조에 따라 입찰금액의 5% 이상으로 하고 있어 대부분의 타 시·도 지자체에서는 5%를 적용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유일하게 10%를 적용해 과도한 입찰보증금 부과로 인해 지역건설업체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19가 지난해부터 확산되면서 행정안전부는 2020년 7월 15일부터 3차례 걸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도의회 건교위 소속 의원들은 9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7일 정오부터 시행 중인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에 대해 깊은 환영의 뜻을 밝힌다”며 “그러나 이달 3일 일산대교㈜의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처분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수원지법의 인용 결정에 대해 재판부 결정은 존중하지만 경기도민 입장에서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경기도가 일산대교 측의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하는 공익처분을 시행해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실현했다. 하지만 운영사인 일산대교 측은 이에 불복하며 법원에 공익처분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 지난 3일 법원이 집행정지 가처분을 인용하며 일산대교 측이 사업시행자 지위를 회복해 무료화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경기도는 같은날 ‘통행료 징수 금지’ 2차 공익처분을 실시했다. 건교위는 “이제라도 일산대교 측은 도민 혼란을 야기하는 모든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경기도와 함께 일산대교 인수 이후에 따른 후속조치의 원만한 해결에 동참할 것”이라며 “우리 건교위는 경기도민과 함께 지속적인 일산대교 무료화가 흔들림 없이 이어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1 한국자동차 및 수송기계 산업전(KOAA·GTT Show 2021)’에서 투자유치를 위한 홍보관을 운영한다. ‘한국자동차 및 수송기계 산업전’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최해 모빌리티(mobility)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산업 종합품목 국제전시회다. 주요 행사로 ▲온라인 화상 1:1 수출상담회 ▲글로벌 모빌리티 협력 포럼 ▲자동차 산업 취업 상담회 ▲투자유치 희망업체와 투자가 간 현장 상담회 등이 예정돼 있다. 이에 경기경제청은 자체적으로 홍보관을 설치해 ▲‘평택 포승(BIX)지구’ :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생산 클러스터 ▲‘평택 현덕지구’ : 수소경제도시 및 글로벌 정주환경 조성 ▲‘시흥 배곧지구’ : 육·해·공 무인 이동체, 의료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등 3개 지구로 개발하는 경기경제자유구역의 지구별 특징과 장점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투자 유치 전문인력을 상시 배치해 국내·외 자동차, 연관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투자상담을 진행하고 경기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 장점과 다양한 혜택을 설명할 예정이다. 박찬구 경기경제자
경기도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경기도무형문화재 68종목을 대중에 공개하는 ‘2021 경기도 인간문화재 대축제’를 개최한다. 도와 하남시가 주최하고 (사)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천년의 숨결, 명인열전’이라는 주제로 공연기술, 음악‧무용‧놀이 등 무형문화재를 공연과 전시로 선보인다. 행사기간 공개될 68종목의 무형문화재는 사기장(청화백자), 방자유기장 등 기능분야 40종목과 경기소리(휘몰이잡기), 시흥군자봉성황제 등 예능분야 28종목이다.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도 무형문화재’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w_EcIXwIsZioXYXptPgfnw)에서 이달 12~14일 사흘간 오전 10시부터 중계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일부 완화 정책에 따라 유동성 있게 관람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김진기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기도 인간문화재 대축제는 예술적 감흥과 기술적 전통성을 계승시키고 전승하는 행사로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역사의 고리이자 미래를 열어주는 자산”이라며 “자랑스러운 무형유산을 전수·보존하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도 농산물 온라인몰 ‘마켓경기’ 전문 청년 쇼호스트 선발 과정을 담은 ‘쇼드리머’ 웹 예능형 콘텐츠(contents)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총 15부작으로 편성됐으며 지난 2일 첫 공개를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주 화, 금요일 오후 6시에 올려질 예정이다. 도농수산진흥원 공식 유튜브 채널 ‘농식이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쇼드리머’는 꿈을 이룬 쇼호스트(Showhost dream come true)라는 뜻으로, 마켓경기와 라이브커머스(실시간 온라인 판매)를 알리면서 경기도 농어촌 경제를 활성화하고 참가자들의 쇼호스트 꿈을 응원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8월부터 참가자를 모집해 지원자 170여 명 중 16명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 중 라이브커머스 시연 오디션을 거쳐 8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이후 지난달 13일 실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심사위원 평가와 시청자 댓글, 실제 판매 금액 등을 종합해 최종 우승자가 가려졌다. 영상은 16명의 쇼드리머가 2인1조로 팀을 구성해 댓글 소통, 돌발 상황 대응 임무 등을 재치와 순발력으로 대응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최종 우승자 선발 과정 속에서 드러나지 않던 경쟁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어
경기도의회 김태형 의원(더민주·화성3)은 8일 경기도 도시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주택 시범사업이 지연되는 제도적 한계점에 대해 재검토를 당부했다. 사회주택은 임대주택 사업에서 가장 부담이 큰 토지를 공공이 저렴하게 지원하고 설계부터 건설, 입주자 모집, 임대 운영은 사회적 경제주체가 자율적으로 시행해 지역에 맞는 주택 공급을 유도하고, 저렴한 임대료를 통해 주거복지를 조성하겠다는 사업이다. 그러나 공모에 참여한 사회적 경제주체들이 제시한 사회주택 건립 입지 지역 토지가격을 놓고, 토지주와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사업자 선정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3차례 걸쳐 공모가 변경되면서, 이날 제도적 한계점이 있다는 견해가 나온 것이다. 도시주택실은 사회주택 시범사업 1차 공모에는 역세권 1.0㎞ 이내, 2차에서는 역세권 1.5㎞ 이내, 3차에서는 거리제한 폐지 등 공모조건을 변경했다. 김 의원은 “해당 사업이 사회적 경제주체들이 제시한 사회주택 건립 입지의 토지가격이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사업자 선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수요자는 역세권 주변에 공급되는 것을 원하며 3차례 유찰로 인해 시범사업이 지연되고 최종적으로 공공이 토지를 매입해
‘장애인자동차 표지’를 발급받은 자동차 중 배기량 2000cc가 넘는 고가의 외제차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당 차량들이 요양원, 장애인시설 등 복지시설 명의의 자동차가 장애인 편의증진 등을 위해 사용되는 것이 아닌 개인적 용도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도 나왔다. 경기도의회 최종현 의원(민주·비례)은 8일 경기도 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점을 지적하고 도 차원의 면밀한 전수조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장애인 차량은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이 기본적으로 사용하는데, 예외적으로 장애인 단체시설, 요양시설도 사용한다”며 “최근 한 곳의 장애인주차구역에 주차된 자동차를 보니 ‘OO요양원 원장’이라고 된 명함이 있었다. 수원지역 백화점에도 복지시설 명의로 된 차가 장애인주차구역에 많았고, 그런데 하나같이 고급 외제차들이었다. 누가 타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서 ‘복지시설·관련기관용(D형) 주차가능표지 발급 현황’ 자료를 요구해 받아본 결과 등록차 1332대 중 215대가 2000cc 이상의 고급차였다”며 “제 부친의 경우 요양시설 이용 시 승합차를 이용했다. 이런 고급차는 장애인 등을 위해 사용하는 용도로 보기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8일 공식 홈페이지 개장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2021년 제2차 경기도 중장년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내 중장년의 성공적 재도약과 기업 구인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자리로,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내 거주 만 40세 이상 만 64세 이하 중장년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김포시와 부천시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농심, 이케아 등 우수기업 약 60개사가 참여해 450여명 이상의 중장년 인재 고용이 전망된다. 온라인 행사는 8~19일 약 2주간 구직자가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하면 참여할 수 있다. 포털 검색창에서 ‘경기도 중장년일자리박람회’를 검색하거나 잡아바(www.jobaba.net) 내 링크를 통해 접속이 가능하다. 직접 오프라인 행사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입사지원부터 면접 동영상 녹화 및 업로드, 자기소개서 컨설팅, AI면접컨설팅, 심리상담 등 구직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행사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천 송내사회체육관에서 열린다. 백신 접종 후 14일이 경과했거나 48시간 이내에 검사한 PCR검사의 음성 확인증을
경기도의회 황대호 의원(더민주·수원4)이 ‘경기도학생스포츠체전’ 개최를 도교육청에 제안, 이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받아들였다. 황 의원은 지난 4일 이재명 도교육감과 면담을 갖고 이 같은 제안을 했다. 황 의원은 “코로나19로 지난해와 올해 각종 대회들이 취소, 연기되고 훈련장소마저 줄어들면서 많은 학생선수들이 진로·진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정책 제안은 위드코로나(With Corona) 방역체제로 전환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위축됐던 학교체육을 활성화하고 직업교육과 연계한 학생들의 스포츠산업 관련 적성 탐구를 지원하고자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선수들이 타지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거리상 어쩔 수 없이 전지훈련과 합숙이 강요되는데, 수업결손 문제로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훈련과 대회 횟수 등이 제한돼 학생선수들의 다양한 대회 참여 기회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경기도 단위 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대회 참가 제한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책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모든 학생들이 생활체육을 즐기며 그 기반 위에서 엘리트체육이 상생하는 체육정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