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해 9월 검천2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완료에 이어 최근 검천3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번 검천3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실제 현황도로에 접해 있으나 지적도상 도로에 접하지 않는 맹지를 해소했다. 또 건축물 담장이 경계를 침범한 부분에 대해 경계를 재설정하는 등 민원 분쟁을 해소했으며 불규칙한 토지의 형상을 정형화하는 등 토지이용가치를 증대시켰다. 아울러 고질적인 경계 다툼으로 해결이 어려웠던 지적 불부합 토지를 국가에서 무상으로 측량비용을 지원하는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주민 숙원을 해결했다. 이번 지적재조사로 결정된 경계는 116필지, 8만3천543.5㎡로 지난 2016년 12월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토지소유자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 사업지구로 지정했으며 150일 간의 현장측량 및 경계조정 협의를 통해 토지소유자간 합의점을 찾아 경계를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협조로 사업을 적기에 완료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검천3지구 지적재조사 완료로 맹지를 해소하는 등 경계분쟁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초월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초월읍 도평리에 위치한 ‘세비랑 족욕카페&바디테라피’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마사지로 사랑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초월읍 협의체와 세비랑 족욕카페는 7일 소외계층 14명에게 족욕과 발마사지, 바디테라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힐링足 & 힐링타임’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평소 봉사에 관심이 많았던 세비랑 족욕카페와 초월읍 협의체의 업무협약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를 위해 족욕카페 임직원과 한성로타리클럽 자원봉사자 5명이 대상자들의 마사지를 지원했으며, 초월읍 협의체 위원은 대상자 선정과 이동을 지원했다. ‘힐링足 & 힐링타임’ 사업은 앞으로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며, 당뇨 및 족저근막염, 통풍, 수족냉증 등으로 고통 받는 저소득층 14명에게 발마사지 및 바디테라피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제안한 세비랑 족욕카페 메아리 대표는 “평소 자원봉사에 뜻이 있었지만 족욕카페를 운영하다보니 시간제약으로 봉사가 불가능해 안타까웠다”며 “우연한 기회에 초월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알게 되어 업소 휴무일을 활용해 재능기부를 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광주시 보건소 퇴촌·남종통합보건지소는 지역주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2018년 상반기 성인건강운동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대사증후군 및 고혈압, 당뇨 만성질환자로, 오는 16일까지 퇴촌·남종통합보건지소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50명을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운영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6월 20일까지로 주 2회(월·수, 오후 2시∼3시) 퇴촌농협 2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전문운동 강사가 진행하는 스트레칭, 요가, 유산소와 근력강화 운동 등을 통해 만성질환 자가관리 능력 향상을 목표로 진행된다. 서근익 보건소장은 “1주일에 2~3회, 하루 30분 이상의 꾸준한 운동은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며 꾸준한 운동으로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며 “이번 퇴촌·남종통합보건지소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인 성인건강운동교실이 지역내 만성질환자의 예방 및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금을 인출해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사기 등)로 장모(28·중국 국적)씨 등 5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이들에게 체크카드와 비밀번호, 통장 등을 제공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안모(27·여)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수사 과정에서 장씨 일당이 보관하고 있던 체크카드 130장, 통장 4개, 현금 1천312만원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중국에 있는 조직 총책으로부터 지시를 받아 안씨 등으로부터 대포통장을 모은 뒤 피해자 407명이 입금한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금 31억 6천만원을 인출해 총책에게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송금액의 약 3%를 수당으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체크카드를 모을 때는 안씨 등에게 전화를 걸어 “체크카드를 보내주면 거래실적을 높여 대출 이자를 낮춰주겠다”, “주류업체를 운영하는데 체크카드로 구매 실적을 늘려 세금을 낮추려 하니 체크카드를 보내주면 하루 70만원씩 주겠다”라고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체크카드를 건넸다가 입건된 13명은 모두 은행권 대출이 여의치 않은 영세 서민들로 장씨 일당의 꼬임에 넘어가 범행에 가담하게 됐다”
홍승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6일 광주시청 3층 광주역사박물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홍 전 사장은 “40여년간의 공직생활과 3년간의 공기업 CEO의 경험을 바탕으로 광주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일자리가 넘치는 역동도시, 쾌적하고 조화로운 생태도시, 문화와 예술, 관광이 살아 숨쉬는 도시를 만들고, 소외계층 없는 시민복지와 삶의 질 향상, 보육, 초·중·고·대학별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 농림축산업 지원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소득증대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열심히 잘해나가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 “이러한 기조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광주의 미래발전과 공약은 광주시민 여러분과의 소통과 검증을 통해 정리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하며 품격 있는 행정을 통해 광주의 위상을 높이고 너른고을의 명성과 광주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 전 사장은 광주시 곤지암 출신으로 광주에서 공직을 시작해 경기도청 서울사무소장, 가정복지, 관광, 문화정책, 총무, 자치행정과장을 거쳐 과천, 파주·용인시 부시장을 역임했으며, 2013년 12월 1급 지방관리관으로 명예퇴임했다. 이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을 역임한 후
에어클린스 박금민 대표는 6일 광주시를 방문해 조억동 시장을 접견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아동용 스웨터 1천 장(1천4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박 대표는 “힘들게 지내는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시의 어려운 분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 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이웃사랑 나눔에 참여해 주신 기탁자께 감사 드린다”며 “기탁 받은 현물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남한산성면에 소재한 에어클린스는 지난 2013년 설립해 에어컨 설치 및 청소, 유지·보수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이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는 5일 태전IC 등 관내 4개 지점에 대해 ‘주요 교통 혼잡지점 로드체킹(Road Checking)’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는 박덕순 부시장을 비롯해 관계 부서장, 광주경찰서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했다. 점검은 태봉교, 태전IC, 고산IC, 태재사거리 등 4개소에서 진행됐으며 진·출입 차량 증가에 따른 혼잡 지역, 출·퇴근 시 지·정체로 인한 혼잡가중지역, 대중교통 운행상황과 도로의 구조, 기능 및 신호운영 등 기존 교통체계의 문제점 등에 대한 확인으로 이뤄졌다. 시는 이번 점검으로 교통 혼잡지역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 대중교통 우선 교통체계 도입, 접근로 개선을 통한 교통소통능력 증대 등 교통소통과 교통사고 저감 대책 등을 마련하는 최적의 개선방안을 도출키로 했다. 박 부시장은 “교통체증이 가져오는 시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해 시 차원에서 적극 해결해야 한다”며 “이번 로드체킹이 단발로 끝나는 게 아니라 현재 구성운영 중에 있는 교통대책 T/F팀을 통해 대중교통 운용체계 개선 등 단기적 교통체증 감소방안과 도로 확포장 및 신규개설을 통한 중장기 도로확보 계획을
광주성남하남산림조합은 전 국민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숲과 나무의 소중함을 알리고 쾌적한 생활환경과 범국민적인 공감대 조성을 위해 나무전시판매장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나무전시판매장은 오는 16일부터 4월 8일까지 운영되며 장지사거리에서 오포방면 장지교 우측에 위치한 나무전시판매장에 위치하고 있다. 산림수, 관상수, 유실수 등 각종 수목 및 비료를 판매한다. 이번 전시 기간 중에는 ‘포도나무(거봉, 켐벨)’, 사과 대추로 부르는 ‘대추나무(태상왕)’,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감나무(대봉, 단감)’를 비롯, ‘자두나무(추의, 후무사)’, 당도를 자랑하는 ‘복숭아 나무’ 등의 우수한 품질의 우량 유실수 묘목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운영기간동안 산림조합에서는 산주 및 임업인을 대상으로 산림경영 및 운영에 대한 상담도 실시한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성남·하남·광주사무소(이하 광주농관원)는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지난 달 27~28일 관내 전통 시장에서 농산물 명예감시원과 함께 정월 대보름 대비 농식품 원산지표시 등 부정유통 방지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아울러 오는 2019년 전면 도입 예정인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대한 홍보를 병행 실시했다.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는 국내 사용등록 또는 잔류허용기준(MRL)이 설정된 농약 이외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은 원칙적으로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다. 광주농관원은 전통시장의 원산지, 양곡표시 등 표시제도 정착을 위해 성남·하남·광주시 관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농식품 부정유통 방지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광주농관원은 관내 전통시장 별로 농산물 명예감시원 2인을 1조로 담당책임제를 실시해 월 1회 이상 원산지, 양곡표시 등 지도·홍보 및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광주농관원 이석범 소장은 “농식품을 구매할 때는 반드시 원산지 표시를, 양곡을 구매할 때는 양곡표시 사항을 확인하고 원산지
광주시가 지난 2007년도에 최초로 지정한 ‘광주 8경’을 재정비해 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의 명소를 지정 보존함으로써 지역의 대표성을 부여하고 지역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제고효과,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정한 광주 8경을 재정비했다. 광주 8경 지정 10년 만에 재정비된 광주 8경은 지난 해 10월부터 관광객 설문조사, 관계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재정비했다. 주요변경 내용으로는 분원도요지와 팔당호를 분원도요지·팔당물안개 공원으로 변경했다. 또 용인시와 광주시를 통과하는 경안천변을 광주 8경에서 제외하고 삼동 소재 중대물빛공원을 신규로 지정했다. 아울러 현재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화담숲은 민간기업이 운영하는 시설로 특혜 우려가 있어 광주 8경 선정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최종 선정된 광주 8경은 1경 남한산성, 2경 분원도요지·팔당물안개공원, 3경 경안천 습지생태공원, 4경 앵자봉·천진암, 5경 무갑산, 6경 태화산, 7경 경기도자박물관, 8경 중대물빛공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관광지 선호도,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