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세탁업소가 21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세탁업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세탁요금 2만원에 천원을 할인해주는 가을맞이 세탁요금 할인 ‘천원의 행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같은 서비스는 관내업소 스스로 자율적으로 참여 신청을 했으며, 시는 이를 위해 세탁업소 25개소의 신청을 받아 할인업소 표지판을 부착 했다. 김택수 시 지역경제과장은 “가을맞이 세탁요금 할인을 통해 개인서비스 요금의 안정적 관리를 유도하고 서민생활 물가안정 기반이 구축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파주시가 DMZ 세계평화공원 최적지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틀간 관광가이드 102명을 대상으로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지역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0%가 파주시라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파주시와 함께 후보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철원과 고성을 선택한 비율은 각각 6%와 4%에 그쳤다. 선호지역을 선택한 이유로는 ‘접근성이 좋아서’라는 답이 50%로 가장 높았으며, ‘상징성이 우수해서’란 의견이 28%로 뒤를 이었고, 타 관광연계성과 환경성이 각각 16%와 6%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세계평화공원 조성지역 결정 시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는 상징성이 38%로 가장 높았으며, 접근성이 32%, 타 관광연계성과 환경성이 각각 15%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은 DMZ 관광에 직접 종사하는 여행가이드로 한정해 관광적 측면의 객관적인 선호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조사항목은 총 3개로 평화공원 조성 시 효과가 가장 큰 지역과 그 이유 및 조성지역 결정 시 고려해야 할 주요사항에 대한 의견 등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적 측면의 객관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DMZ 관광가이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구리지역 시민단체인 ‘해피 체인지’는 16일 “박영순 구리시장이 공연표를 유권자에게 무료로 나눠 줘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주장, 박 시장을 의정부지검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박 시장은 정치인 신분으로 기부행위를 할 수 없음에도 지난 5월 25일∼7월 27일 1장에 2만∼9만9천원인 구리아트홀 19개 공연표 5천348장을 시내 아파트연합회, 개인택시조합, 모범택시조합 등 30개 단체에 무료로 나눠 줬다”고 주장했다. 공연표 상당의 이익을 이들 단체에 기부했다는 취지다. 또 “구리시장은 구리아트홀을 직접 운영·관리하고 있고 공연표 무료 배포 당시 관장이 선임되지 않았다”며 “공연표 무료 배포를 시장이 직접 지시했을 것임은 누가 보아도 자명한 것이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리아트홀 관계자는 “개관 공연 무료 티켓 배부와 관련한 기본방침을 시장에게 보고했고 결제를 받아 추진한 사항”이라며 “처음 개관한 아트홀 홍보에 협조한 기관과 단체에게 티켓을 배부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 측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침에 따랐고 선관위에도 질의해 선거 180일 전에 시 예산으로 진행한 무료공연은 허용된다는 판단을 받아 문제될 것이 없다”며 “검찰 조사를 성실히 받
의정부시가 15일 근속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시에 따르면 근속승진은 일반승진과는 별도로 해당 직급의 장기재직 우수공무원에 대한 승진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인사적체 해소와 장기간 동일 직급에서 근무한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제도이다. 이번 인사는 7급에서 6급으로의 승진 14명과 7·8급으로의 승진 12명 등 총 26명으로 큰 규모의 근속승진 인사가 이뤄졌다. 이번 인사로 전산, 간호, 보건, 녹지 등 소수직렬에서 오랜기간 묵묵히 자신의 맡은 바 본분을 다한 직원들에게 승진의 기쁨과 함께 시의 전반적인 사기진작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근속승진 인사를 통해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에게 성취감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들을 위해 더욱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섬김행정을 추진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연식이유황이 다량 함유돼 건강채소로 알려진 삼채(삼미채)를 당뇨 등 질병치료에 효과 있다고 속여 판매한 업소들이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15일 삼채 취급업소 5곳을 허위 과대광고 행위 등 불법행위 혐의로 입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올해 4월부터 인터넷홈쇼핑, 카페, 일반판매점에서 삼채가 활성산소를 제거해 항암과 항염 작용을 하며 당뇨병을 다스린다는 등의 허위 과대광고를 한 혐의다. 이들은 인터넷 주문과 영업점을 직접 방문한 소비자들에게 분말과 환의 형태로 제조한 제품을 500g당 10만∼11만원씩 120여명에게 불법 판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삼채는 3년 전부터 미얀마에서 수입된 채소로, 최근 TV 등에 천연식이유황이 함유돼 건강에 좋다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뿌리의 경우 식품제조업체에서 건조 후 환이나 분말형태로 가공해 판매하고 있으나 현행 식품위생법에서는 식품을 의약품처럼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등’의 허위 과대·광고행위는 금지돼 있다.
코스모스가 활짝 핀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지난 12일 파주시 공릉천 일원에서 ‘제8회 공릉천 사랑축제’가 개최됐다. 이날 공릉천 사랑축제는 이인재 파주시장, 황진하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의원, 유관단체장, 주민 등 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생생한 체험을 즐기는 지역향토 축제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맨손으로 미꾸라지 잡기, 보드게임, 물풍선 던지기, 사랑의 엽서 보내기 등 체험부스와 태권도 시범, 주민자치센터의 키즈밸리, 라인댄스, 노래교실 공연과 주민노래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풍성한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28연대 도깨비부대에서 지원받아 진행된 군병영 체험프로그램은 각종 전투식량, 군용품을 전시하고 직접 장병들과 함께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이인재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공릉천은 김훈 작가의 ‘자전거여행’에서 아름다운 자연 속에 펼쳐진 훌륭한 자전거길과 걷기에도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으로 소개될 정도로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명소”라며 많은 시민이 즐기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을 축하하고 주민자치활성화를 위해 힘쓴
의정부 빼벌마을 주민들이 전주 이씨 선성군파 명산종중 간 토지분쟁 문제로 의정부시청 앞에서 연일 시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시가 사인간 문제에 대해 더 이상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간담회를 통해 “비록 사인간의 분쟁이지만 주민의 고통을 헤아리고 해결하고자 각종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원만한 해결책이 마련되지 못한 점에 대하여는 안타까운 입장이나 시가 더 이상의 어떠한 노력도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결론에 도달,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토지 분쟁 사항에 대해 민원을 해결하고 시민의 아픔을 치유한다는 차원에서 양측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TF와 분쟁조정위원회를 구성, 각종 회의를 개최하고 중재안을 제시했으나 종중과 대책위원회는 협상이나 양보의 여지가 없어 문제 해결이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빼벌마을은 의정부시 고산동 산116-1번지 일원으로, 한국전쟁 뒤 캠프스탠리 미군부대 주변에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전주이씨 선성군파 종중 소유토지 3만2천715㎡에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정착촌이다. 현재 141세대 23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100여 세대는 1980년도 이전에 건축됐고 46동이
의정부경찰서가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함께 초등학교 주변에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가로수와 전신주를 옮기거나 제거한다고 14일 밝혔다. 의정부경찰서의 ‘스쿨존(학교 주변 반경 500m) 안전거리 되찾기’ 프로젝트는 의정부시내 초등학교 스쿨존 13곳에 있는 가로수와 전신주 22개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어린이의 보행권을 확보하고 학교 주변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의정부시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2010년 6건, 2011년 9건으로 집계됐으며 2011년에는 사망 사고도 1건 발생했다. 학교 주변에서 가로수 등에 가려 어린이들이 보이지 않다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등 사고 위험이 크다는 학부모와 운전자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 주변 외에도 노인·장애인 등 교통 약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로수 옮겨심기 첫 행사는 15일 오후 1시30분 가능초등학교 후문사거리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 김기용 의정부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지난해 7월 개통 이후 극심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의정부경전철이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 분담금 문제 등 개선을 위한 의정부시 제안은 도외시한 채 직원들을 동원해 1인 시위 등 책임 전가 움직임을 보여 ‘파산을 위한 명분 쌓기’라는 지적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4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의정부경전철㈜에서 ‘주무관청 의무불이행 사항의 시정요청’ 통지문을 통해 통합환승할인제 도입 및 버스노선 조정, 무료셔틀버스 운행 등의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 시장은 경전철 측의 이 같은 요구는 주무관청인 의정부시의 의무사항이 아닌데도 환승할인 손실금을 주무관청인 시가 당연히 보전해야 하는 것처럼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사업시행자의 통합환승할인제 도입 요청에 따라 시는 환승할인시스템구축비와 환승 손실금의 50:50을 제안한 뒤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손실부담액에 대한 도비 30% 지원 약속을 받아내는 등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비용부담과 시스템구축 방안 등을 경전철 측과 수차례 협의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전철사업시행자 측에서는 시스템구축비 60억원에 한해 일부 분담의사를 보이다가 결국 환승할인손실금 분담에 대한 협의를 중단
김성기 가평군수가 지난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상대 후보를 매수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구속됐다. 의정부지법 임창현 영장전담판사는 14일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군수는 지난 4·24 보궐선거를 앞두고 경쟁후보였던 A씨에게 수천만원을 건네 사퇴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정순신 부장검사)에서 구속영장을 청구함에 따라 이날 오후 김 군수는 의정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받았다. 김 군수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