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훈(57·사법연수원 13기·사진) 신임 의정부지법원장은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 대구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1981년 법조계에 입문했고 서울남부지원 판사로 법관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서울고법 판사와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내던 여 원장은 지난 1998년 돌연 변호사로 옷을 갈아입었다가 3년 뒤 서울고법 판사로 다시 법원으로 돌아왔으며 대구지법 부장판사와 의정부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여 원장은 변호사 경험을 살려 당사자 주장을 경청하고 꼼꼼한 심리로 승복을 잘 끌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고법 부장판사 재직 당시 언론전담재판부에서 멜라민 분유보도, 문화일보 신정아 보도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언론 관련 사건을 맡기도 했으며 합리적 양형 기준 정립에도 힘을 쏟았다. 법원 내에선 소탈한 성격에 뛰어난 친화력으로 주변 법관과 직원들을 편안하게 한다는 의견을 듣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포천시에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안심학교가 개설된다. 5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특화사업인 ‘다문화가족 꿈나무 안심학교 1호’를 오는 3월 말 포천시 소흘읍에 전국 최초로 문 연다. 안심학교에서는 다문화가정 자녀 25명이 방과후 오후 9∼10시까지 교과 교육, 특기·적성 교육 등과 함께 돌봄 서비스를 받으며, 시설장과 보육·보조교사, 운전기사, 조리사 등이 배치된다. 운영방식은 일반 꿈나무 안심학교와 같지만 한국어 교육, 한국사회문화 적응교육 등 다문화가정 자녀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도는 시와 함께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내 119㎡ 규모의 교실을 개·보수 중이며 연간 운영비로 9천1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도는 또 다문화가족 꿈나무 안심학교를 안산, 양주 등 다문화가정이 많은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학교 공부가 어려워 학업을 중단하는 다문화가정 자녀가 무려 9.7%나 된다”며 “한국문화에 미처 적응하지 못한 부모가 가르쳐 주지 못한 부분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도는 여성 근로자가 대다수인 동두천 경기섬유봉제 지식산업센터에도 꿈나무 안심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이
의정부지검 형사4부(유병두 부장검사)는 또래 여학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특수준강간 등)로 A(18)군 등 5명을 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또 피해 여학생의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특수준강제추행)로 B군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A군 등 9명은 2010년 12월 포천의 한 스키장 인근 숙소에서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동갑내기 C양에게 술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집단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당시 남양주 지역 중학교 3학년 동창인 이들은 겨울방학을 맞아 친구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스키장에 놀러왔다가 C양을 불러내 범행을 저질렀다. 이 사건은 친구들 사이에 소문으로 퍼지면서 2차 피해에 시달리던 C양이 지난해 여름 A군 등을 경찰에 고소하면서 뒤늦게 드러났고 C양은 사건 발생 뒤 외국 유학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경찰서는 5일 만능통치약이라며 무허가로 제조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한 혐의(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69·목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2010년 1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중국에 13차례 방문하면서 자신이 제조한 가짜 만능통치약을 1천병가량을 팔아 모두 1억5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중국에서 선교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중국인들에게 가짜 약을 판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의정부시 한 가건물에서 기도원을 운영하면서 묵고 있는 난치병 환자에게도 가짜 만병통치약을 복용하게 했다. 100ml짜리 한 병에 우리 돈 15만원씩을 받고 팔았다. 경찰은 박씨가 아직 판매하지 않은 가짜 약 25ℓ를 압수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민들이 국방부의 ‘의정부 306보충대’ 해체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국방부는 국방개혁의 하나인 부대 재배치 계획에 따라 올해 말 306보충대대를 해체하기로 했다. 이 같은 계획이 알려지자 시에는 해체 철회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보충대 주변 영세 식당 주인들은 생계 타격이 예상된다며 심하게 반발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일 송산1동 주민센터에서 경과를 설명하고 보충대 주변 주민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매주 장병 포함 2천∼3천명이 보충대에 와 음식점을 이용하는 데 갑자기 해체하면 생계를 유지할 수 없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보충대 자리에 호원동 예비군 훈련장을 이전하는 방안을 경기도와 3군사령부 간 협의체인 군·관 실무협의회에 건의한 바 있다. 그러나 3군사령부 소관이 아니어서 논의 대상에서 제외됐다. 306보충대 해체 뒤 해당 부지의 활용 방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주민들은 해체 철회·연기, 산업단지 등 자족시설 유치 가운데 의견을 모아 조만간 시를 통해 국방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306보충대대 해체와 관련해 군으로부터 어떤 공문도 받지 못했다”며 “주민 의견을 들어 국방부
‘이적단체’로 규정된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에서 핵심간부로 활동하는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을수(74) 의장 권한대행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석방됐다. 3일 의정부지법 형사9단독 나청 판사는 국가보안법 위반(찬양·고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의장 권한대행에게 징역 2년 6월에 자격정지 2년 6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 명령과 압수한 이적표현물에 대한 몰수를 선고했다. 나 판사는 “피고인이 범민련 간부로서 이적 행사를 기획 주최하고 이적표현물을 소지한 행위 등 국가 안전에 실질적인 위협을 주고 국론분열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며 “피고인이 폭력적 수단을 사용하거나 직접적으로 (국론분열을) 기도한 것은 아니라고 보여지며 피고인의 건강상태와 고령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3월 한국진보연대에서 주최한 키리졸브훈련 반대집회에 참가한 것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가 양준혁 MBC야구해설위원과 아역배우 갈소원양을 경기도 아동학대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도는 3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김문수 지사를 비롯해 양준혁 위원과 갈소원양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제2기 아동학대예방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최근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홍보강화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우리사회 어른과 아이를 대표하는 두 사람을 위촉하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향후 양준혁·갈소원 홍보대사와 함께 아동학대예방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각종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홍보활동은 물론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해 부모·신고의무자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양준혁 홍보대사는 “지난 32년간 야구로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베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경기도 아동학대예방 홍보대사로서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테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7번방의 선물’로 유명한 갈소원 홍보대사도 “어린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사랑해 달라”며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도록 경기도 홍보대사로서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도지사는 “그간 아동
정전 60년간 국가안보 중추… 경기북부 중심도시 재탄생 美부대 떠난 곳 대학교·행정타운·안보테마파크 등 조성 여성친화 등 정부인증… 작년 26개 분야 표창 행정 롤모델 동부간선로 등 공사 한창·경전철 운영안정 사통팔달 기대 교육투자 확대 무상급식 실현, 학업성취도 20% 이상 향상 의정부 예술의 전당 문화품격 높여… 행복로 ‘비보이 천국’ 지난해 시 승격 50주년을 넘긴 의정부시는 미군기지 등 군사도시 이미지를 뛰어 넘어 최근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며 경기북부의 문화·교통·교육중심 수부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중랑천, 부용천에 잉어떼가 서식하고 갈대숲이 펼쳐진 생태하천으로 변모된 모습은 이미 오래된 이야기이다. 도심 한복판을 점거해 군사도시 이미지의 상징이던 미군부대가 떠난 의정부역 주변은 신세계백화점과 민자역사가 들어서 경기북부지역의 쇼핑과 여가생활의 아지트로 자리 잡고 있다. 도심 번화했던 차 도로(중앙로)를 과감히 폐쇄하고 차 없는 공원으로 조성한 ‘행복로’로 이어지는 자유공간에는 젊은이의 거리로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