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고등학교 총동창회는 최근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1천만원을 후원했다. 의정부시장실에서 이뤄진 전달식에서 김진수 회장은 “간접적인 인재양성을 통해 지역사회복지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경기공동모금회의 협력을 통해 저소득층 자녀 50세대에게 각각 20만원씩 전달됐으며, 장학금 지원 안내전화를 받은 학생들은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서 나 또한 사회에 기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의정부고교 총동창회는 지난 1974년 설립, 약 1만5천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저소득층 아이들이 평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청운장학회’를 설립해 매년 2천20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강성종 국회의원(의정부을)이 축구협회 공금 수천만원을 횡령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검찰에 접수됐다. 15일 의정부지검과 경기도축구협회에 따르면 고발인은 고발장에서 “협회장인 강 의원이 응급차량 지원비와 축구장 지원비 등 공금 수천만원을 이사회 승인없이 사용해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검찰 관계자는 “고발장이 접수된지 얼마 안돼 내용을 파악 중”이라며 “수원지검에 접수된 고발장과 같은 내용이면 조사기관을 정한뒤 협회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 측은 “고발인이 주장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선거를 앞두고 불순한 의도가 있어 보인다”며 “지난 고소 때는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지만 이번에는 명예훼손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북부청이 말(馬) 산업 육성을 위해 인재 양성에 나선다. 경기도와 양주시, 서정대학은 12일 양주시청에서 ‘말산업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와 시는 승마시설을 설치하는 등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학과 설치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도비 등 15억원을 들여 은현면 도하리 1만5천㎡에 승마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승마장은 레저 뿐만 아니라 대학 실습장으로도 이용된다. 도북부청은 말 산업을 특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축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소와 돼지가 구제역에 취약해 대체 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경기북부지역에는 최근 겨울 두 차례 구제역이 발생했으며 사육 소의 28%와 돼지의 88%를 매몰하는 등 축산업이 사실상 무너졌다. 경기북부 지자체 중 양주시가 말산업 육성을 위해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상반기 마필산업 전담반을 꾸리고 축산농 35명을 대상으로 말사육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심포지엄을 연데 이어 승마장을 설치하고 전문인력 양성 지원에 나선다. 도북부청은 지난해 초 파주지역 한 젖소 농가에 축종을 전환해 말을 위탁 사육하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말 사육 농가와
의정부시는 Non-Stop과 One-Stop 민원행정서비스 시스템을 도입, 시민을 위한 1년 365일 각종 민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8월2일부터 ‘365 열린시청’을 운영하면서 그동안 2천394건의 주민등록등·초본, 인감 등 25종의 법규민원을 처리했다. 시는 평일에는 오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평일과 같이 직원이 상주해 민원을 처리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청사 내 무인민원발급기나 민원24시에서 발급 받을 수 있는 완전한 Non-Stop, One-Stop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65 열린시청’은 직장 업무 등으로 주간에 이용할 시간이 없었던 민원인이나 주말 화장장을 이용하는 상주에게 필요한 가족관계등록부, 기타 맞벌이 가정, 근로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었다. 이에 근무자를 탄력적으로 운영 소요경비를 절감하는 한편, 공모를 통해 명칭을 변경, 이용율 제고에도 힘써 2010년 대비 발급율이 1일 평균 38.3% 상승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동 주민센터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하던 ‘주민등록 예약민원서비스’에 대해 주민 이용율 저조와 민원예약이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등 일부 비효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0대 태국여성 9명을 위장결혼시켜 자신들의 운영하는 마사지 업소에 고용,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공전자기록 등 부실기재 및 의료법 위반)로 업주 김모(42)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고용돼 자격 없이 안마사로 일한 S(30ㆍ여)씨 등 태국 여성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해 강제 출국하도록 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등은 지난 2008년부터 마사지업소를 운영하며 브로커를 통해 태국여성들을 내국인과 위장 결혼시켜 입국하는 방식으로 공급받아 마사지업소를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입국한 태국여성의 여권을 빼앗고 숙소에서 집단 생활토록 하면서 도주를 막아 왔다. 경찰은 유사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금의·가능 뉴타운사업 지구내 전체 15개 구역을 대상으로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방식은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우편투표와 직접투표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실시하며 조사대상은 촉진계획 결정 고시 이후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구역의 토지 등 소유자이다. 시는 1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뉴타운 지구의 땅 주인 등에게 의견을 물은 뒤 반대가 25% 이상인 구역은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8일 투표인명부를 열람하게 한 뒤 이의 신청을 받고 14일에는 지구별로 주민설명회를 갖는다. 시는 금의지구 5천41명, 가능지구 7천316명 등 1만2천357명에게 오는 16일부터 2월14일까지 우편투표를 실시한다. 이 기간 중 하루를 지정해 직접투표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하며 2월17일에 조사결과에 대한 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직접투표는 주민의견조사 기간 중인 2월 5일 시청 대강당에서 직접투표를 원하는 토지 등 소유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신분증 확인 후 미리 가져온 투표용지에 찬·반 의견을 표시 한 후 투표함에 투입하는 방식이다. 투표 결과 땅 주인의 25% 이상 반대한 구역은 뉴타운 대상에서 제외돼 존치관리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5년간 모아온 작은 동전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사랑으로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의정부시 호원2동에 거주하는 박태주(21)씨와 박원선(19·여)씨는 최근 5년이 넘게 남은 용돈동전을 아껴 모은 100만원을 관내 저소득층에게 후원하면서 사랑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 박씨 남매의 이같은 선행은 부모님들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인 김경순씨는 약 15년이라는 긴 기간동안 시 아동복지시설인 영아원에 가족들과 함께 자원봉사를 해왔으며, 아버지 박홍준씨는 영아원 자원봉사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아프리카 후원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오빠 태주씨는 “부모님의 봉사에 대한 가르침과 어릴 때부터 몸소 보여주신 생활화 된 봉사활동에 큰 영향을 받았다”며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 동생 원선씨는 “작은 돈을 정성스럽게 모아 뜻 깊게 쓸 수 있다는 데에 더 큰 보람을 느낀다”며 “어려운 독거노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번 성금은 관내 저소득층 독거노인세대에 신년인사, 후원안내전화와 함께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원됐다.
경기도는 올 한해 ‘노는 땅’을 활용해 풀사료를 생산, 38억원의 조사료 수입대체 및 생산비 절감효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통선지역 등 ‘노는 땅’을 활용한 풀사료 생산지역을 지난해 885㏊에서 945㏊로 확대해 올해 야생풀 및 사료작물 1만8천900톤을 생산했다. 도는 지난 6월부터 민통선지역 및 인천 청라지구 등에서 풀사료를 채취·공급해 경기북부지역 축산단체 4개소 940농가에 지급하거나, 기호성이 높은 섬유질 배합사료로 제조·공급해 생산성 증대효과를 거뒀다. 또 풀사료의 효율적 생산과 이용을 위해 축산단체에 대규모 풀사료 생산장비, 곤포사일리지 제조장비를 지원해 축산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도 북부청 관계자는 “FTA체결에 따른 수입개방과 사료가격 상승, 구제역으로 어려움이 많은 소 사육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지속적으로 유휴지 풀사료 추가 확보와 생산·이용 장비지원 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풀사료 생산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군부대 및 관련기관과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내년도 유휴지 확보를 대대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을 추진했던 의정부기독교연합회 뉴타운대책위 한 모 목사는 27일 오후 의정부시청 기자실을 방문, 안병용 시장 주민소환운동을 전개한 것을 취소하고 사과한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한 목사는 “동참했던 5개 단체를 대표해서 왔다”며 “시장님이나 여러분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것에 깊이 사과 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안병용 의정부시장 주민소환운동이 참가단체의 자발적 취소로 결국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다. 한 목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독교연합회의 허락을 안받은 것이 사실이고 성명서를 낭송한 것이 내 명함과 내 이름이 들어간 것이 맞다”고 말하며 사무국장직을 사임했다. 한 목사는 주민소환운동을 취소한 이유에 대해 “뉴타운 문제 등에 대해 해결방안이 나오고 이에 납득이 갔다”며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미묘한 시점에서 정치적으로 악용될 수 있기에 취소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의정부기독교연합회 뉴타운대책위원회 등 6개 단체가 지난 16일 ‘의정부시장 주민소환운동본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산타클로스가 찾아왔어요.”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의정부시 곳곳에 사랑을 전하는 산타클로스가 찾아가 행복을 선물했다. 아동복지시설 광명보육원에 산타클로스가 신나는 캐롤송을 부르며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자 어린이들의 얼굴에는 연신 함박 웃음꽃이 피었다. 이어 노인복지시설인 나눔의 샘에도 선물 보따리를 어깨에 둘러맨 산타클로스가 등장,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마치 어린 아이들처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농협 의정부시지부와 의정부우체국, 의정부청사모(청소년을 사랑하는 모임) 등은 21년째 매년 12월25일, 크리스마스마다 한해 동안 소중한 인연을 맺고 있는 복지시설 아동, 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하는 ‘사랑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 단체는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한국보육원, 광명보육원, 선재동자원, 이삭의집, 나눔의샘, 시온의집 등 복지시설 6곳을 차례로 방문, 미리 준비한 성탄선물과 휴지, 쌀, 라면, 세제 등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사랑과 나눔을 전하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유태수 농협중앙회 시지부장은 “사랑나누기 봉사활동은 봉사자들이 직접 산타로 변신해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며 따뜻한 정과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