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 형사4단독 김정환 판사는 근무하던 약국에서 판매대금을 훔치고, 향정신성의약품을 빼돌려 복용한 혐의(업무상횡령,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의반 등)로 기소된 약사 정모(38·여)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하고 1만3천110원을 추징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판사는 “피해가 적지 않고 횡령한 돈 대부분을 인터넷 도박에 사용한 점, 절도죄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은 불리한 정상이지만 피고인이 총 800만원을 공탁해 피해회복에 노력한 점 등도 참작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정씨는 지난 2014년 9월 1일 쯤 자신이 관리약사로 근무하던 오산의 한 약국에서 손님에게 의약품을 판매하고 받은 대금 10만원을 개인 패무변제에 사용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 5월10일까지 총 206회에 걸쳐 총 4천239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았다. 또 지난해 5월 10일에는 이 약국에서 보관중이던 향정신성의약품인 자낙스 025㎎ 100T 1통, 아티반 1㎎ 100T 1통, 디아제팜 2㎎ 500T 1통, 자낙팜 0.25㎎ 100T 2통을 절취하고 이중 일부를 복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국원기자 pkw09@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6일 학교급식 만족도 향상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도내 학교급식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도교육청 다산관에서 ‘2016년 하반기 학교급식 담당자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30일까지 4개 권역으로 나눠 단설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영양(교)사 등 2천2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연수 내용은 ▲투명한 학교급식 운영과 청렴도 향상 방안 ▲식중독예방을 위한 학교급식 위생관리 방안 ▲학교급식 투명성 향상을 위한 개선대책 전달 등이다. /박국원기자 pkw09@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28일 포천시 평화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16 교육지원청 교육장 워크숍’에 참석,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들과 만나 소통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장 워크숍은 ‘교육공동체 간 열린 소통과 협력 마인드 구축’이란 주제로 미래사회의 변화와 교육, 학교교육 제4의 길을 열기위한 교육현안 협의 및 공유의 자리로 진행됐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지난 20일 시도교육감협의회와 교육부장관 간담회를 소개하며 “교육부 장관이 교육을 위해 학교를 지켜야할 책임이 있다”며 “학교와 교육을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누리과정 관련 교육재정의 어려움에 대해)특별회계법 신설계획은 반드시 철회해야 한다”며 “그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재정 교육감은 ‘교육혁신’을 주제로 교육장들과 협의를 진행하며 “학생을 등급으로 나누는 것은 교육이 아니다. 고등학교 때 등급이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는 것은 참혹한 이야기”라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8일 용인 현대인재개발원에서 ‘2016년 지역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하반기 진로체험지원센터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진로체험지원센터 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를 통해 단위학교 진로체험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교육지원청, 지자체 및 센터 업무 담당자 등 8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단위학교에 체계적인 진로체험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협력체제 구축 방안과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진로체험지원센터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로교육 정책과 자유학기제에 대한 이해를 통해 진로체험지원센터의 역할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안전한 진로체험처 발굴 및 관리, 진로체험지원단 운영 방안 등 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사례를 중심으로 의견을 나누고, 하반기부터 집중적으로 운영하는 자유학기제를 대비해 진로체험 전산망 ‘꿈길’사이트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또 진로교육담당자 정책제안을 위한 모둠별 상호 토의·토론 시간을 갖고 지역별 진로체험지원센터의 문제점과 강점을 분석해 향후 진로체험지원센터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정책적인 제안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태헌 도교육청 진로지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0월 4일부터 12일까지 북부청사와 경기평생교육학습관에서 ‘2016년 4분기 학점은행제 신청’ 현장 접수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학점은행제 신청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www.cb.or.kr)에 방문 접수 또는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으며, 학습자 편의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현장 접수 장소는 수원 경기평생교육학습관 평생교육과(031-259-1041)와 의정부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평생교육과(031-820-0536)이며, 토·일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월~금) 09:00~16:00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학점은행제 학습자로 등록하려는 자 ▲학습 결과를 학점으로 인정받으려는 자 ▲학점인정을 통해 향후 학위취득 및 자격취득을 계획하는 자 등이다. 김희중 도교육청 평생교육과장은 “학점은행제가 평생학습사회 구현과 학습자의 자아실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교 안팎에서 땀으로 일군 학습과 자격이 누락되지 않도록 가까운 지역에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학점은행제는 관련법에 따라 학교 안팎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학습과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하고, 학점이 누적돼 일정기준을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8일 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비영리·공익법인 임직원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도교육청 관할 317개 비영리·공익 법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법인 운영에 필요한 회계 및 세무 업무처리 실무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연수는 ‘비영리법인 회계의 이해’와 ‘비영리법인 세무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비영리법인 회계의 이해’는 전문 공인회계사 강의로 매년 법인에서 주무관청에 제출해야 하는 예·결산서 및 재무제표 작성 방법 및 검토 요령에 대해 실례를 중심으로 안내했다. ‘비영리법인 세무의 이해’는 세무서 법인납세과장이, 개정된 법령을 토대로 비영리·공익법인 세법상 의무이행 사항과 법인 운영상 유의점 등을 사례를 통해 소개했다. 김희중 도교육청 평생교육과장은 “법인 임직원들이 적법하고 전문적인 사무 능력을 길러 법인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업무 추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동업자와 세운 회사의 투자금을 가로채 재판에 넘겨진 전 국회의원에게 이 회사의 또 다른 투자금을 빼돌린 혐의가 추가됐다. 수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종근)는 수원지역 국회의원 출신 신모(52)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신씨는 지인 A씨와 함께 각각 3억 5천여만원씩 투자해 2013년 4월 수입명품 판매 회사를 설립한 직후 자신의 비서 역할을 하는 한모(49)씨를 통해 두 달에 걸쳐 투자금 2억여원을 가로챈 혐의(업무상 횡령)로 지난해 10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번에 추가된 혐의는 신씨가 비슷한 시기에 투자금 1억7천500만원을 더 빼돌렸다는 것으로 검찰은 신씨가 이 가운데 대부분을 자신이 회장을 맡고 있던 체육단체에, 나머지는 지인의 회사에 이체한 사실을 확인했다. 신씨는 먼저 적용된 혐의로 지난 23일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 선고공판은 다음 달 열릴 예정이었지만 검찰이 혐의를 추가해 오는 11월부터 다시 재판이 진행된다. 신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신씨가 투자금을 빼돌린 사실이 없다고 주장해 법정에서 다툼이 예상되지만 공소 유지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박국원기자 pkw09@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경기도지사협의회는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제13회 경기도 적십자봉사원대회를 개최했다. 김선향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염동식 경기도의회 부의장 등 내외빈과 도내 5천명의 적십자봉사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자에 대한 시상식을 포함한 기념식과 화합의 한마당 등이 진행됐다. 적십자봉사원 시상식은 지난 1997년부터 현재까지 1만8천436시간 동안 성실히 봉사활동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 받아 대상을 수상한 이승복 봉사원(적십자 안양봉사회)을 비롯해 7개 부문에서 총 192명의 봉사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정복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경기도지사협의회 회장은 “경기도 전역에서 활발한 구호 및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적십자 봉사원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한 마음, 한 뜻으로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수원지법 형사4단독 김정환 판사는 외국산 제품을 국내산인 것처럼 원산지표시를 바꾼 혐의(대외무역법위반)로 기소된 한 공업주식회사 이사 최모(52)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회사 측에도 벌금 1천만월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판사는 “범행 기간과 규모가 상당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원산지 표시와 관련해 시정조치한 점, 추징금 2억1천만원을 납부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축전기 제조 및 수출입업을 하는 용인의 한 공업주식회사에서 CI사업부 이사로 재직하던 최씨는 지난 2013년 1월5일부터 2015년 4월 24일까지 총 712회에 걸쳐 대만 등 외국에서 생산된 칩비드(CHIP BEAD) 265만7천여개의 원산지 표시를 제거한 뒤 회사 로고 라벨스티커를 부착하고 ‘MADE IN KOREA’가 인쇄된 박스로 포장해 제품 원산지가 한국인 것처럼 꾸민 혐의로 기소됐다. /박국원기자 pkw09@
수원시는 ㈜그린카와 함께 다음달 1일부터 시민들에게 카셰어링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가구 월 평균 소득의 60%이하인 세대 구성원에게 월 1만원의 무료 쿠폰을 지급한다. 수급자 증명서와 차상위계층확인서, 복지대상자 건강보험료 납입고지서 중 1가지를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봉사활동을 하는 개인 및 단체에게는 차량을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단 봉사활동기관의 인증이 필요하며 봉사활동이 끝난 뒤 제공되는 양식에 맞춰 후기를 작성해야한다. 카셰어링을 이용하기 위해 본인 소유 차량을 매각한 시민은 지난 2013년 1월 이후 자동차 처분에 대한 증빙서류(자동차양도증명서, 자동차말소등록사실증명서, 자동차원부 중 1가지)를 제출하면 월 3시간 무료 쿠폰이 제공된다. 장애인 또는 장애인 가족은 본인 혹은 가족의 장애인등록증 또는 복지카드 사본을 제출하면 월 2시간 무료 쿠폰을 받을 수 있다. 4가지 혜택의 신청 서류는 ‘그린카’에 회원가입 후 그린카 홈페이지(http://www.greencar.co.kr)에서 그린카 공공서비스 계정 메일(point@greencar.co.kr)로 제출하면 된다. 시 기후대기과 관계자는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