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2층 릴리홀에서 ‘사업주가 알아야할 노무이슈’를 주제로 무료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설명회는 최근 정부의 2대 지침 발표 등 변화하는 노동환경에 따른 업계의 혼란 방지와 중소기업 현장에서 흔히 겪는 근로시간, 임금계산, 휴가일 산정 등 애로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노무관리 역량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노무이슈를 다룬다.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중앙회(02-2124-3333)로 문의하면 된다. /박국원기자 pkw09@
국내산 깐은행이 건강과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일본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건강식재료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메씨에서 열린 ‘FOODEX JAPAN 2016’행사에서 한국산 깐은행으로 만든 제품들이 일본 빅 바이어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국내산 깐은행은 국내 한 업체가 연구 끝에 껍질을 한꺼번에 대량으로 벗길 수 있는 자동화기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후 지난해 11월 300톤, 28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1월에는 일본에 처음으로 선적되기도 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페이스트와 분말, 냉동은행, 건강스낵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소개됐으며, 그동안 한국산 신상품을 주시하던 일본 빅바이어들에게 러브콜이 쇄도해 행사 첫날에만 100여 톤, 40억원에 달하는 수출상담이 이뤄졌다. 김재수 사장은 “초고령화 사회에 걸맞는 건강한 한국산 식품과 식재료를 찾는 일본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면서 “한국산 은행제품은 일본의 최신 트렌드인 Health & Beauty에 걸맞는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손색이 없으며, 차세대 주자로 ‘제2의 生들기름 신드롬’을 이어 나
계모의 학대 끝에 숨져 야산에 암매장됐던 7살 신원영군의 장례식이 13일 평택시의 한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빈소는 따로 마련되지 않았고, 그를 추모하는 꽃 한송이, 조사 한마디 조차 없었다. 신군의 할머니와 고모부 등 유족들과 공재광 평택시장, 지역아동보호센터 관계자 등 20~30명이 장례식장을 찾아 신군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신군의 할머니는 의자에 앉아 오열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친척들은 신군의 할머니를 안아주며 위로를 건넸지만 눈물은 멈추지 않고 계속 흘러내렸다. 신군의 시신이 들어있는 관이 버스에 실리자 친척들은 아무런 말도 없이 연신 눈시울을 붉히며 흐느꼈다. 신군의 고모부는 “아이의 죽음이 너무 안타깝고 평소 밝고 쾌활했던 모습이 기억난다”고 말했다. 붉은 천이 뒤덮인 관은 한눈에 보기에도 어른의 양팔 길이에도 못 미칠 정도로 작았다. 성인 남자 네 명이 관을 들었지만, 숨질 당시 또래보다 키가 작고 체중이 덜 나갔던 탓인지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관이 가벼워 보였다. 원영 군의 시신은 천안추모공원에서 화장됐다. 친할머니와 친모는 관을 부둥켜안고 한동안 울음을 멈추지 못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유해는 평택시립추모공원 납골당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8일 파주시의 한 국화 농가에서 시설원예 농가 난방비 절감을 위한 에너지절감 기술의 현장평가를 가진 결과 약 67%의 에너지절감효과가 입증됐다고 13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 에너지절감 사업단과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연구는 기존에 개별농가 단위로 단편적인 에너지절감 기술을 도입했던 것에서 나아가 에너지절감 효과가 높은 기술을 복합적으로 적용했다. 또 연구 현장은 지난해의 토마토농가(난방온도 12℃)보다 높은 18℃를 유지해야하는 국화농가로 바꾸고, 기존에 개발된 에너지절감 기술 중 효과가 좋은 지중저수열시스템과 다겹보온커튼의 복합 에너지절감 패키지 기술을 현장에 도입했다. 그 결과 10a 당 소비된 난방비는 123만4천47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벙커C유 온수난방+다겹보온커튼 방식의 374만880원에 비해 67%의 절감효과를 보인 것이다. 특히 영하 20℃가 넘는 파주의 추운 기온에서도 하우스 내부온도는 18℃를 충분히 유지했으며, 햇빛이 나는 낮 시간 동안 높아진 하우스의 온도를 팬코일을 통해 축열탱크에 저장, 창을 열지 않고도 하우스 내부온도가 30℃를 넘지 않도록 관리할 수 있는 장점도 확인됐다. 해당 농가는 여름철 하
도내 4개 고교 50여명 선수 올림픽 금메달 꿈꾸며 활동 전공 폐지시 우수 인재 유출 학부모들도 불안감 커져 타 대학 미칠 영향도 우려 <속보> 용인대가 레슬링 전공 주임교수도 없이 새학기를 시작하면서 레슬링 전공 폐지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3월 8일자 19면 보도) 레슬링 선수를 육성중인 일선 고등학교에서 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일선 학교 지도자들은 용인대가 레슬링 전공을 폐지할 경우 도내 뿐 아니라 레슬링 전공이 있는 전국의 다른 대학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10일 도내 레슬링계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는 경기체고와 성남 서현고, 파주 봉일천고, 화성 홍익디자인고 등 4개 고교에서 50여명의 고교 선수가 활동하고 있다. 대부분이 중학교 시절부터 올림픽 금메달을 꿈꾸며 레슬링을 해 온 학생 선수들로, 일반적으로 고교를 졸업한 후 대학을 거쳐 국군체육부대(상무) 또는 실업팀에 입단하는 과정을 밟고 있다. 그러나 도내는 물론 수도권 유일의 레슬링 전공을 운영하고 있는 용인대가 뚜렷한 이유없이 레슬링 전공 교수를 충원하지 않고 있는데다 레슬링 전공 폐지 우려가 구체화되면서 일선 학교의 반발 움직임이 일고
고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토지보상금은 물론 전세보증금까지 긁어모아 수백억원대 투자 사기를 벌인 50대 부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종근)는 10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정모(57)씨와 그의 부인 안모(55·여)씨를 구속기소했다. 정씨 부부는 2010년 7월부터 올 2월까지 수원 영통구에 자산설계업체 사무실을 차려놓고 “주식 투자금을 맡기면 매월 1.5%, 연 18%의 수익과 원금을 보장하겠다”며 교사와 의사부인 등 103명으로부터 240억원의 투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중에는 토지보상금 20억원을 통째로 날린 재력가와 전세보증금 2억원을 믿고 맡겼다가 돌려받지 못한 투자자도 있었다. 1인당 피해액은 최소 1천만원에서 최대 20억원이었고, 피해 금액이 5억원이 넘는 사람도 10명에 달했다. 별다른 직업이 없던 부부는 투자금을 전부 날릴 때까지 피해자들이 맡긴 돈으로 고급 승용차 2대를 몰고 다니는 등 호화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 규모가 커 피의자들이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유사수신 사기사건 전문 부장검사를 주임검사로 지정해 수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중대
10일 오전 1시 20분쯤 수원시 영통구 신동지구내 한 통신부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0여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공장 외벽의 샌드위치 판넬이 전소됐으며, 외벽 약 82㎡가 그을렸다. 또 선별기와 통신부품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총 9천9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야간 근무자 2명은 불이 번지기에 앞서 공장을 빠져나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공장 옥상에 있는 변압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박국원기자 pkw09@
화성시에 위치한 새한진공열처리는 지난해 1월부터 약 5개월에 걸쳐 스마트공장 구축(생산운영관리(MES) 시스템과 전력감시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불량률 67% 감소, 연간 3억원에 달하던 전기요금의 약 30%를 절감 효과를 봤다. 또 올해 매출이 약 50% 증가된 6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대표이사는 “스마트폰으로 작업정보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게 돼 불필요한 대기나 작업 혼선이 줄었고, 직원 모두가 훨씬 여유로워지고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자동차부품용 고무제품을 생산하는 인천 남동공단의 라이쏠도 스마트공장 구축 효과를 톡톡히 봤다. 업무 절차의 표준화와 정보 수집 및 분석 등 정보 활용성 증가로 서류작업시간과 작업준비시간이 각각 75%, 50% 감소하면서 재고량도 15% 줄어 원가 절감 효과가 컸다. 류필도 대표이사는 “처음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때는 투자 비용도 부담 되고, 시스템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을까 걱정 됐지만, 매출이 28% 증가하는 등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1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선진국과 중국 기업들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제조업체들 사이에서 정부의 스마트공장 사업이
경기도교육청은 10일 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교육지원청 및 도교육청 담당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시민교육 업무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민주시민교육의 협업체계를 구축, 소통과 공감의 비전 공유를 통해 민주시민·평화시민·세계시민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마련했다. 이날 워크숍은 민주시민교육과 주요 업무 공유, 주제별 분임별 토론, 결과 공유 순으로 진행했다. 민주교육팀은 자율과 자치의 학교민주주의 구현을 위한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학생 정책결정 참여제, 학교민주주의 운영체제 구축, ‘세계시민’ 교과서 개발, 교권 확립, 학생인권 증진 등을 안내했다. 평화교육팀은 ‘평화시민’ 교과서 개발, 생명감수성교육,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회복적 생활교육의 정착, 담임교사 중심의 학생생활교육 책임제 등을 설명했다. 또 다문화교육팀은 다문화특별학급, 다문화감수성교육, 다문화중점학교, 다문화 예비학교 운영, 경기다문화교육지원센터 운영, 탈북학생 맞춤교육 등을 소개하고,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분임별 토론은 학교민주주의, 학생자치, 학교인권(학생인권, 교권),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은 이달 15일까지 교원, 공무원, 민간 전문가 등 도내 만 55세 이상 퇴직자를 대상으로 ‘2016년도 금빛평생교육봉사단’ 60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봉사단은 도내 초등학교와 경기평생교육학습관에서 학교평생교육지원, 학교도서관 도서관리 및 열람지도, 경기평생교육학습관 이용자안내 및 도서열람지도, 학교안전사고예방 분야에서 활동한다. 이번에 선발된 봉사단은 이달 중 자원봉사 소양교육을 받은 후 내달부터 11월까지 교육기관의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박정범 관장은 “학교현장의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퇴직자들의 자원봉사 활동은 학교평생교육을 활성화시키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긍정적인 퇴직자 상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경기평생교육학습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평생교육부 (☎031-259-1008)로 문의하면 된다./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