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유통교육원은 오는 3월 15일 수원의 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위생적인 식품 제조환경 조성을 위한 ‘식품 5S 및 세척·살균’ 과정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5S’는 ‘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를 뜻한다. 이번 내용은 식품 5S 및 세척·살균 활동의 필요성, 정리의 정의(버리는 기술), 정돈의 정의(놓는 기술), 청소의 정의(깨끗한 현장), 청결의 정의(깨끗한 현장 유지 관리)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각 활동의 추진핵심, 유지관리 활동의 중요성, 습관화를 위한 전제 조건 등을 사례 중심으로 살펴본다. 이어 세척의 중요성(CIP, COP), 살균공정의 종류와 확인 방법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주요 교육대상은 식품제조·가공·유통업체 및 농어업 법인 임직원, 생산·품질 담당자 등으로 재직근로자에 한한며, 1일 과정으로 8시간 동안 진행된다. 교육비는 국고에서 지원돼 1만원의 자부담금만으로 참가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aT농식품유통교육원 홈페이지(edu.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 031-400-3528) /박국원기자 pkw09@
지난해 근로자 임금이 전년보다 소폭 인상되고, 가장 높은 전기·가스업 월급은 최저인 숙박·음식업의 3배가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고용노동부의 ‘2016년 1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명목임금은 330만원으로 전년보다 3.5% 증가했다. 농업을 제외한 전 산업의 1인 이상 표본 사업체 2만 5천여곳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된 조사결과, 물가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300만5천원으로 전년보다 2.7% 증가했다. 지난해 월평균 임금총액이 가장 높은 산업은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으로 585만6천원에 달했고, 금융·보험업(548만8천원),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456만1천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숙박·음식점업(182만4천원)으로 전기·가스업의 3분의 1에도 못 미쳤고, 청소, 경비 등이 포함된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서비스업도 200만2천원에 그쳤다. 지난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2.6시간으로 전년보다 1.2시간(0.7
중소기업중앙회 54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부회장이 탄생했다. 중기중앙회는 29일 서울 중기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제5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부회장 14명을 신규 선출했다고 밝혔다. 선출된 부회장 중에는 여성기업인인 장성숙 한국염료안료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정명화 한국전자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원재희 한국폴리부틸렌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배조웅 서울경인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포함됐고, 중기중앙회 부회장은 11명에서 25명으로 확대됐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부회장 선출 외에도 2016년 사업계획과 수지 예산안을 확정했다. 아울러 새누리당 홍지만·강석훈,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을 중소기업 지원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했다. 또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와 광주자동차부품판매업협동조합은 공동사업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받았고, 반월도금사업협동조합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을 받았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올해 ‘공정한 자원 배분’과 ‘시장의 공정성 회복’을 두 축으로 소규모·생계형 업종의 적합업종 법제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불공정 행위 처벌을 엄격히 시행하도록 하는 등 중소기업 중심의
수원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인구가 6만명을 바라보고 있지만 시가 운영 중인 외국인주민 지원 기관은 고작 2곳에 불과해 시의 외국인주민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29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 기준 관내 외국인 주민은 5만5천981명으로 안산시(8만3천648명), 영등포구(6만6천952명)에 이어 전국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07년 팔달구 매산동과 화서동에 각각 개소한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와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두 곳에 위·수탁 방식으로 예산을 지원해 운영 중이다. 그러나 수원시 외국인주민은 지난 2008년 1월 1일 기준 2만5천19명에서 현재 2배 이상 증가했지만 만 8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시가 외국인주민을 위해 추가로 설치한 지원기구는 전혀 없어 외국인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시는 외국인지원과 관련해 여성정책과 소속 다문화팀 4명이 전부인 상태여서 6만명을 바라보는 외국인주민들에 대한 시정이나 민원 처리 등에 대한 의문마저 제기되는 상태다. 매산동에 거주중인 한 외국인주민은 “외국인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한국어 강좌를 신청하려 했지만 매번 정원이 초과돼 듣지
발급이 금지된 민간자격증을 주겠다며 수강생을 모집한 한양대와 담당 교수가 결국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됐다. 수원지법 제14민사부(부장판사 설민수)는 29일 손모씨 등 수강생 29명이 한양대 학교법인과 담당 교수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에게 각 337만여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들이 홍보한 ‘아동심리치료사’라는 자격증은 애초 관련 법률에 의해 발급이 금지된 자격증으로, 적법하게 발급될 수 있는지 등을 충분히 검토하고 수강생을 모집해야 할 주의 의무가 있음에도 검토하지 않고 수강생을 모집한 과실이 있다”며 “상당한 금액이 드는 전문가 과정을 모두 마친 원고들에게 애초 아동심리치료사 2급 자격증을 적법하게 부여할 수 없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들은 공동 불법행위자로서 원고들에게 손해가 발생한 경우 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손해배상 범위는 등록금 등 원고 지출 비용과 1인당 위자료 100만원으로 정하되, 수강생 모집 당시 민간자격 신설 미등록 처벌 규정이 없었던 점 등을 고려해 피고들의 책임비율을 30%로 제한했다.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 소속 A교수는 의료법상 민간자격증 명칭에
수원지법 형사5단독 류종명 판사는 보이스피싱 조직과 공모, 수억원을 챙긴 혐의(사기·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로 기소된 권모(34)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류 판사는 판결문에서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된 계획적·조직적인 범행일 뿐 아니라 피해 범위가 무차별적이고 방대하고 불량해 가담자를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권씨는 지난해 2월 게임 아이템 거래로 만난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1천700만원의 채무를 탕감해 주는 댓가로 구인을 빙자해 통장과 현금카드 등을 모아 보내달라는 제안을 받은 뒤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이용해 2015년 3~7월까지 총 31명으로부터 36개의 전자금융거래 접근매체를 받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했다. 또 권씨는 같은 기간, 해당 보이스피싱 조직원과 공모해 악성코드를 이용해 알아낸 기업과 개인에게서 각각 1억4천여만원, 2억3천3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국원기자 pkw09@
“3월에 있을 서울국제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생각보다 좋은 기록을 얻게 돼 기분이 좋습니다.”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엘리트부문 여자부에서 1시간13분41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안슬기(24·SH공사)의 소감. 서울체고 출신으로 장거리 트랙 유망주로 활약하다 성인무대에 진출한 지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마라토너의 길을 걷기 시작한 안슬기는 지난해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마라톤 여자일반부 금메달을 거머쥐며 3년만에 국내여자부 정상급 마라토너로 이름을 높였다. 그해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서도 우승도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안슬기는 올해 또 한번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서울국제마라톤 대회 풀코스를 대비해 최근 20㎞ 단위의 훈련에 임하고 있다는 안슬기는 “개인 훈련도 좋지만 역시 시합에 참가해 선수들과 함께 달리는 것이 페이스를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특별히 다른 때보다 컨디션이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큰 대회인 만큼 평소보다 집중력이 높아져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실전에 임하면서 감독님과 코치님 등 많은 선생님들께
수원소방서는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를 봄철 맞춤형 안전 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대형화재 방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수원시에서 봄철에 발생한 화재는 총 633건으로 평균 127건에 달한다.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가장 많았고, 봄철 건조해진 날씨에 더해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화재가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수원소방서는 ▲해빙기 상주감리 공사장 90개소 안전 관리, ▲안전 사각지대 분야(고시원, 지하상가 등) 615개소 국가안전대진단 실시, ▲관광주간(5월 1~14일) 안심 수항여행 지원, ▲석가탄신일 대비 목조 문화재 37개소 합동 안전점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개표소 안전점검, ▲산불예방 및 진압 대책 구축 등 6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봄철 화재 예방 안전대책을 실시할 방침이다. 정경남 수원소방서장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야외 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각종 지역행사가 많은 봄철에 대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수원지법 형사14단독 전아람 판사는 28일 강제퇴거 후 입국금지기간에 개명한 이름으로 영주권을 획득(위계공무집행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김모(39)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전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중국에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개명한 것으로 보이고, 영주권 신청당시 제출한 ‘호구부’에 개명 전 이름이 기재 돼 있으며, 피고인이 이를 은폐하려는 시도를 한 증거가 없다. 담당 공무원이 호구부의 내용을 면밀히 검토했더라면 피고인의 강제퇴거 및 입국금지 사실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무죄 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02년 9월 강제퇴거 조치를 받아 2012년 7월 26일 까지 입국이 금지됐다. 그러나 다시 한국에서 돈을 벌기로 한 김씨는 2004년 이름을 개명한 후 2007년 개명된 이름으로 입국해 외국인등록을 했으며, 2010년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영주권 취득해 출입국관리사무소 공무원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국원기자 pkw09@
중소기업청은 28일 융복합 기술개발사업에 546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정공모 방식의 융합전략과제와 자유응모 방식의 현장기획과제로 구분된다. 현장기획과제는 중소기업에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가 멘토 역할을 해주는 방식, 멘토 지원을 받아 수행한 과제 가운데 시장성이 높은 과제를 선정해 2년간 6억원 이내의 개발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나뉜다. 참여하려는 업체는 다음달 25일 오후 6시까까지 중기청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