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교육 개혁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18일 청내 방촌홀에서 ‘경기 특수교육 재구조화 방안 마련을 위한 포럼’을 열었다. 특수교육 재구조화는 특수교육의 목적, 체제, 내용, 방법에 대한 총체적이고 질적인 개혁 구도와 방안을 포함한 특수교육분야 교육개혁을 말한다. 도교육청 의뢰로 정책연구를 수행한 대구대 산학협력단은 이와 관련해 “장애학생에게 적절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과정 운영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체계적인 조기 진로·직업교육과 맞춤형 진로직업교육, 생애에 걸친 계속 교육, 유치원·초·중학교와 고교·전공과(고교 졸업 후 직업교육 과정) 과정을 분리한 형태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특수학교 설립 방안도 제시했다. 이밖에 일반학교에서 운영하는 특수학급의 통합교육도 단순한 물리적 통합 수준에서 탈피해 사회·정서적 통합과 교육과정 통합으로 질적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5년과 2015년 10년 사이 경기도 특수학교는 25개교에서 32개교, 특수학급은 888학급에서 2천613학급, 특수학생은 1만613명에서 1만9천323명으로 증가했다. 도교육청 특수교육과 정의학 장학관
수원지법 제3행정부(부장판사 오민석)는 17일 부당하게 석사학위를 취득했다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승진보류 처분을 받은 교원 64명이 제기한 인사보류 통보처분 취소 소송을 각하했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2013년 6월7일 고모씨등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교원들에게 승진, 자격연수, 승진후보자 명부 등재 등 승진임용과 관련한 인사를 보류한다고 통보했다.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가 수업시수가 모자란 교원들에게 부당하게 학점을 부여하고 학위를 수여했다는 사실이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대학원대학 폐쇄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가 교원들에게 수여한 학위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이 조치 완료 때까지 피고인들의 승진 관련 절차를 보류했다. 당시 승진 보류된 경기도 교원만 151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일부가 도교육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재판부는 “경기도교육청의 인사보류 통보는 이 사건 학위취소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원고들의 승진임용 인사를 보류한다는 의사표시로 대외적으로 확정적인 효력을 발생시키는 승진임용 거부처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소를 각하했다. 이어 “교육공무원의 임용권자
용인시의회 현직 시의원이 산업단지 개발과 관련한 주민설명회에서 과격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구설수에 올랐다. 17일 용인시와 용인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기흥구 영덕동 산101-3번지 일원 7만8천436㎡ 부지에 기흥힉스첨단도시산업단지 계발 계획을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시공사 등과 함께 지난 16일 오후 8시 청곡초 시청각실에서 시도의원과 지역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가 끝날 무렵 이 자리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유진선 시의원은 ‘개발 내용과 현재까지의 주민의견 수렴부분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며 설명회 추가 개최를 요구했다. 그러나 유 의원은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고성속에 항의를 계속하다 게첨된 현수막을 뜯어내는 등의 갑작스레 폭력적인 돌발행동까지 벌였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은 물론 같은 당 소속의 도의원마저 지나친 행동이었다고 밝히는 등 시의원으로써 부적절한 행위였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주민설명회에 함께 참석했던 같은 당 소속의 경기도의회 A도의원도 “유 의원이 분개한 부분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시의원이 직접 현수막을 뜯는 행위를 한 것은 지나친 감이 있다”고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교범 하남시장의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연기됐다. 17일 수원지검 등에 따르면 이 시장 측은 이날 오전 “변론을 준비하는 데 시간이 부족하다. 하루 정도 시간을 더 달라”며 기일변경을 요청했다. ‘미체포 피의자’인 이 시장은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뒤로부터 1주일 안에 영장실질심사를 받아야 하며, 그 일정은 검찰과 협의해 정한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 아침 이 시장 변호인 측이 기일을 미뤄달라고 알려왔다”며 “그만한 사정이 있는 것으로 보여 기일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시장의 실질심사는 18일 오후 2시 30분 열린다. 구속전 피의자심문은 구속의 신중을 기하도록 판사가 피의자를 대면해 심문한 뒤 구속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로 비공개다. 판사는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지, 주거가 불분명한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는지, 도주 우려가 있는지 등 구속사유를 심사한 뒤 범죄의 중대성,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해 판단한다. 앞서 검찰은 하남지역 개발제한구역 내 가스(LPG)충전소 사업 비리사건을 수사하던 중 이 시장이 인허가 관련 브로커인 부동산중개업자 신모(52))씨로부
수원지방법원 형사9단독 김춘화 판사는 노래방과 찜질방 등에서 여제자 3명을 상대로 신체 부위를 만지거나 뺨에 입을 맞추는 등 추행한 혐의(강제추행 등)로 기소된 김(50·남) 전 교수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과 성폭력치료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판사는 “피해자들과 사제관계에 있으면서도 이번 범행을 저지른 점, 범행 횟수, 피해 정도를 고려하되 피해자들이 피고인의 처벌을 원치 않는 점,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 전 교수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2015년 7월까지 경기지역 A대학에서 겸임교수로 재직하던 중, 2014년 10월 15일 오전 1시 쯤 서울 소재 노래연습장에서 제자 A(당시 19세)양의 허리를 감싸 끌어당겨 몸을 밀착시킨 것을 비롯해, 2015년 6월까지 여제자 3명을 4차례에 걸쳐 강제추행 및 준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박국원기자 pkw09@
수원지방법원 형사9단독 김춘화 판사는 노래방과 찜질방 등에서 여제자 3명을 상대로 신체 부위를 만지거나 뺨에 입을 맞추는 등 추행한 혐의(강제추행 등)로 기소된 김(50·남) 전 교수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과 성폭력치료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판사는 “피해자들과 사제관계에 있으면서도 이번 범행을 저지른 점, 범행 횟수, 피해 정도를 고려하되 피해자들이 피고인의 처벌을 원치 않는 점,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 전 교수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2015년 7월까지 경기지역 A대학에서 겸임교수로 재직하던 중, 2014년 10월 15일 오전 1시 쯤 서울 소재 노래연습장에서 제자 A(당시 19세)양의 허리를 감싸 끌어당겨 몸을 밀착시킨 것을 비롯해, 2015년 6월까지 여제자 3명을 4차례에 걸쳐 강제추행 및 준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박국원기자 pkw09@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교범 하남시장의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연기됐다. 17일 수원지검 등에 따르면 이 시장 측은 이날 오전 “변론을 준비하는 데 시간이 부족하다. 하루 정도 시간을 더 달라”며 기일변경을 요청했다. ‘미체포 피의자’인 이 시장은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뒤로부터 1주일 안에 영장실질심사를 받아야 하며, 그 일정은 검찰과 협의해 정한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 아침 이 시장 변호인 측이 기일을 미뤄달라고 알려왔다”며 “그만한 사정이 있는 것으로 보여 기일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시장의 실질심사는 18일 오후 2시 30분 열린다. 구속전 피의자심문은 구속의 신중을 기하도록 판사가 피의자를 대면해 심문한 뒤 구속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로 비공개다. 판사는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지, 주거가 불분명한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는지, 도주 우려가 있는지 등 구속사유를 심사한 뒤 범죄의 중대성,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해 판단한다. 앞서 검찰은 하남지역 개발제한구역 내 가스(LPG)충전소 사업 비리사건을 수사하던 중 이 시장이 인허가 관련 브로커인 부동산중개업자 신모(52))씨로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카바이러스의 확산을 ‘국제 보건 비상사태’로 선포한 가운데 수원시도 관련 대책 마련에 나섰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16일 의약관련 단체 및 기관장 등 각계 전문가를 초청, 지카바이러스의 등 해외 유입 감염병 예방을 위한 대책회의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준 수원시의사회 회장, 이희영 경기도감염병관리본부 부본부장, 정해관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 이병욱 동수원병원장, 유병욱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 김명 수원시간호사회장, 김혜경 장안구보건소장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수원시가 선제적 대응으로 메르스 확산을 방지했듯이, 지카바이러스와 관련해 팩트 수집과 수원시 현실에 맞는 방역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 참여와 정보공유로 선제적 대응체계를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련 전문가대책회의가 상황변화에 따라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해야한다”며 “지카바이러스의 선제적 대응과 예방을 위해 수원시장과 핫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희영 도감염병관리본부장은 “지카바이러스는 흰줄숲
수원시는 지난 15일 아주대학교에서 핵심인재 공무원 양성을 위한 ‘2016년 수원시 핵심리더 양성과정’ 입학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입학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김동연 아주대학교 총장, 김흥식 아주대공공정책대학원장과 교육생 30명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부터 운영을 시작한 시 핵심리더 양성과정은 120만 대도시 수원의 행정수요에 걸 맞는 차세대 팀 리더 육성을 위해 지역대학과 연계한 6급 공직자 역량강화 교육으로, 관학협력을 통해 지역대학과의 유기적인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대학 육성과 지역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도 6급 공직자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10개월간 수원형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역량 ▲리더십 ▲직무전문 ▲정책연구 ▲자기계발 ▲참여교육 등 6개 분야에 19개 과목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김동연 아주대학교 총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그동안 업무에 매진하느라 돌아보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느끼고 체험해 10개월간의 교육을 마치고 지금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교육을 강조하고 확대하는 이유는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가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상수도 급수공사의 품질저하 및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동절기 기간 동안 중지했던 급수공사를 오는 3월 2일부터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급수공사는 시 상수도사업소로 전화 또는 팩스로 신청할 수 있으며, 공사 상담 및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처리된다. 상담 및 신청은 시 상수도사업소 맑은물공급과(☎031-228-4932, 4960, 4934, 4933)로 문의하면 된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