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까지 고양을 연고로 했던 여자실업축구 WK리그 대교가 ‘이천 대교’로 새롭게 출발한다. 대교는 6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이천시와 연고지 협정을 체결했다. 대교는 앞으로 5년간 이천 대교라는 이름으로 WK리그에서 활약한다. 대교는 WK리그 원년인 2009년 통합 챔피언에 오르고 2011년, 2012년에도 통합 우승을 이룬 대표 명문 구단이다. 대교는 고양과 달리 이천에는 율면초·중·고교와 신하초, 설봉중 등 여자 축구팀이 있어 지역 팬들을 확보하는 일이 더 쉬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연고제를 정착시키려는 WK리그의 뜻에 맞게 여자축구 클리닉, 자매결연, 유아 체육 활동 등 지역 밀착 마케팅을 활발히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명문클럽인 대교여자축구단과의 연고지 협정은 이천시로서도 적극적으로 환영하는 일”이라며 “대교가 이천으로 연고지를 옮긴 게 이천시 여자 초·중·고팀과 함께 여자축구 발전을 앞당기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명원 대교스포츠단 단장도 “이천시민이 여자축구의 매력에 흠뻑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팀의 중심타자 박정권(34)과 연봉 4억원에 재계약했다. SK는 6일 박정권과 지난해 2억3천500만원에서 70.2% 오른 연봉 4억원에 2015시즌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정권은 지난해 120경기에 출장, 타율 0.310과 27홈런 109타점으로 타율·홈런·타점 모두 자신의 한 시즌 최고 기록을 세우며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SK는 올 시즌에도 박정권이 최정·용병 타자 등과 함께 클린업트리오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시즌 100경기에 출장한 포수 정상호(33)도 작년 연봉 1억5천500만원에서 48.4% 오른 2억3천만원에 2015년 계약을 체결했다. 투수 가운데에는 지난해 무너진 마운드를 지탱해준 대들보 윤길현(32)과 채병용(33)이 나란히 2억2천만원의 연봉을 받게 됐다. /박국원기자 pkw09@
대한민국 대표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서 연극으로 재 탄생한 ‘연극, 엽기적인 그녀’가 2월 15일까지 수원 KBS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01년 개봉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는 한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전지현이 열연한 ‘그녀’는 종전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보적인 캐릭터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연극화 한 ‘연극, 엽기적인 그녀’는 영화의 맥을 가져오면서도 영화와는 또 다른 연극의 매력적인 요소를 더해 한층 강렬한 감동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먼저 연극에서는 영화에서 등장하지 않는 ‘분신’이라는 존재가 등장한다. 엽기적이고 와일드한 ‘그녀’와는 다르게 여성적이고 순종적인 모습을, 소심하고 어리숙한 ‘견우’와는 다르게 남성적이고 마초적인 모습을 가진 각각의 분신은 그녀와 견우의 속마음과 본질적인 감정을 대변하며 관객에게 신선함을 선사한다. 또 연극는 영화가 줄 수 있는 사실적인 표현들과는 달리 만화적 상상력을 가미해 사실적인 표현 이상의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시나리오들은 연극에서 웹툰 스토리로 변형되고 이는 의성어, 의태어 등으로 표현돼 만화
■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 한국 빙상의 기대주 김민석(안양 평촌중)이 제45회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 남자중등부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연속 2관왕을 예고했다. 김민석은 5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날 남중부 500m 경기에서 37초870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록상 박성현(서울 사내중·37초873)에 앞섰으나 차이가 0.003초에 불과해 공동 1위에 올랐다. 김민석은 남겨둔 5천m 경기에서 지난 대회 6분53초89의 대회신기록을 세웠던 만큼 2관왕이 기대된다. 이어 남중부 3천m경기에서는 이해영(의정부중)이 4분08초16으로 엄희용(서울 동북중·4분08초75)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남고부에서는 500m 김용주(양주 백석고)가 37초14로 김한송(강원체고·37초31)과 박준석(동두천고·37초50)을 따돌리고 우승했고, 이어진 1천m에서는 임종현(과천고)이 1분15초29로 김용주(1준15초34)에 간발의 차로 앞서며 정상에 올랐다. 또 3천m에서는 오현민(판곡고)이 3분58초65로 박성광(서울 광운전자공고·3분59초77)을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국 생활체육동호인들의 잔치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 작업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지난 2일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위한 준비 기획단(TF팀)을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경기도체육회관 1층에 사무실을 마련한 준비 기획단은 이창수 도 체육과장을 단장으로 도와 개최지 이천시에서 각각 3명, 도생활체육회 2명, 도장애인체육회 1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기획단은 2월 쯤 이천종합운동장으로 이전해 업무를 보게 되며, 대회기간까지 대회의 전반적인 준비와 진행을 담당할 계획이다.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처음으로 개최하는 만큼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모든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경기도에서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편의에도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5월 14일부터 4일간 주개최지인 이천시를 중심으로 여주, 안성, 양평 등 11개 시·군에서 열리며, 전국에서 6만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총 55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지역민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2015년 첫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FC안양은 5일 안양 드림스타트 센터에서 이우형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이 모인 가운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쌀나눔 꿈드림 쌀 전달식’을 가졌다. 쌀나눔 꿈드림 행사는 지난해 FC안양이 KB국민은행과 진행한 연간 기부 프로젝트로 FC안양이 홈경기에서 승리할 때마다 KB국민은행으로 부터 쌀 1톤을 기부 받아 안양지역의 복지시설과 소외계층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FC안양은 홈에서 총 9승을 거둬 KB국민은행으로부터 쌀 9톤을 지원받았다. 기부받은 쌀 9톤은 10㎏씩 포장 돼 관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우형 감독은 “새해 시작을 사회공헌활동으로 시작해 기분이 상쾌하다. 오늘 첫 훈련을 시작하는 선수들도 좋은 기운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민에게 더욱 다가설 수 있도록 하겠다. 올 한해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쌀 전달식으로 2015년 첫 공식 스케줄을 시작한 FC안양은 안양공고에서 새해 첫 훈련에 들어갔다. /박국원기자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지난 2일 도생체회 회의실에서 2015년 시무식을 갖고 한 해 첫 업무시작을 알렸다. 이날 시무식에는 사무처 임직원 23명이 참석했으며 임용장 수여식과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 강병국 사무처장의 신년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원성 회장은 신년사에서 “2015년 ‘을미년’의 새해가 떴다”며 “생활체육을 통해 모든 도민이 건강할 수 있도록 도생활체육회 임직원들이 앞장서서 열심히 일하고, 조직역량 강화를 통해 더욱더 발전하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도생활체육회는 올 한해동안 임직원들이 지향하고 실천해야 할 목표로 ‘용·광·로’라는 인재상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용·광·로’의 ‘용(녹여내는)’은 마음의 벽을 허물어 소통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사람들을, ‘광(빛을 발하는)’은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선제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들을, ‘로(새로운 길을 만드는)’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창조적인 생각을
프로축구 성남FC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수비수 박태민(29)과 공격수 남준재(27)를 영입했다. 성남은 올해 K리그 클래식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동시에 준비하기 위해 박태민과 남준재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고 4일 밝혔다. 2008년 프로에 데뷔한 박태민은 수원 블루윙즈와 부산 아이파크, 인천을 거치며 K리그 통산 145경기에 출전한 왼쪽 측면 수비수로 2011년부터 매 시즌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뛰었으며 지난 3년간은 인천에서 서른 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특히 올시즌에는 주장 완장을 차고 인천이 클래식(1부 리그)에 잔류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성남은 박태민을 영입하며 박진포의 군 입대로 부족해진 측면 수비 자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또 남준재는 2010년 드래프트 1순위로 K리그에 데뷔했으며 2012년 후반기에만 8골을 몰아치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정규리그 통산 111경기에서 19골을 넣은 남준재는 발이 빠르고 개인기와 드리블이 뛰어나 성남의 측면 공격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박국원기자 pkw09@
2006년 포천 나눔의집 ‘행복도시락사업’ 첫 발 2008년 사회적 기업 인증 ‘㈜행복’으로 새출발 도시락 판매·급식 위탁사업 등 통해 재원 마련 결식이웃 무료급식 지원 등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新 수익모델 모색… 우리쌀과자 ‘쌀초아’ 생산 로컬푸드 허브·양파·딸기 등 색다른 쌀과자 개발 디자인공모사업 통해 포장 이미지 개선 등 진화 어린이 건강 간식·지역농민 수익 창출 등 기대 최근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욕구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생활 전반에 한차례 불어닥친 ‘웰빙’열풍은 이제는 따로 말할 필요가 없는, 당연한 문화로 자리잡았다. 반면 무료 급식에 대한 논란도 한창이다. 누군가는 질좋은 먹거리를 선택적으로 찾아가는 시점에서 제대로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의 존재는 선뜻 ‘행복’이라는 단어를 꺼내기 어렵게 만든다. ㈜행복은 이웃과 건강한 먹거리를 나누기 위해 설립된 사회적 기업이다. 소외된 이웃과 먹거리를 나누고, 이를 통해 행복을 만들어 가고 있는 ㈜행복을 찾았다. ▲
새해에도 ‘바쁨’은 여전한 가운데 겨울철 실내 활동이 많아지면서 미세먼지로 인한 감기와 비염환자가 늘고 있다. 아파트 생활이 일반화된 현대 주거형태상 난방도 겨울철 비염과 감기의 주요한 원인이다. 특히 가정이나 사무실은 대부분 PVC 벽지를 본드로 접착한 경우가 있는데, 비록 미관상 실내 분위기를 아름답게 할 지는 모르지만 결국은 난방을 하면서 여름내 고여 있던 가스나 유해물질이 공기 중으로 쏟아져 나와 호흡기 질환과 알레르기 비염을 더 심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추위로 인해 창문을 전부 닫아 놓고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안 전체를 하나의 가스실로 만드는 결과를 만들어 증상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못한다. 김성일 숨쉬는한의원 송파점 대표원장은 “여름철에 냉방병만큼이나 겨울철에 문제가 되는 것이 난방병”이라며 “날씨가 추워지면서 실외 활동이 줄어드는 반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은 계속 늘어나는 것이 비염이 심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원장은 “난방병은 과도한 에어컨 사용으로 생기는 냉방병처럼 밀폐된 공간에서 난방을 하면서 실내의 산소가 부족해지고 곰팡이나 미생물이 증가한 상태로 정체되면서 생기는데 증상으로는 두통, 호흡기 질환과 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