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경기팝스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입단 15년 베테랑 연주 단원… 지난 8월 기획단원 새출발 아이디어 내고 연주회 준비 성격 맞아 단원들에 도움 연주자들 원하는 것 미리 파악… 서류 노하우도 쌓여 7시간 배 타고 갔던 을릉도 첫 클래식 공연 기억 남아 관객들이 좋아하는 공연 만들기가 현재 최우선 과제 경기도를 대표하는 관현악단인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 1997년 경기팝스오케스트라로 출발, 경기도립오케스트라는 거쳐 2006년부터 현재에 이른다. 1999년 경기팝스오케스트라에 입사한 조성진(44) 단원은 경기필의 역사를 함께 해 왔다. 경기필의 바이올린 연주 단원으로 무대에 오르는 동안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부총무와 총무 역할을 맡게 된 조 단원은 지난 8월 기획단원으로 새로운 출발을 했다. “단원과 기획실 간의 다리역할로 경기필의 새로운 도약에 조력자가 되고 싶다”는 조성진 기획단원을 만났다. 바이올린 연주자 조성진 기획단원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연주자인 조성진 단원이 바이올린을 손에 들게 된 것은 유치원에 입학한 7살 때다. “유치원이 조금 특이했어요. 이름도 ‘우리예능원&
■ 수원화성 관광공연 스페셜데이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정조대왕 탄신제향과 마상무예 특별공연을 상설 프로그램과 연계해 수원화성 관광공연 스페셜데이로 운영한다. 262번째 생일을 맞는 조선 22대 정조대왕의 탄신제향은 이날 정오 화성행궁 화령전에 진행된다. 정조의 아들인 순조의 하교에 의해 정조의 어진을 봉안하고자 만들어진 화령전에서는 매년 장중한 탄신제향이 거행됐다. 조선의 국왕 가운데 어진을 모신 전각에서 탄신일에 제향을 지낸 것은 정조가 유일했다. 탄신제향은 원래 음력일을 기준으로 새벽 1시에 거행됐으나 연례행사로 진행하기 위해 양력을 기준으로 매년 10월 네 번째 토요일에 추진하고 있으며 3년 전 복원한 탄신제향을 기본으로 현대적 요소를 가미한 시민참여 행사로 진행된다. 탄신제향과 연계한 마상무예 특별공연은 오후 3시 수원화성 연무대에서 진행된다. 이날은 무예24기 지상무예 18기 공연에 마상무예 6기 공연을 더한 완벽한 무예24기를 관람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오후 2시 화성행궁 신풍루에서는 ‘화음(畵音)콘서트’가 열린다. 조선 후기의 대표 화가 신윤복의 그림을 바탕으로 이야기와 그림, 공연이 함께 펼쳐지는 공연의 백미는 진행자 박석신 화가가 신풍
고아원에서 생이별한 뒤 30년 만에 재회한 兄弟 TV 프로그램 통해 만났지만 30분 만에 치매 엄마가 실종 조진웅·김성균 코믹연기 압권 김민교 등 카메오 웃음 선사 어릴 적 자신을 두고 남자친구와 떠난 엄마에 대한 상처로 사랑 불감증이 돼 버린 시나리오 작가 ME는 우연히 참석한 자선파티에서 사랑하지 않고는 못 배길 마성의 매력녀 HER(미셸 모나한)를 만난다. 그러나 그녀에겐 이미 돈 많고 덜 떨어진 남자친구가 있다. 그 날 이후, 이름도 전화번호도 모르는 HER를 만나기 위해 모든 자선파티를 찾아 다니기 시작한 ME는 작가 특유의 허풍과 말빨로 어느새 자선계의 유명인사로 떠오르게 된다. 그리고 다시 한번 운명처럼 HER와 재회한 ME는 우정데이트를 제안하고 드디어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다. 가슴앓이를 시작한 ME는 상상 속 시공간을 초월한 아름다운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제2차 세계대전의 해군, 백발 도사, 우주인, 한국 유생까지 돼 보지만 결국 그에게 돌아온 냉혹한 현실은 HER의 씁쓸한 약혼 고백뿐이다. ‘캡틴 아메리카’와 ‘설국열차’로 익숙한 크리스 에반스의 다양하고 색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다.
■ 모차르트시리즈 두번째 공연 수원시립합창단은 2014년 준비한 ‘모차르트시리즈’의 두번째 공연 ‘모짜르트 대미사’를 오는 23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펼친다.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는 35년이란 짧은 생애 동안 41개의 교향곡과 27개의 피아노 협주곡 등 600편 이상의 작품을 남겼다. 이 수많은 곡들 가운데 종교음악 사상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 작품이 바로 ‘대미사’로 불리 우는 C단조 미사(Great Mass in c minor, K.427)다. 모차르트가 사랑하는 여인인 콘스탄체와의 결혼을 집요하게 반대했던 아버지에게 본인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작곡한 곡으로 알려진 이 작품은 의뢰받은 곡이 아니라 모차르트 자신의 순수 창작 의지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욱 가치있는 곡으로 평가를 받는다. 또 모차르트 ‘C단조 미사’는 그의 다른 작품들과 달리 합창, 솔리스트, 관현악 등 대규모 편성으로 이뤄져 있어 작품의 명성에 비해 자주 연주되지 않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수원시립합창단의 예술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민인기 지휘자
지난해 말 출간된 ‘박숙현의 태교신기 특강’을 수정·보완한 개정판. 조선시대 여성 실학자인 이사주당(1739~1823)이 펴낸 세계 최초의 태교 전문서 ‘태교신기’는 태교에 관한 이전까지의 기록을 정리하는 동시에 이사주당 본인의 학문적 성취와 출산경험으로 바탕으로 태교의 이유와 방법, 주의할 점 등을 세심하게 녹여내고 있다. 특히 이사주당은 태교신기에서 마음 다스림 부분을 통해 인성을 강조했고, 부성 태교와 가족 태교를 강조하며 태교의 실행자를 가족 구성원 전체로 확대한다. 이번 책 ‘태교는 인문학이다’는 원문의 해석뿐 아니라 원문에 기록된 인문학적 내용을 보강해 ‘태교신기’에 한걸음 더 깊이 들어가는 방식으로 꾸며진 태교·인문 서적이다. 한 개인의 인성이 만들어진 기원을 좇다보면 어머니 배 속에 담긴 태아, 그리고 태교와 만나게 된다. 현재의 태교는 태아의 지적 측면이 강조되고 있으나 바른 인성을 위한 인문학의 첫 걸음 역시 태교에서 출발한다고 할 수 있다. 이사주당 역시 ‘태교신기’에서 “병은 병들기 전에 예방해야
대한민국이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이틀째 볼링과 휠체어댄스스포츠에서 금메달을 쓸어담으며 종합 2위로 도약했다. 한국은 20일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볼링에서 금 4개, 휠체어댄스스포츠에서 금 3개를 획득하고 육상과 수영, 배드민턴, 보치아 등에서도 금맥을 이어가며 금 20개, 은 13개, 동메달 20개로 일본(금 17·은 17·동 20)을 제치고 종합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아시아 스포츠 공룡’ 중국이 금 61개, 은 33개, 동메달 20개로 전날에 이어 종합 1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이날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여자 100m T36에서 전민재가 15초60의 기록으로 가토 유키(일본·16초67)와 윙스젠옌(홍콩·16초75)를 여유 있게 따돌리며 전날 2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전날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볼링에서는 이날도 4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안양 호계체육관 볼리경기장에서 열린 혼성2인조 TPB8+TPB8에 출전한 권민규-박상수 조와 혼성2인조 TPB9/10+TPB9/10의 손대호-이민수 조가
■ 수영협 영화인문학세미나 수원영화예술협회(이하 수영협)는 지난 17일 오후 6시 화성박물관 강당에서 ‘영화 같은 삶의 숲’이라는 주제로 14회 영화인문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협회 고문과 자문위원 및 문효치 시인, 윤봉구 경기예총회장을 비롯한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 앞서 오프닝 공연으로, 윤응자 차장이 오태식 시인의 ‘매화 앞에서’, 윤형돈 시인의 ‘육봉달’ 등 시를 낭송했다. 이어 3부로 나뉘어 진행된 본행사는 영화인문학세미나와 토크쇼, 영화 관람이 각각 진행됐다. 신미용 수영협 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된 1부, ‘영화 같은 삶의 숲’ 세미나는 영화 같은 삶을 살아온 전북 부안의 이예순 여사(74세)의 인생이야기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예순 여사는 젊은 나이에 허리를 다쳤으나 병원비가 없어 결국 허리가 굽허진 채 오랜 시절을 살아야 했다. 하지만 시장어귀를 돌며 장사를 해 3남3녀를 키워냈고, 지난 1989년에는 저축왕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을 만큼 성실하고 곡진한 삶을 살왔다. 이어 2부 토크쇼는 권월자 수필가(동신초 교감)가 진행을 맡아
경기도문화의전당 산하 5개 예술단체가 한 자리에서 도민들을 만나는 ‘경기도립예술단 페스티벌’이 18일 경기팝스앙상블의 ‘재즈디바’ 공연을 끝으로 10일간의 여정을 마무리 했다. ‘10년의 사랑, 100년의 설렘’이라는 도문화의전당 10주년 슬로건을 담아 진행된 이번 도립예술단 페스티벌은 각 예술단의 신작무대를 비롯해, ‘디아티스트’와 ‘페스티벌 갈라나잇’ 등의 ‘나눔무대’, 공연장 백스테이지 투어 ‘봉인해제’와 ‘로비 토크’등의 ‘참여무대’가 마련돼 7천500여명의 도민들과 함께 했다. 도립예술단이 올해 새로운 작품들로 꾸민 ‘신작무대’는 도립극단의 ‘매화리극장’(9일~12일)을 시작으로 도립무용단의 ‘천년의 판타지’(10일), 경기필의 ‘2B2Ⅳ’(11일), 도립국악단의 ‘和-환상, 그울림’(17일), 그리고 경기팝스앙상블의 ‘재즈디바’(18일) 등 5개 공연이 열렸다. 첫 주자로 나선 도립극단의 ‘매화리극장’은 대단히 매력적이다. 연극의 핵심적 장치는 공연 속 ‘극장’이 서로 다른 3개의 위상을 갖는 데 있었다. 동일한 무대에서 동일한 배우가 시간과 공간을 달리하는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연극은 ‘매화리’라는 가상의 마을을 현실적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특별
■ 21일 오산문예회관 대공연장 모차르트의 고향,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활동하는 ‘잘츠부르크 솔리스텐 오케스트라’ 오산 공연이 오는 21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모차르트의 고향을 배경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솔리스트들로 구성된 최정상 오케스트라답게 이들은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모차르트의 대표곡인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4번 등 모차르트 음악의 백미를 느낄 수 있는 곡들로 공연 프로그램을 채웠다. 특히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바이올린 협주곡 등도 함께 연주되는 공연은 최정상급 클라리넷 연주와 바이올린 연주를 감상할 수 있어 깊어가는 가을밤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오산문화재단은 이날 공연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하는 2014 해피존 티켓나눔’을 통해 문화소외계층 100여명을 초대해 함께 할 예정이다. 또 오산문화재단의 지역 음악영재 프로젝트의 일환인 ‘꿈의오케스트라 오산’ 단원 아이들과의 마스터 클래스도 진행해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문화교류의 기회를 마련하고 클래식 꿈나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문의: 031-379-9999)
대한민국이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첫 날 볼링과 수영에서 금맥이 터지며 종합 3위로 출발했다. 한국은 19일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볼링에서 금 4개, 수영에서 금 3개 등 모두 9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금9개, 은 8개, 동메달 6개로 중국(금 25·은 12·동 9)과 일본(금 11·은 9·동 10)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국의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사이클 김종규였다. 김종규는 이날 인천 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사이클 남자 개인전 B 추발 결선에서 4분40초359로 오시로 다쓰유키(일본·4분53초777)와 아이만 아시라프 아흐마드 바주리(말레이시아·4분58초274)에 크게 앞서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또 볼링에서는 한국이 이날 열린 개인전 4종목 금메달을 모두 석권했다. 안양호계체육관에서 열린 볼링 혼성 개인전 TPB1(시각 전맹)에 출전한 김정훈이 총점 793점으로 남상임(723점)과 탁노균(701점)을 제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이어 열린 혼성 개인전 TPB2/3(시각 약시)에서는 배진형이 1천173점으로 이재윤(1128점)과 후앙 유 샤오(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