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관오리 vs 의적 ‘한판승부’ 사극의 옷을 입은 액션 활극 하정우·강동원, 맞대결 ‘눈길’ 이성민·이경영 등 배우 총출동 개성있는 연기·캐릭터 돋보여 올해 최고의 멀티캐스팅 영화 양반과 탐관오리들의 착취가 극에 달했던 조선 철종 13년. 힘 없는 백성의 편에서 세상을 바로잡고자 하는 의적떼인 군도(群盜), 지리산 추설이 있었다. 잦은 자연재해, 기근과 관의 횡포까지 겹쳐 백성들의 삶이 날로 피폐해져 가는 사이, 나주 대부호의 서자로 조선 최고의 무관 출신인 ‘조윤’은 극악한 수법으로 양민들을 수탈, 삼남지방 최고의 대부호로 성장한다. 한편 소, 돼지를 잡아 근근이 살아가던 천한 백정 ‘돌무치’는 죽어도 잊지 못할 끔찍한 일을 당한 뒤 군도에 합류. 지리산 추설의 신 거성(新 巨星) 도치로 거듭난다. 망할 세상을 뒤집기 위해, 백성이 주인인 새 세상을 향해 도치를 필두로 한 군도는 백성의 적, 조윤과 한 판 승부를 시작한다. 23일 개봉하는 ‘군도:민란의 시대’는 사극의 옷을 입은 액션 활극이다. 억압에 맞서 떨쳐
다섯 경기째 무승을 기록하고 있는 성남FC가 경남FC를 상대로 후반기 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성남은 23일 오후 7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경남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7라운드 경기에 돌입한다. 현재 승점 14점으로 리그 9위에 올라있는 성남은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을 기록하며 부진에 빠져있다. 최근 겪은 2연패로 팀 분위기는 더욱 침체된 모습이다. 그러나 이번 상대인 경남은 현재 12경기 연속 무승(7무 5패)을 기록 중이며 최근 3경기에서 연패해 성남보다 상황이 더욱 좋지 않다. 때문에 성남으로서는 이번 경남전이 분위기를 반등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비록 지난 3월 경기에서는 성남이 0-1로 아쉽게 패하긴 했으나 이전 대결에서는 5연승을 거뒀고, 역대 통산 전적에서도 21경기 12승 4무 패로 성남이 앞서 있다. 리그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도 같은 시각 포항 스틸러스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으로 불러들여 후반기 첫 승에 도전한다. 2년 전의 기분좋은 반전을 떠올리면 인천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내다볼 수 있다. 인천은 2012년 16라운드까지 1승 7무 8패를 기록했으나 17라운드 상주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한소진(고양시청)이 2014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역도경기대회 여자 일반부 63㎏급 경기에서 신기록 수립과 함께 2관왕에 올랐다. 한소진은 22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여자 일반부 63㎏급 경기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특히 한소진은 인상에서 93㎏을 들어올리며 대회 신기록(종전 90㎏)을 수립해 종목 최고의 기량을 과시했다. 인상 1차 시기에서 87㎏에 가뿐히 성공한 한소진은 2차 시기에서 중량을 4㎏을 올린 91㎏에 도전해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어 3차에서 다시 중량을 올려 93㎏에 성공한 한소진은 자신의 기록을 새로 쓰며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용상에서는 104㎏으로 정지연(평택시청·105㎏)에 1㎏차로 아쉬운 은메달에 그쳤으나 합계 197㎏의 기록으로 2위 문지숙(공주시청·185㎏)에 크게 앞서며 여유있게 2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같은 종목 용상에서 105㎏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정지연은 인상에서 81㎏으로 4위에 머물렀으나 합계 185㎏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박국원기자 pkw09@
하나은행이 오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은행과 이번 올스타전의 타이틀 후원 협약을 맺고, 대회 공식 명칭을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으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3년 연속 K리그 올스타전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게 된 하나은행은 한국축구국가대표의 공식 후원은 물론 국내 FA컵 후원까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은 김승규, 차두리, 김신욱 등 한국 최고의 선수들로 꾸려지는 ‘팀 K리그’와 대한민국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과 이영표 등이 뭉치는 ‘팀 박지성’의 화합과 경연의 장으로 오는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한편, 올스타전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의 공식 훈련이 모든 축구 팬들에게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 경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K리그 공식 홈페이지(www.kleagu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국원기자
■ 고양문화재단 ‘틴틴 클래식’ 고양문화재단은 매년 여름방학 마다 청소년들에게 재미와 감동은 물론 교육적 효과까지 선사해온 ‘아람누리 청소년음악회’를, 올해는 ‘아람누리 틴틴 클래식’으로 이름을 바꿔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다. 먼저, 다음달 7일에는 ‘틴틴 클래식 1 - 청소년을 위한 조윤범의 클래식 첫 걸음’이 관객들을 만난다. 다수의 방송과 공연을 통해 클래식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이 리더를 맡고 있는 실력파 현악4중주단 콰르텟엑스와 피아니스트 신지아가 클래식 대표곡들을 연주한다. 서양음악사의 흐름을 따라가며 작곡가, 연주가의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고, 현악4중주와 피아노가 교과서에 소개된 곡들이 연주된다. 유명한 돌림노래인 ‘캐논’, 슈만의 ‘피아노4중주’, 브람스의 ‘헝가리무곡’에 이어 김연아 선수의 선곡으로 잘 알려진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연회장에서 자주 들려지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드보르작의
■ 道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30일과 다음달 27일 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더 하우스 콘서트’를 진행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14년 방방곡곡 문화공감-문화가 있는 날 특별프로그램’에 선정된 이번 공연은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 제도에 맞춰 준비된 공연이다. 하우스콘서트는 객석과 무대의 경계가 없는 작은 공간에서 연주자와 관객이 어우러지는 공연을 뜻한다. 관객들은 객석 의자가 아닌, 연주자들의 전용 공간처럼 느껴지던 무대 위에 앉아 공연을 관람한다. 연주자와 불과 1~2m 거리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기 때문에 연주자의 숨소리와 땀방울까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0일에는 현악앙상블 코르다벨라 콰르텟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탄탄한 실력의 바이올린 김정수와 박재린, 비올라 박미애, 첼로 홍정희로 이뤄진 현악사중주 코르다벨라 콰르텟은 이날 보케리니 미뉴에트, 베르티 라 트라비아타, 브람스 헝가리 춤곡 제5번, 드보르자크 현악4중주 제6번 F장조를 연주한다. 8월 27일에는 유럽 베토벤 협회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 그레이스 여와 10세에 난파음악 콩쿠르
■ 수원 제1야외음악당 수원시립합창단이 여름 밤의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매년 마련하고 있는 ‘잔디밭음악회-밤을 잊은 그대에게’가 오는 25일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수원시립합창단의 잔디밭음악회는 세대를 아우르며 시대별로 많은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했던 불후의 명곡들을 시야가 탁트인 잔디밭에 앉아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잔디밭음악회-밤을 잊은 그대에게’는 지난 4월 전석 매진의 기록을 남기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수원시립합창단의 기획공연 ‘뭔가 특별한 음악회-기억나?쇼!(Show)’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감동과 재미는 물론 음악을 통해 시간 여행을 한 듯하다’는 수많은 공연후기와 앙코르 공연 문의가 쇄도했던 당시 작품을 이번엔 좀 더 업그레이드 된 버전으로 보다 많은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야외무대에서 선보이게 됐다. 턴테이블에서 울려 퍼지던 올드팝의 추억, 나팔바지와 통기타의 낭만, 공중전화기 너머로 전해지던 삐삐음성에 담긴 로맨스, 한류의 붐을 일으키며 전세계를 놀라게 했던 주옥같은 곡 등 음악을 통해서만 가능한 특별한 순간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수원지부(수원민예총)가 주최하는 제19회 수원 민족 예술제 ‘세월아, 세월아, 가슴 아픈 세월아’가 오는 31일까지 행궁마을커뮤니티아트센터 1층 전시실(행궁동레지던시)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권용택, 권성택, 김지현, 박일훈, 박준모, 손채수, 손현선, 신승녀, 안유종, 오은주, 유거상, 유선자, 윤희경, 이승은, 이오연, 이윤기, 이윤엽, 이주영, 이하, 이해균, 임종길, 정세학, 조용상, 차진환, 최옥경, 최정숙, 황정경 등 수원민예총 작가들과 이번 전시에 뜻을 함께한 경기지역 작가 2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진정어린 메시지를 담은 작업들을 프린트 아트 형식의 전시를 통해 각지에서 선보였으며, 모두의 고통을 나누고 넋을 달래는 참여형 예술활동이 되길 바랐다. 이번 민족예술제 ‘세월아, 세월아, 가슴 아픈 세월아’에서는 프린트아트 설치전에 참여했던 작품의 원화들과 작가들의 새로운 작업들이 전시된다. 수원민예총 관계자는 “지난 4월 16일 일어난 세월호 인재참변으로 우리 모두는 아파하고 분노하며 어느 것 하나 이해 못할 의문에 빠져있다”며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상처입은 사람들의 아픔을 공감하며 함께 한다는 전달을 하고자 작가들
아트팩토리 서울(종로구)은 다음달 2일부터 21일까지 전리해 작가의 개인전 ‘사람, 장소, 생각 그리고 그 사이’를 진행한다. 전 작가는 시·공간의 흔적을 사진에 담아내며 공간의 경계를 확장하고 재해석하는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사라지는 모든 것은 흔적을 남긴다. 사진은 일차적으로 이미지이지만 한편으로는 그 흔적을 포착한 일종의 오브제와 같다. 독일의 철학자이자 평론가인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은 “사진은 복제 기술로서 어떠한 공간, 그림 등을 현실과는 다른 방식으로 지각하게 해주고, 관람객으로 하여금 예술 작품을 지배하는 일을 용이하게 해주는 축소기술”이라 말했다. 작품의 주제가 되는 장소는 작가가 과거에 머물렀던 공간이나 그 주변으로 이뤄졌다. 한국화를 전공하기도 한 작가는 작품에 한지 위를 스미는 회화성 있는 색면을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흐릿하게 떠오르는 이미지를 첨가하기도 했다. 이전 작품과 차별을 보이는 신작은 작가 본인이 이미지들을 들고 등장해 작품을 이동성 있는 파노라마 형식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작가의 사진작업은 독특한 장소성을 획득하는 한편, 개인적인 경험에 비춰진 장면들을 추가해 또 하나의 작품 세계로 나아간다.
한국의 창작음악을 선도하는 전문오케스트라 세종국악관현악단과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가 2014년 하반기 신규단원과 직원을 모집한다. 1992년 창단 이후 22년 동안 국내·외에서 1천250여회의 활발한 순수무대예술공연을 펼쳐 온 세종국악관현악단과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는 현재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상주 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모집분야는 한국음악 관악, 현악, 타악, 성악, 특수 악기 등 파트별 단원과 서양음악 현악, 목관, 타악 등 파트별 단원 등이다. 응시자격은 만 20~45세 대학(교) 이상의 전공분야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로, 다음달 18일까지 응시원서와 자기소개서 및 이력서 각 1통을 이메일 (sejong-ho@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응시료 1만원) 접수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전형(합격자 개별 통보 8월 19일) 후 2차 실기(80%) 및 면접(20%) 전형으로 선발하며, 실기는 전통(고전)과 현대(창작)곡 중 5분 내외의 자유곡 2곡으로 치러진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cafe.daum.net/isejong21) 또는 사무국(☎02-595-8784, 031-391-8784)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