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SK아트리움 개관 기념 페스티벌 수원시민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건립된 전문공연장 수원SK아트리움이 7일부터 개관기념페스티벌을 열고 본격적인 관객맞이에 들어간다. 다음달 6일까지 한달 간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한다. 페스티벌 기간동안 수원SK아트리움 무대에는 클래식은 물론 국악, 연극(뮤지컬),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20개 작품이 총 24회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도시 수원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떠오를 수원SK아트리움의 시작을 알리는 개관기념페스티벌을 살펴본다. 오늘부터 내달 6일까지 한달간 다양한 장르 20개 작품 24회 공연 수원시향 오프닝 콘서트 시작으로 손열음 리사이틀 등 클래식 풍성 14일 ‘고은, 시의 밤 with 나윤선’ 미발표詩 ‘초혼’ 등 직접 낭송 詩 가사로 한 노래로 특별한 공연 뮤지컬 디바 최정원·시립합창단 등 아름다운 목소리로 명곡 선사 연극계 거장 이윤택 ‘혜경궁 홍씨’ 매혹적 무용 ‘11분’ 관객 유혹 ‘오페라-봄봄’·판소리 음악극 등 지역 예술인
안산 단원미술관은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 간 기획전시 ‘포커스 in 안산- 성백주 초대展’을 갖는다. 단원미술관이 새롭게 선보이는 ‘포커스 in 안산’은 안산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과 안산 미술사 정립 및 안산 미술문화의 발전을 위해 기획됐다. ‘포커스 in 안산’의 첫 전시에 참여한 성백주(88) 화백은 안산에 오랫동안 거주하며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펼쳐 온 원로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풍경, 인물, 스케치, 비구상 작품에 이르기까지 성 화백이 그동안 작업해 온 50여점의 다양한 작품과 그의 화업을 종합적으로 돌아볼 수 있다. 성 화백은 특히 ‘장미’를 소재로 한 작품이 대표적이며, ‘장미화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 속 장미는 다채롭고 화려한 색채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보는 이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만든다. 또 그의 장미는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과 자유로움을 선사해 주기도 하며 동일한 구도에서도 다양한 감각의 장미를 표현해 내고 있다. 이는 “소재는 동일해도 그것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광교청소년수련관은 8일부터 역사체험프로그램 ‘정조가 품은 화성’을 진행한다. 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 2364호로 지정된 광교청소년수련관의 ‘정조가 품은 화성’은 수원의 ‘화성’과 ‘정조’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우리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향상시키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미션체험활동 방식으로 운영돼 청소년들이 역사학습에 보다 흥미를 느끼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총 4차로 구성돼 있으며, 1차 프로그램은 오는 8일과 15일에 각각 진행된다. 1차당 총 2회기로, 1회기인 8일에는 수원화성박물관 역사해설과 동장대의 국궁체험, 방화수류정 즉흥시 미션, 장안문 효도화체험이 진행되는 화성동북코스를 탐방하며, 2회기인 15일에는 화성서남코스로 화서문에서 성신사까지의 환경정화활동과 역사스토리텔링, 서장대의 군사지휘체험, 효원의 종 체험, 화성행궁 ‘왕을 만나다’ 미션 등이 진행된다. ‘정조가 품은 화성’의 참가자는 1회기 당 청소년 30명이며, 프로그램 후 자원봉사활동시간 6시간을 인증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광교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ggyouth.or.kr) 또는 전화(☎031-216-2941)로 확인할 수 있다. /박국원
법인출범 10주년을 맞은 경기도문화의전당은 10주년 퍼레이드의 첫 작품으로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을 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 올린다.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은 2011년 국내 출간과 동시에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아시아 전역에 번역·출판된 정은궐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12년 드라마로 제작돼 화제를 모은 ‘해를 품은 달’은 일본 NHK에서 방영되며 한류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해 뮤지컬로 재탄생한 ‘해를 품은 달’은 2013년 언론과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대한민국 창작뮤지컬의 방향성을 제시한 작품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왕과 액받이 무녀의 사랑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미한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은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작곡상을 수상한 원미솔 작곡가가 팝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창작한 다양한 음악들을 선보이며 극 전체를 이끈다. 또 현대와 전통무용이 조화를 이룬 역동적인 군무, 한국적인 미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색채들로 구성된 무대, 조명, 의상, 영상들은 대한민국 고유의 정서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표현한다. 특히 훤과
5일 기상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지만 낮부터 꽃샘추위가 찾아 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 주말 낮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꽃샘추위란 이른 봄철의 날씨가 꽃이 피는 것을 시샘하듯 일시적으로 갑자기 추워지는 기상 현상을 말하는데 겨울철 내내 우리나라를 지배하던 시베리아 기단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기온이 상승하다가, 갑자기 이 기단이 일시적으로 강화되면서 발생하는 이상 저온현상을 꽃샘추위라 한다. 한동안 미세먼지로 떠들썩하게 가족건강을 위협하다가 언제 그랬느냐 하듯 화창하고 따뜻한 날씨가 찾아와 방심할 수 있다. 그러나 건강관리에 소홀한 상태로 갑자기 찾아온 꽃샘추위를 맞게되면 일상생활과 건강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 숨쉬는한의원 김새눈 원장은 “면역력이 약한 임산부, 노약자, 어린이들은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꽃샘추위로 인한 감기예방으로 따뜻한 생강차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생강차의 효능으로는 생강의 매운 성분인 진게론과 생강오일이 땀을 내게 하고, 냄새 성분인 시네오일, 진지롤, 진지베렌 등은 염증과 가래를 없애주며 몸을 따뜻하게 하는 기능이 있어 감기예방 뿐만 아니
경기문화재단은 박물관 미술관 관람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4일 용인 뮤지엄파크 전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분당서울대병원과 연계해 진행한 이날 실습에서 직원들은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제세동기(AED)사용법’ 등 각종 응급상황에 효과적인 다양한 처치법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응급처치 교육은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고 있는 용인 뮤지엄파크(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과 응급상황 대비 차원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뮤지엄파크 총 관람객은 126만명으로 1일 평균 3천500여명이 다녀가고 있다. 이렇듯 많은 관람객들이 몰리다 보니 박물관에서는 다양한 응급상황들이 발생한다. 실제 지난해 박물관을 찾은 한 어린이는 사탕이 기도를 막는 위급 상황에 처했지만 다행히 ‘구조 및 응급처치과정’을 수료한 직원에게 발견돼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 같은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비하기 위해 뮤지엄파크측은 전 직원들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제세동기(AED)사용법’을 필수교육으로 이수하도록 하고 있으며, 은 1년에 2번 이상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경기도문화의전당(이하 ‘전당’)은 3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사업을 운영한다. 예술감상 교육으로 진행되는 전당의 토요문화학교는 공연 제작과정, 공연장 예절 및 관람법 등을 배우고, 직접 공연의 기본 동작을 시연해 보는 참여 수업을 거친 후 정식 공연을 관람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당의 토요문화학교는 도립예술단 단장이 직접 강의에 나선다. 고선웅 도립극단 예술단장(4월 12일)과 성시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10월4일)이 각각 ‘몸통, 맘통, 소통’, ‘K-POP, 뮤지컬로 만나는 클래식’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도내 청소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기수별 선착순 100명(총 400명)을 모집하며, 전액 무료(강의 수강 및 공연 관람 일체)다. 교육일정 및 접수 방법은 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www.gg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모진 세월 거쳐 만신 되기까지 김금화 만신의 인생사를 통해 현대사·치유의 이야기 담아내 예술로서 ‘굿’ 매력 느낄수 있어 신기를 타고난 아이에서 신내림을 받은 17세의 소녀, 그리고 모진 세월을 거쳐 최고의 만신이 되기까지. 만신 김금화의 삶을 통해 본 한국 현대사와 치유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다큐 드라마. ‘만신’은 무당을 높여 부르는 말이다. 영화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큰 무당이자 세계가 먼저 인정한 만신, 김금화의 드라마틱한 삶을 한판 굿처럼 펼쳐 보인다. 김금화 만신은 일제강점기였던 1931년 황해도 연백에서 태어났다. 위안부소집을 피해 14살의 어린 나이에 생면부지 총각에게 시집을 갔지만 시댁의 모진 구박과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도망친다. 극심한 신병에 시달리던 그녀는 열일 곱 살 되던 해 내림굿을 받는다. 한국전쟁 당시에는 첩보활동을 한다는 누명을 쓰고 죽을 고비를 수 차례 넘겼고, 1970년대에는 새마을 운동의 일환인 ‘미신타파’로 갖은 핍박과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만신으로서의 위엄과 자존감을 잃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1985년 종합예술가로 인정받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82호-나호 기·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영화는 만신으로
고립된 여행자 낯선 사람과 만나 의문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하와이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수상작 홀로 깊은 산속 주인 없는 펜션을 찾아온 허세 여행자 ‘상진’은 우연히 동네 청년 ‘학수’를 만나 그에게 도움을 받게 된다. 하지만 학수가 갓 출소한 전과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지나치게 친절한 그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게다가 펜션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위협적인 사냥꾼, 다짜고짜 하룻밤만 묵게 해달라는 무례한 사람들과 마주치며 괜한 짜증과 왠지 모를 위협을 느낀다. 그날 밤 폭설로 인해 상진은 낯선 사람들과 함께 펜션에 고립되고, 설상가상 손님 중 한 명이 피를 흘린 채 시체로 발견된다. 누가 살인자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상진과 수상한 사람들 간의 오해와 의심은 점점 쌓여만 가고, 뒤가 구린 듯한 경찰의 등장으로 의문의 살인 사건은 알 수 없는 결말을 향해 치닫게 된다. 오는 6일 개봉하는 영화 ‘조난자들’은 펜션에 고립된 여행자가 친절한 전과자, 의문스러운 경찰 등 속을 알 수 없는 사람들과 엮여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돋보이는 서스펜스로 담아낸 스릴러다. 영화는 제 38회 토론토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됐으며, 특히 하와이국제영화제에
조반니 안토니니(Giovanni Antonini)가 이끄는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Il Giardino Armonico)가 성남아트센터의 ‘시대악기 연주시리즈’를 통해 오는 12일 최초 내한 공연을 갖는다.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이하 IGA)는 ‘조화의 정원’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다. 이들 시대악기 연주 단체는 4명의 핵심 멤버를 주축으로 1985년 이탈리아에서 결성됐다. 유럽 명문 음악학교 출신 평균 연령 30세의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IGA는 1989년부터 창단 멤버이자 세계적 리코더 연주자 조반니 안토니니가 악단을 이끌고 있다. 작곡가가 곡을 쓴 시대의 악기, 악보 등에 충실하려는 IGA는 세계에 바로크 음악 붐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평가된다. 그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도전은 바로크 음악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 관객에게 다가가게 한다. 지난 30여 년 동안 최고의 무대를 선사해온 IGA는 이번 성남 공연에서 바로크시대 가장 중요한 작곡가 3명, 헨델(G.F.Handel), 비발디(A.Vivaldi), 텔레만(G.P.Telemann)의 곡을 연주한다. 헨델과 비발디의 합주협주곡과 목관(리코더, 샬뤼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