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내나라여행박람회’에서 수원시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국내 유일의 국내여행 전문박람회인 내나라여행박람회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내나라 한바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다. 재단은 박람회 기간 동안 수원시의 관광자원을 비롯해 오는 3월 개관하는 공연전문기관 수원SK아트리움 개관기념페스티벌(3.7~4.6), 수원화성국제연극제(5.1~5.6), 수원화성국제음악제(6.14~6.21), 수원화성문화제 (10.8~10.12)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 부스는 수원화성행궁의 홍살문을 주 모티브로 디자인됐으며, 부스를 찾는 관람객을 위해 3D퍼즐로 팔달문, 거중기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행사와 퀴즈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재단 관계자는 “관광박람회는 사람들과 대면하면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행사기간 동안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수원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와 재단은 오는 2016년 수원화성 220주년을 기념해 ‘2016 수원화성 방
한국민속촌은 3·1절인 다음달 1일과 2일, 3·1절 기념행사 ‘태극기 휘날리며’를 진행한다. 이날 민속촌 입구에서는 12지신 캐릭터들이 선착순 2천명에게 태극기 수기를 나눠준다. 민속촌 내에서는 태극기를 얼굴에 그려보는 페이스페인팅 행사가 진행되며, 특히 3월 1일 당일에는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의 다양한 격파 기술과 품새 시범으로 구성된 ‘어린이 태권도 공연’이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3.1절 기념행사 기간에는 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 컨셉의 ‘추억의 그 때 그 놀이’(~3월30일)도 진행된다. 2012년부터 진행된 추억의 ‘그 때 그 놀이’는 만화방과 전자오락실, 동네 문방구 등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 추억의 장소를 곳곳에 재현해 관람객들에게 7~80년대 향수를 부르는 이색축제다. 행사와 관련된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www.koreanfolk.co.kr)나 전화(☎031-288-0000)를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인공관절술 받는 여성 남성보다 8배 이상 많아 임신·출산 따른 호르몬변화 잘못된 가사노동 등 원인 수술시 세균 감염 위험 있어 무균수술실 갖춘 병원 찾아야 경기도에서 시행되는 무릎인공관절 수술은 한 해 약 1만2천50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약 7만7천460건(201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준)으로 매년 10%정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무릎인공관절 수술의 경우 남성 8천795건, 여성 6만8천665건으로 여성이 8배 이상 많다. 무릎, 어깨, 팔, 손목 등의 모든 관절질환은 여성이 남성보다 약 4~5배 정도 많이 나타나는 수준임을 감안할 때 무릎관절 질환 치료의 거의 마지막 방법인 인공관절치환술을 받는 여성 환자는 다른 관절질환 환자보다 압도적으로 많음을 생각할 수 있다. 평균 수명의 증가로 퇴행성관절염 등이 증가하고 있는데 질환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관절이 바로 무릎이다. 경기도 수원에서 척추·관절을 중심으로 오랫동안 진료해 온 본원(대한민국 주석병원)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었다. 실제로 무릎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한 여성 환자 중 인공관절 수술을 받을 정도로 심각한 환자가 많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여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26일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여성일자리 창출 가능성 모색을 위한 2014년 ‘제1회 경기여성 일자리포럼’을 개최했다. 도가족여성연구원 일자리전략센터가 올해 처음 기획한 이번 포럼은 지역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과 일자리 환경 조성을 목표로 각계 전문가와 공무원, 현장실무자와 도민이 한 자리에 모여 향후 도의 여성일자리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박숙자 도가족여성연구원 원장의 개회사와 박수영 행정1부지사의 격려사, 이영민 숙명여대 여성인적자원개발대학원 교수의 ‘여성일자리 창출의 가능성: 선진국 사례와 경기도 현황’에 대한 주제발표, 지정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정토론에는 김영옥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호창 노사발전재단 시간선택제일자리T/F 팀장, 유혜림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성인섭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팀장, 박정임 경기일보 경제부장이 나섰다. 지정토론 후에는 종합토론이 이어져 객석과 토론자, 발표자가 함께 의견을 나눴다. 한편, 도가족여성연구원 일자리전략센터는 올해 총 6회의 일자리포럼과 워크숍, 공개토론회 등을 개최, 여성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전문가와 도민의 의견을 수렴
수원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82학번 예술가들의 모임 ‘82’memory Group(82메모리회)’이 25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3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제1전시실에서 ‘2014 82메모리 수원현대미술 1+1’展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수원 지역 미술의 현대적 흐름 안에서 세대와 장르간의 간극을 넘어선 교류와 교감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전시에는 권용택, 김경환, 김교선, 김석환, 김주영, 남부희, 박경선, 박성현, 박영복, 박요아, 박용국, 안택근, 오시수, 윤희경, 이득현, 이선열, 이영길, 이윤숙 등 18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조각, 설치 작품 등 총 42작품을 선보인다. 다양한 장르에서 지역의 현대 미술계를 이끌고 있는 작가들의 시선이 담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미술이 정적인 결과물이 아니라 시대와 삶에 대한 작가의 예술적 고민과 행위가 녹아든 살아있는 집결체임을 느끼게 한다. 전시 관계자는 “출품작가들의 다양하고 풍부한 감성이 깃든 이번 전시를 통해 보다 여유롭게 삶을 바라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기획전시가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 모두
8년째 도문화의전당과 동고동락 다양한 공연 활성화 가장 큰 변화 단체장 바뀌어도 사업 지속 발전 ‘복’ 관객 사랑 받은 ‘화성에서 꿈꾸다’ ‘차이콥스키 국제 콩쿨’ 기억에 남아 기획·진행 전당 내부 인력 소화 가능 예술단·공연장 시너지 두드러져 직원들 가족처럼 헌신… 휴일도 없어 2010년 화재 등 위기 응집력 빛 발해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 전하고 싶어 도내 공연문화의 중심인 경기도문화의전당. 조요한 공연사업본부장은 8년째 도문화의전당과 동고동락해 온 인물이다. 추계예술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학을 수료, 세종문화회관과 충무아트홀을 거쳐 지난 2006년 9월 공연기획팀장으로 전당에 부임한 조 본부장은 지난 2012년 6월 본부장 취임 후 현재까지 도문화의전당의 공연 분야를 책임지고 있다. 그에게 전당에서 보낸 지난 시간과 앞으로의 시간에 대해 들어봤다. 법인화 10주년, 그 간의 시간을 돌아본다면. 부임한 이후 여러 사장님들이 전당을 거쳐갔다. 홍사종 사장님은 모세혈관문화운동과 멘토교육프로그램에 무게를 두셨고 박인권 사장님은 앞선 사
영화화 하기 힘든 소재 불구 각종 영화제·시상식 휩쓸어 ‘브래드 피트’ 제작자로 참여 주옥같은 OST ‘놓치면 후회’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그래비티’를 비롯해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와 ‘아메리칸 허슬’ 등 쟁쟁한 작품들이 시상식 최고의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노예12년’은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상, 골든글로브 최우수 작품상 등을 비롯한 각종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20개가 넘는 작품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영화다. 또 스티브 맥퀸 감독과 치웨텔 에지오포, 루피타 니용고가 각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각종 시상식과 영화제를 휩쓸고 있어 한번은 봐야할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27일 개봉하는 ‘노예 12년’은 184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납치된 한 흑인 남성이 노예로 살게 됐던 12년의 기록을 담고 있다. 1840년대 미국에서 노예 수입이 금지되자 미국내 자유주(州)의 흑인을 납치해 노예주(州)로 팔아 넘기는 사건이 만연하게 된다. 1841년 뉴욕. 아내와 두 명의 아이와 함께 자유로운 삶을 누리던 음악가 솔로몬 노섭(치웨텔 에지오포)은 어느날 갑자기 납치돼 노예로 팔려간다. 그가 도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다음달 8일까지 문화예술강좌 ‘예술가꿈’의 2014년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문화예술강좌 ‘예술가꿈’은 경기도민의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생활을 위한 예술전문 교육강좌로, 도립예술단원을 비롯한 최고의 강사진이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일상에서 예술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운영되고 있다. 2014년 1기는 연극, 한국무용, 사물놀이, 클래식음악, 미술, 경기민요, 댄스스포츠 등 18개 강좌가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과 노인 등 문화수요계층에 맞춰 진행된다. 또 65세 이상 지역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해 기획된 문화나눔 강좌로는 배움의 장인 동시에 수강생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서예 강좌가 수원서도협회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예술가꿈 담당자는 “전문예술교육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예술가꿈 강좌를 통해 잠재된 예술적 끼를 마음껏 펼치며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예술의 힘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은 3월 3일부터 5월 24일까지 3개월(12주) 과정이며, 올해 도문화의전당 10주년을 기념해 10% 할인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lsquo
경기도문화의전당과 도립국악단이 다음달 8일 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신춘음악회 ‘경기인물뎐Ⅱ-품다’를 선보인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도립국악단의 ‘경기인물뎐’은 연극, 무용, 서예 등 다양한 예술장르와 전통음악의 색다른 만남으로 역사 속 인물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 공연이다. 올해는 경기도 정도(定道) 600주년과 지방선거를 맞아 도를 중심으로 활동한 역사 인물 중 백성을 위한 정치 이상을 그린 ‘정몽주’, ‘정도전’, ‘허균’, ‘보우선사’를 재조명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도립극단의 ‘시나위’ 나레이션과 도립무용단의 ‘승무’가 어우러지는 도립예술단의 협업으로 보다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공연의 1부 ‘여민락-백성을 품다’는 무대를 압도하는 웅장한 ‘대북연주’를 시작으로 역신을 몰아내고 새로운 기운을 의미하는 궁중정재의 유일한 가면무인 ‘처용무’가 이어진다. 또
수원미술전시관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프로젝트스페이스 Ⅰ·Ⅱ에서 박신혜 작가의 ‘바다에 대한 사유’展과 프랑스 작가 해미 클레멘세비츠(REMI KLEMENSIEWICZ)의 ‘악-음’展을 각각 진행한다. 오랜 시간 독일에서 공부한 박신혜 작가의 ‘바다에 대한 사유’에서 만나게 될 회화 작품들에는 흑백사진을 연상시키는 모노톤의 바다가 펼쳐져 있다. 강렬한 푸른색의 깊이감이나 바다의 크기를 연상시키는 수평선이 배재된 그의 작품은 관람객들에게 마치 손을 담글 수 있는 가까운 자리에서 바다를 응시하고 있는 것 같은 묘한 착각을 일으킨다. 이를 통해 작가의 그림은 대상으로서의 바다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스스로 바다와 마주하고 있는 자신을 인식하게 한다. 또 작품을 통해 파편화된 바다의 조각이 하나로 엮어지며 드넓은 바다를 상상하게끔하는 회화의 시각 요소와 함께 하얗게 피어오른 물살의 움직임은 청각적 심상을 함께 자극한다. ‘악-음’전을 선보이는 해미 클레멘세비츠는 미술대학 교수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를 접하며 자라온 작가다. 지난 해 8월 부터 한국에서 생활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그의 이번 전시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