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문화사랑방은 오는 21일 부평문화사랑방에서 해설이 있는 클래식 공연 ‘모차르트 시즌Ⅰ-피아노’를 진행한다. 이번 연주회는 귀에 익숙한 모차르트의 피아노곡과 해설을 들으며 그의 생애와 음악적 활동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클라비아앙상블(Klavia ensemble) 등에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최희중과 한국여행인합창단에서 반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임소진이 나서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장조’를 비롯해 ‘반짝 반짝 작은별’로 잘 알려진 ‘작은별 변주곡’ 등 총 5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장조’는 밝고 경쾌하며 아기자기한 모차르트의 곡들 중에서도 모범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경쾌하면서도 힘찬 느낌의 곡은 모차르트가 작곡한 유일한 피아노 연탄곡이기도 하다. 부평구문화사랑방 관계자는 “피아노를 좋아하거나 배우는 학생들에겐 소중한 배움의 시간이, 어른들에게는 모차르트에 대해 다시금 추억하게 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석 3천원이며, 예매 및 문의는 부평구문화사랑방 홈페이지(www.bpcl.or.kr)에서 할 수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여유로운 아침 시간대에 음악의 향기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고양문화재단의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가 2014년을 맞아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온다. 오는 27일 첫 시간을 마련하는 2014년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의 테마는 ‘All that Strings’로 국내외 최고의 실력파 연주자들이 나서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하프, 클래식 기타 등 현악기의 모든 것을 선보이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무대 위의 신사, 첼리스트 양성원이 진행과 연주를 맡아 눈길을 끈다. 양성원은 오랜 기간의 연주 경험을 토대로 생생한 해설을 들려주며 화려한 현들의 파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7일 공연은 가장 많은 줄을 가진 현악기인 하프가 주인공으로 나설 예정이다. 하피스트 김경희와 그의 음악적 동반자인 바이올리니스트 기욤 쉬트르가 ‘47개 현 위에서 울리는 하프의 선율’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하프 연주곡을 들려준다. 두세크의 ‘하프,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소나타 Op.34 제1번’을 시작으로 바흐의 ‘첼로와 하프를 위한 아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연극 ‘가을 반딧불이’ 지난 7일부터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중인 연극 ‘가을 반딧불이’는 연극 ‘야끼니꾸 드래곤’으로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동시에 주목받은 정의신의 작품이다. 정의신은 일상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우리 시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섬세한 감정 묘사와 과장되지 않은 유머, 그리고 따스한 감성으로 녹여내며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지난 해 한국에서 초연된 바 있는 연극 ‘가을 반딧불이’는 점차 가족이라는 개념이 붕괴돼 가고 있는 현시대를 거울처럼 반영하고 있는 작품이다. 자신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를 원망하며 삼촌과 함께 살아가는 청년 다모쓰. 그가 삼촌과 함께 살고 있는 낡은 선착장에 어느 날 갑자기 불청객들이 찾아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공연장에 들어서면 무대 위에 올라 앉은 선착장 세트가 먼저 마음을 빼앗는다. 앞으로 물이 흐르고 뒤로는 숲이 펼쳐진 아담한 선착장은 곳곳에 섬세하게 공들인 흔적이 가득하다. 숲 속에서 반빡이는 불빛을 보고 있으면 어느새 서울 한 가운데 있음을 잊게 만든다. 이 별세계처럼 느껴지는 선착장
대안공간 눈은 2014년 신진작가공모를 통해 32명(팀)의 작가들을 선정하고 그 첫 전시로 오는 21일부터 3월 6일까지 김필래 작가의 개인전과 김일지 작가의 ‘앙양엉영옹’展을 제 1, 2전시실에서 각각 진행한다. 김필래 작가의 개인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사각형이라는 틀과 실이라는 소재다. 작가는 부드러운 실이라는 재료의 특성으로 인해 정형화된 구조가 갖는 형태적 특징이 서서히 변화되는 형상을 보여준다. 김 작가는 “인간의 제한된 삶은 체험을 통해 고정되고 정형화된 인식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변이를 거듭하며, 새로운 의미를 생성하고 더 확장돼 간다”며 “이번 전시는 지속적으로 변화 중에 있는 ‘삶의 과정성’”이라고 말했다. 김일지 작가의 ‘앙양엉영옹’展 은 단추, 천, 실등의 친근하면서도 다양한 소재를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작품을 통해 그는 ‘드러냄’과 ‘감춤’이라는 상반되는 개념을 이야기한다. 그는 자신의 작업에 대해 “시각적 장치나 전략이라기 보다는 개념과 대상, 작가의 접근법, 그리고 관찰자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8일까지 2014 수원화성국제연극제 개막공연에 참여할 시민배우를 모집한다. 올해 개막작은 프랑스 극단 ‘콜렉티브 리옹 05’(Collective Lyon.05)의 ‘100명의 여인들’(100 Fennes)이다. 시민참여형 야외작품인 ‘100명의 여인들’(100 Fennes) 공연은 삶의 환경과 패턴이 서로 다른 100명의 여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배우로 선발된 여성들이 작성한 설문지를 바탕으로 작가가 대본을 쓰고 공연을 연출한다. 이후 100명의 여인들은 스페인 및 프랑스 현지 스텝과 함께 9일간의 워크숍을 통해 연기 및 안무지도를 받고 무대에 오르게 된다. 시민배우에는 연기와 무용에 열정 있는 만 18세 이상 성인여성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별도의 오디션은 진행되지 않으며, 연령대별 편중이 심할 경우 심사를 거쳐 조정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 및 수원화성국제연극제 홈페이지(www.suwontheatre.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13년 수원화성국제연극제 개막공연은 프랑스의 국민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명곡을 토대로
인천아트플랫폼은 오는 15일 ‘토요창의예술학교 4기, 동절기’ 결과보고와 함께 어린이 위한 작은 동화카페 ‘Book정글’을 오픈을 한다. 새롭게 단장한 ‘Book정글’은 인천지역 디자인고 학생들로 구성된 디자인 Group ‘꼼지樂만지락樂’이 직접 구상하고 디자인했으며 인천아트플랫폼 입주예술가와 디자이너가 멘토로 참여해 함께 만들어낸 공간이다. ‘꼼지樂만지樂’에 속한 인천지역 디자인고 학생 40명은 ‘책으로부터의 여행’이라는 컨셉으로, 바다, 자연, 캠핑 3가지의 키워드를 가지고 공간을 구상했다. 인천아트플랫폼 G3 공간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직접 컨셉을 정하고 벽, 창문, 책장, 조명, 소품, 장난감 등 공간 구석구석을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특히, 인천아트플랫폼이 있는 해안동1가 개항장 일대 리서치를 통해 해안가 파도를 연상해 만든 파도책장을 비롯해 물고기 신발장과 레고로 만든 고래장난감 등 바다와 해안을 연상케 하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공간과 소품에 적용됐다. ‘Book정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희망
부평아트센터 2014 운영방향·프로그램 지난 2010년 4월 개관한 부평아트센터는 대공연장인 해누리극장(885석)과 소공연장인 달누리극장(323석), 옥상 공연장인 별누리극장과 구름마당 등이 마련돼 있으며, 전시공간으로는 갤러리 꽃누리(361㎡)를 갖춘 부평구 문화의 중심이다. 지난 해 8월에 열린 ‘청소년 음악회-해설이 있는 시네마 콘서트’를 시작으로 10월의 ‘브런치 오페라-사랑의 묘약’, 11월의 ‘윤한 콘서트’ 까지 3회 연속 기획 공연 매진에 이어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과 뮤지컬 ‘싱글즈’도 1회차 이상 매진되는 성과를 거둔 부평아트센터는 지역민들이 보여준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힘입어 올해 기관의 브랜드 확립을 통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예술성·레퍼토리 강화 목표 공연 자체제작 예술역량 강화 5월 첫 ‘부평키즈 페스티벌’ 창작 프로젝트 국악음악극 ‘할락궁이’ 고유 브랜드 구축 다양한 무료행사도 마련 하반기 ‘에스캄 보이’
SK C&C는 13일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본사 SK U-타워에서 ‘2014년 행복장학금 전달식’을 개최, 성남지역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8천700여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희철 경영지원실장을 비롯해, 조봉찬 SKMS 본부장, 기아대책본부 이찬우 사무총장, SK C&C 직원 등 총 130여명이 참석, 관내 중학생을 비롯, 고등학생, 대학생 등 총 72명에게 총 8천7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전달받는 학생들은 모두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학업 성적을 거둔 모범 학생들로 성남지역 내 학교·복지기관의 추천과 심사과정을 통해 선정됐다. 이날 전달된 행복 장학금은 지난해 SK C&C 직원들이 사내 온라인 성금 모금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것으로 장학증서와 함께 ‘응원편지’를 전달하는 등 장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SK C&C 안희철 경영지원실장은 “행복장학금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가올 미래사회의 건실한 주체로서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SK C&C는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도내 고교생의 소비생활 관련규정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소비자정보센터가 지난 해 11월과 12월 사이 도내 수원, 안양, 용인, 안산, 부천, 오산 등 6개 지역 고교3학년생 1천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방문판매, 전화권유판매, 다단계판매 등의 청약철회기간”을 정확히 알고 있는 학생의 비율이 20~3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백화점, 마트, 수퍼, 의류신발매장 등 판매점에서 물품을 구입한 후 일정기간 이내에 철회할 수 있다”고 잘못 알고 있는 학생도 87.7%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도 “미성년자 법률행위의 효력”에 대해서는 48.3%, “전자상거래 청약철회기간”에 대해서는 40.8%만이 제대로 인지하고 있었으며, “1372소비자상담센터 전화번호”의 인지도도 41.5%로 미흡한 수준이었다. 반면, “미성년자 기준연령”에 대한 인지도는 60.5%, “특수거래 청약철회여부” 인지도는 71.4%로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미성년 소비자가 올바른 소비생활을 하고 규정을 알지 못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련 규정에 대한 홍보 및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18일부터 청소년 역사특강프로그램 ‘팝업으로 만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팝업으로 만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청소년들이 우리의 문화유산에 대해 바로 알고 관심을 향상시키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강의는 3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회 진행되며, 강의 주제는 ‘천년의 미소 석굴암’(8일), 놀라운 비밀 팔만대장경’(15일), ‘자연과 조화를 이룬 창덕궁’(22일), ‘조선왕조의 제사를 지내는 종묘’(29일) 등으로 구성됐다. 천년의 미소 석굴암 강의는 석굴암이 만들어진 과정과, 정교하고 과학적인 구조 및 설계에 대해 알아보고, 석굴암의 역사에 대해 탐구한다. 놀라운 비밀 팔만대장경 강의는 해인사의 구조와 팔만대장경의 의미, 제작방법, 보존방법 등에 대해 강의한다. 또 자연과 조화를 이룬 창덕궁 강의는 조선의 전쟁과 궁궐의 역사, 주변자연환경과의 조화를 이루는 창덕궁의 구조에 대해 알마보며, 조선왕조의 제사를 지내는 종묘 강의는 우리나라의 시대별 제사의 역사와 종묘의 구조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초등 저학년과 초등 고학년 각 24명을 선착순으로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