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26일부터 겨울방학 기간 중 운영하는 ‘동계리틀정조체험학교’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내년 1월 16일부터 2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운영되는 동계리틀정조 체험학교는 ‘수원화성에서 효를 배우다’라는 주제로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역사, 정조대왕의 효와 리더십 등을 학습하고, 다양한 전통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하는 화성행궁 답사를 비롯해 무예24기, 화성열차타기, 국궁활쏘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화성행궁 썰매장과 연계한 연날리기, 팽이치기, 얼음썰매 체험 등 겨울철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초등학교 3~6학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기수별 40명 선착순 모집한다. 접수는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온라인으로만 신청할 수 있으며 1인 참가비는 2만원이다.(문의: 031-290-3613)
연말연시를 맞아 스키장과 눈썰매장을 찾는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부주의로 인해 골절사고를 당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 골절사고로 인해 성장판이 손상되면 성장 장애를 겪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요즘 같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져 빙판길에서도 쉽게 넘어 지게 된다. 이때 급하게 손으로 땅을 짚다가 손목 골절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손목이나 팔꿈치 뼈의 끝에는 성장판이 있는데 이 부위가 골절로 손상되면 아이가 성장하면서 특정 부위의 뼈 길이가 짧아지거나, 관절이 한쪽으로 휘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어린이의 뼈 조직은 여린 나뭇가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때문에 완전 골절이 되지 않고, 휘거나 융기를 만드는 불완전 골절이 발생할 수 있는데, 불완전 골절의 경우 엑스레이에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보다 세심한 진찰이 요구된다. 특히 연골로 이뤄진 성장판은 X선상에 나타나지 않고 통증을 느낄 수 없어 손상 상태를 알기 어려우며, 아이들은 정확한 의사소통이 어려워 손상 여부를 파악하기가 더욱 어렵게 된다. 골절 후 초기에 치료를 받고 나았다 하더라도 성장판 손상 여부를 모르고 방치하다가 성장 장애로 평생 후유증이
외출하고 돌아오니 뻐근한 어깨… 추운겨울 몸이 경직된 상태에서 어깨 무리하게 움직이면 발생 최근 스마트폰 등 이용 늘어나며 오십견 환자 연령대 점점 낮아져 발병초기에는 간단한 물리치료 수면 운동요법 등으로 치료가능 통증 나타나면 스트레칭 등 통해 어깨 근육 풀어주고 병원 방문해야 겨울철에는 운동부족으로 다양한 질병들이 나타나는데, 특히 관절 질환의 경우 겨울철 운동부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오십견을 포함한 어깨질환(M75)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2011년 대비 2012년(184만9천305명)에 6%(10만4천494명) 정도 증가했지만, 수술 및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는 무려 43%(2011년 4만6천833명, 2012년 6만7천174명)나 증가했다. 오십견은 전체 인구의 약 2%에서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지만 국내에서는 50대 전후로 발생하는 어깨질환이라는 의미로 ‘오십견’이라고 명칭이 붙었다. 정식 명칭은 ‘동결건’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최근 스포츠 활동 인구 증가로 오십견이 발생하는 환자의 연령대는 낮아지고 있다. 또한 컴퓨터와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 오랫동안 한 자세로 집중해 신체가 경직되는 현상과 인구노령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도 환자를 증
수원문화재단은 변화하는 문화예술환경에 걸맞는 예술지원 방향 모색을 위해 23일 오후 2시 수원화성홍보관 지하 영상실에서 ‘2013수원문화 도담도담 토론회&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수원 예술환경 활성화 및 지속성을 위해 역량강화와 향유자 저변 확대에 대한 필요성을 확인하고 ‘자생’과 ‘공감’을 위한 공공 예술지원 기관의 역할 및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토론회에 앞서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수원 예술환경의 역동적인 변화를 시도하는 지역의 문화예술단체, 문화공간, 문화예술교육가 및 기획자, 예술가를 대상으로 현장 의견 청취를 실시했다. ‘자생과 공감을 위한 예술지원’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문화예술정책 전문가와 유관기관 실무자, 지역 문화예술인이 함께 새로운 예술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토론에는 정광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입연구위원이 기조발제자로 나서 ‘변화하는 예술환경’과 관련한 현상을 진단했으며, 이선옥 예술경영지원센터 교육컨설팅팀 팀장과 안태호 부천문화재단 문화사업팀장이 주제발표를 맡아 예술가 및 예술단체의 역량 강화, 문화예술교육 및 문화공동체 사업과 관련, 각 기관의 사례를 중심으로 자생과 공
경기도문화의전당은 23일 아주대병원과 도문화의전당 회의실에서 전당 직원·단원의 재활 및 교육 전담 인력 지원과 부상 예방을 위한 교육, 지원을 위한 상호 업무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손혜리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과 유희석 아주대학교병원 병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임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상호협력을 통해 도문화의전당의 직원 및 단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양 기관의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손혜리 도문화의전당 사장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도문화의전당과 아주대병원은 지역사회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기관으로, 상호협력을 통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인을 감동시킨 만델라 어록 개인문서·연설문·음성기록 등 63년치 자료 조사…진위 가려 삶의 지혜·철학 등 그의 사상을 어록 2천여개로 정리한 결과물 “모두를 위한 평화와 민주주의, 자유의 이름으로 여러분 모두에게 인사드린다. 나는 선각자가 아니라 국민 여러분의 보잘것없는 종으로 여기 여러분 앞에 섰다” -1990년 2월 11일 로벤섬 감옥을 나온뒤 남아프리카 최초의 흑인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자, 한편생 아프리카인을 위한 자유와 민주주의의 투쟁에 헌신한 넬슨 만델라의 주옥같은 어록은 인간 승리의 상징으로서 매번 전 세계인을 깊이 감동시킨다. 정치범으로 27년 4개월의 수감 생활을 한 뒤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되고, 은퇴 후 세계 평화를 위한 행보를 계속하기까지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면서 남긴 신념과 원칙의 자취는 그의 말들에 아로새겨져 있다. 하지만 불과 몇십 년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백인 정부 당시만 해도 만델라의 말은 인용 자체가 불법이었다. 만델라의 말이 자유를 찾은 것은 초장기 구금에서 석방된 1990년 2월 11일이다. 그는 로벤 섬의 감옥을 나오면서 &ldq
안재휘 작가의 단편소설 중에서 수작 9편 골라 실은 창작소설집 냉철한 가치관·휴머니티 돋보여 지난 2003년 월간 ‘문학21’로 등단한 안재휘 작가는 현재 중부일보 정치부 부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휘’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그간 ‘카인의 몽상’, ‘꽃과 칼’ 등 30여편의 중ㆍ단편 소설을 발표했다. 특히 독도가 우리 땅임을 입증한 최초의 기록인 신라시대 장수 이사부의 이야기를 다룬 장편소설 ‘동해영웅 이사부’는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창작소설집 ‘치와와 실종되다’는 지난 기간 틈틈이 발표한 수십 편의 단편소설 중 수작 9편을 골라 실은 저자의 두번째 작품집이다. 표제작 ‘치와와 실종되다’는 아내를 잃은 한 노인의 시점에서 바라본 늘그막 삶의 이야기다. 아내. 그러니까 아들의 어머니이자, 손주들의 할머니의 자리를 차지하고 들어온 것이 바로 ‘포옹이’라는 이름의 치와와다. 아내가 떠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집에 들어온 포옹이는
경기창작센터는 2013년 하반기 특별전으로 현재 입주작가 5인(팀)의 소규모 개인전 ‘기억 Memory 속으로’展을 내년 2월 2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창작센터를 새롭게 리모델링한 이후 대규모 상설전으로 진행된 입주작가 쇼케이스 전시에 이어 전시공간의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향후 센터가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엿볼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서의 기능, 활용성,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전시에는 입주 작가들의 실험적이고 다매체적인 방식의 작업들이 선보여진다. 전시에는 김미란, 박형근, 고영택, 이혁준, ETC 총 5팀이 참가해 그간의 작품들과 창작 과정을 소개한다. 김미란 작가는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에서 보여지는 이미지들을 거대한 와이어설치와 영상으로 소개하는 작품 ‘기계의 무의식’을, 박형근 작가는 고향 제주도의 척박한 자연지대 곶자왈을 통해 발현되 작가의 의식세계를 사진작업으로 표현한 ‘금단의 숲: 곶자왈, 숲의 기록 2009-2013’을 소개한다. 이어 고영택 작가는 현대사회의 여러 가지 불안정한 징후들을 이야기하는 영상설치 작업 ‘징후-무너지는 것의 무게&r
부평구문화사랑방은 오는 27일 오후 7시 경기·서도·남도, 삼도의 소리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어울림 한마당 ‘한국의 소리 경기·서도·남도’공연을 연다. 사랑방에서 운영하는 ‘위대한 문화유산’시리즈 무대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삼도의 대표적인 소리와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각 지역의 대표 소리꾼들이 보여주는 농익은 예술세계와 함께 다양한 전통 연희를 한자리에서 느껴 볼 수 있는 공연이다. 서도소리로는 남은선, 전효정 명창(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이수자)이 나서 ‘긴난봉가’, ‘잦은난봉가’, ‘병신난봉가’, ‘사설난봉가’ 등을 선보이며, 경기소리에는 전영랑 명창(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이 ‘긴아리랑’, ‘한오백년’, ‘노랫가락’ 등을 들려준다. 남도소리는 창극 ‘심청’을 비롯해 남도민요 연곡의 무대로 국립창극단의 정준태, 민은경 단원이 나선다. 이 밖에 연희무대로는 ‘채상소고’와 ‘판굿’ 그리고 ‘대동놀이’가 준비돼 있다. 공연 해설은 한덕택 남산골한옥마을 예술감독이 맡았으며, 민속악회 ‘풍류’가 기악 반주를 담당한다. 관람료는 전석 3천원이며 부평문화사랑방 홈페이지(www.bpcl.or.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화성행궁 광장 옆 공터에서 수원화성 얼음썰매장을 운영한다. ‘화성행궁’의 궁궐이미지와 겨울철 전통 민속놀이에 착안한 수원화성 얼음썰매장은 수원화성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해 겨울철 관광객을 흡수하고 화성행궁광장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얼음썰매와 함께 겨울철 전통놀이인 연날리기, 팽이치기, 굴렁쇠 등도 즐길 수 있으며, 화성행궁 인근 지역주민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먹거리마당도 운영될 계획이다. 얼음썰매장은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썰매대여료는 1천원이다.(문의 : 031-290-3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