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미디어센터가 18일과 19일 양일간 ‘제1회 성남미디어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성남미디어센터와 미디어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올 한 해 ‘미디어’라는 매혹적인 친구와 함께 한 성남미디어센터 교육 수강생과 커뮤니티, 마을 공동체들을 중심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 펼쳐진다. 축제는 18일 오후 3시 성남미디어센터 다목적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성남 시민 미디어 생태계를 위한 길 찾기’를 주제로 한 포럼으로 시작된다. 지역의 시민 미디어 환경을 돌아보고, 시민 미디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이번 포럼은 시민제작자와 관련 기관, 그리고 지역 방송사 주체들이 참여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시청자 참여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9일에는 체험 프로그램과 시민 라디오, 영상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오전 10시부터 이어진다. 다목적스튜디오에서는 ‘성남미디어페스티벌’을 찾는 어린이들을 위한 미디어 체험 ‘꼼지락! 애니극장’과 미디어 상상놀이극 ‘거인의 책상’이 오전 10시와 오후 2
경기도문화재단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 16일 안산문화재단에서 제2차 대표자회의를 갖고 회칙 의결 및 부의장 선임, 정책워크숍 결과 보고 등이 진행된 가운데 김혁수<사진> 용인문화재단 상임이사를 부의장으로 선출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협의회의 의장은 경기문화재단의 엄기영 대표이사가 맡고 있으며, 부의장 선출은 이날 처음 진행됐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앞으로 의장 경기문화재단 엄기영 대표이사와 부의장 용인문화재단 김혁수 상임이사를 주축으로 지역 문화예술계의 여론 수렴을 통해 도 문화예술 진흥에 있어 해결해야 하는 요인을 사전 파악하고, 국가의 문화예술정책 방향수립에 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대표자회의는 각 문화재단 대표들의 협력과 소통을 위한 순회 간담회 개최, 지역 문화예술 현안에 관한 포럼 등을 추진하며 실무위원회는 문화예술 주요사업 현안을 공유하고, 경영 및 사업 분야 직무 전문성 향상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가을을 맞아 17일 열리는 이판사판 콘서트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안양아트센터, 평촌아트홀에서 국악, 클래식, 뮤지컬 등 다채로운 공연들을 선보인다. 우선 17일 가을 정취를 아름다운 국악 선율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이판사판 콘서트는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의 국악 대중화 프로젝트 이판사판 콘서트의 다섯 번째 테마는 ‘불판’이다. 대금, 단소, 생황 등 우리 고유의 악기에 색소폰 등이 어우러져 동·서양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으며, 국악관혁악단의 협연이 더해져 공연의 흥취를 돋운다. VIP석 3만원, R석 2만원. 19일에는 첼리스트 양성원이 이끄는 ‘트리오 오원(吾園)’의 내한공연이 평촌아트홀에서 펼쳐진다. 공연은 유럽과 국내를 오가며 수차례 공연을 펼쳐온 트리오 오원이 안양에서 갖는 첫 무대다. 최정상급 첼리스트 양성원을 주축으로 세계적인 명성의 바이올리니스트 올리비에 샤를리에, 피아니스트 엠마뉘엘 슈트로세가 앙상블을 이뤄 정통 실내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낭만적 선율이 가득한 ‘베토벤 피아노 3중주’를 만끽할 수 있다. 전석 3만원. 2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19일 오전 11시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에서 ‘박애리와 함께하는 행복한 브런치 콘서트’를 연다. 브런치 콘서트는 주로 가정주부를 대상으로 클래식이나 연극의 장르 공연을 제공하며 간단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브런치콘서트는 공연 장르를 국악으로 전환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대상 관객을 가족단위로 확대했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관현악 ‘남도아리랑’, 가야금3중주,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등이 준비됐으며, 특히 팝핀현준의 아내로 유명한 국악계의 디바 박애리<사진>가 KBS불후의 명곡에서 선보여 화재를 모았던 ‘공항의 이별’,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애절하게 표현한 ‘엄마 엄마’, 경쾌한 동살푸리 장단의 신민요 ‘배띄어라’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이번 브런치콘서트에는 ‘가족’을 주제로 시 또는 편지를 사전에 접수받아 박애리씨가 직접 낭독해주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가족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한 이번 이벤트는 이메일(ji1110@ggac.or.kr)로 신청을 받고, 채택된 사연의 주인공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증정된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가
우리는 언론보도를 통해 농구, 축구 등 운동선수들이 무릎 전방십자인대파열로 결장했다는 기사를 많이 접하게 된다. 운동을 무리하게 하는 사람들에게 발생하지만 겨울철 경직된 몸을 무리하게 움직여서 파열되는 경우도 많다. 두 개 이상의 뼈가 연결되는 곳을 관절이라고 한다. 그 관절은 신체의 원활한 움직임(회전운동, 직선운동 등)을 수행한다. 관절에는 윤활관절, 섬유관절, 연골관절 등이 있다. 관절 운동의 중심에는 인대와 근육이 있다. 우리 신체에서 가장 큰 관절 중에 하나는 무릎관절이다. 이 무릎관절에서 가장 중심적인 기둥 역할은 전방십자인대가 담당하고 있다. 전방십자인대는 후방십자인대와 십자모양으로 지나간다하여 앞의 것을 전방, 뒤의 것을 후방십자인대라고 한다. 두 십자인대는 무릎이 돌아가는 것, 즉 좌우로 회전해서 뒤틀리는 것과 앞뒤로 밀리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 또한 내 측부, 외 측부 인대가 함께 무릎이 꺾이는 것을 방지하고 운동력을 유지하고 있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 내에서 가장 흔하게 손상 받는 인대로 해부학적으로 세 개의 다발로 이뤄져 있다. 이는 위치에 따라 전 내측 다발, 중간 다발, 후 외측 다발로 나뉘는데, 전 내측 다발은 무릎을 구부렸
고양 600년 기념 특별 전시회 고양문화재단 ‘신화와 전설’展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18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고양 600년 기념 특별 전시 ‘신화와 전설: 잃어버린 세계로의 여행’ 전을 진행한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신화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친근하고 독특한 시간을 선물한 이번 전시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난 이야기의 대명사인 신화와 전설이 시각예술을 만나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전시는 신화와 전설이 인간 삶의 유한성을 극복하고 공간적 제약을 초월하려는 옛 사람들의 오래된 이야기인 동시에 오늘날에도 살아있는 이야기라고 전제하고, 현대인들에게 잃어버린 본래의 모습, 즉 원형의 세계를 찾아주기 위해 기획됐다. 크게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국내외 작가 총 19명이 약 90점의 작품으로 전시에 참여했다. ▲1섹션 -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첫번째 섹션인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는 관객들을 ‘신화와 전설’의 세계로 초대해 우주창조부터 종말, 재생의 신화에 이르기까지 우리 내면의 기억들을 불러내는
성남아트센터는 오는 19일 아트센터 내 콘서트 홀에서 ‘2013 인터내셔널 피아니스트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프랑스 출신 대기만성형 피아니스트 장-에프랑 바부제(Jean-Efflam Bavouzet·사진)를 초대해 피아노리싸이틀을 선보인다. 성남아트센터가 지난 2010년 부터 진행하고 있는 ‘인터네셔널 피아니스트 시리즈’는 ‘아르카디 볼로도스’(2010), ‘폴 루이스’(2011), ‘마르크 앙드레 아믈랭’(2012) 등을 초대하며 언론과 애호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아왔다. 중년의 나이에 최고의 찬사와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장-에프랑 바부제는 1986년 쾰른에서 열린 ‘국제 베토벤 콩쿠르’에서 우승, 1987년 뉴욕에서 열린 ‘영 콘서트 아티스츠 오디션’을 통해 데뷔했다. 그 후 뚜렷한 활동이 없었던 그는 거장 게오르그 솔티와의 만남으로 인생에 전환기를 맞는다. 게오르그 솔티는 파리 오케스트라와 바르토크 피아노 협주곡1번의 협연자로 그를 발탁했으며, 게오르그 솔티가 서거하면서 장-에프랑 바부제는 거장이
수원문화재단은 14일 수원 문화예술관광의 후원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스폰서십 사업인 SSAC(Suwon Sightseeing Art Culture·싹)의 홈페이지(give.swcf.or.kr)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SSAC(싹)은 ‘문화예술의 싹을 틔우자’를 모토로, 사업을 브랜드화 하고, 다양한 후원활동을 통해 수원의 문화예술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지역문화재단 최초로 오픈한 기부 전문 홈페이지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하고, 자신의 기부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재단 홈페이지의 기존회원은 자동으로 회원가입 되며, 회원가입이 없이도 기부신청이 가능하다. 금전뿐 아니라 현물기부도 가능하며, 조건부 기부를 통해 기부자가 관심 있는 사업에 후원을 집중하는 것도 가능하다. 재단은 기부자들에게 관심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부자 중심의 맞춤형 기부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초 ‘SSAC(싹)’의 브랜드를 제정한 재단은 ‘무예24기 백동수 프로젝트’, ‘에디트 피아프 프로젝트’(수원화성문화제) 등을 추진해 총 2천700여명의 후원자를 모집하기도 했다.
자타공인 대세배우 하정우의 연출 데뷔작 ‘롤러코스터’가 오는 17일 정식으로 관객을 만난다. 이미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돼 완성도를 입증받은 ‘롤러코스터’는 영화 ‘육두문자맨’으로 일약 한류스타가 된 마준규(정경호)가 일본 활동 중 터진 여자 아이돌과의 스캔들 때문에 급하게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면서 겪게 되는 기상천외한 사건을 그린다. 영화의 가장 큰 무기는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주목 받았던 입에 착착 붙는 대사의 ‘말맛’이다. 실제 영화에서 몇 배는 더 생생하게 살아나는 대사의 감칠맛은 코미디 영화로서 완벽한 장면 장면을 탄생시킨다. 재치 있는 시나리오에서 시작해 완벽한 코미디 미장센을 탄생시킨 베테랑 배우 하정우의 영리함이 배어나오는 부분이다. ‘롤러코스터’는 총 28차에 걸쳐 촬영됐지만 촬영기간보다 리허설 기간이 더 긴 특이한 시스템으로 제작됐다는 후문. 연기자들이 모여 대본을 리딩하는 기간만 3개월 동안 진행됐다고 한다. 때문에 많은 코미디 영화들이 배우의 에드리브에 의존하는 것과
“일찍이 떠나오고 싶었다, 스스로 圍離安置 (위리안치)되었느니/ 가시 울타리에 연록 피우고 그 푸른 그늘에서 쉬겠다/ 탐라섬 전설처럼 살겠다, 북극성 빛나리니 그리 알라/ 오름길 억새꽃들 휘날리면 생각하라, 내 손길이라고/ 서귀포바다 파도소리 보이거든 발자취로 알라, 그대여/ 이승 저승 오고가는 바람으로 머물겠다, 뭍일랑 잊겠다”-<歲寒圖 밖에서> 전문 경기도 수원 출생. 시인이자 언론인인 작가 임병호의 16번째 시집. 1965년 ‘화홍시단’을 주재하면서 문학의 길에 들어선 시인은 이듬해인 1966년 한국문인협회 수원지부 창립 후 회장을 역임했으며, 제14~16대 한국예총경기도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는 ㈔한국경기시인협회 이사장 겸 ‘한국시학’ 발행인, 제34대 국제PEN한국본부 부이사장 겸 경기지역위원회 명예회장 등 문인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가 펴낸 이번 시집 ‘歲寒圖 밖에서’는 1부 세한도 밖에서, 2부 봄마중, 3부 사람이 향기롭다, 4부 가을 頌, 5부 술 이야기, 6부 간이역을 지나며 등 여섯 가지 대주제를 중심으로 10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