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적인 무릎질환 예방법 1. 몸의 하중 관리가 중요한다. 비만 등으로 무릎에 하중이 증가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2. 노년층은 무리하지 말고 적당한 운동(수영, 천천히 걷기, 수영, 산책 등)으로 체중을 유지 한다. 3. 무리가 갈 수 있는 등산이나 구기종목, 달리기 등을 하기 전, 예비운동 스트레칭 등을 충분히 해주는 게 좋다. 4. 무릎이 붓거나 통증이 있을 시 냉찜질을 하고 다리를 심장보다 위쪽으로 위치시킨다. 가을철 수도권 주변에 등산을 가본 사람이라면 대한민국 등산 인구가 얼마나 증가했는지 실감할 수 있다. 일부 등산로의 경우 발 딛을 틈이 없을 정도다. 정형외과적인 측면에서 등산은 무더운 여름 운동을 잘 하지 않아 굳어진 몸 상태에서 선선해진 가을, 준비 없이 신체에 무리를 주는 격한 운동 중 하나다. 자신의 체중 이상의 하중이 실리는 무거운 등산 가방을 메고 산을 오르게 되면 무릎관절에 무리가 가는 건 당연하다. 실제 정형외과 진료 현장에는 가을철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더라도 무릎관절증은 2012년 8만2천355명으로 2011년(7만2천705명) 대비 13.3% 증가했다. 또 여성이 남성에 비해 4배
경기도립국악단이 선보이는 신개념 사물놀이 ‘It’s 사물놀이-전통(通)하리’가 오는 7일 오후 5시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에 오른다. 도립국악단 브랜드 공연 중 하나인 ‘It’s 사물놀이’는 전통 장단과 리드미컬한 현대 가락이 어우러진 신나는 놀이마당의 진수를 보여주는 공연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It’s 사물놀이’는 ‘전통(通)하리’라는 부제로 과거와 현재가 소통할 수 있는 신(新)개념 사물놀이의 장을 펼친다. 장고합주의 향연 ‘설장고 합주’를 시작으로 꽹과리와 호남우도굿이 주고받는 리드미컬한 가락을 느낄 수 있는 ‘신호남우도굿 & 짝쇄’와 풍물놀이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판굿’ 등이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물고 신명나는 한 판을 선물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국악단 타악파트 조갑용 악장(중요 무형문화재 제11-가호 진주삼천포농악 전수교육조교)의 초연곡 ‘상상+거리’를 감상할 수 있다. 별심굿과 도당굿을 테마로 재구성한 &
인천 부평구문화사랑방은 5~15일 부평문화사랑방에서 극단 MIR레퍼토리의 ‘갈매기’를 무대에 올린다. 또 11일 오후 7시30분에는 부개문화사랑방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국악콘서트 ‘나무가 있는 언덕’을 공연한다. 극단 MIR레퍼토리가 선보이는 ‘갈매기’는 안톤 체홉의 작품이 가지는 ‘인간세계의 부조리성’을 중심으로 가장 전통적인 해석을 기반으로 한 연극이다. 세기말부터 세기 전환기에 걸친 회색빛 시대를 배경으로 여배우를 지망했다가 좌절하는 니나와 작가를 지망하는 청년 뜨레블레프(꼬스챠)를 중심으로 한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적 행위를 통해 어리석음, 허무함, 무의미함, 그리고 실현되지 않은 몽상이 일관성 있게, 낭만적으로 묘사된다. 이런 인물들과의 만남은 ‘인간’과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의 시간을 전한다. 관람료는 일반 2만원, 학생 1만원이고, 단체10인 이상 또는 사랑방회원은 30%할인 받을 수 있으며, 예매는 극단 MIR레퍼토리(010-9012-3384)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 가락으로 편안한 쉼을 선사하는
리앤박갤러리(파주 헤이리)는 오는 22일까지 송현화 개인전, ‘Magic chAIRs’展을 연다. 플라스틱 의자나 풍선을 통해 자신의 과거로부터의 경험과 기억을 표현하는 회화 작품 20여점이 전시됐다. 의자나 풍선은 그가 살면서 느꼈던 존재와 부재, 환희와 좌절, 좋은 것과 나쁜 것 등과 같이 상반된 감정과 상황을 상징하는 것이다. 또 화면에 등장하는 의자 하나하나는 작가의 초상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수없이 다양한 성향들과 그가 겪었던 수없이 많은 선택의 순간을 보여주는 의자들은 서로 어우러져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된다. 안착함으로써 온전히 개인적 공간이 돼버리는 의자, 선택된 공간에서 이어질지 모를 인연과 사건은 빈 의자가 가진 의미를 새롭게 되돌아 보게 한다. 더불어 작가는 여러 개의 의자 가운데서 자신의 의자가 다른 이의 것보다 부각되지 않더라도 앉을 만한 공간이 있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듯 차분한 색채와 표현 방식을 택했다. 한편 풍선 표면에는 의자 또는 그림자가 그려져 있는데 공중에 떠다니는 풍선과 표면에 비쳐지며 일그러진 공간은 마법과 같은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이처럼 의자와 풍선을 이용해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공간과
무엇을 하던 남다른 아이. 그래서 이름도 ‘달라’, 성은 ‘남’이다. 국악아동극으로 어린이들의 감성을 책임져 온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오는 12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에서 국악아동극 ‘달라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다른 이야기, 다른 상상, 색다른 감동이 있는 국악체험으로 돌아온 ‘달라이야기’는 남다른 아이 ‘달라’와 함께 떠나는 모험극으로 마냥 응석받이인 달라가 엄마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21곡의 창작 국악곡과 전통놀이가 뮤지컬의 형식에 녹아있어 자연스레 우리의 흥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또 한층 견고해진 프로그램은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와 선생님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다. 공연 전에는 국악당의 어울림연주단이 ‘감성쑥쑥! 국악여행’을 주제로 작은음악회를 선보여 동요나라로 떠나기 전 가야금, 아쟁, 해금, 장구, 대금 등의 전통악기 설명과 국악 반주에 맞춘 동요로 전통 음악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게 한다. 공연 후에는 나도 &lsquo
장르 : 공포 감독 : 알렉스 슈미트 배우 : 미나 탠더/로라 드 보어/카타리나 탈바흐 5일 관객들과 만나는 영화 ‘포가튼-잊혀진 소녀’는 독일 공포 영화의 전통을 잇는 신세대 감독 알렉스 슈미트의 장편 데뷔작으로 초자연적인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공포를 아름다운 영상으로 그려낸 독특한 분위기의 호러물이다. 동화적인 매력으로 가득한 이미지 안에 인간의 심리에서 기인한 공포를 담아낸 그는 현실에 바탕을 둔 이야기에 몽환적이고 초현실적인 요소들을 결합해 독특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어린 시절, 영원한 우정을 맹세했던 한나와 클라리사. 어른이 돼 우연히 재회한 그들은 어린시절 여름 휴가를 함께 보냈던 섬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섬에 도착하면서부터 한나 앞에 한 소녀의 모습이 자꾸 나타나기 시작하고, 그 소녀가 25년 전 실종된 옛 친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중요한 순간마다 등장하는 ‘숲 속 동굴에 갇힌 소녀’에 대한 전설은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비극, 미래의 고통으로 뒤섞이며 미스터리의 단서를 제공하면서도 또 다른 미궁으로 그들을 몰아세운다. 한나가 잊혀진 기억의 퍼즐 조각을 맞춰 갈수록 섬 전체를 뒤덮는 오싹한 기운은 더해만 가고, 끝내 상상조차 못했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오는 7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도심 속 음악축제 ‘하이 락(Hi, 樂) 콘서트’를 연다. 문화·예술 공연이 클래식과 국악이 중심이 된다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젊은 관객과의 즐거운 소통을 위해 마련된 하이 락 콘서트는 10대에서 20대까지의 청소년·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장르인 힙합과 밴드 음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힙합과 밴드음악 애호가들이 기호에 따라 골라볼 수 있도록 장르별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9팀의 뮤지션이 총출동한다. 오후 4시부터 6시, 힙합음악을 선보이는 1부 공연은 국내 최고 실력의 힙합 팀이 출연해 솟구치는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한다. 한국 힙합 1세대 ‘주석’을 비롯해 인기방송 쇼미더머니 시즌1의 우승자 ‘로꼬’, 저력의 힙합 듀오 ‘긱스’, 꼭 알아야할 한국의 랩퍼 15인에 선정된 ‘딥플로우’, 감성적 가사를 스타일리쉬한 랩으로 소화하는 ‘비즈니스’가 무대에 올라 그들만의 개성 강한 음악을 선사한다. 가을에 걸맞은 어쿠스틱한 감성의
1874년 요미우리신문의 창간으로 일본 내에서 소신문이 태동했다. 지식인을 대상으로 한 논설 위주의 대신문과 달리 부녀자와 아동을 위한 오락 위주의 소신문. 이 책 ‘일본대중지의 원류’는 소신문이라는 낯선 용어의 등장에서 소멸까지의 역사를 전하면서 대신문과 구별된 소신문의 특징을 언어로 간파하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소신문의 매력을 탐색한다. 저자가 지적하는 소신문의 매력은 후리가나와 속어, 비주얼 삽화를 사용해 폭 넓은 독자층을 개척하고 필화사건(발표된 작품이나 논설, 기사 등이 법률상 또는 사회상의 제재를 받는 사건)에 휘말리면서도 ‘해학과 풍자를 담은 안 보이는 곳에서의 정부비판’을 왕성히 전개해 ‘민중적인 정치를 즐기는 법’을 추구한 점에 있다. 그러나 책은 ‘기존 권력과 대항적인 언론의 저항이냐 투항이냐’라는 패러다임에 집착하지 않는다. 오히려 ‘해학과 풍자와 씩씩함’을 특징으로 하는 소신문의 건강한 대중성에 주목하면서 그 오락성의 근원까지 파헤치는 저자의 열린 시각은 19세기 말 일본 신문의 치열한 생존 경쟁 구도를 객관적이고 생생하게 전달한다
움직임 적은 공연 선입견 깨고 입체적 캐릭터로 극 역동성 부여 뜬금없는 보조 배우들의 등장 분위기 고조… 감초 역할 ‘톡톡’ 다양한 음향에 라이브 보컬까지 제한된 연기 보충 공연 맛 더해 포증의 과장된 몸짓·대사 ‘눈길’ 극 후반, 5분 멀다하고 웃음폭탄 도립극단 야외 낭독 공연 ‘백묵의 원’ 5분이 멀다하고 터져나오는 웃음, 무대 위의 배우들도 유쾌한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차례를 기다리며 대본을 살피다가 툭툭 솟아나는 웃음을 참는 배우들의 모습은 새롭고 또 즐거웠다. 무대가 함께 즐기고 있다는 공감이 커질 수록 객석의 웃음 소리도 한 층 볼륨을 높였다. 지난 30일부터 9월 1일까지, 경기도립극단이 도문화의전당 썬큰무대에서 선보인 낭독 공연 ‘백묵의 원’의 풍경이다. ‘백묵의 원’은 13세기 중국고전 ‘회란기’를 야외 낭독공연 스타일로 각색한 작품이다. 이야기는 마원외의 첩으로 들어간 장해원과 마원외의 본처 마씨부인의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아들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장해원이 포증의 지혜로 누명을 벗
부천 유럽자기박물관은 오는 5일부터 10월 13일까지 39일 간 부천종합운동장 1층에서 인천 애보박물관과의 공동연합전시 ‘조선의 눈물-해주도자기와 석간주의 만남’을 연다. 부천시 시승격 40주년과 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는 조선 도자기 장인들의 애환이 녹아있는 해주도자기와 석간주를 통해 조선 도공들의 장인정신과 미의식을 알아보고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 해주 도자기의 작품성과 가치를 재조명 하고자 기획됐다. 이번에 소개되는 500여점의 전시품은 인천 애보박물관의 소장품을 비롯해 유럽자기박물관 관장 컬렉션, 상명대학교 박물관 소장품 중 엄선한 것으로 해주도자기, 석간주, 민화, 해주반, 한국의 고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는 ▲조선후기 대청마루의 재현을 통해 그 당시의 시대상을 파악한다 ▲해주도자기의 조형미, 문양 등을 통해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살펴본다 ▲석간주 자기 전시를 통해 해주도자기와의 차이를 느껴본다 등 총 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장인의 혼이 담긴 예술품을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오는 5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서도소리 명창 박정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