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YMCA는 지난 18일 서수원체육공원 내 다목적구장에서 ‘2017 서수원 사회인 야구리그’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송기문 수원YMCA이사장과 백혜련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필근 권선구청장, 이철승 수원시의회 의원, 김호철 서수원주민편익시설 운영위원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응원했다. ‘서수원 사회인 야구리그’는 야구를 통한 수원시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체력증진 및 여가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일요3부 경기인 ‘여기산리그’에 7개팀, 일요4부 마이너 경기인 ‘청명산리그’ 13개 팀, 일요4부 메이져 경기인 ‘칠보산리그’ 7개 팀을 비롯해 광교산리그(토요4부), 숙지산리그(토요4부), 팔달산리그(평일) 등 각 리그에 총 64개팀이 참가했으며, 오는 10월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박국원기자 pkw09@ 수원YMCA는 지난 18일 서수원체육공원 내 다목적구장에서 ‘2017 서수원 사회인 야구리그’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송기문 수원YMCA이사장과 백혜련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필근 권선구청장, 이철승 수원시의회
경기도내 곳곳에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지난 주말 도내 곳곳에서 대형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 4분쯤 포천시 가산면의 한 원단제조가공업체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6개 동 1천939㎡, 기계류 및 섬유원자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9억5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3시 56분쯤에는 화성시 장안면의 한 기계제조공장에서 불이나 건물 8개동 2천35㎡와 기계·집기류 등을 태우고 2시간 20여분만에 진화 됐고,오후 8시쯤에는 오산시의 플라스틱 박스 제조업체에서 난 불로 공장 3개동과 플라스틱 박스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9천800만원의 피해가 났다. 이어 오후 10시 5분쯤에는 파주시 금촌동의 6층짜리 건물 1층의 의류상가에서 불이 나 건물과 의류, 집기류 등이 타 4천300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17일에도 오후 1시 39분쯤 남양주시 화도읍 폭포로 한 섬유원사 생산 공장에서 난 불로 소방서 추산 5억6천200만원 피해가 났고, 오전 11시 55분 여주시 대신면 오룡동길 비닐하우스 화재로 2천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산불도 잇
수억원 상당의 수입 축산물을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업주와 종업원 등이 경찰에 검거됐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식육판매점 업주 임모(46)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수원시 장안구에서 ‘000축산’이라는 상호로 식육판매업을 운영하면서 2016년 1월쯤부터 지난 2월 23일쯤까지 수입 축산물을 국내산으로 판매하는 등 원산지와 이력번호를 허위로 기재해 4억6천여만 원 상당의 축산물을 판매한 혐의다. 또 영업장 외에 별도로 설치한 냉동고에 판매를 목적으로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150kg 가량을 보관해 오다 적발되기도 했다. 이들은 수요가 몰리는 설 명절에 많은 이윤을 남기기 위해 미국산 냉동 쇠고기를 한우불고기와 한우산적으로, 칠레산 냉동삼겹살과 미국산 냉동목전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유통기한이 지난 축산물을 지자체를 통해 폐기하고, 업소에 대한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축산물에 대한 원산지 허위표시 판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불량식품을 근절하고 먹거리 안전을 위해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검찰이 16일 SK그룹 김창근 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전·현직 최고위 임원 3명을 전격 소환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SK 외에 롯데, CJ그룹 관계자도 필요하면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이날 “(조사상) 필요하다면 롯데와 CJ 관계자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나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 총수 조사 가능성을 묻자 “특정인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고, 필요하다면 관계자를 조사하겠다는 뜻”이라고 부연했다. 수사본부는 최근 면세점 인허가를 담당하는 관세청 직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이날은 김창근 전 의장과 김영태 전 커뮤니케이션위원장(부회장), 이형희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등 SK 전·현직 최고위 관계자 3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박 전 대통령 소환을 앞두고 대기업 사이의 뇌물수수 혐의 확인에 수사력을 모으는 모양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여러 대기업 중 SK 관계자를 먼저 부른 것에 “큰 의미는 없다”면서 김 전 의장 등이 다시 소환된 데 대해서는 “(1기 때와) 특별
남양주 ‘가운사랑해어린이집’ 남양주 가운동에는 아이들이 뛰어 놀기 좋은 환경을 가진 친환경 어린이집이 있다. 바로 ‘가운사랑해어린이집’이다. 가운사랑해어린이집은 착한어린이집을 통해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지역 사회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부하며 나눔을 전파하고 있다. 박희숙(52·여) 원장은 이웃한 어린이집 원장의 추천을 받아 착한가게에 가입했다. 평소에도 생활화된 나눔에 관심이 많은 박 원장은 “나눔이란 금액보다는 꾸준히 하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며 “아파트 반장과 부녀회 활동을 10년간 하면서 지역사회 독거노인들을 위한 음식 기부 등의 나눔 활동도 생활화됐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어린이집을 운영하기 전 부산에서 직장생활을 한 박희숙 원장은 다양한 봉사를 실천해 왔다. 그는 “직장 봉사단에서 10년간 부산 지역 고아원, 양로원, 장애시설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면서 “특수 장애 아동과 상호교감을 가진 후 집으로 돌아갈 때 느꼈던 기쁨의 감정은 지금까지도 생생하다”며 봉사의 가치를 강조했다. 그의 생활화된 ‘나눔’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은 아니다. 그의 어머니는 고향 삼천포에서 다양한 나눔을 실천했다. 박 원장은 “남에게 베푸는 것을 중요하게
수원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이하 수원추진위)는 독일 남부도시 비젠트에 설치된 유럽 내 첫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일본의 철거 압박에 맞서 소녀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원추진위는 16일 수원 올림픽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성명서를 통해 “이번 독일 평화의 소녀상 건립 이후 일본 정부는 과거의 잘못된 역사를 감추고 호도하는 등 과거에 대한 반성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한국과 수원시민, 평화를 사랑하는 양심적인 세계인들과 힘을 합쳐 반드시 소녀상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수원추진위 방문단 41명은 수원거주 위안부 피해자인 안점순 할머니와 지난 8일 비젠트에 있는 네팔-히말라야 파빌리온 공원에 독일추진위 관계자들과 수원시민의 성금으로 만든 소녀상을 건립했다. 그러나 소녀상 건립 후 일본 뮌헨 총영사가 공원의 헤리베르트 비르트 이사장을 찾아 ‘2015 한일합의’를 근거로 소녀상 철거를 요구했다. 또 비르트 이사장에게 출처를 알 수 없는 폭탄 메일과 전화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독일 현지에서 소녀상 철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이주현 수원추진위 공동집행위원장은 “독일추진위로부터
경기도교육청은 16일과 17일, 이틀간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2017년 자살예방교육 강사양성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교 현장에서 학생 자살예방 업무를 담당하는 교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자살의 심각성 및 현황 공유, 한국형 표준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인 ‘보고듣고말하기’의 대상별 교육, 강의연습 등이 진행된다. 자살 고위험군에 놓인 학생을 신속하게 인지하고, 자살 위험성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경청하기와 말하기 등으로 구성된 ‘보고듣고말하기’프로그램을 이용해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이밖에도 도교육청은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또래 게이트키퍼(GateKeeper) 교육, 생명지킴이단 등을 운영할 계획이며,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도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도내 모든 학교에는 생명살림(자살예방) 스티커를 제작·배부할 예정이다. 조성범 도교육청 학생안전과장은 “학생들이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자살예방교육 및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국원기자 pkw09@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은 지난 달부터 ‘2017 학교정보화 현장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학교정보화 현장지원은 교무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인 ‘나이스(NEIS)’의 원활한 이용을 돕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올해 2∼12월 중 신설되는 학교 및 지원을 희망하는 초·중·고교 등 300여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지원 내용은 나이스 교무 업무 처리 흐름과 나이스 시스템 사용 방법 등이다. 신설학교는 학교 기본정보의 초기자료 입력은 물론 신학년도 학기설정, 과목개설, 연간 학사일정 등록, 입학 및 전·출입 등의 업무를 집중적으로 안내하며, 지난 2월 8개교(초 2교, 중 4교, 고 2교)를 시작으로 6월 이후 개교예정인 11개교도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존학교는 시스템 관리, 학적, 교육과정 등 초·중·고교 주요업무를 중심으로 신청에 따라 3~4월에 5~12개교씩 묶어서 지원할 계획으로, 나이스 교무업무 시스템의 문제점 및 개선사항 등 학교 현장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나이스 권한 부여 방법 및 권한 관리 지침을 상세히 안내해 공정한 학사 관리를 담당하는 나이스 권한의 과다 부여를 철저히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17일 오후 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도 내 25개 교육지원청과 31개 시·군·구 청소년복지센터 또래상담 업무담당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또래상담 업무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또래상담은 상담 훈련을 받은 청소년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또래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이 서로 도우며 해결할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또래상담 운영학교 및 또래상담 지도교사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또래상담 운영학교는 초·중·고 1천821개교가 선정됐다. 이날 협의회에선 또래상담 학생 및 또래상담 지도교사 연수, 또래상담 신규 운영교 컨설팅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또래상담 업무담당자들의 협업으로 또래상담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또래상담을 통해 학교폭력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해 안전하고 따뜻한 학교 공동체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또래상담 지도교사 400명 이상을 양성할 계획이다. /박국원기자 pkw09@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를 수사중인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21일 소환조사를 받을 것을 공식 통보했다. ▶▶관련기사 3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5일 박 전 대통령에게 오는 21일 오전 9시30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국정농단과 이권 추구를 적극적으로 도운 점이 인정돼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된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13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한 ‘1기’ 검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박 전 대통령이 최씨와 함께 기업들에게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출연 강요 등을 공모한 피의자라고 보고 8가지 혐의를 적용했다. 이어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 전 대통령에게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5개 혐의를 추가했다. 1기 특수본과 특검팀은 수사 당시 박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입건하면서 방문조사를 시도했지만 박 전 대통령 측이 조사에 응하지 않아 불발됐다. 그러나 당시와 달리 박 전 대통령이 헌재의 파면 조치로 현직 대통령에게 적용되는 ‘불소추 특권’이 사라지면서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