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들의 금품수수 사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검찰의 때아닌 '사정한파'로 정치권이 몸살을 앓고 있다. 대구 U대회 광고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업체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은 강신성일 前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등 광고업자 박 모씨로부터 1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열린우리당 배기선 의원(부천 원미을)도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다. 서울 강동 시영아파트 철거공사와 관련, 금품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도 검찰의 집요한 추적을 받는 등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은 2002년 민주당 동대문 구청장 후보 경선과정에서 후보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랐다. 이와 관련 지난 2003년 대구하계 U대회 광고사업자 선정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특수부는 24일 강신성일 前 의원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 前 의원은 2003년 대구 U대회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면서 U대회 광고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서울지역 광고업자 박 모씨로부터 1억여원의 로비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강 前 의원은 또 검찰조사 결과 대구 U대회 지원법 연장과 관련해서도 업체로부터 대가성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강 前 의원은 "후원금으로 5
열린우리당내 경기, 인천지역 출신 의원들의 '4.2 전당대회' 출마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24일 한명숙(고양 일신갑), 송영길(인천 계양을), 임종인(안산 상록을) 의원 등 대전 대덕 출신의 친노그룹 개혁당 출신 김원웅 의원이 도전장을 냈다. 이에 따라 문희상(의정부갑), 유시민(고양 덕양갑), 신기남, 장영달, 염동연 의원을 비롯해 이날까지 출사표를 던진 의원은 모두 9명으로 이중 경기 4명, 인천 1명을 포함, 경인지역 출신 의원들이 5명으로 늘어났으며 당권 경쟁 레이스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명숙 의원은 이날 영등포 중앙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혁은 열린우리당의 기본적인 가치이지만 현실에 발붙인 실사구시적 개혁만이 성공할 수 있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한 의원은 또 "위기를 맞고 있는 열린우리당에 필요한 리더십은 '계파형 리더십'이 아니라 당내 다양한 스펙트럼과 이해관계를 하나로 묶는 '국민형 리더십' 이어야 한다"며 '강한 리더십'을 강조한 문희상 후보를 겨냥했다. 또 열린우리당 내 초재선 그룹 단일 후보로 결정된 송영길 의원도 "국가보안법을 올안에 반드시 폐지하겠다"며 당권경쟁 레이스에 합류했다. 송 의원은 "패기있는 젊은 세대와 경륜있는 선배
이완용, 송병준 등 구한말 친일 고위공직자 11명이 소유했던 토지가 440만평에 이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열린우리당 최용규 의원(인천 부평을)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까지 95만평 정도로 알려졌던 주요 친일파 11명의 토지 규모를 재조사해본 결과 모두 440만평에 이른다"며 "토지가격도 수십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의 조사에 따르면 한일합병조약을 체결하는데 앞장섰던 이완용의 경우 경기도 김포군의 토지 80만평을 포함, 여주군과 용인군 등에 모두 106만평을 보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진회 총재였던 송병준은 당시 고양군의 70만평을 비롯해 모두 161만평을 소유했고, 이 가운데 57만평은 아들 명의로 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 의원은 "이밖에도 정미조약에 앞장선 이재곤 명의의 토지가 12만평, 을사조약 체결을 주장한 이근택의 토지가 16만평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한국토지공사가 프로젝트 파이낸스 사업(PF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뇌물을 받고 민간사업자를 선정, 뇌물을 주고 구속된 건설업자(본보 2004년 11월15일자 15면)가 내세운 건설업체 선정을 취소치 않고 수백억원의 이익을 얻도록 도와준 사실이 밝혀졌다. 국회 건설위 소속 열린우리당 장경수 의원(안산 상록갑)의원에 따르면 "토지공사 PF사업단장에게 뇌물을 주고 용인 동백지구 PF사업의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건설업체가 사업을 계속 시행, 결국 토공이 주도하는 PF사업이 완결될 경우 수백억원의 이익을 얻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지검은 작년 11월 14일 H공영 김 모 대표가 용인동백지구 PF사업의 민간사업자 선정을 대가로 5억원의 사례금을 토지공사의 PF사업단장 김모 부장에게 제공한 혐의로 각각 뇌물수수와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했다. 또 수원지방법원은 지난 17일 토지공사의 김모 부장에게 뇌물죄를 인정해 징역 6년과 추징금 5억원을 선고했다. PF사업은 토지공사와 민간사업자가 공동 출자해 시행하는 프로젝트 회사가 사업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건설회사는 PF사업이 토지 무상임대 후 분양을 통해 건설자금과 토지자금을 한꺼번에 확보할 수 있는데다 사업 종료 후 토지대금을
열린우리당내 경기지역 출신 의원들의 '4.2 전당대회' 출마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재야파 중진인 장영달 의원과 친노 직계 중진인 염동연 의원이 당권 경쟁 레이스에 합류했다. 장영달 의원은 23일 영등포 중앙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의 개혁 정체성을 똑바로 세우고 범민주개혁세력의 통합을 실현해 참여정부의 개혁과 성공을 강력하게 뒷받침할 것"이라며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장 의원은 "열린우리당은 원칙없는 실용주의 노선으로 세월을 허송했고, 민생 개혁입법을 관철하는데 과반 여당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등 위기에 처해 있다"며 실용주의 노선을 강력 비판했다. 염동연 의원도 이날 중앙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개혁 세력의 단결과 통합없이는 개혁의 완성도, 정권 재창출도 이룰 수 없다"며 "반드시 민주당과의 통합을 이뤄내는데 앞장서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염 의원은 "개혁은 멈추지 말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언급한 데로 큰 산이 있으면 돌아갈 줄도 알아야 한다"며 "자신은 개혁의 속도조절주의자, 실천적 개혁주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장 의원의 기자회견장엔 이기우, 선병렬, 유승희, 이인영, 유선호, 강기정,
좌파 또는 사회주의 계열이라는 이유로 독립유공자 서훈 대상에서 제외됐던 독립운동가들이 해방 60년만에 포상을 받게 됐다. 22일 국가보훈처는 86돌을 맞는 올해 3.1절을 계기로 일제에 항거하여 3.1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한 김진영, 배희두 선생 등 108명과 국내외에서 항일운동을 벌인 여운형, 권오설, 조동호 선생 등 57명의 독립유공자를 포함한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165명을 포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의 훈격은 건국훈장 35명(대통령장 1, 독립장 2, 애국장 4, 애족장 28), 건국포장 29명, 대통령 표창 101명이다. 특히 이번 포상자 가운데는 여운형 선생을 비롯, 권오설(건국훈장 독립장), 조동호(건국훈장 독립장), 구연흠(건국훈장 애국장), 김재봉(건국훈장 애국장) 등 그동안 좌파 또는 사회주의 계열이란 이유로 독립유공자 서훈 대상에서 제외됐던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번 포상자 가운데 생존자는 박용신(1916~.서울 은평구) 선생으로 경성중앙방송국 아나운서로 활동하면서 해외단파방송을 통해 국제정세를 밀청.녹취해 국내 언론인에게 전달하는 활동을 펼친 공로로 건국포장을 수상한다. 또 3.1만세 운동에 가담, 서울 남대문 역전에
판교신도시에 장묘공원과 소규모 쓰레기 소각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22일 "판교신도시 공원부지에 5천여평 규모의 장묘공원을 설치하는 문제를 현재 경기도와 성남시 등과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신도시에서 배출되는 생활쓰레기 처리를 위해 판교신도시에 소규모 쓰레기 소각장을 설치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건교부는 이 지역에 추모공원과 쓰레기 소각장 등 공익시설이 들어서면 주변 지역 주민 편의는 물론 과열된 부동산 투기열기를 식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판교에 들어서는 추모공원의 구체적인 규모와 설치장소 운영주체 등은 자치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늦어도 내달중엔 결정될 예정이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21일 "홍준표(JP) 의원을 당 혁신위원장에 내정한 것은 경륜과 개혁의지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상임운영위원 회의에서 이가타이 밝히고 "홍 의원은 3선 의원으로 풍부한 경륜을 갖췄고 당 개혁을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 온 점 때문에 적임자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혁신위원회는 특위형태로 구성되기 때문에 홍준표 의원은 인사위원회 없이 의원총회와 운영위, 상임운영위 추인을 거쳐 정식으로 임명된다. 전여옥 대변인은 "혁신위엔 선진화추진위원 1명과 여의도연구소 1명, 사무부총장, 당 정치발전위 소속 원외 2명, 여성 30%, 당외인사 등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그러면서 "오는 4월 중순까진 공천제도와 당명개정 등 연찬회에서 논의된 모든 사항을 수렴, 당 개혁의 틀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표는 행정수도 후속 대책과 관련, "경제부처를 이전하면서 과천시의 성장이 정지된 문제나 위헌요소는 걸러내야 될 문제"라며 "행정수도 후속대책에 대한 여야합의는 상당히 어려움이 있어 여야가 좀더 심도있게 논의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여야협상에서 답이 안 나올 경우에 대비해 공론화시키는 것도 한 방법
열린우리당 임채정 의장은 21일 "한나라당이 노무현 대통령을 칭찬하는 글을 보내기로 한 것은 좋은 일이고, 바람직한 실험이 될 것으로 본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임 의장은 이날 집행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의 이같은 움직임은 봄나물처럼 상큼한 기획"이라며 "일부러 칭찬하는 것이 부자연스럽기도 하지만 우리 정치가 워낙 칭찬이 인색한 만큼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 임 의장은 "한걸음 더 나아가 칭찬의 목적이 화합과 상생에 있다면 국회 운영에서도 대화와 타협을 기본으로 다수결의 원칙이 적용될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세균 원내대표는 "경기가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부동산 투기가 재연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부동산 경기는 활성화돼야 하나 투기만은 확실하게 잡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그러면서 "당으로선 부동산 거래가 활기차게 이뤄지고 건설 경기도 살아나기를 바라고 있지만 투기가 재연돼선 안된다는 생각으로 정부와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쟁점법안을 비롯한 주요 법안 처리와 관련, "이번 임시국회 회기 내에 법안을 처리키 위해선 국회 일정을 감안, 최소한 23일까진 상임위 처리를 끝내야 한다"며 소속 의
건설교통부가 안산 지역의 오랜 숙원이자, 민원이었던 수인선화물선 전용선의 예비타당성 검토를 작년 12월 기획예산처에 의뢰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국회 건교위 소속 열린우리당 장경수 의원(안산 상록갑)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수인선 지하화와 화물전용선 건설’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자 건교부 장관이 작년 국정감에서 화물선 전용선의 예비타당성 검토를 약속, 정부가 민원해결 및 사업의 조기 집행을 위해 전용선의 예비타당성 검토를 의뢰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인선 화물전용선 예비타당성조사는 장래 야목~예산간 노선계획에 따른 수송수요증가와 야목~예산간 노선계획중 안산선 활용구간인 한대앞~오이도구간의 병목구간 해소 및 선로용량 확보가 주된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화물전용선이 건설될 경우 장래 서해안축의 연계수송능력 확보는 물론 안산지역의 원활한 도심기능 유지와 도심지 철로주변 지역의 주민 생활환경 개선 및 소음, 분진으로 인한 민원이 해결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장경수 의원은 “주민들과 지자체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사업이 집행되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건설비용의 확보방안을 안산시와 경기도,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