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앞두고 쌍용자동차가 다음달부터 전 라인을 재가동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회사의 공중분해를 막기 위한 쌍용차의 이같은 노력이 법원의 판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쌍용차 평택공장에 따르면 쌍용차는 이달 말까지 휴업기간을 마치고 다음달 2일부터는 평택공장 전 라인에서 제품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같은 결정은 그동안 납품대금 결제가 미뤄지면서 발생한 부품조달 차질이 일단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 정도로 해소되면서 내려졌다. 앞서 법정관리를 신청한 쌍용차는 채권채무가 동결되면서 일부 협력업체들의 부품 납품이 중단, 13일부터 전 공장의 가동이 멈췄지만 16일부터 일부 부품의 공급이 부분적으로 재개돼 SUV 차종을 생산하는 평택공장 1라인만 가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이마저 22일부터 28일까지 설 연휴 휴업기간에 돌입하면서 쌍용차의 생산은 아예 멈춘 상황이다. 이 와중에 쌍용차는 다음달 재가동 준비를 위해 공장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비 지출을 허락해 달라는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여기에는 부품 구매대금과 운송비, 사무소 임대료 등 완성차를 생산해 판매하는 데 필수적인
올해 도내 국공립보육시설과 민간보육시설, 가정보육시설의 보육료 한도액과 입소료가 결정됐다. 경기도는 최근 보육단체, 보육전무나,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보육정책위원회(위원회)를 개최하고 물가 상승률 등을 감안해 올해 보육료를 3% 이내에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보육료수납 한도액 심의과정에서 전국 최초로 보육료 산정 근거 제시를 위해 경기도 보육원가 계산법을 도입해 기초자료로 활용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보건복지가족부는 정부지원 보육시설에 대해 올해 3%를 인상했지만 경기도는 경기침체로 인한 학부모들의 경제부담을 줄여주고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영유아들에 대한 보육료를 2% 이내로 하향조종해 인상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위원회가 결정한 연령별 보육료 상한액은 보건복지가족부의 지침에 따라 0세의 경우 국공립·민간·가정보육시설 모두 지난해 월 37만2000원보다 3% 인상된 38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또 1세는 지난해 월 32만7000원보다 3.1% 인상된 33만7000원으로, 2세는 3% 오른 27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3세는 국공립보육시설이 지난해보다 3.2% 오른 월 19만1000원, 민간보육시설은 2.7% 오른
경기도시공사가 분양중인 파주시 문산읍 당동지구내 5-2·6블럭 ‘자연& 아파트’가 오는 6월 경의선 전철 개통을 앞두고 각광을 받고 있다. 27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문산첨단산업단지 내에 선보이는 파주 자연& 아파트는 문산역에서 불과 1Km 거리에 위치해 파주~서울간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의 수혜자로 주목을 모으고 있다. 또한 새로 지어지는 전철역 주변 상권이 활성화돼 각종 생활편익 시설 등이 들어서 편리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주 자연& 아파트는 112㎡·113㎡ 총 731가구로 지난해 10월부터 분양에 들어가 현재 35%의 물량을 남겨 놓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수도권에서는 보기 드물게 700만원대에 공급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입주는 2010년 12월 예정이다. 자유로를 이용하면 짧은 시간에 서울에 도달할 수 있으며, 일산대교의 개통으로 서울 서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아졌다. 여기에 제2자유로가 2010년 개통예정인 가운데 서울~문산간 고속도로가 올해 착공해 2013년 완공 예정이다. 파주 자연& 아파트는 인근의 문산천·임진강을 쉽게 조망할 수 있도록 타원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 道 무한돌봄사업 민간 지원 협약 경기도가 경제상황 악화로 위기를 맞은 가정을 돕기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무한돌봄 사업’에 민간단체가 대거 참여해 사업이 한층 힘을 얻고 있다. 도는 22일 오전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공동모금회), 경기복지미래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한돌봄 민간자원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동모금회는 연간 30억원씩 무한돌봄사업 지원 대상가정에 지원키로 했다. 또한 도는 지원 대상자를 발굴해 공동모금회에 통보하고, 경기복지미래재단은 공동모금회와 함께 민간차원의 무한돌봄 지원사업을 개발하고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도는 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한 자금을 무한돌봄 대상가정의 월세보증금, 집수리비, 무료급식소 확대운영비 등 공공예산으로 지원하기 어려운 사업에 사용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이날 협약식에 앞서 ‘경기도 위기가정 무한돌봄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학계와 정계, 경제계, 언론계, 사회단체 인사 20여명이 참가해 무한돌봄사업의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경제침체 속에 쌍용자동차 위기에 이어 용산 참사
경기도 65세 이상 노인 5명 중 1명만이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취업 노인의 대부분이 생계비를 마련하기 위해 일하는 것으로 나타나 노인 취업을 위한 정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2일 경기개발연구원 김희연 연구원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경기지역 65세 이상 농인 87만여명 가운데 43%가 취업을 원하고 있지만 취업에 성공한 노인은 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취업을 희망하는 노인 5명 중 3명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라고 답변, 노후 소득보장체계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연구보고서가 밝힌 도내 노인들의 생계비 조달방법을 보면 ‘자녀로부터 받는 용돈’이 55.3%, ‘본인 또는 배우자의 직업’이 18.7%, ‘예금 또는 적금’이 7.7% 순으로 노인 스스로 생계비를 버는 비율이 5명중 1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취업중인 노인의 절반 이상(52.7%)이 농업·임업·어업에 종사하고 있었으며 이어 도·소매업(9.0%), 부동산 임대업(8.9%) 순이다. 시·군별 취업직종에서는 농어업직이 절반을 넘는 지역은 평택, 파주, 이천, 연천, 김포 등 13개 지역이었으며 단순노무직이 30%를 넘는 지역은 주로 대도시 지역인 수원, 성남, 안양,
경기도는 올해 도정 슬로건을 ‘앞서가는, 편리한, 잘사는, 매력있는 경기도’로 정하고 경제위기 극복 등 7대 중점 정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올해 주요 도정방향을 ▲경제위기 극복으로 일류국가 도약기반 마련 ▲경쟁력 강화 위한 규제개선 ▲서민생활 안정 및 취약계층 지원 강화 ▲쾌적한 주거공간 조성 및 편리한 교통망 확충 등으로 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밖에 7대 중점 과제에는 ▲선진 교육·여성문화 여건 조성 ▲안전한 생활환경 구현 ▲환경변화 능동 대응 등이 포함됐다. 도는 우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도내에 첨단제조기업을 중심으로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직업훈련을 강화해 일자리를 늘려 나가기로 했다. 또한 화성 전곡항 일대 해양 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신성장동력 사업 육성에 나서는 한편 수도권에 여전히 남아있는 규제 완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위기가정·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위기가정 무한돌봄 사업에 315억원, 저소득 한부모가정 자녀 지원에 220억원,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에 80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대심도 광역급행철도, 경량전철 등 신 교통시스템을 구축하고 반환 미군기지 이전 지역의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양돈장 설치와 시설채소
경기도의 재정조기집행률이 16일 현재 전국 16개 시·도중 최하위권인 13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경기도시공사의 1조3700억원에 달하는 신규 발주와 도의 보조금 예산 조기집행 등으로 이를 만회한다는 계획이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20일 행정안전부가 집계한 전국 시·도별 재정조기집행 실적현황에 따르면 16일 현재 전국 16개 시·도중 인천이 재정조기집행률 1위로 12조8221억원 예산중 4.73%에 이르는 6068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울산으로 전체 예산중 3.74%를 집행했고 3위는 대구로 3.27%의 예산집행을 이미 단행했다. 경기도는 16개 시·도중 최하위권인 13위로 전체 46조7287억원에 이르는 예산 가운데 1.10%에 해당하는 5126억원만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이 도의 자금집행률이 낮은 것은 복지예산, 지방교부금 등 매월 집행되는 금액이 타 시·도에 비해 많기 때문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는 이 같은 불명예를 벗기 위해 1~2월중 조기집행 추진이 가능한 보조금 예산을 조기집행하기로 했다. 도가 조기집행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 보조금은 자치단체자본보조 1조4155억원과 민간경상보조 1476억원, 출연금 1
경기도가 올해 2조원 규모의 광교신도시내 택지 80여만㎡를 빠르면 오는 3월부터 공급한다. 20일 경기도와 수원시, 용인시, 경기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올해 광교신도시내 총 공급 규모는 81만5606㎡로 이 중 공동주택 38만6441㎡(에듀타운 10만214㎡, 친환경주거단지 24만1114㎡, 연립주택단지 4만5113㎡), 이주자 단독택지 16만880㎡와 생활대책용지 8만2606㎡(근린생활시설 3만5000㎡, 상업시설 4만7606㎡), 도시지원시설용지 9만4923㎡이다. 친환경주거단지는 배후의 광교산과 등산로를 통해 직접 연결되며, 연립주택은 호수공원 일주도로와 접해 조망 뿐만 아니라 호수공원전체가 단지 내 조경으로 연결되는 저밀도 공동주택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교육과 주거가 어우러진 신개념의 주거단지인 에듀타운은 총 5개 블록(A12~A16, 3186세대) 중 4개 블록(A13~A16, 1387호)을 일반 매각한다. 공급일정은 집단에너지시설용지가 3월쯤, 에듀타운과 이주자택지는 5월쯤, 친환경주거단지와 연립주택단지는 7월쯤 각각 공급할 예정이며 공급은 추첨을 통해 이뤄진다. 도는 또한 국내외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인 택지공급
경기도시공사는 설 연휴를 전후해 현장사업소를 대상으로 근무기강 특별 감찰활동과 함께 ‘선물안받기 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말 대대적인 조직개편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설명절을 맞은 직원들이 근무기강이 해이해지는 것을 막고 광교신도시 등 주요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대대적인 감찰을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감찰은 감사실 직원을 3개반으로 편성해 설을 전후해 25개 현장사업소를 불시에 방문해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주요 현안의 처리지연, 각종 불법행위 묵인·방치 행위, 출장을 빙자한 사적 용무 행위 등 근무기강해이 부분과 직무관련 금품·향응·선물수수 행위, 예산의 목적외 사용행위, 업무용 차량 출퇴근 이용 등 행동강령 위반행위를 중점 점검한다. 공사는 또한 감찰활동 기간에 ‘선물안받기 운동’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한준 사장이 직접 서한을 작성해 협력업체 대표들에게 우편으로 발송했으며, 업체 직원에게는 E메일을 통해 일선 직원에게까지 전송했다. 서한에는 공사 직원의 선물요구에 대처하는 방법 및 절차 등이 담겨있다. 또한 공사 직원에게는 선물안받기 운동에 대한 주의 문안을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통
경기도는 올해 정기분 면허세 73만건 110억원을 시·군·구별로 일제히 부과했다. 올해 정기분 면허세 부과액은 도세 징수목표액 6조 2580억원의 0.2% 수준이며, 지난해 부과액 106억원보다 4억원 증가했다. 정기분 면허세 부과대상은 매년 1월 1일 현재 행정관청 등에서 각종 면허를 받은 자로서 그 면허의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거나 1년을 초과하는 경우 정기분 면허세 납세의무자가 된다. 단, 과세기준일 현재 1년 이상 사실상 휴업중이거나 폐업신고를 하고 폐업중인 경우는 정기분 면허세 납세의무가 없다. 건당 납부세액은 면허의 종별과 인구 수 등을 기준으로 시·군별로 최저 3000원에서 최고 4만5000원까지 차등과세하고 있으며, 납부기한은 이달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