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주)삼천리의 공급권역인 경인지역 도시가스 시공업체들이 터무니없는 견적을 제시하거나 일부 가스회사가 부담해야 할 공사비마저 소비자에게 떠넘겨 물의를 빚고 있다. 더구나 소비자들은 문제가 된 이들 업체를 삼천리를 통해 소개받은 것으로 알려져 도시가스회사와 시공업체간 유착의혹까지 일고 있다. 구랍 30일 삼천리와 도시가스 시공업체에 따르면 일반 가정이나 상가가 도시가스를 공급받기 위해서는 건물 인근 가스관에서 굴착공사 등을 통해 건물까지 인입관을 연결하고 계량기 등을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공사과정에서 삼천리측으로부터 소개받은 일부 시공사들이 지나치게 비싼 공사비나 추가비용을 요구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수원시에서 공장을 운영중인 김모씨(48)는 지난달 초 공장에 난방시설을 들여놓고 배관설치를 위해 삼천리로부터 A시공전문회사를 소개받았다. 이 업체는 10m의 배관에 25만원을 청구하고 ‘기존 계량기 외에 메타기 설치는 불법’이라면서도 추가설치 비용으로 김씨에게 15만원을 청구했다. 이에 김씨는 업체의 과다비용 및 추가비용 청구를 문제삼아 삼천리측에 항의전화 했지만 이 업체를 소개해 준 삼천리측은 뒤늦게 ‘자신들과 관계 없는 일’이라며
수원지검 형사4부(정필재 부장검사)는 구랍 30일 소송과정에서 회사가 법원에 맡긴 공탁금을 빼내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A건설 전 법무팀장 최모씨(38)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A건설에 근무중이던 지난 2006년 2월 A건설이 화성동탄지구 토지 소유권 이전등기청구 소송과정에서 가압류 취소결정을 받자 관련업무를 총괄하는 지위를 이용, 같은 해 3월 공탁금 회수청구서와 관련서류를 법원에 제출한 뒤 A건설이 법원에 맡긴 공탁금 및 이자 3억6천여만원을 수령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회사에 “업무 관련 접대비 등으로 사용했다”며 관련 영수증을 제출했지만 검찰은 이를 허위자료로 보고 수사 중이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삼성(경기지역 9개 계열사)이 국제결혼이주여성과 그 가족들이 이주여성의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따뜻한 겨울여행’을 마련했다. 지난달 29일 경기지사와 삼성은 최근 수원종합운동장 보조체육관에서 공동주최한 ‘2008 희망나눔 아나바다 자선大바자’를 통해 모금된 1,032만원을 이주여성들과 가족들이 외가를 방문하는 여행비용으로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워 결혼 후 한 번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3가정을 우선 선정했다. 4년 전 베트남 하노이시 박닌에서 온 트루옹티타오씨(30)는 “가족들과 가끔 전화연락은 하지만 베트남에 있는 부모님과 두 동생이 너무 보고 싶었다”며 “부모님이 우리 아들을 보고 너무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적십자사 문병대 회장은 “아이들에게 엄마의 나라가 갖고 있는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들에게도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를 비롯한 외가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5박6일
경기도내 대형 마트, 백화점 등에 설치된 주차장 내에서 시설하자와 유통업체의 관리 부주의로 차량 접촉사고가 빈발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유통업체들이 피해보상을 거절해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29일 소비자단체와 유통시설 방문객들에 따르면 최근 대형마트나 백화점 주차장을 찾은 이용객들이 접촉사고로 차량이 훼손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관리주체인 업체들이 ‘부설주차장은 대부분 영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로 피해보상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고양시 화정동의 세이브존은 지하주차장과 연결된 통로가 비좁고 층간 경사도가 심해 차량범퍼나 옆면이 벽에 부딪히면서 훼손되는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김모씨(37·여)는 차가 뒤로 밀리면서 뒷범퍼가 벽에 심하게 부딪히는 사고를 입어 백화점 측에 피해보상을 문의했지만 ‘운전미숙으로 인한 사고’라며 백화점측으로 부터 보상을 거절당했다. 또 수원시 팔달구 매탄동 애경백화점을 찾은 윤모씨(42)도 최근 주차장에서 후진주차 하던 도중 주차구역 후면에 방치돼 있던 카트에 차량 트렁크 부분이 훼손됐으나 백화점측은 ‘운전자 과실’이라며 보험회사에서 처리하면 그만이라고 답변했다. 한모씨(29)도 지난 28일 부천시 E
수원시가 올 한해 시민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시책사업을 발굴해 시상하는 ‘수원시정 올해의 Best 7’의 1위에 ‘캄보디아 수원마을’이 선정됐다. 29일 시는 지난 11월 심사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지역인사 50여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20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차 심사는 시민, 시의원, 언론인, 공무원, 수원시 정책자문위원회 등 7천여명이 참여한 인터넷 또는 직접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7개 시책을 선발했다. 이중 1위는 국제자매도시 지원을 통해 인도주의를 실천한 ‘캄보디아 수원마을’(국제통상과)이 선정됐으며 2만여명이 태안지역 자원봉사에 참여해 수원이 자원봉사의 메카라는 인식을 대외적으로 심어 준 ‘태안 자원봉사’(자치행정과)와 ‘독거노인 돌봄사업’(팔달구 주민생활지원과)이 나란히 2위와 3위에 선정됐다. 이밖에도 화성사업소의 ‘행궁광장 조성 및 여민각 중건사업’과 건설과의 ‘수원역 우회도로 전구간 개통’, 도로교통과의 ‘수원역 버스승강장 혼잡개선사업’, 공원과의 ‘수원의 공원조경’이 수원시정 발전에 기여한 ‘올해의 Best 7’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시책 우수공무원에게는 선진지 벤치마킹 기회를
수원시 가족여성회관(관장 김현광)이 2009년도 상반기 강좌 교육수강생을 모집한다. 29일 여성회관은 내년 상반기 교육프로그램을 경제불황을 반영해 전문자격증 취득과 사회적 능력향상에 초점을 맞춰 조리사, 미용기능사 등 자격증반과 사회문화과정 등 총 90개반 1900여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또한 직장인을 위해 피부관리사, 한식조리사, 컴퓨터자격증반등 17개반 400며명을 모집하는 야간강좌를 대폭 확대했다. 교육수강생 접수는 29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강좌별 지정된 날짜에 접수한다. 문의 228-3461~5.
<속보>경인지역 도시가스공급업체인 (주)삼천리와 지역관리소들이 출장비와 부당요금 청구로 도마위에 오른 가운데(본지 12월 19일자 1면, 23일자 8면, 24일자 1면) ‘경기도 도시가스 공급규정’의 일부 약관이 계량기 설치 및 교체비용을 업체가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불리하게 명시돼 있어 관련규정 개정이 요구된다. 29일 경실련과 도시가스사용자협의회(가사협) 등에 따르면 도시가스공급규정은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라 제정된 사용계약서로 업체와 소비자간 분쟁을 해결하는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삼천리가 적용받고 있는 현행 경기도 도시가스공급규정에는 공급자인 삼천리측의 권한이 확대 해석될 여지가 많은 반면 소비자의 권한은 상당수 제한돼 있어 관련 소비자단체들이 제도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가사협 이병철 회장은 “일부 조항은 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비용까지 은근슬쩍 소비자에게 부당하게 부담시키고 있다”며 “특히 가스계량기는 도시가스회사가 가스를 공급하고 요금을 징수하기 위한 장치로 도시가스회사가 부담해야함에도 가스계량기 설치 및 검정교체비용을 소비자에게 부담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공급규정에 따라 사용자는 가스계량기의
구치소 수감자가 재판과 수감생활에 대한 심리적인 중압감을 견디지 못하고 잇따라 자살하거나 자살을 시도해 구치소 관계자들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28일 수원지검에 따르면 수뢰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국가스공사 전 건설본부장 남운상씨(56)가 25일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수원구치소 내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남씨는 이날 오후 4시30분쯤 수원구치소 6층 수감방 화장실에서 자해해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동료 수감자가 신고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날 7시쯤 과다출혈로 숨졌다. 남씨는 동료 수감자들과 함께 TV를 시청하다 수감방 내 화장실로 가 자신의 안경을 깬 뒤 이를 이용해 자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 83년 가스공사에 입사해 올해 초까지 근무해오던 남씨는 지난해 9월 가스 설비공사업체 임원으로부터 시공사 선정과 공사비 정산 과정에서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돈을 받는 등 2002년부터 올해까지 가스공사 LNG기지 건설공사 하도급업체 3곳에서 4천여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지난 9월 구속기소됐다. 그러나 남씨는 업자와 골프를 함께 친 사실 일부만 인정하고 금품수수와 향응접대 혐의는 부인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검
“와! 우리 시장님이 색소폰도 연주할 줄 아네?”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삼호아트센터(대표 이윤희)에서 열린 ‘해피 앙상블’ 연주회를 찾은 관객들은 김용서 수원시장의 멋들어진 색소폰 연주에 뜨거운 박수와 함께 환호성을 아끼지 않았다. 해피 앙상블(대표 이무길·감독 오현규)은 김용서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와 기업인 등 수원지역 각계각층에서 활동중인 인사들로 구성됐으며 이날 공연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오현규 음악협회 경기도지회장의 지도로 120여일간 연습해 왔다. 이날 김 시장은 ‘장녹수’의 주제가와 부인에게 바치는 ‘세레나데’인 ‘Annie Laurie(영국 민요)’ 2곡을 연주해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김 시장은 연주전 “평소 연습때는 잘 했는데 막상 무대에 오르니 무척 떨린다”며 “실수하더라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수원시의회 김용대 시의원도 전날 항암치료를 받아 피곤한 몸을 무릅쓰고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연주회에 참여한 인사들은 김용서 시
어려운 가정형편 등으로 뒤늦게 배움의 길을 가고 있는 수성방송통신고등학교 3학년(회장 김성수) 학생들이 일일찻집 수익금 800만원 전액을 장학재단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 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수원방통고 학생대표 3명과 수원시의회 김진관 의원(지·우만1,2동)은 최근 수원시장실을 방문 해 수원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한데 이어 사회복지시설인 우만종합사회복지관에 100만원 상당의 라면물품을, 어린이 보육시설인 경동원에도 100만원 상당의 의류를 각각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나머지 500만원은 자신들보다 어려운 여건에서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수성방송통신고 재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