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겨울철 삭막한 도시이미지를 벗고자 경수로를 중심으로 비행장삼거리 교통섬 등 도심 8곳에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토피어리를 설치해 행인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8일 시는 차전놀이, 풍물놀이, 소달구지와 아이들 등 인형과 소품을 이용해 시골풍경을 표현함으로써 겨울철 꽃이 없는 주요 도로변을 산뜩하게 꾸몄다고 밝혔다. 또한 동수원서거리~비행장삼거리 구간에 항아리화분 456개에 꽃양배추, 겨울팬지, 보리묘를 식재해 겨울철 도심을 정감 있게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꽃이 피지 않는 겨울철에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통의 멋을 강조한 토피어리를 만들어 재밌는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지법이 일반 형사사건에 대해 지법에서는 7번째로 국민참여재판을 열기로 했다. 7일 수원지법 형사12부(재판장 최재혁 부장판사)는 도박판에서 흉기로 사람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기소된 이모씨(58)에 대한 공판을 8일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소장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7월 수원시 한 주택에서 염모씨(65) 등 3명과 고스톱을 치다 돈을 모두 잃자 시비 끝에 염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돼 구속 기소됐다. 이씨와 변호인은 지난 10~11월 세 차례 공판준비기일에 살인죄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도 평소 우울증과 알코올중독 증상이 있었고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8일 배심원 5명과 예비 배심원 1명을 선정해 공판을 진행한 뒤 배심원단의 유.무죄 평의 및 양형 토의 결과를 참고해 당일 선고할 예정이다.
수원지검 특수부(박진만 부장검사)는 지형도 제작 용역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화성시 5급 사무관 김모씨(45)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05~2006년 화성시가 발주한 지형도 제작 용역을 수주할 수 있도록 도와주거나 편의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최모씨로부터 10여차례에 걸쳐 1억7천여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다.
“시민단체에서는 의원들 의정비가 많다고 난리지만 사실상 속을 들여다 보면 ‘빛좋은 개살구’로 사명감 없이는 힘든 직업이다” 수원시의회 의원들이 최근 의정비 동결에 대한 시민단체의 비난에 대해 내년도 예산심의 등으로 바쁜 와중에도 속내를 내비쳤다. 4일 수원시의회에 따르면 의원들의 연간 의정비 수령액은 4570만원으로 월 380만원 정도(110만원 의정활동비 포함)를 받고 있다. 일반 서민들에게는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실상 의원들은 각종 행사참석과 경조사, 민원 비용으로 나가는 돈이 만만치 않다고 하소연을 하고 있다. 선거법에는 의원신분으로 찬조금과 축의금 등 기부행위를 할 수 없지만 지역구 관리를 위해서 대부분 의원들이 이를 어기고 있다. A의원은 “결혼식이나 장례식장에서는 봉투에 이름을 적지 않는 방법으로 본인에게 직접 주고 있다”며 “많게는 하루에 5건씩 경조사비로만 100만원이 넘는 달도 있다”고 귀띔. 동마다 부녀회 등 적게는 9개 정도의 산하단체를 일일이 챙기는 일과 연말 불우이웃돕기 등 각종 지역행사를 챙기는 일도 의원들에게는 부담이다. 수원시의원 36명중 23명은 별도의 수입원이 없이 의정비로만 생활할 수밖에 없는 ‘생계형’ 의원들이다. 이들 의
수원지검 특수부(박진만 부장검사)는 4일 지형도 제작 용역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화성시 과장 김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계장으로 근무하던 2005~2006년 화성시가 발주한 지형도 제작 용역을 수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항공촬영 건축물 판독 및 지형도 제작용역 업체 대표인 최모씨로부터 10여차례에 걸쳐 1억7천여만원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공무원에게 수억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뇌물공 등)로 지난달 구속된 최씨와 최씨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제3자 뇌물, 뇌물수수)로 구속된 수원시 전현직 공무원 이모 서모씨 등 이번 사건과 관련해 4명이 구속되는 등 사건이 확대되고 있다.
수원시 슬기샘도서관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뽐내는 발표회를 갖고 있다. 수원시 슬기샘도서관(관장 한준수)은 올해 어린이들이 독서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발표회인 ‘슬기샘 또래 이야기 마당’ 행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슬기샘 또래 이야기 마당’은 매주 수요일 “발표 잘 할 수 있어요”란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7~초2)이 동화구연의 이론과 실습을 통해 배운 것을 활용해 연극, 동화구연, 동시낭송 등 다양한 표현방법으로 마련한 발표회다. 이날 부대행사로 책 만들기, 독서토론 수업종이접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활동한 내용들을 전시하는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슬기샘도서관은 올해 모두 43종의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2만6347명이 수강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아 왔으며 어린이들에게는 독서를 통한 정서함양과 자신감 향상은 물론 협동심과 인내심 등 어린이들이 전인적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공공도서관의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인 ‘평생학습의 장’의 역할 수행을 위해 내년에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의 강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수원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제로택스 특별기동반’을 통해 지난해 10월말까지 330명이 체납한 1801건 105억8천만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4일 밝혔다. 또한 지방세 체납액 중 23.7%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세의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4회 이상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등 체납처분을 통해 1435대 8억4200만원을 징수하기도 했다. 시는 남아있는 고액·고질체납자를 대상으로 특별기동팀 운영을 내년 2월말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1천만원이상 고액체납자 560명에 대해서는 생활실태조사 후 고발 및 은닉재산 처분금지가처분신청을 통해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하고 공매처분 하거나 형사고발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5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차량 8천여대는 사실조사 후 번호판 영치나 무적차량 여부를 확인 후 인도명령을 통해 공매처분하고 불응자에 대해서는 차량 단속용 족쇄를 설치하고 고발조치할 계획이다.
수원시 장안구가 경기도 지적분야 평가에서 올해의 지적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4일 장안구에 따르면 지적분야 평가는 우수한 시책을 발굴하여 보급하고, 지방자치 단체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선진 지적행정을 구현하고자 실시한 종합평가로, 도 산하 53개 시·군·구 및 출장소를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10월말까지 주요 지적업무를 추진한 내용으로 평가됐다. 특히 장안구는 구가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지적민원 단박! 서비스’와 ‘지적측량민원 원스톱 서비스’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적민원 단박! 서비스’는 경계측량 등 민원인을 위한 지적측량 리필 서비스와 원스톱 지적정보 제공을 위한 토지정보 제공 서비스다. 또 지적측량민원 원스톱 서비스는 토지분할, 등록전환, 지적확정측량 등 지적공부 정리가 수반되는 지적측량 민원에 대해 측량접수과정에서 사전에 측량결과를 확인해 민원인이 구청을 다시 방문하지 않아도 지적공부 정리가 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사)한국연극협회 경기지회가 고양지부를 회비 미납 등의 이유로 사고지부로 지정하고 새로운 임원진으로 교체하려 하자 고양지부 회원들이 ‘산하단체 길들이기’라며 재심청구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3일 (사)한국연극협회 경기지회(회장 윤봉구)는 고양지부(회장 김창준)가 회비를 4년간 미납하고 임원이 바뀐 사실을 도지회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10월22일 사고지부로 징계 처리했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지부를 새우기 위한 총회를 열기 위해 신규회원 모집공고를 내고 55명의 신청을 받은 뒤 본부에 승인을 요청해 놓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징계처분에 기존 고양지부는 최근 재심을 청구하고 법적대응을 준비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고양지부는 지난 2004년 당시 사고지부였던 고양지부를 재건하기 위해 경기지회에서 파견나와 임시총회를 여는 과정에서 무리하게 회원을 가입을 권유, 이들 회원들이 이민과 군입대, 소속감 부족 등의 이유로 회비를 내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타 지부처럼 회원들의 회비는 회장 출마자들이 한꺼번에 대납해온 것이 관례라고 주장했다. 고양지부 김창준 회장은 “기존 지부를 강제 해산한 경기지부의 조치를 납득할 수 없다”며 “사고지부 무효소송
수원시가 내년부터 성장기 장애아동의 기능향상과 행동발달을 위해 ‘장애아동 재활치료 바우처’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3일 시는 18세미만 등록장애인 중 뇌병변, 청각, 언어, 지적, 자폐성아동 1500명을 대상으로 재활치료 바우처사업을 추진해 값비싼 재활치료 비용으로 인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아동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1500명의 서비스대상 장애아동 중 국민기초생활수급자 113명, 차상위계층 가구 57명과 4인가족 기준으로 185만3천원이하의 소득으로 전국가구평균소득의 50%이하인 가구 78명 등 총 248명을 대상으로 바우처사업을 추진한다. 내년 2월부터 2010년 1월까지 1년간 월 22만원 수준의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우처 지원사업은 수급자는 전액을 지원하고 차상위계층은 월2만원, 차상위계층 초과가구는 월4만원의 본인부담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언어, 미술, 음악, 심리행동 치료서비스를 1회당 50분으로 월8~11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단, 물리치료나 작업치료 등 의료행위가 포함된 서비스는 불가하다. 한편 시는 장애아동 재활치료 바우처사업을 수행할 서비스 제공기관을 모집한다. 오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