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0~12일 3일간 수원 팔달구 도청사 일원에서 ‘2009 벚꽃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경기도립예술단과 국군 의장대·군악대, 미 2사단 등의 공연과 라디오 공개방송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도자, 인쇄, 안전, 소방체험, 먹거리시식, 특산품전시 등 체험·전시 프로그램은 물론 ‘도전골든벨! 경기도바로알기 퀴즈왕선발대회’, ‘3세대 효(孝) 미술대회’ 등 도민참여 콘테스트도 열린다. 이와 함께 자원절약과 재활용, 나눔과 기부를 통해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취지로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장터가 운영된다. 수익금 전액은 (재)아름다운가게에 기탁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해 909만원을 기부했다. 도는 행사장 곳곳에 파라솔과 맘쉼터, 어린이놀이시설, 음용수대, 간이매점, 안내상황실 및 미아보호소, 구급의료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해 도민들의 관람을 돕는다. 2009 경기국제보트쇼 & 코리아매치컵세계요트대회, 세계도자비엔날레, 2009국제레저항공전 등 국제 행사와 G마크 농산물, 장애인생산품 전시·홍보 부스를 마련해 도의 주요시책 사업도 홍보한다.
경기지역의 산업생산 감소세가 4개월만에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일 경기도가 공개한 경기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경기지역 산업생산증감률은 전년동기대비 -12.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전년동월대비 산업생산증감률 -20.6%, 12월 -25.5%, 올 1월 -27.2%를 기록한 것보다 감소세가 크게 완화된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자동차 부문이 지난 1월 -51.6%에서 2월 -27.9%로, 전자부품·컴퓨터·음향·통신 부문이 같은 기간 -28.9%에서 -17.2%로 감소세가 둔화됐다. 생산자제품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11.7% 감소했고 전월대비로는 8.0% 증가했다. 생산자제품 재고는 전년동월대비 2.6% 감소해 2005년 9월(-1.7%)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업계로는 자동차부문이 -25%, 전자부품·컴퓨터·음향·통신 등이 -4.4% 감소한 반면 섬유제품은 50.5%로 늘었다. 반면 경기지역의 건설수주는 전년동월대비 55.1%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1조3천억원에 이르렀던 경기지역 건설수주액은 12월 3조7
경기도는 공무원 조직 내 수평·수직적 의사소통이 가능한 열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3~24일 5개 실·국 공무원 135명을 대상으로 ‘벽 없는 조직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워크숍은 참석자들이 1박2일간 합숙하며 팀별로 토론을 통해 특정 사안에 대해 실행 가능한 문제 해결방안을 찾고 개선안 추진 여부를 즉각 결정하는 ‘워크아웃 타운 미팅(Workout Town Meeting)’ 방식으로 진행된다. 워크아웃 타운 미팅은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사가 조직혁신의 방법으로 도입한 즉결식 회의진행방식으로, 도는 이번 워크숍에서 공무원들이 솔직한 의견을 나누고 이를 통해 불합리한 제도나 절차를 개선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휴대전화와 인터넷, ARS로 버스노선과 도착 시간, 경로를 알아볼 수 있는 ‘경기도 버스정보안내서비스’의 이용건수가 지난 한해 2천700만건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도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난해 실시한 모바일 주소 이용실태조사 결과 경기도 버스정보서비스가 모바일 주소 서비스 분야에서 검색건수 1천776만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기간 ARS나 인터넷으로 버스 정보를 검색한 횟수도 각각 536만건과 435만건으로 검색은 모두 2천700만건에 이른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시스템 안정화를 추진, 정보의 신뢰성을 높인 결과 이용객이 크게 늘어난 것 같다”면서 “앞으로 불편사항 접수와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버스정보 확인은 휴대전화의 경우 4247번을 누른 뒤 무선 인터넷 키(NATE, magicⓝ, ez-i)로 연결할 수 있고 인터넷은 ‘경기도 버스정보 시스템(www.gbis.go.kr)’ 사이트에 접속하면 된다. ARS는 1688-8031을 누른 뒤 설명에 따라 정류소번호와 노선번호 등을 입력하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경기도가 지난해 시행한 대기오염 및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조례 개정 등이 환경부로부터 지자체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2일 전국 각 시·도(시·군·구 포함)를 대상으로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경기도가 지난해 대기오염 및 악취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사업비 25억원을 53개 사업장에 지원한 부문이 지자체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도는 이 같은 지원으로 실제 악취방지시설을 설치하거나 개선해 악취오염도를 대폭 저감시킨 바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도는 환경부 선정 우수기관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시·도는 울산광역시와 충청남도, 전라북도 등 3곳이다. 환경부는 이번 점검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에 대한 시상과 우수사례 전파를 위해 2~3일 충남 아산 도고 파라다이스에서 이만의 환경부장관을 비롯한 전국의 환경분야 지도·점검공무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점검대회를 개최한다.
남북화합 ‘한강 르네상스’ 물꼬 ‘경기도 강변살자’라는 사업 명칭을 제안한 작가 김훈씨는 ‘끊어진 ‘물길’을 잇고 자연성을 회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활환경을 마련하는 게 우리가 ‘살길’이며 남북협력사업의 터전을 마련해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민족 공동번영의 ‘갈길’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경기도는 이처럼 ‘경기도 강변살자’ 사업에 ‘물길이 살길이다! 물길이 갈길이다!’라는 동시대의 시대정신을 반영하고자 한다. <글 싣는 순서> ① 역사적인 복원 ‘한강잇기’ ② ‘수해 걱정’은 덜고, ‘역사와 문화’는 더하고. ③ 자연이 숨쉬는 번영 창조의 길. ④ 끊어진 ‘물길’이어 민족 번영의 ‘갈길’로 ◇민족번영의 비전을 제시=도는 한강잇기 6대 사업을 통해 분단이라는 특수상황으로 인해 손상됐던 한강의 역사적·경제적 가치를 되살리고자 한다. 나아가 남북간 상호 호
경기도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한시적 규제 유예’ 방침<본지 3월30일자 1면>에 도의 오랜 숙원인 의료, 교육, 기업, 환경, 군사시설 등 5대 핵심분야의 규제완화 조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시·군과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3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4월 2일 도 실·국 주무과장 및 시·군 기획실장 회의를 열고 정부의 한시적 규제 유예 과제발굴을 철저히 추진하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도는 내달 6일까지 의료, 교육, 기업, 환경, 군사시설 등 5대 핵심분야별 규제유예 사례를 조사·분석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에 부담을 주는 각종 부담금, 집합교육, 행정검사 등을 조사한 뒤 내달 14일 정부에 이를 건의, 한시적 규제 유예 대상에 포함되도록 할 방침이다. 도 및 시·군의 조례·규칙·훈령·지침 등 자치법규도 전수 조사해 한시적 규제 유예가 가능한 법규는 올 6월까지 모두 정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규제과제 발굴 단계에서부터 유관기관, 경제단체 등의 참여를 유도, 이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로 했다. 정부는 TF를 중심으로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5월까지 한시적 규제 유예 대상과제를 확정하고 6월말까지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은
경기도 내 일부 시·군이 올 상반기 안에 수립해야 하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을 도에 제출하지 않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노력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시·군에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특별교통수단의 법정도입대수, 이동지원센터 설치를 포함한 시·군별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도는 시·군별 계획을 바탕으로 도 실과 협의 및 심의를 거쳐 올 상반기 안에 계획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그러나 고양, 안산, 김포, 이천, 포천, 가평 등 6개 시·군은 아직 도에 계획을 제출하지 않았다. 도는 또 가정 성폭력, 유괴 등 아동·여성 대상 범죄예방과 관련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시·군별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를 구성하도록 주문했다. 이와 달리 지난해 말 현재 김포, 이천, 양평, 과천, 구리, 양주,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등 10개 시·군은 아직 지역연대를 구성하지 않았다. 도내 시·군·구의 지역연대 구성률은 68%로 전국 시·군·구 구성률인 87%에 턱없이 부족하다. 이밖에 시·군은 ‘희망한국 21’ 중증장애인 보호정책에 따라 2006년부터 연차별로 중증장애인 생
녹색교통망 따라 남북평화 흐른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도 강변살자’ 사업에는 자연 본래의 모습을 되찾으려는 노력과 민족의 오래된 염원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도는 수해걱정을 덜고 역사와 문화를 담은 한강을 자연이 그대로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청정습지를 조성해 오염·방치된 생태하천을 복원하고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개발, 한강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동시에 한강하구의 철책선을 제거하고 DMZ 일원에 남북화해와 평화를 상징하는 생태공원을 조성, 자연을 넘고 분단을 넘는 번영 창조의 길을 마련하고자 한다. <글 싣는 순서> ① 역사적인 복원 ‘한강잇기’ ② ‘수해 걱정’은 덜고, ‘역사와 문화’는 더하고. ③ 자연이 숨쉬는 번영 창조의 길. ④ 끊어진 ‘물길’이어 민족 번영의 ‘갈길’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한강잇기=도의 한강잇기 6대 사업 가운데 8천731억원의 가장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이 사업은 생태환경 복원, 하수관거 등 정비, 하수처리시설 정비, 상수도 시설 확충, 태양광
정부가 31일 민관합동 행정협의조정위원회 본회의를 열어 제2롯데월드 건축을 허용키로 최종 확정한 것과 관련, 경기도는 김문수 도지사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성남시의 고도제한 완화 문제를 즉시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행정협의조정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제2롯데월드 건축시 서울공항 작전운영과 비행안전 문제와 관련, 공군본부와 롯데물산간 합의서 이행을 조건으로 지난 2007년 7월 결정했던 ‘제2롯데월드 불허’ 방침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향후 체결될 예정인 공군본부-롯데물산간 합의서 이행을 조건으로 제2롯데월드 초고층(112층, 555m) 신축을 허가할 수 있게 됐다. 공군과 롯데측은 이에 앞서 서울공항 동편활주로 방향 3도 변경과 이에 따른 장비·시설물 보완, 서울공항에 배치된 경공격기 KA-1대대의 원주 이전에 대해서도 사실상 합의했다. 롯데는 서울공항 활주로 방향 변경, KA-1대대 이전과 관련한 공사를 직접 수행하고 이를 기부채납하는 것으로 공군측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국방부와 서울시는 롯데물산의 합의서 이행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롯데물산이 합의서 내용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건축법상 건축공사 중지, 건축물 사용 불승인 등 적극 대처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