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포함해 화성시와 군포시, 가평군 등 도내 11개 지자체가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전기차를 도입,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도는 각 지자체의 시범 운행을 점검한 뒤 전기차 운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본청과 2청을 포함해 군포·양평·과천·포천 등 7개 시·군에서 고속전기차가 운행되고, 고양과 화성, 성남시에서는 저속전기차가 운행되는 등 도내에서 24대의 고·저속 전기차가 빠르면 내년 4월부터 시범·운행된다고 밝혔다. 구매는 국비 50%와 도비 15%, 시·군비 35%가 들어가게 된다. 제조사들은 고속전기차는 약 4천500만원선에서 5천만원선, 저속차량은 1천800만원선에서 2천500만원선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결정은 조달청과의 협의에 의해 결정된다. 현재 구매 대상에는 현대차(블루온), 르노삼성자동차(SM3) 등 고속자동차 2대와 씨티엔티(e-zone), AD모터스(change) 등 저속전기자동차 3대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시범 운영을 해본 뒤 장·단점을 파악해 도내 31개 자치단체와 공공기관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내년부터 2012년까지 공공부문을 대상을 전기자동차
경기도는 파주 자운서원과 영어마을 일대에서 ‘놀토’주에 1박2일 일정으로 열던 초·중학생 대상 ‘율곡 리더십 아카데미’를 방학기간인 내년 1∼2월에는 매주(설연휴 제외)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내년 1월 29∼30일과 2월 19∼20일에는 학생 20명과 어머니 20명을 모집해 ‘엄마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예절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추가한다. 아카데미는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놀토’주에 1박2일 일정으로 열고 있다. 성균관 예절학교와 자운서원이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강사들은 성균관에서 엄선했다. 아카데미에서는 ‘사임당과 율곡 이이 이야기’, ‘황희선생 생애와 생활철학’, ‘글로벌시대와 율곡’, ‘율곡과 21세기’ 등을 주제로 한 강의와 ‘10만양병설’과 ‘율곡과 퇴계의 이기이원론과 이기일원론’에 대한 토론시간을 갖는다. 또 선비 옷 입기와 다도, 활쏘기 등 선비생활 체험과 반구정, 화석정, 임진각, DMZ내 제3땅굴, 행주산성 등 유적지 답사도 진행한다. 기수당 40명을 모집하는 아카데미 참가비는 5만원이고 어머니와 함께 참가할 경우 15만원이다.
안동 발(發) 구제역이 방역 당국의 강력한 방역 활동에서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확산되자 경기도가 당혹감과 함께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2일 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양주·연천 돼지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현재까지 경기북부지역에서만 7차례에 걸쳐 8개 농가에서 발생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한우 3천256마리, 젖소 1천175마리, 돼지 3만5천271마리, 기타 10마리 등 모두 3만9천712마리를 살처분했다. 도는 앞으로 한우 453마리, 젖소 596마리, 돼지 3만6천192마리 등 3만7천271마리를 추가 살처분할 예정이어서 구제역으로 살처분 되는 가축은 7만6천953마리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북부지역에서 사육되고 있는 전체 한우(6만6천여마리), 젖소(7만여마리), 돼지(66만4천여마리) 80만여마리의 9.6%에 해당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 몇년사이 도내에서 구제역으로 인해 살처분된 가축수와 비교해도 돼지를 집중적으로 살처분한 2002년을 제외하고 사실상 최대 규모이다. 특히 구제역의 한강 이남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이날 오전 김포시 월곶면 갈산리 한 농장에서 돼지가 구제역 감염으로 확진되면서 한강 이
가평군에서 또 다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하는가하면 포천과 연천, 김포에서 잇따라 의심신고가 접수되는 등 구제역이 경기북부지역을 초토화시키고 있다. 21일 경기도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등에 따르면 이날 가평군 하면 신하리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하고 포천시와 연천군, 김포시에서 각각 1건씩의 추가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경기도에서만 5개 지역 6건의 구제역이 발생했다. 도는 이날 가평군 신하리 한우농가에서 한우 70마리를 긴급 살처분 했다. 또 오후에는 이 농가에서 북쪽으로 20여㎞ 떨어진 포천시 일동면 사직리 한우농가에서도 콧물증상과 수포, 식욕부진 등의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여기에 김포시 월곶면 갈산리의 한 돼지 농가에서도 침흘림 현상이 발견돼 당국이 농장의 출입을 제한하고 폐쇄조치 했다. 이 농장은 돼지 3천여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최근 구제역이 발생한 파주, 고양지역과는 30㎞ 가량 떨어져 있다. 앞서 이날 오전 경기도 구제역 첫 발생지역인 연천군 돼지농가에서 또 다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돼지 1만마리를 키우는 이 농가는 전곡읍 양원리에 위치, 지난 14일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은 연천군 백학면 노곡2리에서 약 15㎞
경기도가 구제역 발생국가 출신 외국인 근로자의 축산업 및 관련 업종 채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해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키로 했다. 이와함께 살처분 등에 따른 피해농가를 지원을 위해 55억원의 긴급자금을 투입했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앞으로 구제역 발생국가에서 온 근로자들이 축산업과 관련업종에서 일하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구제역 발생국에서 입국한 외국인과 농장주 등이 구제역 전파의 주요 전염원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도는 현재 신고·등록된 도내 외국인 축산업 종사자가 1천200여명(불법체류자 제외)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축산농가에 수의사와 정액처리업자, 사료차량, 집유차량 등의 방문 일지를 의무적으로 기록하도록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도는 이같은 검토안을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또한 경기북부 구제역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살처분을 서두르고, 피해 농가의 안정을 위해 보상금을 우선 지급하는 등 긴급 조치에 나섰다. 경기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는 이날 가축 살처분 농가의 보상금의 50%를 우선 지급, 34개 농가에 총 55억원을 전달했다. 일부 농가들이 매몰에 반
경기도는 화성시 전곡항 일대를 해양레저 사업의 거점지역으로 랜드 마크화 하고, 해양레저 산업의 생산 및 판매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13년까지 전곡해양산업단지 내에 ‘해양레저 종합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 2월 도 산하 경기과학기술진흥원에 ‘해양레저 연구센터’도 설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해양레저 전문 상설전시관이 될 종합센터는 도비와 국비, 민자 등 200여억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5천㎡ 규모로 조성된다. 종합센터는 해양레저 전시·박람회, 관련 국제회의장 등으로 활용되고, 유관기관도 입주하게 되며, 일반인 및 기업에도 대관된다. 도는 종합센터 건립과 함께 해양레저산업을 도의 대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 사업을 서해안 종합개발 사업인 ‘골드코스트 프로젝트’와 연계해 나가기로 했다. 또 매년 6월 초 화성 전곡항 일대에서 열리는 국제보트쇼를 실질적인 거래가 수반되는 산업전시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도는 2013년 말 완공을 목표로 지난 7월7일 162만㎡ 규모의 전곡해양산업단지 조성공사를 시작했다. 도는 이 산업단지를 보트.요트의 제조·수리·판매·R&D 기능이 입주하는 국내 최초의 해양종합산단으로 조성할 예정
화성 현대기아자동차 남양연구소와 주변 기업체의 진입로 역할을 할 무송∼양노간 도로가 완공됐다. 도는 20일 화성시 무송동과 비봉면 양노리를 잇는 길이 4.75㎞, 폭 12m(왕복 2차선) 도로의 준공식을 가졌다. 2007년 8월 착공해 도비 114억원과 시비 239억원 등 35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무송∼양노간 도로 개설로 직결도로가 없어 지방도 313호선을 이용해 남양동으로 우회했던 화성시 장덕동 현대기아자동차 남양연구소와 주변 70여개 기업체 직원들이 1㎞의 거리단축과 함께 통행시간 10분을 줄이는 효과를 보게 됐다. 도는 협소한 진입도로 때문에 불편을 겪는 기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모두 4천437억원을 투입, 무송∼양노간 도로 등 22개소 29.6㎞의 도로를 완공했고, 수원 삼성로 등 8개 도로 개설을 추진중이다.
경기도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전에 나섰다. 도(道)는 20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이 내년 상반기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내년 1월까지 도내 후보지를 1∼2곳으로 압축해 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라며 “정부청사가 이전하는 과천을 비롯해 광주와 용인, 동두천 등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대기업과 연계해 구축되고 해외연구인력도 도입하는 만큼 경기도가 적지임을 설득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향후 7년간 3조5천여억원을 투자해 기초과학 및 기초연구역량의 진흥과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초과학연구원과 대형 기초연구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난 8일 관련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당초 충청권에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세종시 수정법 부결에 이어 특별법에서도 입지가 확정되지 않음에 따라 충청권과 광주광역시, 대구·경북권 등에서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고양시 가축이동 잦고 차량통행 많아 방역 난항 안동 발(發) 구제역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0일 고양시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특히 파주시와 양주시 등 경기북부지역에서도 추가 의심 신고가 접수되는 등 수도권 전체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경기도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따르면 이날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한 한육우 농장 1곳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 이날 오전 파주시 광탄면 방축리 한우농장과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돼지농장에서 각각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이로써 지난 14일 양주의 돼지농가 2곳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이래 수도권에서만 양주시·연천군·파주시·고양시 등 4개 지역 5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발생 농가의 한우를 모두 살처분하고 반경 500m 내 가축도 살처분하는 등 차단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고양시는 인구 밀도가 높고 인구 이동이 많은 서울에서 가장 근접한 곳이어서 차단 방역에 실패할 경우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고양시의 경우 서울 등 한강 이남으로 가축이 이동하는 경우
경기도와 군과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17일 도청에서 육군 제3 야전군사령부와 올 하반기 정책협의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도에서 김문수 지사와 고위 공무원, 3군사령부에서는 16일 취임한 이홍기 사령관과 참모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협의회에서 3군 사령부는 도내 군 탄약고 주변 산불방지를 위한 숲가꾸기 인력 지원, 군인가족 자기개발 지원, 2곳의 예비군 훈련장 내 식당 건축 지원 등을 도에 요구했다. 또 도는 군에 광명·시흥 보금자리 주택사업지구 내 군사시설의 외곽 이전, 민통선 이남 미확인 지뢰 제거 지역 확대, 민통선 민간인 출입 통제 시스템의 전산화 등을 요청했다. 군의 요구에 대해 도는 대부분 긍정적으로 검토,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으며, 군도 도의 요구사항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다만, 군은 광명·시흥 보금자리 주택사업지구 내 군사시설의 외곽 이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와 3군 사령부는 이에 앞서 최근 도와 3군 사령부간 정보교류 활성화 및 비상상황 발생시 비상연락관의 도청 내 통합방위상황실 파견에 합의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이날 3군과 정책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