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재정건정성을 위한 ‘실·국장 책임 예산편성’ 제도를 추진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30일“지금까지는 실국에서 실링 외에 과다한 예산을 요청해 결과적으로 투자 우선순위를 판단함에 있어 효율적인 판단이 어려웠다”며 “재정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국별 예산편성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의 예산편성은 현재 각 실·국이 먼저 개별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예산담당관실에서 소관별로 심의를 진행,세입을 고려하지 않는 예산을 요구 한다는 비판이 있었다. 올해 예산 편성 당시도 실·국이 투자재원인 4천604억원에 767%가 넘는 3조5천354억원을 신청했다. 도는 재정건전화를 위한 실국장 책임 예산편성 추진에 대해 오는 2011년 예산 편성에 앞서 실국장 권한을 강화하고 계획과 예산을 일치시켜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예산 편성 기간은 예년 8월에서 7월로 한 달 앞당겨 예산편성을 할 계획이고 실국은 투자재원배분액의 200% 내외로 실국장 책임 하에 자유롭게 예산편성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재정건전성을 위한 사전통제절차를 강화하고 보조금 일몰제를 도입해 3년 경과 보조 사업에 일몰하기로 대책을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가 새롭게 추진하는
경기도가 대학생들과 손잡고 서해안 섬마을 관광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29일 “대학생들과 함께 화성시 국화도와 입파도, 안산시 풍도와 육도 등 4개 섬을 대상으로 ‘경기 문화보물섬’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기 문화보물섬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이 문화보물섬 탐사단과 상상미술단을 구성해 해당 섬 지역의 관광자원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새로운 관광자원을 만들어 나가는 계획이다. 우선 문화보물섬 탐사단은 여름방학 4개 유인도를 여행하며 육도의 몽돌해안, 입파도의 등대, 국화도의 모세 바닷길 등 볼거리와 먹을거리 등을 취재하고 사진을 찍어 자신의 블로그 등을 통해 홍보하게 된다. 또 미술과 건축, 환경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으로 구성되는 상상미술단은 섬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는 버려진 돌과 조개껍데기, 어망, 폐선박, 폐타이어 등을 활용해 친환경 조형물을 제작하고 식당과 민박 등의 간판을 아름답게 디자인해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들은 기존 지도에 나와 있지 않은 관광자원을 발굴해 이를 담은 문화보물지도를 제작, 배포하게 된다. 도는 이 프로젝트가 문화적으로 낙후돼 섬 지역 관광활성화 및 이를 통한 주민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지역
경기도는 올해 말까지 성남과 동두천에 소고기·돼지고기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축산물 브랜드육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성남 축산물브랜드육타운은 분당구 야탑동 402의10 일대 4천740㎡ 부지에 국비와 도비, 자부담금 100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2천900여㎡ 규모로 건립된다. 또 동두천 브랜드육 타운은 소요산 입구 2만3천여㎡ 부지에 170억원을 들여 조성된다. 두 브랜드육 타운은 이르면 다음달 착공해 올해 말 완공·개장하게 된다. 브랜드육 타운에는 G마크 우수 축산물 판매점과 식당은 물론 인근에 승마 등 다양한 체험·테마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도는 브랜드육 타운이 소비자들에게 휴식과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의 국내산 우수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축산농가에는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도의회 대표단을 구성, 본격적인 도의회 원구성에 나설 전망이다. 하지만 각 당은 원구성을 놓고 적잖은 이견을 보이는 등 원구성 문제에서부터 양당의 본격적인 힘 겨루기가 예상된다. 28일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수석부대표에 이승철·금종례 의원, 대변인에 신현석·민경원 의원, 부대표에 안계일·이의용·김시갑·이계원·윤태길·원욱희·진성복·김광철·박남식 의원 등 13명의 대표단을 확정·발표했다. 민주당도 이날 대표단을 구성, 발표했다. 수석 부대표는 정기열 의원이 맡았고 부대표에는 김호겸·박인범·고윤수·최우규·이용석·윤은숙·장동일·서진웅·오세영 의원 등 10명을 권역별로 선임했다. 대변인은 김현삼·이재준 의원이 맡았고, 부대변인은 오완석·박용진·문경희 의원 등이 선임됐다. 이에 따라 당 대표단을 구성한 여야는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원구성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8대 도의회 의장에는 3선의 민주당 허재안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부의장에는 이삼순 의원과 김경호 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김경호 의원쪽에 무게감이 더해지는 분위기다. 한나라당은 부의장 자리에 강석오 의원이 대두되고 있다. 상임위의 경우 재선의원들의 치열한 경쟁이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가족’에 대한 통상적인 정의가 바뀔 전망이다. 경기도가 ‘가족’의 개념을 아동을 위탁받아 양육하는 공동체와 후견인 등으로 확대하는 법률 개정 등 모두 8개항에 대한 의견을 여성가족부에 제출했기 때문이다. 여성가족부는 이 같은 안을 토대로 빠르면 올해 가을 국회에 법률안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다. 28일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강가정기본법’ 개정 검토의견 8개항을 여성가족부에 제출 했다고 밝혔다. 도가 제출한 건강가정기본법은 크게 가족의 개념을 확대, 재해석 했다는데 있다. 그동안 가족이라함은 혼인과 입양 등 혈연관계를 의미 했지만, 도는 가족의 개념을 아동을 위탁·양육하는 후견인과 피후견인까지로 의미를 확대했다. 특히 가정에 대한 다양성도 고려해 미혼모 가정을 미혼모와 미혼부로 확대, 지원대상에 추가해 줄 것을 요구했다. 미혼모부 법안이 통과되면 미혼부에 대한 미비한 지원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미혼부에 대한 지원시설도 도내에 들어설 수 있는 틀을 마련하게 된다. 미혼부 시설은 인천에는 1곳이 있지만 도에는 관련시설이 없는 상태다. 이와 함께 지난 2004년 법 제정 이후 실효성이 없는 ‘건강가정위원회’는 폐지 하는 것이 낫다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5일 “도의회와 기초단체 대부분에 당선자를 배출한 민주당의 뜻을 존중하고 수용해 나갈 것”이라며 화합의 도정운영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지역 기관장들 모임인 기우회에 참석해 “많은 지지를 통해 역사상 첫 재선 도지사를 만들어준 도민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도지사로써 다수당이 된 민주당의 뜻을 존중하지 않을 수 없는게 현실, 앞으로의 도정 운영이 우려되지만 상생의 도정, 무한 섬김 도정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의 당선을 축하한다고 말하고 상호 협력해 나갈 뜻을 내비쳤다. 이어 60주년을 맞은 6·25전쟁에 참전했던 순국선열과 군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전쟁 후 일으킨 한강의 기적을 경기도가 재현해 내 교육·문화·종교·경제 등 분야에서 선구자 역할을 주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례회에서는 이희범 STX에너지·중공업 총괄회장이 ‘지구, 에너지, 녹색성장의 당위성과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고, 모범경제인 2명과 국가보훈대상자 5명 등 총 7명에 대해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9천202억원을 투자해 도내 대표적인 오염하천인 황구지천을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도의 황구지천 수질개선 종합대책에 따르면 이 기간 황구지천에는 저수지 수질개선과 하천 복개구간 복원 등 6건의 생태하천복원사업에 2천354억원, 하수처리시설 설치 및 개선보완 등 9건의 하수관 정비사업에 4천99억원이 투자된다. 또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해 하천유지용수 공급 등 물순환구조 개선사업 5건에 987억원, 우수에 의한 수질오염 저감 등 5건의 비점오염 관리 강화사업에 1천762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진위천유역에 수질오염총량관리제가 도입되고, 하천모니터링사업, 하천의 구간책임제 등 1사1하천 운동 활성화 등 민간 협력사업 부문도 추진될 계획이다. 도 팔당수질개선본부 관계자는 “종합대책이 완료되면 황구지천의 수질이 대폭 개선돼 도심 속 맑은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도심을 지나는 하천의 수질개선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 친수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계안 염태영 수원시장 당선자 인수위원장은 “문화적, 교육적, 경제적 인프라가 풍부한 수원은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더 큰 발전을 위해 화성·오산과 행정구역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계안 위원장은 24일 수원시체육회관의 염태영 수원시장 당선자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수위 업무보고를 받는 과정에서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인구 110만 규모의 수원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무원의 수는 2천500명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고 설명하며 열악한 상황 속에서 열심히 일하는 수원시 공무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수원시 산하기관에 대해서는 “몇몇 산하기관의 경우 경영마인드가 없는 기관장들이 방만한 경영을 하는 곳이 눈에 띄었다”며 철저한 경영 철학을 가진 사람이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수원의 경우 세계문화 유산인 화성과 경제적 부가가치가 큰 삼성전자, 경기대·아주대·성균관대 등의 대학들이 있어 문화적, 교육적, 경제적 인프라가 충분해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며 더 큰
경기테크노파크(경기TP)는 녹색기업을 위한 종합지원사업 일명 ‘그린-올(Green-All)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린-올 사업은 녹색인증 획득을 위한 인증비용지원에서 컨설팅, 인증제품 홍보, 판로개척, 자금지원, 공장입지 지원 등에 이르는 전 과정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TP는 이를 위해 지난달 ‘녹색성장지원단’을 설치하고 녹색기업이 인증을 받는 데 필요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속보>무상급식 전면 실시를 놓고(본보 6월23일자 1면 보도) 경기도교육청과 도내 기초자치단체 당선자 간에 서로 더 많은 예산투자를 요구하고 나서 예산확보에 난항이 예상된다.▶관련기사 4면 이에 따라 도교육청과 기초자치단체간에 무상급식 예산 투자 문제를 놓고 상당기간 진통이 계속될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이 23일 수원시내 한 호텔에서 도내 21개 시군 기초단체 당선자를 초청해 실시한 교육지원설명회에서 김상곤 교육감은 무상급식과 교육사업에 대한 자치단체의 지원을 요청했으나 당선자들은 예산투자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는 등 이견만 노출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실시 5년 계획을 발표하고 도교육청과 지자체가 5대5의 비율로 투자 해 무상급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모두 6천612억8천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예산은 교특세에서 3천409억9천400만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3천202억9천만원은 지자체가 부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도 교육청은 전액 시비로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성남시 등을 예로 들며 기초단체에서 더 많은 투자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도내 기초단체 당선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