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우리나라 외자유치정책에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27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경기기우회 월례회 인사말에서 “중국의 빠른 성장에 대한 국가적인 대처에 상당히 문제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연간 9% 이상의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이 외국인 투자기업을 선별해 받는 단계에 이르면서 우리 기업은 국내에서도 중국에서도 설 자리를 잃고 베트남이나 말레이시아 등지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이 일하기 좋은 나라로 만들려면 우리나라에 투자하는 외국자본 뿐 아니라 외국에 투자하는 우리 기업에도 특별한 혜택을 줘야 한다”하다며 “이를 위해선 외국인투자촉진법이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중앙정부가 투자 유치와 관련해 모든 권한을 행사하려 하지 말고 지방자치단체에 과감하게 분권이양해야 한다”며 “이와 관련한 개정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국내 기업은 계속 빠져나가고 외국 기업은 들어오지 않으면서 경제성장 속도와 질이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김 지사는 인사말에 앞서 최근 자신의 발언이 대권행보를 위한 포석으로 비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이하 중기센터)가 사무용가구 및 PC 등을 인근 군부대에 무상기증하며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기센터는 지난 27일 센터 내 사용하지 않는 전산·사무용품 등 262개를 도내 위치한 ‘육군 5067부대’에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2000년 초 구입해 사용하던 물품으로 교육용 테이블과 의자, 책상 등 사무용가구와 PC 등 전산용품이다.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축산물 안전 관리대책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소는 우선 소고기, 돼기고기 도축물량 증가에 대비 도축검사를 강화, 도축검사관을 도축장별로 1~2명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또 도축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소고기, 돼지고기, 계란 등에 대한 생체·해체검사 및 병변검사를 실시하고 살모넬라, 일반세균과 대장균 O157 검사를 주1회에서 주2회로 늘릴 방침이다. 축산물가공장과 축산물판매장, 계란집하장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에 대한 검사도 확대해 포장육과 햄.소시지 등 축산물가공품부터 계란까지 모든 유통 축산물의 위생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인체에 해로운 항생제 등 122종의 잔류물질 검사를 강화하며 잔류물질이 검출될 경우 해당 식육을 즉각 폐기하고 출하 농가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가짜 한우 유통을 막기 위해 최첨단 유전자 검사와 쇠고기 이력검사도 실시해 소비자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6개반 12명으로 구성된 특별 수거반을 편성하고 대형유통매장 등에 대한 감시활동을 벌인다. 연구소 관계자는 “소비자 건강 보호와 축산물의 위생적인 유통을 위해 축산물 검사를 계속 강화하겠다”며 “의심 가는 축산물
경기도는 30일부터 1박2일간 양평군 강상면 소재 KOBACO 연수원에서 도와 시군 공무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산담당자 워크숍을 연다. 이번 워크숍은 분야별 전문가 교육 및 통합결산 실시에 따른 예산 및 재무결산 담당자의 의견교환을 통해 효율적인 업무를 추진하려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첫째 날은 ▲e-호조 시스템을 통한 예·결산 처리절차 및 기능개선사항 설명 ▲세출예산 집행기준 ▲예산.재무회계의 차이조정 명세서 작성방법 등에 대한 전문가 강의가 있다. 둘째 날에는 ▲시·군 사례 발표 ▲결산추진에 따른 문제점 및 건의사항 제시 등을 주제로 참가자 간 토론이 이뤄진다. 도는 결산 담당자들이 업무와 관련된 전문적 지식을 습득하고 타 지자체 사례를 비교, 벤치마킹함으로써 업무처리에 실질적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경기도가 도내 낙후지역을 수도권범위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서울·인천과 공동 대응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5일 서울·인천시와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를 갖고, 낙후된 동두천·연천·가평·여주·양평 등 5개 시·군과 인천 강화·옹진군을 수도권 범위에서 제외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 끝에 공동 대응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기업 입주와 대학 신설이 불가능한 경제자유구역도 수도권범위에서 제외시키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도는 낙후지역을 수도권범위에서 제외시키는 내용을 포함한 ‘수도권정비계획법 일부 개정안’(한나라당 정진석 의원 대표발의)을 오는 9월 열리는 정기 국회에서 국토해양위원회에 상정시키기 위해 3개 시가 공동으로 노력한다고 전했다. 연천·가평·여주·양평군과 동두천시는 군사규제와 물규제 등 중복규제지역인데다 규제 강도가 높아 지속적으로 인구 감소가 나타나는 지역이다. 도는 수정법 제2조가 정한 수도권 포함지역에서 경제자유구역과 군 단위지역, 주한미군 공여지 및 반환공여구역 면적이 행정구역의 30%를 초과하는 시·군을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도내 5개 시·군의 자연보전권역과 성장관리권역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해진·이하 경기신보)이 전국 16개 지역재단 중 햇살론 추진실적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신보는 햇살론(서민보증부대출) 사업을 시행한지 한달여만에 2천155개 업체에 222억원을 지원하는 등 전국 16개 지역재단 중 가장 높은 추진실적을 나타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국 16개 지역보증재단 실적 13만152건의 16.%이며, 지원금액 1천262억7천200만원의 17.6%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금융기관 접근성이 경기도 보다 유리한 서울(2천23건 213억원)과 인천(913건 96억원)은 물론 인구 규모가 비슷한 경남(708건 61억원)의 지원 실적을 웃도는 성과를 이뤄냈다. 지원 대상별로 보면 저신용사업자가 1천767건 19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무등록·무점포 사업자가 366건 22억원, 농림어업인이 22건 2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경기신보는 햇살론 사업의 강화를 위해 농협, 수협, 신협 등 취급 금융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햇살론 자금 설명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매주 1회 이상 지역 전통재래시장과 상가밀집지역 등을 방문해 자금 홍보 및 상담, 서루 접수를 실시해 왔다. 박해진 이사장은 “고금리 대출, 특히 사채로 어
경기도가 31개 시·군 부단체장과 ‘도-시·군간 상생협력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도정 현안사항에 대한 토론회를 연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는 30일 오후 5시 호텔 지지향에서 31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군간 상생협력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제2회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홍보 및 미소금융 지점 개설 등 31가지 도정 현안사항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주로 다뤄지는 내용은 제2회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홍보에 대한 내용으로 도는 지난 27일 열린 ‘중앙·지방간 상생협력을 위한 행정부시장·부지사 회의’에서도 홍보와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 도는 내달 14일 열리는 민선5기 첫 지방재정 전략회의에 시·군의 지방재정 건전화 세부계획 수립 및 적극 추진과 도 및 시·군의 재정실태 종합점검을 위하 2009 회계연도 결산자료 등 사전 준비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도내 주요 역사 민원센터 확대 설치 및 31개 시·군에 미소금융 지점 개설, 찾아가는 도민안방 운영, 직장보육시설 확충 등 31개 도정 대해 부단체장들과 토론 시간을 갖고 시·군의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도 갖는다.
경기도는 경관자원 보전 및 관리, 형성을 위해 도를 5개 권역으로 나눈 ‘경기도 경관계획’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 경관계획은 2020년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계획으로, 지역의 자연경관과 역사·문화경관, 도시·농산어촌의 우수한 경관을 잘 보전해 후대에 물려주고 훼손된 경관을 개선·복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동북자연권역 = 가평, 양주, 광주 등. 수려한 녹지와 수변자원을 중심으로 유명산, 중미산, 팔당호 등에 경관도로를 지정하고 북한강, 남한강 일원에 수변산책로, 생태공원 조성 등 경관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서북자연권역 = 김포, 파주, 연천 등. 갈대숲, 철새도래지 등 천혜의 자연요건을 활용한 자연학습장을 조성하고 녹지경관 훼손요인으로 지적된 전신주, 송전탑, 고가도로 등에 대한 장기적 미관개선 사업을 시행한다. ◇도시화중심권역 = 부천, 안양, 수원 등. 무분별한 옥외광고물을 정비하고 간판개선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노후화된 건물의 재건축 시 충분한 오프스페이스 확보와 다양한 건축물 및 입면계획 등으로 친환경적 변화를 유도한다. ◇서남 해안.평야권역 = 화성, 평택 등. 시화호, 화성호, 남양호 등 관광자원을 활용해 우수한 해안경관을
경기도가 미래 성장동력 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기능성 게임의 세계적인 메카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경기도는 다음달 1~4일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 및 야탑역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2회 경기 기능성 게임 페스티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능성 게임의 육성 및 산업화를 위해 마련한 이 행사는 55개 국내외 게임 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전시회, 전국에서 1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온라인 게임 경진대회, 기능성 게임의 산업화 등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 수출계약 650만 달러를 목표로 하는 수출상담회 등으로 진행된다. 기능성 게임은 오락 기능에 교육·국방·의료 등 특정 목적을 결합한 게임을 말하며, 교육용 게임이나 군사 시뮬레이션 게임, 메디컬 게임 등이 대표적이다. 도는 지난해 제1회 행사를 통해 590만 달러의 수출계약 실적을 거둔 바 있다. 도가 이같이 기능성 게임 페스티벌에 전력을 다하는 것은 성남을 중심으로 한 지역을 갈수록 성장하는 세계 게임산업의 심장부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다. 국내 기능성 게임 시장은 2012년 5천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미국 시장은 올해 3억6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능성 게임은 성장 잠재력이 커 앞으로 1
<속보>경기·인천·서울을 1시간 이내에 연결하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이 동시착공 된다. 국토부와 경기도는 26일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GTX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B/C(비용편익)이 높게 나온 현대산업개발컨소시엄이 제안한 노선을 중심으로 3개 노선을 동시착공하기로 잠정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경기도와 현대산업개발컨소시엄이 공통적으로 제안했던 고양~수서(동탄)노선과 의정부~군포 금정 노선을 동시착공하기로 했다. 또 당초 도가 제안했던 청량리~인천 송도노선과 현대컨소시엄이 제안했던 부평~강남 노선은 인천시와의 협의 문제 등으로 부천~강남 노선으로 축소·변경해 착공하기로 했다. 그러나 광명~신도림~청량리 노선은 신안산선과의 노선 중복 문제 등으로 유보하기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토부와 경기도는 내달 10일 이전에 최종 용역결과 보고서를 발표한 후 공청회를 거쳐 노선을 최종확정 한 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도와 현대산업개발은 국토부의 용역 결과가 확정·발표되면 각각 사업추진계획 수립을 위해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내달초 GTX사업 시행이 발표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