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4년 7개월 만에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서태지가 1년 1개월 동안의 8집(서태지 에이스-아토모스 파트 모아이) 활동을 마무리했다. 서태지는 지난 8월30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2009 서태지 밴드 라이브 투어 더 모비우스(SEOTAIJI BAND LIVE TOUR ‘The Mobius’)’의 앵콜 공연을 끝으로 활동을 끝마쳤다. 지난 8월29일, 30일 양일에 걸쳐 펼쳐진 ‘마지막 축제’는 지난 7월25일 광주에서의 ‘마지막 안녕’ 이후 서태지가 팬 한사람 한사람의 배웅에 가던 걸음을 돌려 ‘Again the Mobius!!’를 컨셉으로 서태지 밴드와 1만여 팬들과 함께 4시간 30분 동안 최고의 축제를 만들어 냈다. 이번 활동에서 서태지는 398일 동안 활동하며 데뷔 이후 최장 기간 동안 활동이라는 자체 기록을 수립했다. 또 가장 많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고 영국, 이스트섬 등 가장 많은 해외체류를 했으며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16만2000여명에 달하는 최고 관객 동원 기록과 공연 당일 자체 최장시
인천시립무용단 제67회 정기공연 ‘New 인천환타지 물의 성(城), 물의 노래’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작품은 인천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국 전체의 근현대사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시간 속에서 재조명하고 있다. 특히 해방 전후인 1950년대, 1980년대, 2000년대, 그리고 미래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서사를 지닌 무용극 형태로, 인천을 대표하는 브랜드 작품이 될 것이다.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물의 이미지로 서사성과 함께 아름다운 서정성을 획득해 그간의 창작 작품과 차별화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인다. 인류 역사의 흐름은 언제나 물과 함께였으며 전 지구적 차원에서 뿐 아니라 작은 마을 하나까지도 삶은 언제나 물과 함께 이루어져왔다. 사람과 역사의 이야기에 내포된 물의 흐름이 단순한 이미지로서가 아니라 하나의 커다란 구심점이 될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인천을 감싸 안고 흐르는 푸른 순환 ‘New 인천환타지 물의 성(城), 물의 노래’를 통해 각박한 현실의 어려움을 딛고 희망찬 내일을 그려보고 있다. 순환하는 물은 강인한 생명의 힘을 의미한다. 강한 생명력의 도시 인천에서 또한 강한 생명을 낳고 잉태하는 여인
경기도가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2009 평화누리 야외조각전-깃발전’을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오는 9월1일부터 2달 동안 개최한다. ‘2009 평화누리 야외조각전-깃발전’은 경기도가 시행하고 있는 2009 경기북부 문화예술활동 지원사업 수탁기관 공모 선정 전시회로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주제로 9월1일부터 10월30일까지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는 3~4m 내외의 야외조각 28인의 작품 40여점이 전시되며 공원 내의 구름 다리와 연못 교각 등에는 작가 120여명의 작품으로 이미지 프린트한 200여점의 아트프레카드(깃발)가 설치되어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이번 전시를 총괄 진행하고 있는 경기북부작가회(회장 정호양)는 의정부, 고양, 파주, 포천, 남양주, 김포, 양주, 연천 등 경기북부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회화, 조각, 설치 작가 100명이 1999년 창립한 대형 순수 창작집단으로 ‘DMZ미술전시’ 등 지속적인 테마전을 개최하며 접경지역 작가 단체의 정체성과 명분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전시 오픈은 경기도에서 개최하는 ‘2
어린이문화진흥회가 선정한 ‘좋은 책’, “꽃코 마음”은 우리가 한번쯤 생각해 봄직한 8가지 마음에 대한 우화다. 이 책에 나오는 동물들은 꿈을 꾸며 우리의 마음을 드러내 준다. 꽃을 사랑하는 코뿔소 ‘꽃코’는 잠시나마 꽃을 잊은 것을 부끄러워하고, 하늘을 날고픈 하마는 헛된 꿈을 포기할까 말까로 고민하며, 진심으로 자기의 먹잇감인 동물들과 친구가 되고픈 호랑이는 눈물겨운 노력을 한다. 이 외에도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 남을 배려하는 마음, 고집을 부리지 않는 마음, 기다릴 줄 아는 마음, 희망을 잃지 않는 마음을 동물 친구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책이다. 짧은 이야지만 읽으며 그 의미를 곱씹어 보게 하는 여운이 가득한 “꽃코 마음”은 각 편마다 뒤에 ‘마음 생각’을 두어 독자들이 느낀 마음과 생각을 견주어 볼 수 있게 한다. 또한 사실화로 정성껏 그린 그림들이 생생한 상상력의 세계로 이끌어줘 다른 우화집과 다른 매력이 있다.
부천수석박물관에서 색다른 웰빙 취미생활 ‘석부작 만들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부천종합운동장에 있는 부천수석박물관은 오는 9월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석부작 만들기’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석부작’은 난이나 야생화 등 식물을 돌에 착생시켜 키우는 실내 원예법으로 아름다운 수석과 식물을 동시에 집안에 들일 수 있는 웰빙시대 색다른 취미생활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석부작’을 직접 만드는 체험과정과 부천수석박물관의 전시물을 관람하는 일정이 함께 진행되며, 참가비 1만원(박물관 입장료 별도)을 내면 사전 신청 후 누구나 참여 할수있다. ‘석부작 만들기’ 체험행사는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30명까지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선착순 접수를 받고 가족단위로도 신청 가능하다. (문의:032-655-2900)
(사)한국예총 부천지부(회장 김정환)는 오는 9월5일 ‘청소년 포럼 페스티벌(YSFF-Youth’s Forum Festival)’을 개최한다. 올 들어 5회째를 맞이하는 ‘청소년 포럼 페스티벌’은 2009 부천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활동 선정 사업의 일환으로 9월5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부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사이버 문화가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유정희(부천정보산업고등학교 교사) 씨가 주제발표를 한다. 또 학부모 김민진 씨와 대학생 여수정 씨, 고등학생 김주영 군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당일 참석한 복사골청소년예술제운영위원, 청소년관련단체 지도자, 학부모, 관내 중·고등학생들과 함께 열띤 토론을 할 예정이다. (사)한국예총 부천지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토론의 장을 정착시키고 직접 토론에 참여하므로써 청소년들이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갖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필 사랑은 동시에 찾아온다. 그리고 사랑할 땐 반드시 버려야 하는 아까운 것들이 생긴다. 20대의 ‘영계’들만 사귀며 윤택하고 자유로운 삶을 사는 진정한 플레이보이, 독신남 해리(잭 니콜슨). 강인하고 독립적인 성격의 저명한 희곡작가, 이혼녀 에리카(다이앤 키튼). 해리는 미모의 경매사 마린(아만다 피트)과 함께 마린의 엄마 에리카의 별장으로 주말 여행을 떠났지만 결정적인 순간 심장발작을 일으켜 응급실에 실려간다. 때마침 별장에 온 에리카는 엉겁결에 해리를 돌봐야하는 상황에 놓이지만, 어린 딸의 나이든 남자친구 해리가 맘에 들지 않는다. 에리카와 해리는 같이 지내는 며칠 사이 묘한 감정이 싹트게 되고, 이를 눈치챈 마린은 해리와 결별을 선언한다. 별장에 둘만 남은 해리와 에리카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함께 밤을 보내지만 오랫동안 자유로운 독신생활을 즐겨온 해리는 자신에게 ‘정조’를 기대하지 말 것을 선언하고, 에리카는 해리와 자신의 기대치가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아파한다. 이 영화는 낸시 마이어스 감독이 2004년 발렌타인데이 시즌 선물로, 얽히고 설켰지만 끝내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사랑 이야기다. 해리와 헤어진 후 자신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극으로 만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톱배우 이영애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교포 정모 씨와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애의 법률자문을 맡은 법무법인 동인은 이영애가 일리노이 공대를 졸업하고 미국계 IT업종에서 일하는 교포 정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25일 말했다. 동인 측은 이영애와 정 씨 가족 측이 신랑에 대한 상세한 신상 및 사진 등이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있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혼식에는 정 씨와 가족들만 참석했고 두 사람은 신랑 측 가족과 친지가 미국에 살고 있어 현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동인 측은 덧붙였다. 이영애는 결혼 후 미국에서 생활하게 되지만 좋은 작품이 있으면 연기활동은 계속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애는 동인을 통해 “그동안 많은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과 연예계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조만간 정식인사를 드리겠다”고 전했다.
부천판타스틱스튜디오는 오는 9월18일부터 열흘동안 ‘제2회 전국 청소년 UCC 대회’를 개최한다. ‘제2회 전국 청소년 UCC 대회’는 부천판타스틱스튜디오와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가 연계한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9월18일부터 9월27일까지 부천판타스틱스튜디오(엑스포 행사장)에서 UCC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Fantastic Ucc Contest”(판타스틱 UCC 콘테스트)라는 구호를 필두로 ‘판타지아 부천의 도시이미지 구현과 무형문화유산엑스포 조명’ 또는 ‘촬영의 메카로서 부천판타스틱스튜디오의 이미지 제고’를 주제로 엑스포 기간 중 창의적인 UCC 제작물을 심사하고 평가한다. 부천판타스틱스튜디오는 지난 13일부터 9월17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으며, 팀별 참가비는 1만원이다. 참가팀에게는 엑스포 기념품을 제공하고 행사기간 동안 자유이용권을 제공하며, 심사 후 우수작품은 1등 1백만원을 포함해 총상금 300만원 상당의 상품이 지급된다.
천주교 의정부교구는 성모승천 대축일인 지난 15일자 주보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변환 바코드를 삽입한 주보를 제작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각장애인용 바코드는 주보에 실린 내용을 작은 2차원 정방형 안에 압축한 것으로 주보 오른쪽 상단 여백에 인쇄된 바코드를 음성변환용 바코드 스캐너에 읽히면 해당 지면의 글자를 음성으로 자동 변환해 들려준다. 기존 시각장애인용 주보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만들어진 주보 바코드 서비스는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다는 이점이 있다. 현재 시각장애인들의 신앙생활을 돕기 위해 천주교에서 제공하는 시각장애인용 주보는 ‘소리주보’와 ‘점자주보’가 있지만 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보완한 바코드 서비스는 녹음, 점역 없이 주보를 곧바로 음성 재생할 수 있어 시각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동시에 주보를 읽을 수 있어 좀더 적극적인 신앙생활이 가능하게 됐다. 의정부교구에 따르면 천주교에서 주보는 신자들이 교리와 교회정보를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다. 특히 천주교 주보는 교회마다 개별 제작하는 개신교 주보와 달리 교구별로 일괄 제작하기 때문에, 신자들이 같은 교회 구성원으로서 동시대의 소식과 정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