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3일 오전 일본 도쿄 캐논사 본사에서 캐논사 및 캐논코리아사 관계자와 김문수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1억달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반도체와 신재생에너지 생산장비 등 광학기기 제조 글로벌 기업인 캐논사는 한국 법인인 캐논코리아사를 통해 안산시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내 10만여㎡ 부지에 1억달러를 투자, 제조시설 및 R&D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캐논코리아는 2012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3년 초부터 프린터기와 복사기, 복합기 등 제품을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반월공단 내 공장(면적 1만6천500여㎡)을 운영 중인 캐논코리아가 이번에 추가 투자를 통해 사업장 면적을 5.5배 확대할 경우 이 회사의 연간 매출액이 현재 연간 5천100억원에서 2015년 1조원으로 성장하고, 직.간접 고용인원도 현재 2천100명에서 1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또 이날 일본에서 LCD용 대형 유리기판 제조사 NEG와 파주 당동산업단지에 2천400만달러를, 역시 일본 도금약품 제조업체인 우에무라공업와 화성 장안1단지에 650만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일본 기업들의 잇단 투자유치로 국
6.2지방선거를 거치면서 경기도 내 시.군 곳곳에서 자체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센터(학교급식센터) 설치를 추진 중인 가운데 학교급식센터를 시·군별로 설치하는 것보다 도내에 광역센터 1곳을 설치, 운영하는 것이 비용면에서 가장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승용 박사는 23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시행된 ‘G마크농산물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체계 설명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체계 타당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국 박사 연구결과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에 1곳씩 학교급식센터를 설치할 경우 405억원의 시설비와 연간 385억원의 운영비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또 양평과 안성, 광주, 고양 등 4곳에 거점 급식 물류센터를 설치해 운영하면 260억원의 설치비와 연간 222억원의 운영비가, 현재 도가 조성 중인 광주 친환경물류센터에서 도내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을 총괄할 경우 120억원의 시설비와 연간 124억원의 운영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군별로 급식센터를 설치하는 것보다 1곳의 도단위 급식센터에서 학교급식 재료를 공급하면 설치비를 70.4%, 연간 운영비를 67.8% 줄일 수 있는 셈이다. 따라서
경기도가 수원 비행장 비상 활주로를 부대내로 이전하려는 것과 관련, 수원시와 화성시가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관련기사 3면 김진표 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등은 22일 수원 캐슬호텔에서 ‘민주당 수원·화성지역 긴급 당정회의’를 갖은 뒤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도가 공군측과 잠정 합의한 비상활주로 수원비행장내 이전 방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날 “현재 경기도가 추진중인 수원 비상활주로를 비행장 내로 이전하는 방안은 잘못된 처방”이라며 “수원비행장 자체를 조속히 이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비상활주로 이전에 소요되는 비용이 200여억원에 달한다며 막대한 예산을 들여 비상활주로를 비행장 내로 이전할 경우, 수원비행장 전체 이전을 수포로 돌릴 수 있다고 비판했다. 더욱이 비상활주로는 주 활주로가 피폭돼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때 이를 대신하는 백업용임에도 불구, 주 활주로 옆에 건설한다는 것이 군사 전략적 측면에서도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2007년 9월 김장수 국방부 장관이 수원 비상활주로를 즉시 해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면서 “공군은 집행을 차일피일 미루지 말고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
캐논 등 일본의 3개 기업이 경기도에 1억3천만달러를 투자, 생산 및 연구시설을 설치한다. 도는 22일 “김문수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투자유치단이 22~23일 일본을 방문해 캐논, NEG, 우에무라공업 등 3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반도체와 신재생에너지 생산장비 등 광학기기 제조 글로벌 기업인 캐논사는 한국 법인인 캐논코리아사를 통해 안산시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내에 1억달러를 투자한다. 캐논사는 이를 위해 오는 23일 일본 캐논사 본사에서 김 지사 및 김철민 안산시장 일행과 투자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캐논코리아는 2012년부터 시화MTV내 10만여㎡ 부지에 제조시설과 R&D센터 조성공사를 시작해 2013년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985년 캐논과 롯데그룹이 50대 50의 투자비율로 설립한 캐논코리아는 현재 반월공단내 공장(면적 1만6천500여㎡)에서 프린터기와 복사기, 복합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도는 캐논코리아가 이번에 1억달러를 추가 투자, 기존 공장면적의 5.5배에 달하는 대규모 생산 및 연구시설을 조성할 경우 매출액이 현재 연간 5천100억원에서 2015년 1조원으로
경기도가 내년 3월부터 소외계층 자녀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대학생학습도우미 사업을 시행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내 4년재 대학에 재학하는 대학생들이 학습대상을 선정하는 것은 물론 학습지원 계획까지 직접 기획해 추진하는 대학생학습도우미 사업을 내년 3월부터 1년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학생 학습도우미 사업은 일방적인 지식전달 위주로 운영되는 기존 학습도우미 사업의 단점을 보완해 학습대상자의 학습장애요인을 파악해 학습동기를 부여하는 등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젝트 사업이다. 이들위해 대학생들이 직접 저소득층 자녀를 비롯 장애인,노인,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학습대상을 직접 선정해 이들에게 맞는 학습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형 사업에는 1팀2인 기준으로 강사 300명(150개팀)이 소외계층 자녀 1천500명에 대한 학습 도우미 역할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매월 1인당 23만원의 강사료와 매달 팀당 10만원의 학습운영비를 지원받게 되고,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면 배낭여행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도는 이에 따라 내년에 강사료·학습운영비 3억3천600만원과 포상금 3천만원, 위탁운영비 등 4억의 예산
경기농림진흥재단은 도시민의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오는 28일 오전 고양 농협대학에서 명사 초청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강연회에서 오세익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우리 농업의 비전과 귀농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이언오 부산발전연구원장은 ‘왜? 귀농귀촌인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또 김문수 지사는 ‘대한민국의 미래, 경기도’라는 주제로 특강하고 의학전문기자 홍혜걸 박사는 ‘의사들이 말해주지 않는 건강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날 특강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받지 않는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은 화성 한국농수산대학, 고양 농협대학, 여주 농업전문대학 등 3개 대학과 연계해 경기귀농귀촌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귀농귀촌대학은 생업을 가진 도시 직장인을 대상으로 모종부터 수확까지 농업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3월부터 10월까지 현장실습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수원시 비상활주로 부대안 이전 방안’이 당사자인 수원시와 화성시가 배제된 채 논의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2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비상활주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11일 도지사 주재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수원시장과 화성시장은 안 와도 된다는 통보가 와서 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따라서 수원시의 공식의견을 전달하지 못했고 비상 활주로 부대안 이전에 따른 공사비 문제 등도 전혀 고려된 바 없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비상활주로 이전문제의 주 당사자인 수원시장과 화성시장이 논의에서 배제된 가운데 ‘비행장 이전이 전제되지 않은 활주로 이전방안’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밝힘에 따라 활주로 이전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그동안 경기도와 수원시는 비상활주로로 인해 피해를 입는 인근 주민들을 위해 비상활주로 이전을 강력히 촉구해왔고 지난 11일 김문수 지사, 공군 관계자 외에도 염태영 수원시장, 채인석 화성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간담회에서 양 지역 시장이 불참한 가운데 경기도와 공군은 수원비행장 비상활주로를 폐지하기로 가닥을 잡았고 이전에 따른 비
경기도의회가 GTX를 비롯한 4대강 검증특위를 구성키로 의결함에 따라 도정운영에 난항이 예고 되고 있다. 도의회는 지난 20일 열린 제25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그동안 여야간에 치열한 논란을 빚어온 GTX 검증 특위 및 4대강 검증특위, 무상급식·혁신학교 추진 특위, 민생대책 특위 등 4개 특위 구성및 위원 선임에 관한 안건을 일괄 상정한 후 한나라당의원들이 퇴장한 뒤 민주당 의원들 중심으로 찬반투표를 벌여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민주당 등 야당 의원중심으로 특위가 구성돼 정부와 도가 추진하는 4대강 사업과 GTX 사업 등에 대한 검증절차에 나설 경우 도정운영에 상당한 파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임시회에서 허재안 의장은 GTX검증 특위, 4대강사업 검증 특위, 무상급식·혁신학교 추진 특위, 민생대책 특위 등 4가지 특위 구성과 위원 선임에 관한 안을 일괄 상정하고 찬반토론을 진행했다. 한나라당 신현석(파주) 의원이 GTX검증 특위 반대토론에 나서자 같은 당 의원 5명이 단상 앞에 나와 ‘민주당은 4대강, GTX 반대 검증특위 즉각 철회하고 적극 추진특위 구성하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펴들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이 크게 반발해 플래카드를 내릴 것을 요구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65년간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딛고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성공한 대한민국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메가시티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21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서 특강을 갖고 대한민국을 ‘전 세계 200여개의 나라 중 가장 단시간에 성공한 나라’라며, 위상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GTX를 기반으로 경기·서울·인천을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일본과 러시아 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이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항주에서 1천800㎞의 운하를 복원해 물류에 이용하고 있는 사실을 예로 들며, 무조건적인 4대강사업 반대 목소리를 거둬줄 것을 당부했다. 또 중국이 광동성 대학성을 육성해 10만여명의 학생을 유치한 것을 예로 들며, 수도권 규제에 묶여 수도권 학생의 절반 이상이 지방으로 유학가야하는 현실을 비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북경, 상해, 동경 등 대도시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GTX를 활용해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수도권뿐 아니라 춘천·원주·아산·당진 등을 아울러 광역적 개발을 해야만 대표도시로
경기도는 국토해양부에서 설계중인 수도권 고속철도(KTX) 수서~평택 구간 건설사업과 연계해 일반전철(1호선) 환승이 가능한 KTX 지제역사 설치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수도권 고속철도와 환승하는 지제역사가 들어서면 평택 시민은 물론 수원, 화성, 오산, 안성 등 경기남부지역 주민들이 2015년부터 KTX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지제역사 설치는 최근 재정악화로 인한 사업포기를 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고덕신도시 내 경기 남부역사 설치비용 3천74억원 및 운영비 부담이 불가하다는 의견에 따라 결정됐다. 도 관계자는 “국토부에 경기 남부역사 건설을 촉구하다 현재 설계중인 수서~평택 노선의 지제역사 마저 실시설계에 미반영되면 도민에게 피해가 발생되는 점을 고려해 지제역사 설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4월 착공해 2015년 개통예정인 지제역 건설이 완료되면 평택에서 서울 수서역 22분, 부산 1시간54분, 광주 송정 1시간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수원 등 경기남부 주민도 수도권 전철 환승시 기존 천안·아산역 이용시보다 약 1시간 이상 절감돼 교통편의는 물론 지역경제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