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이 ‘섬이 품은 옹진쌀 고시히카리’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환경오염원이 없는 깨끗한 청정 섬에서 맑은 공기와 해풍으로 재배한 맛 좋은 쌀을 강조하고자 옹진쌀 고시히카리를 개발했다. 고시히카리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종으로, 진한 풍미와 강한 찰기를 가져 밥맛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고시히카리는 북도면 신도리 일대 농가에서 생산했다. 군은 다음달 열리는 ‘제2회 옹진 섬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에서 옹진쌀의 뛰어난 맛과 우수한 품질을 소비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올해 갓 수확한 옹진쌀은 옹진자연(ongjinmall.co.kr)이나 전화(070-7135-3169)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포장규격은 4㎏과 10㎏ 단위로, 가격은 4㎏ 기준 1만 6900원, 8㎏ 기준 3만 1500원, 10㎏ 기준 3만 8500원, 20㎏ 기준 7만 4000원이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브랜드쌀로 생산한 옹진쌀은 뛰어난 밥맛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며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직거래장터에서 집중적으로 홍보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해양경찰청이 ‘생명의 바다, 치유의 바다’를 주제로 실시한 제5회 해양환경 보전 사진‧포스터 공모전의 수상작 46점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대상은 차종민 씨의 ‘바다쓰기’ 포스터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경찰청장상과 상금 300만 원이 주어진다. 심사위원들은 대상에 선정된 ‘바다쓰기’가 자극적인 시대에 치유를 주며 MZ세대에게도 편안하게 공감할 수 있는 의미를 전달하는 노력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외 포스코이앤씨사장상은 임재선 씨의 ‘작업장 가는 길’ 사진 작품과 김소현 씨의 ‘단 한 장의 바다’ 포스터 작품이 선정됐다. 한국전력공사장상은 신승희 씨의 ‘활기찬 바다 양식장’ 사진 작품과 박린 씨의 ‘해양 생태계 순환을 도와주세요’ 포스터 작품에게 돌아갔다. 인천항만공사장상은 정철재 씨의 ‘동심의 바다’ 사진 작품과 김동영 씨의 ‘위험海!, 해양 기름 유출’ 포스터 작품이 받았다. 올해 공모전은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증진 등 바다 환경 보전을 위한 주제에 맞춰 사진과 포스터 2개 분야로 실시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해양환경 보전 홍보 등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모든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구민 소통 간담회에서 만수천 복원과 원도심 부활을 강조했다. 24일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 20일 구청 소강당에서 주민 140여 명과 구민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 구청장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 남동산단 활성화 노력 ▲소래의 가치 UP, 획기적인 변화를 위한 노력 ▲만수천 복원을 위한 도전과 원도심 부활을 위한 노력 ▲사통팔달 철도 교통망 구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 ▲저출산 고령화 대책과 남동아이들 꿈을 위한 노력 등 5대 비전을 소개했다. 특히 박 구청장은 만수천 복원을 강조하며, 청계천‧심곡천‧굴포천 사례를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만수천 복원사업은 박 구청장의 1호 공약이다. 1990년대 복개한 뒤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만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 지난해 12월부터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데, 결과는 오는 12월 나올 예정이다. 그동안 박 구청장은 하천 복원 예정지이자 남동구 대표 원도심인 만수5동‧구월4동 등의 재개발과 연계해 복원사업을 추진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를 통해 복원사업으로 사라지는 주차장 250여 면을 대체하는 주차장 등
㈔죽산조봉암선생기념사업회가 오는 26일 인천YMCA에서 ‘인천, 조봉암 1939~1948’ 심포지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1939년부터 1942년까지 인천에서 활동한 조봉암 선생에 대해 고찰하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일제강점기 시절 조봉암선생의 독립운동 활동과 해방 후 정치적 행보 등을 연구한 정계향 울산대 교수가 발표를 맡아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회는 오유석 성공회대 교수가 맡는다. 김대영 인천시의원을 비롯해 김창수 인하대 초빙교수와 양윤모 ㈔개항장연구소 연구위원,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정진오 전 겅인일보 편집국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오후 2시부터 진행하는 심포지엄은 참석을 원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지역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주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 행정을 강화한다. 23일 남동구에 따르면 구청장, 동장, 구 직원들이 함께 지역 곳곳을 살피는 ‘걸어서 골목 안으로’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골목골목 주민을 위한 동행’과 ‘구석구석 생활 불편사항 점검 및 처리’ 두 부분으로 나눠 운영한다. 골목골목 주민을 위한 동행은 구청장과 동장이 함께 동 현장을 동행하며 주민을 위한 행정을 고민하고 필요한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것이다. 구석구석 생활 불편사항 점검 및 처리는 구청 부서와 동 직원이 민원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 생활 불편사항을 사전에 처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박종효 구청장은 지난 19일 동장과 구월4동을 방문해 동 전역 불법 적치물 현장과 붕괴 가능성 높은 위험 담장 등을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강구했다. 해당 부서와 각 동은 지난 10일부터 주민들의 생활 민원을 찾아 빗물받이 준설, 도로 및 교통시설물 점검, 위험적치물과 제초 상태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주민의 편안한 남동구를 실현하기 위해 항상 주민들 가까이에서 목소리를 경청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높은 현장 행정
인천 옹진군 덕적면이 지난 20일 농가주부모임과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주민자치센터 무료급식소에서 진행됐으며, 배추 100포기로 백김치를 담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60가구에 전달했다. 덕적면 농가주부모임은 2017년 결성돼 현재 3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오현주 농가주부모임 회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분들에게 맛있는 김치를 나눌 수 있어 보람 있고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가주부모임은 매년 외곽도서 주민 미용봉사, 해안쓰레기 수거 자원봉사, 독거노인 집 청소, 사랑의 김치 나눔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꽃 판매 수익금으로 갑작스럽게 사고를 당해 긴급 수술이 필요한 불우이웃을 도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5~10세 아이가 10초 이내 멍하니 있거나 입을 오물거리고 침을 흘린다면 ‘소발작(결신 발작)’을 의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조교운 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소발작은 아이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하고 넘어갈 정도로 짧은 시간 이뤄진다”며 “단순 집중력 저하로 오인돼 치료가 늦어지기 때문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5세에서 10세 사이 소아기에 나타나는 소발작은 치료하면 예후가 좋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면 장기간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소발작은 갑자기 불러도 반응이 없고 멍한 모습을 보이는 게 특징이다. 이때 고개를 떨어뜨리거나 입을 오물거리고 침을 흘리기도 한다. 이때 뇌파 이상에 따라 전신 발작이 일어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10초 정도 이뤄지는 의식소실도 뇌파 이상에 의한 뇌 비정상적 기능에 의한 것이다.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이 발작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발작이 끝나면 발작 직전에 하던 행동이나 상황을 이어간다. 조 교수는 아이가 이유 없이 2회 이상 발작을 보인다면 뇌전증을 의심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뇌전증은 절반이 소아 연령에서 발생한다. 이로 인해 아이가 경련을 일
해양경찰청이 2025년까지 위성 자체 운용 센터를 건립한다. 22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025년 말까지 옛 인천해양경찰서 부지인 중구 북성도 1만 8771㎡ 땅에 해경경찰 위성센터를 세울 예정이다. 센터 건립에 90억 원의 예산이 들어가며, 건립 후에는 전문 인력 24명이 배치될 전망이다. 센터는 관측‧통신‧수색구조 등 3개 위성을 통합 운용해 불법 조업 어선과 해양 오염 사고 등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식별한다. 센터 건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해경 등의 다부처 사업으로 추진되는 위성 발사를 앞두고 추진됐다. 정부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예산 5조 5000여억 원을 투입해 55기의 관측‧통신‧수색구조 위성을 발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도 예산 2467억 원을 보태 통신과 수색구조 각 1기 등을 위성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해경은 현재까지 KT에서 발사한 무궁화 5호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데, 관측과 수색구조 위성이 없다. 이로 인해 모든 해역을 감시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관측‧통신‧수색구조 등 3개 위성을 통합 운용할 수 있는 센터 필요성이 컸다. 앞서 해경은 지난 8월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소와 위성정보 활용 확대를 통한 해
남동구가 인천고등법원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 20일 남동구청에서 열린 ‘2023년 구민소통간담회’에서 박종효 구청장은 “인천고등법원이 들어설 최적지는 남동구”라고 밝혔다. 이번 구민소통간담회는 민선 8기 주요 정책운영 방향을 구민들에게 알리고 대화를 통해 구와 구민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다. 이날 김민재 남동구 주민자회협의회장은 구청장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인천고등법원 유치 검토를 건의했다. 박 구청장은 김 협의회장의 건의에 적극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시청‧교육청‧경찰청 등 인천 주요행정기관이 남동구에 위치했다”며 “다른 행정기관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하면 고등법원이 들어올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개발 중인 구월2공공주택지구에 고등법원이 설치되면 남동구민뿐 아니라 인천‧부천‧김포시민 모두가 시간적‧경제적 부담 없이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구는 인천고등법원 설치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유치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인천에서는 서구와 미추홀구 등이 고등법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인천고등법원 설치가 확정될 경우 남동구에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인천 옹진군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노인 건강관리사업 운영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군는 만성질환 및 건강관리 행태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AI-IoT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전문인력이 ‘오늘 건강’ 앱 등을 이용해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북도면 35명, 연평면 11명, 백령면 11명, 대청면 10명, 덕적면 9명, 자월면 13명, 영흥면 14명이 AI-IoT 대상자로 등록돼있다. 대상자에게는 AI 스피커 및 손목활동량계, 혈압계, 혈당계, 체지방계 등 5종 건강측정기기를 제공한다. 건강측정기기로 시간에 맞춰 약 먹기, 매일 걷기, 매일 물 마시기 등 개별 미션을 부여해 스스로 건강관리를 주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문경복 군수는 “이 서비스를 통해 7개면 건강취약계층 노인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과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