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이용자 종단조사 1차 연구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센터의 조사연구 사업 중 하나다. 센터를 이용하는 지역사회 자립 장애인 38명을 대상으로 한다. 지적장애 31명과 시각장애 3명, 지체장애 2명, 뇌병변 2명이다. 올해는 종단조사 첫해로 12월까지 설문조사, 자립장애인 심층 인터뷰, 전문가 자문 방식으로 진행한다. 종단조사는 동일한 내용을 여러 시점에 걸쳐 반복적으로 조사하는 방식이다. 설문조사는 9가지 항목에 65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성별·나이·학력·장애유형 등 일반현황을 살피고 가족과 연락 빈도, 친구 수, 여가활동 유형 등 사회관계 및 여가활동을 확인한다. 지원주택 보증금을 비롯해 월세 마련 방법, 주거 유지 지원 방안 등 주거분야와 건강·의료, 심리상태, 일상생활·미래계획, 취업·경제상태, 사회참여·지원주택서비스, 인권 및 안전 등의 항목도 조사한다. 종단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정착 과정과 변화, 적응 요인을 분석한 뒤 시 지역사회 자립지원정책에 대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원주택은 주거와 생활지원서비스를 결합한 형태로 LH인천본부, 인천도시공사(iH)가 제공한 매입임대주택을
인천시가 14일 재난방송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재난방송협의회’를 출범했다. 재난방송협의회는 윤백진 시 시민안전본부장을 위원장으로, 성용원 시 대변인을 부위원장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인천지역 6개 방송사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협의회는 ‘인천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조례’에 따라 재난 예보·경보·통지, 응급조치 및 재난관리 등을 위한 방송 내용의 효율적인 전파 방안과 시·지역방송사 간 역할 분담 및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는 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협의회 구성 및 운영에 대한 보고와 대시민 재난방송의 효과적 전파방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특히 전국 단위 재난방송과 차별화된 인천지역 맞춤형 재난방송 기준 마련, 기관별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유정복 시장은 “재난 상황에서는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협의회를 중심으로 방송사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뢰할 수 있는 재난방송 체계를 구축하고, 재난 방송 시 사회적 혼란 방지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그 역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재난방송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지역 직능 및 시민단체와 잇따라 간담회를 열며 정책 역량 강화에 나섰다. 13일 시당 선대위는 지역 환경단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위기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동시에 지역 환경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고남석 시당위원장 겸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노태손 탄소중립위원장, 김성수 직능본부 수석부본부장을 비롯해 기후생명정책연구원, 모두의거버넌스, 소비자기후행동_오아시스, 인천녹색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 탄소중립마을_너머 등이 참석했다. 인천 환경단체들은 대선을 앞두고 정의로운 생태 사회로의 전환을 촉구하며 ‘2025 대선 인천 환경 정책 제안서’를 공동 발표했다. 제안서에는 ▲2030 탈석탄과 정의로운 전환 ▲자원순환 정책 개선 ▲연안해양생태계 보호 체계 구축 ▲생물다양성 증진 ▲환경교육 확대 ▲인천을 글로벌 환경도시 ▲기후변화와 싱크홀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 등 7대 분야 20개 과제를 담았다. 이어 고남석·김교흥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조택상 공동선대책위원장은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민주노총 공공운송노조 인천공항지부’와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노동현장의 주요 과제를 점검했다. 정안석 노조 지부장은 “민주당
“5차 공모는 없다. 이번 4차 공모에서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수렁에 빠진 수도권 대체매립지 4차 공모가 다시 시작됐다. 인천시는 대폭 완화된 응모 조건을 바탕으로 더 이상의 공모 없이 매립지 문제를 매듭 짓겠다는 각오다. 13일 인천시는 환경부·서울시·경기도와 수도권 대체매립지 확보를 위한 ‘자원순환공원 입지후보지 4차 공모’를 이날부터 오는 10월 10일까지 진행한다. 4차 공모는 이전보다 문턱을 낮추고 문호는 확대하는 것으로 세부 조건을 설계했다. 우선 응모자의 선택지를 늘렸다. 최소 면적 기준은 30년 사용을 전제로 시·도별 폐기물 감량 목표 등을 반영해 90만㎡에서 50만㎡로 줄였다. 실제 매립 가능한 용량이 615만㎡ 이상일 경우에도 응모할 수 있어 면적이 부족해도 적정 지형 조건을 갖추면 공모 참여가 가능하다. 기초자치단체장만 응모할 수 있었던 조건도 개인·법인·단체·마을공동체 등 민간으로까지 확대했다. 다만 민간의 경우 타인의 재산권 침해 예방 등을 위해 응모 부지의 토지소유자 80% 이상의 매각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지가 국·공유지일 경우에는 매각동의서 제출을 생략할 수 있다. 주변 지역주민 50% 이상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
인천시가 오는 7월부터 열리는 ‘APEC 2025' 행사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APEC 2025 KOREA SOM3 및 장관회의’ 행사지원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행사장 시설 정비, 교통편의 제고, 맞춤형 관광·문화 프로그램 운영, 산업시찰 프로그램 운영 및 국제 홍보 등 분야별 추진 방향을 구체화했다. 올해 APEC 정상회의는 경주를 중심으로 인천·부산·제주 등지에서 분산 개최한다. 이 가운데 인천에서는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를 비롯해 디지털장관회의, 식량안보장관회의, 여성경제장관회의, 반부패고위급대회 등 4개 분야의 장관회의가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이어 10월 재무장관회의 및 구조개혁 장관회의가 한 차례 더 개최된다. 인천에서 계획된 모든 장관회의는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에 시는 회의장과 숙소, 인천국제공항 간 전용 셔틀버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외국어가 가능한 안내 인력과 자원봉사자들도 곳곳에 배치해 통역, 교통 안내, 긴급 대응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참가자별 일정과 선호를 반영한 맞춤
가천대 길병원은 윤용철 외상외과 교수가 ‘2025년 대한골절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고에너지 외상 환자에게 발생하는 원위 대퇴골 관절내 골절을 대상으로 대표적인 두 수술 기법의 치료 성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연구는 손훈상 연세대 원주의대 교수와 공동으로 수행했다. 수상 논문은 골간부에 심한 분쇄를 동반한 원위 대퇴골 관절내 골절을 대상으로 ‘역행성 골수강 내 고정술’과 ‘잠김형 외측 금속판 고정술’의 방사선학적 및 임상적 치료 성과를 비교했다. 특히 골유합률, 정렬의 정확도, 관절 기능 회복, 합병증 발생률 등을 정량적으로 비교해 실제 임상 치료 방향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한 점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여러 기관의 실제 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이 이뤄져 현실 적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윤 교수는 “임상의들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던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윤 교수는 가천대 길병원 외상외과 교수이자 권역외상센터에서 고난이도 외상성 골절, 재방성 골절, 복합 손상 환자 치료를
인천시가 내년부터 5년간 인천 청년정책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할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착수보고회를 열고 향후 정책 추진 방향과 과업의 범위 등을 공유했다. 착수보고회는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의 주재로 이뤄졌다. 청년정책과 관련된 일자리, 주거, 교육, 문화·복지, 참여·권리 등 5대 분야의 부서장들과 인천연구원, 인천도시공사,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 등 관계기관 및 청년들도 참석해 정책 추진 방향성을 논의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더가능연구소도 참석해 연구 추진 방향과 향후 계획을 보고했다.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시 청년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는 법정계획이다. 인천 청년정책의 체계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청년의 자립과 지속가능한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계획에서는 그동안 시가 추진해온 청년정책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정책 환류 과정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개선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청년의 생애주기 전반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청년이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중심으로 정책을 재설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표심잡기에 나섰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12일 오전 7시쯤 미추홀구 주안역 1번 출구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고남석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이 참석해 지나는 시민들에게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주안역을 비롯해 신기시장과 동인천역 등을 돌며 오전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이후 오후 1시 답동성당 입구를 시작으로 청라롯데마트와 갈산역 등을 거치며 첫날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오후 선거운동에는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과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 박남춘 전 인천시장 등도 참석해 이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박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이 후보와 함께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며 “승리를 위해 마지막까지 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교흥(인천 서구갑)·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정일영(인천 연수구을)·이훈기(남동구을) 등 인천지역 국회의원들도 각 지역구에서 열띤 유세활동을 펼쳤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오전 7시 30분쯤 남동구 구월동 길병원 사거리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지난
각종 위법이 사실로 드러난 인천 계산종합의료단지 도시개발사업이 여전히 논란이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계산종합의료단지 사업 기간이 올해 12월 31일로 기존 계획보다 1년 더 연장됐다. 계산종합의료단지는 계양구 계산동 산52의 11 일대 2만 1926㎡ 터에 종합병원 1개동과 요양병원 2개동을 짓는 사업이다. 당초 지난 2017년 1월 시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2019년 1월 말 완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2019년 1월부터 사업 기간이 1년씩 연장되기 시작했다. 시는 올해까지 7번이나 사업 기간을 연장해줬고, 이로 인해 사업은 6년째 지연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업시행자인 서송병원이 요양병원으로 허가받은 건물을 재활병원으로 운영한 사실까지 드러나 특혜 및 위법 논란이 불거졌다. 서송병원은 170병상 종합병원 1개동과 690병상 요양병원 2개동 등 모두 860병상을 운영할 계획을 세워 실시계획 인가를 받았지만 요양병원 건물 일부를 472병상 재활병원으로 불법 운영해왔다. 하지만 시는 수년간 파악조차 못했다. 결국 시는 지난해 2월 재활병원을 요양병원으로 환원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서송병원이 행정절차 등을 이유로 환원 준비에 5년이 필요하다는 계획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서울 강남을 오가는 M버스 운송사업자가 선정됐다. 이에 면허 발급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는 운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앞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해 말 노선선정 위원회를 열고 송도~강남 M버스 신설을 확정했다. 이 버스는 송도6공구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2차를 기점으로 인천대입구역~지식정보단지역~사당역 3번 출구~서초역 1번 출구~강남역서초현대타워앞 등 정류장 12곳을 통과할 예정이다. 당시 송도~강남 M버스는 사업자 모집공고, 면허 발급 등 행정절차를 통해 내년 상반기쯤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최근 더불어민주당 정일영(인천 연수구을)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운송사업자를 선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송도국제도시는 인구 21만 명이 넘는 도시임에도 광역교통망에 대한 공급이 부족한 지역이다. 이로 인해 주민들의 민원이 속출하자 정 의원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비롯해 인천시 등과도 꾸준히 협의하며 촉구서한 발송, 토론회 개최를 이어왔다. 특히 이번 M버스와 관련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주민 의견을 사업 주관 부처에 직접 전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주민 의견 개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