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이 개원 67주년을 맞아 선물 이벤트에 나섰다. 11일 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축하‧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튜브 ‘길병원TV’ 구독 후 채널 메인화면 이벤트 영상에 응원 댓글을 남긴 뒤 영상 하단에 안내된 링크로 참가자 정보를 남기면 된다. 구독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결과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 67명에게 여행상품권, 외식상품권, 치킨쿠폰, 커피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1958년 인천 중구에서 이길여산부인과로 개원한 뒤 인천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자원순환가게 운영이 본격화됐다. 인천시는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인천자원순환가게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자원순환가게는 폐플라스틱‧캔‧종이 등 깨끗하게 분리된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무게에 따라 현금이나 현물 보상한다. 지난 2021년 17곳 시범사업을 시작해 현재 95곳으로 확대했다. 가입자 수도 2023년 4만 7455명에서 지난해 6만 2138명으로 전년 대비 30.9%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폐플라스틱 701톤, 캔‧고철류 40톤, 종이류 148톤, 병류 86톤 등 약 975톤을 자원 재활용했다. 그 결과 시민들에게 3억 9200만 원을 현금(포인트)으로 지급했다. 각 군‧구에서도 특색 있는 운영으로 자원순환가게를 활성화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미추홀구는 행정복지센터 23곳에서 일주일에 두 차례씩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해 폐비닐을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고 있다. 계양구는 구청과 임학공원‧효성공원에 주 5일 고정식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해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부평구는 폐건전지 20개를 가져오면 새 건전지 2개로, 우유팩이나 두유팩 1kg을 모아오면 종량제 봉투로 교환하고 자원봉사 1시간을 인정해주고 있
인천시가 수요대응형 스마트 적재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미래기술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8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약 1년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수요대응형 스마트 적재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시를 비롯해 인하대 산학협력단, ㈜스피드플로어 등 7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했다. 이들은 스마트 적재 공간 관리기기를 적재함 바닥에 설치해 물류노동자의 노동부하를 측정하고, 화물차량의 적재물 관련 데이터를 수집‧활용해 적재 공간 효율성을 실증했다. 그 결과 배송기사들의 평균 배송 건수가 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송기사들의 신체적 부담 경감과 근로환경 개선이 주된 이유였다. 이는 화물차에 자동 상하차 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하차 평균 소요시간은 17.85%, 노동자의 평균 심박수 증감 수준은 42.8% 감소했다. 적재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형트럭의 공차 주행거리도 27.9%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8.7% 줄어드는 등 대기환경 개선 효과를 보였다. 이와 더불어 섬 지역인 백령도에서 택배 화물 순회 집하 서비스를 시행한 결과 차량 통행거리가 57% 감소했다. 섬 지역 화물차
“북한이 서해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요? 재난문자를 받지도 대피방송을 듣지도 못했어요.” 북한이 서해 방향으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지만 서해5도 주민들은 어리둥절한 반응이다. 이마저도 잠시일 뿐 다시 생업에만 집중한다. 서해5도 주민들에게 북한의 도발은 어느새 일상이 돼버렸기 때문이다. 10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오후 1시 50분쯤 북한 황해도 내륙에서 서해 방향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탄도미사일은 사거리가 60~100㎞인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사거리 300㎞ 이하인 근거리탄도미사일(CRBM) 발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에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하고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이 시작됐다. 한반도 전면전 상황을 가정한 지휘소훈련(CPX)인 FS 연습 시나리오와 연계해 지·해·공, 사이버, 우주 등 전 영역에 걸쳐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이 예정돼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월 14일 이후 두 달 만이며,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정작 서해5도 주민들은
인천시가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시내버스 ‘1분기 청결상태 및 안전관리 합동점검’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버스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인천 시내버스 전체 노선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서구·중구 등 6개 구에 걸친 운수업체 9곳, 노선 44개, 버스 500대가 점검 대상이다. 버스의 청결상태, 광고물 정비, 안전 관련 법규 준수 여부 등 다양한 항목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는 ‘2025년 인천 시내버스 준공영제 경영 및 서비스 평가’와 연계돼 평가의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된다. 시는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현장에서 즉시 개선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관련 법령 위반 적발 시 과징금 및 과태료 등의 추가적인 행정처분도 내릴 방침이다. 지난해 시는 운수업체 40곳, 노선 215개, 시내버스 2216대를 대상으로 4분기에 걸쳐 청결 및 안전관리 점검을 시행한 바 있다. 그 결과 개선명령 61건, 현지시정 49건, 행정처분 43건 등 153건의 지적사항이 발견돼 즉각적인 개선 조치를 취했다. 올해는 점검 대상을 더욱 확대해 4분기에 걸쳐 운수업체 42곳, 노선 229개, 시내버스 2360대를 대상으로
인천시가 최근 상반기 어촌지도자 협의회에서 ‘해양쓰레기 예방 및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어촌계장, 어업인 단체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해양쓰레기 발생의 주요 원인과 피해 심각성을 알려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지시키고, 효과적인 해양쓰레기 처리 방법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해양쓰레기 주요 발생 원인과 피해, 어업인과 어촌지도자가 실천할 수 있는 해양환경 보호 방법, 정부의 해양쓰레기 관리 정책 및 지원 제도 등의 교육도 실시됐다. 특히 어업활동에서 발생하는 쓰레기가 매년 늘어나는 해양쓰레기 문제의 일부 원인임을 인지시키고, 해양쓰레기 관리 및 처리방법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 사례를 중심으로 실용적인 교육을 진행해 어업인들이 실제 조업 활동 중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은 “앞으로도 해양쓰레기 저감 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깨끗한 바다와 해양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의 새내기 공무원 직무교육이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퇴사율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7급 이하 퇴직 공무원 감소율은 17.8%다. 2023년 33명이던 퇴직 공무원 수가 지난해에는 28명으로 감소했다. 시는 이 같은 감소율이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직무교육 등 새내기 공무원 적응 지원사업의 효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직무교육 대상 교육생들의 만족도는 상반기 4.6점, 하반기 4.81점을 기록했다. 최근 저임금과 경직된 조직문화로 저연차 공무원의 퇴사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시는 저연차 공무원의 조기 퇴사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들을 위한 적응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도 새내기 맞춤형 직무교육을 비롯해 인공지능(AI) 기반 신규 공무원 교육용 챗봇 사업, 새내기 인사 상담 및 멘토링 사업, 1박2일 캠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규 공무원 교육용 챗봇 사업은 이달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올해 직무교육은 새내기 공무원으로 구성된 전담조직(TF)을 통해 수요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외에 1년차 공무원들에게 공직관 확립, 시스템 사용법, 공통 직무 이론 교
인천은 수도권 전력 공급의 중추다. 영흥화력발전소를 비롯해 서인천발전본부·신인천발전본부 등 8곳의 대규모 발전소가 밀집된 인천은 자체 소비를 넘어 수도권 전역의 전력을 공급하는 거점 역할을 한다. 그 결과 인천의 전력자급률은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높다. 그럼에도 인천시민들은 다른 지역과 동일한 전기요금을 부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그동안 인천에 필요하다고 여겨지던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도입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인천은 오히려 역차별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전력자급률 186% 인천의 전력자급률은 2023년 기준 186%에 이른다. 서울 10.39%, 경기 62.47%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전력자급률이 100%를 초과한다는 것은 자체 소비량보다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한다는 의미다. 이는 서울·경기지역의 전력 수요까지 인천이 감당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에 따른 환경적·사회적 부담은 오로지 인천시민들만의 몫이다. 특히 인천에 밀집된 8곳의 대규모 발전소에서 배출된 다량의 대기오염물질로 인천시민들은 심각한 환경 피해에 노출돼 있다. 주원료로 석탄을 사용하는 영흥화력발전소의 경우 지난 20년간 인천
인천시가 최근 ‘2025년 인천청년정책네트워크’ 정책 제안 교육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년위원들이 정책 제안 및 활동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100명의 위원을 위촉할 계획이다. 필수 교육을 이수하면 정식 위원으로 위촉된다. 교육은 청년정책의 이해, 정책 제안 작성 방법, 네트워크 활동 방향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문가 강의를 통해 청년정책의 기본 개념과 실제적인 정책 제안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올해 인천청년정책네트워크는 취·창업, 주거·복지, 문화·예술, 참여·권리, 기후·환경 등 5개 분과와 5개 소모임을 운영한다. 정책 캠페인 및 청년정책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정책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정책 분과 및 소모임 활동, 정책 캠페인과 모니터링, 청년주간 행사 및 성과공유회 등 다양한 청년 관련 행사에도 적극 참여한다. 위원들에게는 청년 주도의 정책 제안과 시정 참여 활성화를 위해 분과 및 소모임 활동비 지원, 우수 활동자 포창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일정 조건을 충족한 청년위원들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청년정책네트워
인천시가 올해 국비와 시비를 모두 합쳐 100억 원 규모의 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나선다. 9일 시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의 ‘2025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79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시비 21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100억 원 규모의 종합적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지역의 고용 관련기관과 협력해 지역과 산업 여건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면 고용노동부가 심사 후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특히 지역혁신 프로젝트 분야에서는 공모에 참여한 10개 광역시·도 중 가장 많은 35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구인·구직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뿌리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 고용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추진한다. 청년층을 위한 취업 연계, 장려금 지급, 근로 환경개선 등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외에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 업종별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 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 지원사업 등에도 선정됐다.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은 유연근로제도 확산과 채용 촉진을 지원하고, 신규사업인 뿌리산업 멘토-멘티 지원사업을 추진해 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