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와 펀딩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주식회사 체리 간 기부플랫폼을 활용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외부 자원 유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시범 운영한다. 참여 사회적기업 중 하나인 전통연희당 잔치마당은 전통연희 문화상품화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연구 사업을 진행해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공연단체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분리배출에 대한 올바른 환경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환경뮤지컬 ‘동동마을을 구해주세요’ 공연을 후원받을 예정이다. 또 마을기업인 강화마을협동조합은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강화군 길상면 지역민이 모여 설립된 협동조합이다. 발달장애인‧독거노인 등과 함께 헌옷을 활용한 수공예품 제작을 하는 새활용 공방을 알리고 후원받을 계획이다. 이 사업은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 기부플랫폼 ‘체리’ 누리집 및 앱 다운로드 후 앱 내 사회적경제기업 펀딩 배너를 통해 기부‧후원이 가능하다. 센터는 인천 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가치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소개하고 후원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센터 자체적으로 운영하
인천시를 비롯한 지자체들이 당초 예정된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 인상 시기를 코앞에 두고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상 시기가 올해 말이나 내년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9일 시에 따르면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 150원 인상 시기에 대해 서울시‧경기도‧코레일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당초 예정된 인상 시기는 오는 10월이었다. 인천시‧서울시‧경기도‧코레일은 올해 초부터 이 시기를 목표로 협의를 시작했지만 여전히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이미 고물가로 팍팍해진 서민 경제에 부담이 더 가중되기 때문이다. 특히 지하철처럼 시민들의 이용도가 높은 교통수단은 요금 인상 시 체감도가 더 클 수밖에 없다. 지자체 입장에서 시민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여기에 정부의 물가 안정화 기조도 요금 인상 시기를 쉽사리 결론 낼 수 없는 이유로 꼽힌다. 이로 인해 10월 요금 인상은 사실상 어렵다는 게 인천시의 설명이다. 하지만 시기의 문제일 뿐 요금 인상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요금 인상을 주도한 서울시의 추가 요금 인상 방침이 확고하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시는 지하철 무임손실 보전과 적자를 이유로 요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나흘간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15억 원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최상위 상금 규모를 자랑한다. 우숭상금은 2억 7000만 원이다. 주요 참가 선수는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 미국 여자프로골프 통산 10승을 기록한 이민지, 2023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자 이다연,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와 혼다 LPGA 타일랜드 연속 우승자 패티 타와타나킷 등이다. 이외에 김효주·박현경 등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도 출전한다. 인천시민은 현장에서 입장권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은 청라국제도시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방문이 편리하다. 공항철도 이용 시 개찰구 내부에 설치된 배부처에서 입장 팔찌를 받고 들어가면 된다. 대회 외에도 하나글로벌 캠퍼스 광장에 마련된 갤러리 프라자에서 키즈 놀이공간, 식음·휴식 공간, 갤러리 참여 이벤트 공간 등 다양한 테마별 공간이 조성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
코로나19 이후 언어와 사회성 발달이 늦어지는 아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인천시는 발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발달검사에 참여할 영유아 1000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발달검사는 영유아 자녀와 부모를 위해 시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천맘센터에서 진행한다. 인천맘센터에서는 언어와 사회성 발달이 늦어진 아이들이 증가하는 상황을 반영해 시범사업으로 ‘고고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23년 7월생부터 2018년 12월생까지의 영유아 1000명을 대상으로 한국아동발달검사(K-CDI)를 제공한다. 해당 검사는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영유아의 발달 상태를 평가하는 300문항의 항목을 통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검사 결과 사회성과 언어, 신경 발달 지연이 우려되는 경우 전문가 상담 및 분야별 추가 검사를 제공한다. 필요한 경우 놀이·언어·미술 치료도 지원한다. 아이의 발달 상태에 맞는 부모 양육법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부모다움’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032-431-4606)로 문의하면 된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인천맘센터를 통해 영유아 발달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
국민의힘 인천 연수구갑 당협위원장 자리가 4개월째 공석인 가운데 새로운 적임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18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따르면 지난 6월 인천지역 당원협의회 14곳 중 13곳의 당협위원장을 선출했다. 당시 연수구갑만 유일하게 공모가 이뤄지지 않았다. 정승연 전 당협위원장이 대통령실 정무2비서관으로 임명돼 자리를 옮겼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인천지역에서는 여야를 포함해 국힘 연수구갑 당협위원장 자리만 현재까지 공석이 유지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비공개로 열린 국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국 사고당협을 채우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당협은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당원협의회를 의미한다. 전국에서 국힘 사고당협은 24곳에 이른다. 이날 비공개회의에서는 내년 초쯤 전국 당원협의회를 대상으로 당무감사를 실시한 뒤 사고당협을 채우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얘기가 나왔다. 국힘은 내년 당무감사를 위해 전국 당원협의회의 청년·언론·홍보·정책활동 등을 두 달 간격으로 보고받는다는 방침이다. 이 경우 공석이 유지되고 있는 연수구갑 당협위원장도 내년 초에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당협위원장은 중앙당 공모절차를 거쳐 조직위원장을 먼저 선임한
캠핑카·카라반 장기주정차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인천시가 오는 11월 서구에 공영주차장을 개장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서구 원창동에 캠핑카·카라반을 대규모로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했다. 주차장은 캠핑카·카라반 74면, 일반차량 54면을 포함해 모두 128면 규모다. 현재 인천에는 캠핑카·카라반 1127대가 등록돼 있다. 이 가운데 2020년 차고지 등록 의무화 이전에 등록된 1011대는 마땅한 주차공간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2015년 기부채납 받은 서구 원창동 381-40번지 5650㎡ 부지에 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까지 공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예산 15억 원을 투입했으며, 현재 공사를 끝내고 개장 준비에 한창이다. 주차장은 시 시설공단이 유료회원제로 운영한다. 주차비와 회원 신청 방법 등은 추후 시설공단 누리집에 공지될 예정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원창동 주차장 개장이 캠핑카와 카라반 소유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길 바란다”며 “시는 주차장 신설뿐 아니라 주변 학교·기관·종교시설 등의 부설주차장을 개방하는 주차 공유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측량업체 97곳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건전한 측량업 육성과 양질의 측량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다. 점검 대상은 지적측량업체 12곳, 공공측량업체 30곳, 일반측량업체 54곳, 성능검사 대행업체 1곳 등이다. 시는 측량기술자 및 측량장비 법적 등록 기준 준수 여부, 기술인력·상호·대표자·소재지·장비 등 변경신고 여부, 기술 인력 이중 등록 및 전문교육 이수 여부, 측량장비 성능검사 유효기한 경과 여부, 지적측량업체 보증보험 설정 여부 등을 점검한다. 우선 1차 서면점검을 통해 법 위반 여부를 검토한 뒤 등록 기준 미달이 의심되거나 점검표 미제출 시 2차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이후 법적 등록기준을 위반한 업체에 과태료 부과나 등록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변경 미신고와 측량장비 성능검사 지연 등이 적발된 업체 7곳이 행정처분을 받은 바 있다. 석진규 시 토지정보과장은 “측량업체 운영 실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더 나은 측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지난해 인천에서 지방세를 1억 원 이상 내지 않은 고액 체납자가 15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납부하지 않은 체납액은 모두 510억 원 규모에 이른다. 18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17개 시·도 가운데 인천이 3번째로 1억 원 이상 고액 체납자가 많았다. 경기가 11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762명, 인천이 159명 순이었다. 이 가운데 인천에서 지방세를 가장 많이 체납한 사람은 5억 1100만 원 규모의 박 모씨로 밝혀졌다. 최근 3년간 인천의 고액 체납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 1000만 원에서 1억 원 이상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는 모두 2204명으로, 체납액만 1003억 원 규모다. 이는 2021년 체납자 1455명 대비 749명, 체납액 880억 원 대비 990억 원 넘게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금액별 체납자 수는 1000만 원 이상~3000만 원 미만이 1434명, 3000만 원 이상~5000만 원 미만이 296명, 5000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이 226명 순으로 집계됐다. 인천을 포함해 전체 지방세 체납액 규모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인천에 1년 이상 방치된 빈집이 3000곳이 넘는 가운데 시가 계획한 빈집세 도입은 현실화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빈집세 도입을 정부에 건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빈집세는 소유주가 오랫동안 집을 비워두거나 방치할 경우 부과하는 세금을 의미한다. 이는 시가 지난 7월 마련한 ‘원도심 방치 빈집의 효과적 정비를 위한 빈집정비사업 활성화 계획’의 일부다. 앞서 시는 원도심을 중심으로 장기간 방치된 빈집이 늘어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활성화 계획 수립에 나섰다. 올해 2월 기준 인천에 1년 이상 방치된 빈집은 3687곳에 달한다. 이 가운데 인천지역에서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꼽히는 미추홀구가 857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구 712곳, 부평구 652곳, 동구 559곳, 서구 411곳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활성화 계획 수립에 앞서 지난 2020년부터 빈집 정비사업 및 매입 시범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올해 1000곳 넘는 빈집을 정비했다. 하지만 빈집 대부분이 사유지이기 때문에 소유주와의 합의 지연 등의 문제로 정비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 상황이다. 빈집세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전국 곳곳에서 나오는 이유다. 이미 지난 7
인천시가 노르망디 캉기념관장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2025년 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클레베르 아후르 노르망디 캉기념관장은 제74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을 맞아 인천을 방문했다. 이번 정책간담회에서는 지난 2017년 인천상륙작전기념관과 캉기념관 간 체결된 우호 협력 협약의 활성화 방안, 양 도시 상륙작전기념식 공식 초청 등도 논의했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 2022년 유럽 방문 당시 캉기념관에서 인천상륙작전을 노르망디 기념행사와 견줄 수 있는 국가급 국제행사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유용수 시 행정국장은 “인천과 캉은 1944년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1950년 인천상륙작전이라는 세계전쟁사에 빛나는 승리의 현장을 공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뿐 아니라 두 기념관 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