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신탁 전세사기 피해와 관련해 법률전문가들은 “신속한 대응만이 보증금 전액 손실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전세사기 피해가 확산하는 가운데, ‘신탁 전세사기’ 유형이 가장 악질적이고 복잡한 수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탁 전세사기란 부동산의 소유권이 이미 신탁회사로 넘어간 상태에서, 위탁자가 이를 숨기고 세입자와 불법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세입자는 권한 없는 자와 계약을 맺게 되고, 보증금 전액을 날릴 위험에 처하게 된다.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A씨는 신탁등기가 설정된 오피스텔에 전세로 입주했다가, 해당 부동산 소유권이 신탁회사로 이미 넘어간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임대인은 자신이 소유자라고 주장하며 계약을 체결했으나, 등기부등본에는 신탁등기가 분명히 기재되어 있었다. 결국 A씨는 수천만 원의 보증금을 잃을 위기에 처했고, 퇴거를 피할 수 없었다. 문제는 신탁등기의 복잡한 권리구조를 일반 세입자가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일부 공인중개사 역시 신탁등기의 위험성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단순히 “문제없다”는 식으로 계약을 유도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이로 인해 계약 체결 당시 중대한 권리 하자가 있었음에
올해 처음 지정된 '산업재해근로자의 날'을 맞아 노동계가 다수의 인명피해를 낸 기업들을 규탄하며 노동자 안전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28일 민주노총 경기도본부는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앞에서 '2025년 경기도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살인기업' 1위로 ㈜아리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리셀은 인력공급업체를 통해 불법으로 비숙련공인 이주노동자들을 제조공정에 대거 투입했다. 결국 지난해 6월 24일 불량 전지로 인한 화재로 공장 노동자 23명이 숨지는 '참사'를 빚었다. 기업이 불법파견으로 노동자를 고용할 경우 발생할 위험과 악영향을 보여준 사례라는 것이 민주노총의 설명이다. 아리셀산재가족협의회 소속 여국화 씨는 "가족을 잃은 저희는 아직도 참사 당일을 잊지 못하고 있으며, 숨진 제 동생을 생각하면 잠을 자지도, 밥을 먹지도 못하고 있다"며 "이주노동자의 근무 환경에는 각종 위험 요소가 많지만 묵묵히 참고 견뎌야 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살인기업 2위로 한국전력공사를 꼽으며 "지난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이 시행된 이래 11건의 사고가 발생한 '중대재해 최다 발생 공공기관'"이라 전했다. 지난해 동안 총 7건의 중대산
충북 청주시 소재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흉기난동은 특수학급 학생이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가 속출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8시 41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난동을 벌였다는 경찰가 접수됐다. 가해학생은 사건 후 인근 저수지에 뛰어들었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건으로 교사 등 3명이 얼굴, 복부를 다치는 등 중상을 입고 3명이 경상을 입는 등 총 6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다행히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교육 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난동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해 부상자가 발생했다. 2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8시 41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흉기 난동을 벌였다는 경찰가 접수됐다. 이 사건으로 교사 3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당국은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제주도에서 버스에 탑승한 중국인이 흡연을 하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논란이다. 28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최근 SNS에는 '제주도 중국인 실화냐. 담배를 피워버리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버스 안에서 한 여성 승객이 좌석에 앉아 담배를 피우고 창문 밖으로 담뱃재를 터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를 본 한 승객이 "어디서 담배 냄새가 나는가 했다"라며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내리라고 하세요"라고 소리쳤다. 이에 버스 기사는 잠시 차를 세운 뒤, 해당 여성 승객에게 다가와 "여기서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고 주의를 줬다. 그랬더니 해당 여성 승객은 담배를 창밖으로 던진 뒤 창을 닫았다. 서 교수는 "정말로 어이없는 상황"이라며 "지금까지 제주에서는 중국인들의 무개념 행동으로 인해 늘 문제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제주 시내 한복판에서 중국인 아이가 대변을 보고 있는데, 바로 옆에는 엄마로 보이는 여성과 일행이 서서 아이의 행동을 막지 않아 논란이 된 바 있다. 또한 중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제주의 한 편의점에서는 먹고 남은 컵라면과 음료병 등의 쓰레기 더미를 편의점 곳곳에 방치한 사진이 온라인상에 공개돼 큰 공분을 샀다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성남 도환중 1구역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오산 롯데케슬위너스포레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6시 한국노총 섬유유통건설노조, 광명9구역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후 2시 용인장애인단체, 용인시청·명지대 사거리, 장애인 권리보장 촉구 집회·행진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 선관위 정문 앞 인도, 부정선거 규탄 집회 ▲ 오후 5시 45분 민주노총 이천여주양평지부, 이천시청 앞, 한익스프레스 5주기 추모제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병원에서 신문지에 싼 흉기를 소지한 채 간호사 등을 협박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50대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항소4부(김희석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혐의로 항소심에 넘겨진 A씨에 대해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사실에 부합하는 직접 증거로는 피해자 B씨의 진술이 유일한데, 피해자는 원심(1심) 법정에서 '지금 봐서 협박을 가하거나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이 신문지에 싼 흉기를 대기실 선반에 올려두고 혼잣말을 해 피해자와 환자들이 불안감을 느낄 수는 있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피해자의 원심법정 진술 및 사건 전후 정황 등에 비추어 보면 협박죄 성립에 요구되는 공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정도의 해악을 고지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무죄 사유를 밝혔다. A씨는 2022년 12월 15일 한 정신과의원에서 약물 처방을 거절당해 화가 나 미리 준비한 신문지에 말아 놓은 흉기를 대기실 선반 위에 올려놓고 피해자인 간호사 B씨와 환자들에게 "여기에 들어 있는 게 뭔지 아냐. 흉기다. 사람을 죽이고 싶은 충동이 든다"고 말하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장애가 있더라도 불가능은 없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동행'할 수 있습니다" 지난 25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한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복지관)은 한적했던 평소와 달리,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방문한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들은 휠체어, 보행기를 이용하거나 앞을 보지 못하는 신체 장애나, 자폐증과 같이 발달 장애를 앓고 있었다. 일상 생활에서는 크고 작은 불편함을 겪지만 행사장에선 몸이 불편하다는 사실을 잊고서 아이처럼 해맑게 웃거나 뛰어 노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행사의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다름아닌 '힘짱 팔씨름대회'다. 팔씨름 대회에 참여한 이들 모두 "우승하기 위해 작년부터 준비했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20~30초 내 끝나는 짧은 경기임에도 최선을 다했으며, 경기 이후에는 모두 승패에 상관없이 "작년보다 힘이 좋아졌다"며 웃음꽃을 피웠다. 대회에서 1등을 거머쥔 참가자는 "복지관에서 체력단련을 하면서 쌓아온 실력을 오늘 마음껏 펼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건강을 지키며 재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복지관을 방문하거나 각종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지톨게이트 연석을 추돌한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운전자는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오전 1시 14분쯤 용인시 수지구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수지톨게이트에서 외제 SUV 전기차량이 연석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화재 발생 약 20분 만인 오전 1시 37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전기차에서 화재가 난 점을 고려해 소화수조를 투입하려 했으나, 투입 전 불이 완전히 꺼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운전자와 동승객 등 3명은 차량 밖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운전자인 20대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것을 나타났다. 경찰은 A씨의 차량이 톨게이트를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연석을 들이받은 뒤 불길이 번졌던 것으로 보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중부경찰서가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관내 사찰에 대한 범죄 예방에 나섰다. 27일 수원중부서는 지난 25일 정준엽 수원중부경찰서장이 수원 봉녕사와 수원사 등 관내 주요 사찰을 직접 방문해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5월 5일 부처님 오신 날 관련 관광객 등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및 절도 등 범죄 예방을 위해 실시됐다. 정 서장은 CCTV 등 방범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했으며, 관리자를 대상으로 범죄와 각종 사고에 대한 대처요령 등을 안내했다. 정 서장은 "각종 범죄 및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범죄예방 활동을 통해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중부경찰서는 봄 행락철 범죄·재난 등에 대비해 '봄철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한 특별 범죄예방활동 강화기간'을 6월 7일까지 총 6주간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기간 중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은 지역경찰과 합동으로 관내 사찰 및 지역 행사 등 다중운집 장소에 대한 범죄 예방진단을 통한 범죄취약요소 개선과 관리자·시민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