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 3월부터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학생통학용 맞춤형 등교버스’ 사업이 학생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학교에서 하차하는 등교버스 개념이 아닌 일반 버스노선을 단축시키는 것에 그쳐 개별 학교 당 하루 평균 이용자가 20명이 채 되지 못했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초 경기개발연구원(경기연)과 공동으로 ‘학생통학용 맞춤형 등교버스’사업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용인고와 두원고(안성)를 운영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난 3월부터 개시된 이번 사업은 각 학교별로 기존 노선 버스 가운데 1대를 지역별로 배정하고 등교시간에 맞춰 노선연장 및 이용희망수요가 높은 1~2개 정류소에서만 정차하는 구조다. 당초 경기개발연구원은 학교당 이용자 수를 일 평균 150명으로 예측, 양 학교 학생의 통학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사업 개시 6개월이 경과하도록 이용하는 학생은 당초 예상의 10% 수준에 그쳤다. 용인고의 경우 전교생 수가 1천617명에 달하지만 지난 3~9월까지 등교 버스를 이용한 하루 평균 학생수는 19.5명이다. 전체 학생수가 836명인 두원고도 같은 기간 등교버스 이용자는 15.6명에 그쳤다.
내년 1월부터 도내에서 반려견 미등록시 최대 4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경기도는 동물보호법 개정에 따라 동물등록제가 2014년 1월 1일부터 도내 모든 시·군에서 전면 시행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는 인구 10만 이하인 연천, 가평, 동두천, 과천 등 4개 시·군을 제외한 27개 시·군에서 올 1월 1일부터 동물등록제를 시행중이다. 등록대상은 도내 모든 시·군 주택과 준주택에서 기르는 개 또는 그 외의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이다. 등록방법은 무선식별장치가 저장된 칩을 피부 밑에 삽입하는 내장형과 목걸이 등 외부에 부착하는 외장형, 등록 인식표로 대체하는 3가지 방법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만약 대상동물을 소유한 날부터 30일 이내에 등록하지 않게 되면 1차 권고, 2차 20만원, 3차 4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인식표 없이 야외에 다니게 되면 1차 5만원, 2차 10만원, 3차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 관계자는 “동물등록제를 전면 시행하는 목적은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을 때 신속히 소유자가 찾을 수 있도록 하고, 반려견의 소유자에게 책임의식을
경기도가 2013년 공무원 노사문화대상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노사청렴협약 체결 및 노·사·민·정 대타협 선언 등을 통해 선진 노사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아울러 노사공동 찾아가는 인사상담과 자원봉사활동 등 대민서비스를 향상시키고 모범적인 노조활동을 선도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전라남도와 충청북도 충주시가 수상했다. 경기도 광주·구리시, 충청남도 홍성군, 경상북도 봉화군 등 6개 기관은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인증받았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는 공직사회에 건전한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노사문화 우수기관 인증서는 오는 12월12일 대전 공무원단체 업무담당관 연찬회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인증기관에는 인증서 및 표창 수여, 자치단체 합동평가 가점 반영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도내 유명 바닷가에서 무신고, 오폐수 무단처리, 위생불량 등의 불법영업을 일삼던 기업형 음식점 12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16일부터 7일간에 걸쳐 실시한 단속에 적발된 음식점은 김포 대명항 8곳, 화성 궁평항 2곳, 안산 대부도 2곳 등이다. 김포 대명항에서 적발된 업소들은 10여동의 방갈로와 비닐하우스 등 20~200평의 대규모 불법시설을 설치하고 행락객을 대상으로 각종 어패류(새우구이, 전어 등)를 조리해 판매했다. 아울러 이들 업소는 불법영업을 하며 발생한 폐수를 바다에 무단으로 방류, 오수 검사결과 기준치를 무려 9배나 넘는 업소도 있었다. 음식 조리용 및 손님 음용수로 사용하던 물도 일반세균이 기준치보다 높고 한 업소는 화장실에서나 나오는 질산성질소가 검출됐다. 이들 업소들은 지난해 불법 미신고 영업으로 적발, 벌금형 및 집행유예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자 명의를 변경해 이 같은 불법행위를 지속적으로 저질러 왔다. 특사경 관계자는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음식을 조리하는 무신고 업소를 이용하면 식중독 위험이 매우 높다”며 “업소 이용시 영업신고필증을 반드시 확인한 후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언제나 민원실과 수원역민원센터의 만족도가 9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도에 따르면 지난 9월25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포커스컴퍼니에 의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언제나 민원실 92.4%, 수원역민원센터 96.4%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언제나 민원실의 만족도는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수원역민원센터는 지난해보다 5.1%p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특히 응답자들은 언제나 민원실의 365일 24시간 운영 필요성에 대해 지난해보다 1.1%p 상승한 95.1%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 이유는 ‘바쁜 직장인을 위해서’ 54.8%, ‘휴일과 야간에도 이용시간 선택 가능해서’ 28.3%, ‘긴급할 경우 이용 가능해서’ 16.8% 등의 순이다. 또 타 시·군 민원실의 야간·공휴일 운영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85.5%가 ‘필요하다’고 인식, 시·군 민원실의 야간·공휴일 시행 확대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올 연말에는 고객들이 쪽지, 전화, 인터넷을 통해 남긴 불만메시지를 담은 ‘도민의 소리 전시’ 등을 통해 터놓고 소통할 것”이라며 “소수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따뜻한 민원서비스를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경기도는 자동차·전기전자·바이오·특수화학 분야 투자유치를 위해 오는 16일까지 러시아, 독일, 프랑스, 스페인에 투자유치단을 파견한다. 5일 도에 따르면 이번 파견은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유럽시장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투자유치단은 우수한 기술을 갖고 있는 유럽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투자유치단은 개별기업 투자 상담 외에도 독일 전기전자제조업협회(ZVEI), 프랑스 자동차부품협회(FIEV), 러시아 모스크바 상공회의소(MCCI)를 대상으로 도 투자환경에 대해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현재 원천기술 및 첨단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러시아를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활동성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도 관계자는 “다른 해외투자국에 비해 유럽은 상대적으로 유치실적이 저조하다”면서 “유치가능성이 높은 분야와 산업을 선별해 현지 전문기관과 협회 등의 협조를 구하는 등 전방위 투자활동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유치단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외 전문기관(협회)과의 안정적인 투자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주한 유럽, 독일, 프랑스 상공회의소 회원가입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속보>경기도가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올해 초 도입한 ‘정기이용권 버스’ 사업(본보 1월 4일자 2면, 2월 7일자 1면)이 존폐 위기에 처했다. 수요 부족에 따른 적자보전 방안이 없어 운수업체가 사업 참여를 꺼려 7개 시·군 가운데 2곳만 사업이 추진됐고, 그나마 3개 노선 중 1개 노선은 이미 운행이 중단됐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월 파주 운정지구~서울역을 운행하고 있는 ‘정기이용권 버스’ 노선을 용인·광주·화성·김포·수원·남양주 등 6개 시·군으로 확대키로 했다. 신규 운행 노선은 파주·광주·용인에서 서울역까지, 화성·김포·수원에서 강남역까지, 남양주에서 잠실역까지 등이다.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6~9시, 오후 5~10시 사이 1일 4회 이내로 운행되며 이용료는 노선에 따라 20회 탑승 기준 월 6~10만원 수준이다. 가장 큰 특징은 정기이용권을 구매한 회원이 직접 좌석을 지정, 이용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총 7개 시·군 가운데 당초 시범 운영된 파주(운정지구~서울역)와 화성(병점~강남역과 병점~서울역) 등 2곳에서만 3개 노선이 시행됐다. 나머지 시·군은 사업자 선정 실패로 운행 한번 못하고 무산됐다
경기도가 MICE 산업 역량 홍보를 위해 ‘2013 제80차 UFI(Union Des Foires Internationales·국제전시협회) 서울총회’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MICE 산업이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Events&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비즈니스 관광(BT)이라고도 한다. 도는 오는 13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UFI 서울총회에 경기도 홍보관을 마련, 경기국제보트쇼의 UFI 인증을 위한 사전홍보 및 MICE 산업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UFI는 62개국 812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전시관련 단체로 도는 이번 UFI 인증을 통해 경기국제보트쇼의 국제적 공신력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도는 MICE 산업 마케팅을 추진키 위해 홍보관 내에 한류관광, K-뷰티, 해양레저, 역사관광지, 테마파크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광과 문화, 의료, 레저, 역사가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내는 도 MICE 산업만의 특징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MICE 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함
경기도는 31일 용인한화리조트에서 재난 및 안전관계 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도를 비롯한 시·군 재난·안전 담당과장과 팀장 등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특강에 나선 박종윤 소방방재청 방재대책과장은 ▲미래 기후변화 전망 ▲자연재해 양상의 변화 ▲기후변화 대비 주요 방재정책 등을 설명하고, 재난상황관리를 위한 중앙과 도, 시·군의 업무연계와 상호 협력 기능을 강조했다. 이어 안산시의 태풍 볼라벤 피해복구, 여주시의 호우대처, 성남시의 폭염대책, 파주시의 설해대책추진 등 재난 유형별 사례발표와 광주시의 자율방재단 운영, 안양시의 안전도시 추진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재난관리에 대한 토의와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 교환을 통해 겨울철 기상상황에 합리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단계별 상황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인명피해 제로화 및 도민의 생활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현재의 한정된 예산과 행정력으로는 각종 다양한 재해위험요인을 관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초동 대처할 수 있는 자율방재단이 사전예찰과 예방활동에 적극 참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수능을 앞두고 도내 찹쌀떡 제조·판매업체에 대한 단속을 벌여 9개 업체를 적발하고 불량 떡 등 2.1잨??압류처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 업체들은 무표시 제품생산보관, 무표시 원료 및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 판매목적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유통기한 임의 연장 유통, 생산일지 및 원료수불부 미작성 등을 위반했다가 적발됐다. 양주시 A식품은 찹쌀떡 등 7종류의 제품을 4개월 전부터 생산해 유통기한 등 아무런 표시없이 700여㎏를 비위생적으로 냉동 창고에 보관했다가 적발됐고, 화성시의 B식품은 한글 표시사항 없는 중국산 볶음대두 1??가량을 공급받아 진편가루를 생산하다가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