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폭설이 내린 크리스마스에 눈피해복구 자원봉사를 지원, 전북 고창의 농촌마을 축사에 올라가 제설작업을 벌이다 추락사한 故 이주영 사무관. 구제역과 전쟁을 치르던 2011년 1월, 밤에는 방역초소를 지키고 낮에는 주민센터 사회복지업무를 담당하다 과로사한 故 원영수 사무관 등. 묵묵하게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하며 도민을 섬긴 경기도의 언성 히어로(Unsung Heroes)들의 감동 실화가 책으로 나왔다. 경기도는 27일 도청 신관1층 회의실에서 도를 빛낸 37인 공직자 이야기를 담은 ‘사명 그리고 아름다운 열정’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소개된 책은 평생 공직자의 책무에 최선을 다하며 조용히 헌신하고 고생하는 경기도를 빛낸 공직자를 찾아 그들의 귀감사례를 엮어 꾸며졌다. 이들은 자연재해, 구제역, 화재, 구조 등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다가 목숨을 잃은 순직 공무원을 비롯해 세계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즈 후’에 등재된 농업연구사, 함께 근무하고 싶은 존경하는 베스트간부, 구제역 방제에 일등공신인 미생물 생균제를 개발한 농업기술센터팀장, 15건의 특허를 출원한 농촌지도사 등 직접 농사를 지으며 농민에게 유익한 발명품
경기도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오는 8월까지 매주 수요일을 ‘티셔츠데이’로 지정, 운영한다. 금요일은 정상근무 시간보다 1시간 앞당겨 오전 8시 출근, 5시에 퇴근하는 ‘유연근무제’도 적극 도입한다. 도는 올해 사상 최악의 에너지 대란이 예상되면서 공공기관의 에너지 절감운동을 마련, 이같이 추진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8월말까지 매주 수요일을 ‘티셔츠데이’로 정해 민원부서를 제외한 도청 직원 전체가 간편한 옷차림으로 근무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박수영 행정1부지사 주재로 이날 열린 실국장회의는 참석자들이 간소복 차림의 티셔츠를 착용하고 회의에 참석했다. 티셔츠데이 활성화를 위해 매주 수요일마다 이벤트도 실시한다. 모든 부서원이 티셔츠를 입고 출근할 경우 선물을 주는 ‘ALL-T 이벤트’를 진행, 같은 색깔 셔츠를 입고 인증샷을 게시판에 올리면 선물을 주는 ‘초록동색(草綠同色) 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매주 수요일마다 실시하는 가정의 날과 별도로 매주 금요일에 1시간을 앞당겨 조기 출·퇴근하는 유연근무제를 확대한다. 도는 8월말까지 매
경기도가 돼지고기의 품질향상을 위해 돼지 도체 자동측정장비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다. 덴마크를 방문 중인 김문수 지사는 25일(현지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시에 있는 대니시 크라운 도축가공장을 방문해 도축, 해체, 세정, 포장 등 세계 최고 품질의 돼지고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살펴보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돼지 도체 자동측정장비는 도축된 돼지의 지방량과 근육량, 뼈 무게 등을 자동으로 측정해 돼지고기의 품질을 평가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한눈에 보여주는 장비로, 돼지고기의 품질정보를 알 수 있어 농가의 돼지고기 품질개량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10억원의 예산을 확보, 오는 10월쯤 안성 도드람 도축장에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도 대표단은 이날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의 라디슨 블루 스칸디나비아 호텔에서 유압제어 밸브 생산업체인 이탈리아 발보일(Walvoil) S.P.A사가 평택 오성 외국인투자지역 내 3천300㎡ 부지에 앞으로 5년간 350만달러를 투자해 제조공장을 설립하는 투자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코펜하겐 랑에니리에 부두의 덴마크 한국전참전비를 찾아 헌화했다.
경기도가 영화사 울림 등 도내 12개 영화제작사와 아트서비스 등 42개 영화제작서비스사 등 총 54개 업체를 ‘G-씨네 인센티브‘ 지원대상으로 선정, 3억 1천5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G-씨네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최근 1년간 영화제작사가 도내 세트, 미술, 의상, 촬영 등 제작서비스 업체와 계약이나 거래했을 경우 해당 금액의 일정비율을 영화사와 제작서비스사에 5:5로 환급해 주는 제도다. 원금을 준다는 게 특징이다. 도는 이번 지원으로 34억원에 달하는 영상산업 매출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도는 경기영상위원회를 통해 5월말까지 신청 작품을 접수받았다.
친환경급식을 활성화하고 친환경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경기도내 급식 관계자들이 직접 현장체험에 나섰다. 경기친환경조합공동사업법인(친조공·대표 정재훈)과 경기도교육청, 도내 26개 초·중·고교 영양교사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도내 친환경급식 관계자들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에서 친환경농업 생산현장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13년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홍보사업 일환으로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이번 현장체험은 친환경농산물의 재배과정과 유통실태 등을 직접 체험해 친환경급식을 활성화하고, 친환경농산물의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또 생산자와 학교급식 관계자와의 소통을 통해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과정과 검품시 고려해야 될 기준 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다. 제주도는 친환경급식 전면실시 등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과 소비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 특히 도내 학교급식에 이용되는 친환경농산물의 완충지대로 새 학기가 시작되는 2월부터 5월까지 당근과 감자, 무, 브로콜리, 양배추 등의 90% 이상이 제주도에서 공급되면서 생산지를 찾아 현장체험을 갖게 됐다. 친환경급식이 가장 활성
시흥시가 군자 배곧신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인근 목감·장현지구에 2만9천100가구의 대규모 주택건설사업을 진행, 분양률 저조에 대비한 재원확보대책 마련 후 추진하도록 조건부승인을 받았음에도 타당성조사를 소홀히 해 대거 미분양되면서 지난해 10월말 기준 610억원의 지방채 이자를 지급하는 등 지방재정 위험을 가중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화성시는 경제적 타당성이 없음에도 막연한 공익성을 앞세워 무리하게 2천191억원 규모의 종합경기타운 사업을 추진했다가 지난 한해동안 40여억원의 운영 적자를 내면서 지방재정 부담을 더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11∼12월 지자체 대규모 투자사업 추진실태를 점검한 결과 각종 투자사업에 대한 예산낭비와 함께 지방재정 부담을 가중시킨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시흥시는 타당성 조사를 소홀히 한 채 2009년 3천억원의 지방채를 발행, 군자 배곧신도시 사업을 추진했다가 2011년말 기준 예산 대비 채무비율이 전국 최고인 40.97%에 달하는 재정위기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분양 대상토지의 94.3%가 미분양되는 바람에 지난해 10월 현재 지방채 이자만 610억원을 납부하는 등 막대한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가 전국 방역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유용미생물을 생산할 수 있는 ‘EM연구센터’를 개소한다. 또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를 검사할 수 있는 생물안전3등급 시설인 ‘해외전염병진단센터’도 갖추게 된다. 경기도는 21일 축산위생연구소에서 김문수 지사와 친환경 축산단체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M연구센터와 해외전염병진단센터 개소식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EM연구센터는 축산위생연구소 내 887㎡ 규모에 EM배양기 6대와 저장조 5대, 실험실, 저온저장고, 일반창고 등을 갖추고 연간 520t의 유용미생물을 생산·보관한다. 도는 지난 2010년 구제역으로 전국 축산농가가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나 광주시가 EM을 활용해 구제역 청정지대가 된 데 착안, EM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이날 함께 문을 열게되는 해외전염병진단센터는 생물안전3등급 연구시설로 고위험 병원체를 다루는 특수 실험실이다. 424㎡ 규모에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실험실, BL2실험실, 멸균실 등을 갖췄다. 도 관계자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등 고위험 병원체를 직접 검사, 신속히 대응해 축산농가의 피해를 방지하겠다”며 “유용미생물 생산·공급으로 친환경 축산을 유도해 도 축산발
수질기준을 초과한 방류수를 상수원보호구역으로 흘려 보낸 경기도내 11개 골프장이 적발됐다. 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는 지난달 20~31일 도내 150여개 골프장의 분뇨와 생활오수를 처리하는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시·군 합동점검을 실시, 위반시설 11곳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직접 하수를 처리하는 10개 골프장은 점검에서 제외됐다. 적발된 위반유형을 보면 수질기준을 초과한 하수와 오수를 흘려보낸 골프장이 10곳, 6개월에 한번씩 하도록 한 수질오염 자가측정을 이행하지 않은 골프장 1곳 등이다. 지역별로는 고양, 양주, 포천, 남양주, 동두천, 광주, 이천, 여주 등 8개 시·군이다. 특히 남양주의 A골프장은 개인하수처리시설을 거쳐 흘러나온 물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15.0㎎/ℓ, 부유물질(SS) 62.0㎎/ℓ를 기록해 각각 기준치의 1.5배, 6.2배를 초과했다. 도는 적발된 골프장에 총 1천57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개선명령 행정처분을 내렸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은 국도 42호선 용인 양지2교와 국도 47호선 남양주 장현리 홈플러스삼거리 등 경기도내 상습 교통사고 교차로 7곳을 선정해 개선공사를 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들 지역은 교통사망사고 줄이기를 위해 사고 원인에 대한 분석을 거쳐 개선대상 구간으로 선정됐다. 개선공사 대상지는 ▲국도 48호선 김포 고촌면 신곡리 한화아파트 앞 교차로 300m ▲국도 42호선 용인 처인구 양지면 양지2교 부근 1천630m ▲국도 3호선 이천 부발읍 신하리 OB서문사거리 200m ▲국도 77호선 평택 포승읍 석정리 1천400m 및 원정리 원정삼거리 100m ▲국도 47호선 남양주 진접읍 장현리 홈플러스삼거리 250m ▲국도 43호선 포천 영북면 자일리 송정검문소삼거리 280m 구간 등이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이달부터 차례로 공사를 시작해 올해 안에 끝낼 계획이다.
(사)경기언론인클럽은 11일 오후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시상식을 갖고 최근의 남양유업 사태를 최초 보도한 본보 사회부 정재훈 기자 등 7명에 대해 우수 기자상을 시상했다. 창립 11주년 기념식에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 정 기자를 비롯해 경기방송 보도국 박상욱 기자(뉴스초점), 중부일보 지역사회부 정은아 기자(지역사회 비리), 경기일보 문화부 류설아·강현숙·장혜준 기자(문화원에서 놀자), 경인일보 사진부 김종택 기자(사진 특종) 등이 선정됐다. 또한 삼성 수원센터 한민호 센터장, 경기일보 이사회 이순국 의장, 현대일보 이천우 국장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이에 앞서 경인일보 송광석 대표이사가 제4대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