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은 7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다문화 네트워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윤성균 제1부시장, 한민호 봉사단 단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 지원과 사회·경제적 자립지원, 다문화 사업·관련 행사 홍보 협력 등이다. 삼성은 다문화 가족 축제와 다문화 지원을 위해 수원시에 7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코리안드림을 안고 이주해 온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는 시점에서 그들이 우리 사회에 순조롭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15만 수원시민이 화재나 재난사고로부터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조성’이 수원소방서의 사명입니다.” 전국 최대 규모의 기초지자체인 수원시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수원소방서는 단일소방서로 전국 최대 규모에 걸맞게 업무성과 면에서도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 올 들어 각종 평가에서 도내 1위를 석권한 수원소방서의 최병일 서장은 “전 직원이 자부심을 갖고 협력해서 힘든 일도 잘 극복하면서 전국 최고의 소방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어느 한 부서와 특정 직원의 노력으로 이뤄진 성과가 아니고 전 직원이 일심동체가 된 결과”라고 대원들에게 공을 돌리는 리더다운 면모를 보였다. 지난해 업무성과에 대해 최 서장은 “자체 양성한 강사를 통해 청렴교육을 실시해 반부패 인프라를 구축하고, 행동강령 이행실태를 수시로 점검해서 부패행위자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었다”며 “국가경쟁력을 향상하고 국민에게 깨끗하고 투명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직사회가 먼저 청렴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재에 취약한 노후
“최적의 산재보상과 재활지원 및 복지증진을 통해 일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드리는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지난해 3월 근로복지공단 수원지사장에 부임한 이장로 지사장은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지난 1년간 이 지사장은 수원지사를 운영하면서 ▲고객 최우선 경영 ▲지역사회 나눔 경영 ▲업무능력 향상을 통한 효율성 제고 ▲신바람 나는 직장문화 조성 등 4가지 중점과제를 설정해 놓고 업무를 추진했다. “우리 지사에서 관할하는 수원, 화성지역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공근로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다 보니 1년이라는 시간이 너무도 빨리 지나갔다”며 “직원에게는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를 마련해 주고, 고객에게는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이 지사장을 만나 지난 일 년을 돌이켜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지사장은 4가지 중점과제 중 ‘고객 최우선 경영’을 가장 강조했다. 부임 직후 업무숙련도가 높은 고참 직원들을 출입구 쪽으로 전진 배치했고, 각 부서 입구에 공익요원을 배치해 ‘방문고객 1:1 안내제도’
수원시가 성균관대역 밤밭고가차도의 소음을 줄이기 위한 공사로 시민들이 교통사고의 위험 등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7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0월 수원시 율전동 밤밭고가차도에서 발생하는 차량 소음 등으로 인근 주민들이 잠을 잘 수 없다는 등의 민원에 따라 소음저감공사에 들어갔다. 시는 6억4천700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소음의 원인이 됐던 기존의 콘크리트(18.674㎥)를 철거, 저소음포장으로 교체하는 소음저감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교면방수 및 유공관설치, 신축이음장치 교체 등의 공사가 함께 이뤄지며 오는 25일 완공 예정이다. 그러나 시와 시공사가 공사를 하면서 편도 2차선 도로를 차단해 심각한 교통 체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도로 변화에 일부 운전자들은 교통사고 위험을 감수하는 등 불편을 일으키고 있다. 더욱이 인근 주민들도 도로를 막고 공사하는 탓에 차량 운전 시 크게 우회해야 하는 등 불만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밤밭고가차도 주변 사거리에는 교통경찰이 나와 지속해서 현장 관리에 나서고 있지만, 차량 정체는 물론 고가차도 진입 시 차도가 변경된 것에 놀라 멈칫하는 차량이 자주 발견됐다. 시민 김모(33)씨는 “밤
“불황이더라도 가정의 달이니 지갑을 열어야죠.” 어린이날이 지나자마자 맞은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AK플라자 수원점 지하 1층. 건강식품 코너에서 김정수(32)씨는 “올 들어 처음 목돈 쓸 생각으로 백화점에 왔다”면서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사고, 와이프가 사달라고 조르던 원피스를 부부의 날 선물로 사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두 자녀와 함께 백화점에 온 이미숙(39·여)씨도 “지난 어린이날 아이들에게 선물을 못해 뒤늦게 옷 한 벌씩 사주러 왔다”며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의 선생님께 스승의 날 선물도 사야 하고, 부모님과 시부모님 선물도 사야 해서 바쁘다”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가정의 달을 맞은 5월 경기 침체로 굳게 닫혀있던 시민들의 지갑이 열리고 있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은 가정의 달 기획상품을 내놓는가 하면 각종 이벤트와 할인행사 등을 풍성하게 마련해 무얼 선물할지 고민하는 고객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매장 곳곳에 배치한 어린이날, 어버이날 기획상품의 판매가 꾸준하다”며 “특히 아이들 선물로 완구·문구류는 물론 스마트폰 등 IT기기까지 잘 팔렸다”고 밝혔다.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앞두고 카네이션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6일 고등동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공·폐가에 대한 일제수색을 실시했다. 올 들어 9번째인 이날 수색은 외국인 자율방범대, 어머니폴리스, 녹색어머니회, 해병전우회 등 경찰 협력단체 회원 14명과 고등동 주민센터, LH공사 등 유관기관 11명, 경찰관 기동대 등 총 83명이 범죄 예방에 동참했다. 김정섭 서장은 간담회를 통해 “평소 지역 치안을 위해 노력하는 협력단체 등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성폭력 등 4대 사회악 근절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시민의 관심과 지속적인 민·경 협업 방범 활동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허위 서류를 작성해 대출을 도와주고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사문서 위조 등)로 대부중개업자 김모(36)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1년 8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작업대출’이라는 광고 글을 올려 은행 대출이 어려운 신용불량자 등 200여 명을 모집, 대출 시 필요한 각종 첨부서류를 위조해 대부업체, 저축은행 등에 총 8억7천만 원 상당의 대출을 받도록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이들에게 수수료 명목으로 대출금의 약 40~50%를 요구, 3억4천만 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서울과 인천, 수원지역에 모집책 10명을 두고 대출신청자를 끌어모았으며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지하철역 주변의 PC방을 옮겨 다니면서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범행에 이용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로부터 부당 수익금 전액을 압수하는 한편 검거된 모집책들의 진술을 통해 여죄를 캐고 있다.
수도권 주민들이 많이 찾는 화성시 보통리 저수지에 각종 쓰레기가 버려진 채 방치되면서 수질 오염 등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저수지 주변 음식점과 카페, 모텔 등에서 버려지는 생활 오·폐수로 수차례 지적이 계속됐지만 여전히 수질 관리에 문제를 보이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6일 한국농어촌공사 화성·수원지사와 화성시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994년부터 보통리 저수지 내·외수면의 목적 외 사용승인을 내주고 임대료를 받으면서 저수지를 관리하고 있다. 또한 화성시도 지난 2010년 주민 편의 등을 위해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저수지 주변에 산책로와 잔디공원을 조성, 연간 6천800만원의 임대료를 농어촌공사에 내고 있다. 이에 따라 농어촌공사는 농어촌 정비법 시행령 등에 따라 농업생산 기반시설과 저수지 유지관리, 개보수비용 등의 재투자로 관리에 나서야 하지만 보통리 저수지는 곳곳에서 쓰레기는 물론 오·폐수마저 발견되면서 말썽을 빚고 있다. 더욱이 농어촌공사는 저수지 주변 음식점, 카페, 모텔 등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로 수질개선사업을 진행 중인 상태여서 관리는 커녕 임대료만 챙기기에
수원소방서는 지난 5일 경기도청 운동장에서 어린이날을 기념해 소방장비 전시와 소방차량 탑승 등 ‘119 소방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날 1만500여명의 어린이가 행사에 참여해 소방차량 탑승 및 소방장비 전시코너, 소방차량 방수체험코너, 소방장비를 착용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나도 소방관’ 코너 등을 직접 체험, 소방안전 의식을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최병일 서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119 소방체험 행사를 마련했다”며 “흥미 있고 즐거운 소방체험 프로그램에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해 화재에 대한 안전의식을 함양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해부터 관리 중인 프로파일링 시스템을 활용해 길 잃은 지적장애 아동을 무사히 부모의 품으로 돌려보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일 수원역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한 시민이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이상행동을 보이던 최모(10)군을 발견, 매산지구대에 신고했다. 경찰은 최군의 지문을 프로파일링 시스템에 인식시켜 최군의 인적사항을 찾아 부모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 등을 대비해 사전에 사진 및 지문 등록을 하려면 가까운 파출소나 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 방문하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7월부터 14세 미만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사진과 지문 정보 등을 프로파일링 시스템에 등록·관리했고, 현재 1천366명의 자료를 보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