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대권주자인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와 23일 저녁 서울 마포구 한 중식당에서 ‘고량주 회동’을 하고 대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 송 대표는 대선 경선 주자들을 ‘원팀’으로 화합시키고 경선 관리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6명의 주자와 릴레이 식사를 하고 있다. 앞서 이낙연·정세균·추미애·박용진 후보와 식사를 한 데 이어 5번째다. 만찬에 앞서 이재명 후보의 경쟁 주자들 사이에서 ‘송 대표가 이 후보에게 유독 우호적’이라는 ‘이심송심 논란’을 제기해 왔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렸다. 송 대표는 이날 이 후보를 만나자마자 “제가 인천시장을 할 때 빚더미의 어려운 시 행정을 끌고 가면서 성남시 행정을 했던 이재명 후보와 동병상련이 있었다”며 “이번에 또 훌륭하게 경기지사직을 수행하고 계시고 후보로 나오시게 됐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 후보도 “송 대표께서 정말로 당원들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 눈높이에 맞게 안정 속에서 당내 혁신 과제를 잘해 나가신다”고 평가하며 당 경선과 관련해서 “무리 없이, 안정적으로 관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만찬을 마치고 나서 송 대표는 “이번 대선은 후보만의 선거가 아니라 민주당의 선거”라며 “누가 후보가 되든 경
더불어민주당 미디어혁신특별위원회가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두고 ‘언론재갈법’이라고 비판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대통령 예비후보가 가짜, 허위 보도를 부추기고 있다. 언론중재법을 읽어는 봤는가”라고 비판했다. 특위는 이날 반박 성명을 통해 “국회에서 법이 통과되면 그 법이 발효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필요하다는 것을 모를리 없다” “대통령 선거는 3월 9일이지만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8월 본회의를 통과한다고 하더라도 6개월 후에 시행돼 빨라야 내년 4월 발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허위·조작보도에 대한 배액배상제는 정치·경제 권력 등 이른바 ‘공인’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라며 “그 보도가 공익을 위한 것이라면 ‘징벌적 손해배상’ 자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위는 이날 발표된 성명에서 윤 전 총장이 배우자의 과거에 대한 의혹을 보도한 매체와 기자들을 명예훼손죄로 형사고발한 사실에 대해서도 공세를 취했다. 특위는 “형법상 명예훼손죄는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아 문제없다고 말하고, 허위·조작보도로 고통받는 일반국민의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언론 중재법은 잘못됐다고 하는 것은 ‘논리모순’, ‘내로남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정의당 이정미 전 대표가 23일 “대통령제를 없애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양당 중심의 ‘낡은 공화국’의 반복은 대통령 제도라는 사생결단식 낡은 권력 체제가 있기 때문”이라며 “제도와 시스템의 변화를 거부하고 협치를 얘기하면 안 된다. 다당제와 협치의 제도화를 대통령제 폐지, 의원내각제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의 이익을 위해 꿈쩍도 하지 않는 기득권 세력들로부터 바통을 빼앗아 청년 세대에게 건네주는 일을 제가 하고자 한다”며 “안간힘을 쓰지 않고 어깨에 힘 좀 빼도 살아갈 만한 세상, 내 꿈을 위해 무언가를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은 삶 그 것들을 절실히 갈망하는 이들 곁에 나라를 세우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 최초의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며 현 정부의 페미니스트 정책을 지적하고 나섰다. 그는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던 문재인 대통령 시대를 경험한 여성들의 배신감을 잘 알고 있다”며 “사회적 혐오와 차별, 폭력에는 어떠한 타협도 하지 않겠다는 최고 통치권자의 의지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대선 공약으로는 대통령제 폐지 및 의원내각제 실현을 포함해 ▲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이제는 방역전략의 패러다임 전환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위드 코로나 체제’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이러스 때문에 입는 피해보다 감염을 피하기 위한 조치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더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는 ‘위드 코로나 체제’를 위해 ▲코로나 대응방식 전환에 대한 사회적 합의 추진 ▲2022년 국가 예산의 위드 코로나 능동 대응 예산 반영 등 2가지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확진자 수 억제 위한 현행 방역체제를 치명률과 사망자 최소화를 위한 위기대응 체제로의 전환 ▲백신접종 우선순위를 치명률이 높은 고연령층, 고위험군의 2차 접종 완료로의 전환 ▲민간 병원과의 협력체제 구축 등 의료전달체계 정비 ▲세계 최고 수준의 국립중앙의료원과 감염병전문병원을 신속히 건립하고 컨트롤타워로서의 기능 강화 등을 사회적 합의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내년도 국가 예산 편성단계부터 ‘위드 코로나’에 대비 국가 예산 650조 시대를 과감히 열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집중포화를 퍼부으며 언론중재법 방어에 나섰다. 민주당은 윤 전 총장이 언론중재법 개정안 통과시 범국민 연대투쟁을 벌이겠다고 한 전날 기자회견 내용을 조목조목 비판하며 반격을 시작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윤 전 총장이) 언론중재법의 진짜 목적이 정권 말기 권력 비판 보도를 틀어막아 집권 연장을 꾀하려는데 있다고 하는데 형용모순"이라며 "6개월 후 발효라고 명시돼 3월 9일 대선과 아무 관련이 없다. 말이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정안 전문을 제대로 읽어보기나 하는지 정말 공부를 안 하고 불성실한 것 같다. 대통령 하려면 기초자료를 읽고 말하라"고 일갈했다. 당 지도부는 특히 윤 전 총장이 자신의 부인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매체들을 고발한 것과 관련해서도 '언론 재갈 물리기'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송 대표는 "기자들에게 국민 알 권리를 주장하면서 본인은 제대로 답변도 안 하고 전언 정치를 하고 의혹을 제기하면 고발한다. 이거야말로 언론 재갈 물리기 아니냐"고 반문했고, 윤호중 원내대표도 "두 얼굴의 언론관을 보이는 윤 전 총장이 반기를 드는 것에 많은 국민
군부 독재 정권 시절 자유언론 투쟁에 나섰던 원론 언론인들도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반대의 뜻을 밝혔다. 자유언론실천재단은 23일 한국프레스센터 내 전국언론노동조합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행처리 중단하고 사회적 합의 나서라'라는 기자회견문을 발표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자유언론실천재단은 이날 "언론피해의 심각성과 피해자 구제에 반대할 사람은 없다"며 "그러나 이 법안이 1987년 이후 기나긴 군부독재의 터널을 뚫고 얻어진 언론자유에 심각한 제약과 위축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 법안을 그대로 통과시키는 것은 심각한 후유증을 야기할 것임은 명약관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법안에는 고의·중과실 추정에 대한 모호한 기준과 입증 책임을 어디에 둘 것인가에 대한 논란, 법의 실효성 등 법안 곳곳에서 발견되는 쟁점들이 존재하고, 여러 문제점을 앞으로 남은 짧은 일정 동안에 정리하고 조정한다는 것 또한 불가능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현 법안은 교각살우의 우를 범할 수 있고 법의 실익보다 부작용이 더 크다"고 밝혔다. 자유언론실천재단은 "이 법안의 강행처리 중단을 호소한다. 시민사회와 학계, 언론 현업단체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사회
강득구 국회의원(더민주·안양만안)은 20일 ‘학생들의 미디어 및 정보 활용능력 향상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활성화를 위한 방법을 강구했다. ‘인쇄·디지털 정보를 올바르게 읽고 활용하는 능력, 어떻게 향상시킬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한국도서관협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사서교사노동조합, 한국학교도서관협의회의 공동주관했으며, 강득구·도종환·박정·한무경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양정애 한국언론진흥재단 책임연구위원은 미디어 리터러시는 미래 핵심역량이자 21세기 교육모형임을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박주현 한국도서관협회 학교도서관위원장은 해외교육 정책 사례를 예시로 들며 ▲학교도서관진흥법에 미디어 교육과 정보활용교육 명시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미디어교육과 정보활용교육을 수행하는 지원 체계 구축 ▲미디어와 정보 리터러시 교육과정 개발 ▲사서교사 양성인원 및 배치율 확대 등 학생들의 미디어 리터러시를 향상시키 위한 대책을 제시했다. 이에 강득구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미디어 리터러시는 정보 선택에 대한 분별력을 키우고, 정보를 적합하게 활용하도록 강화하는 교육이
야권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경찰대 총동문회 홈페이지에 정보 수사 전문가를 모집한다고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여야 모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고용진 수석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판사 사찰로 논란을 일으켰던 전직 검찰총장의 면모답다”며 “윤석열 휘하 대검찰청 시절과 같이 이번에는 대선캠프에도 사찰팀을 꾸려보겠다는 의도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아니면 경찰대 출신들을 미리부터 ‘줄 세우기’라도 하려는 것이냐”며 “경찰대 출신들을 자극해 선거판으로 끌어들이고 선거를 혼탁하게 만들어 볼 궁리라면 포기하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강병원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법 위반을 떠나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근본적으로 흔드는 위중한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또 “정보 경찰을 우대하겠다는 뜻은 어떤 쓰임으로 선거에 활용하겠다는 건지 파도 파도 구태는 끝이 없다”며 “말로는 무차별 고소·고발을 남발하는 사람이 정보 경찰을 우대하겠다고 하니, 어떤 선거전을 펼칠지 뻔하다”고 비난했다. 여당의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도 비판에 가세했다. 이재명 캠프 정진욱 대변인은 ‘정보 공작정치를 획책하는 윤석열’이라는 이름의 논평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두고 ‘정권 말기 비판 보도를 틀어막아 집권연장을 하려 한다’고 주장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정치 권력은 징벌적 손해배상 대상이 아닌 것을 알고 말씀하는지 언론이 물어봐 달라”고 직격했다. 송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법이 내년 4월부터 시행되는데 내년 대선은 3월 9일이다. 무슨 대선을 위해 언론의 재갈을 물린다는 것인가”라며 “대통령을 하려면 기초 자료를 보고 얘기를 해야지, 남한테 들은 얘기만 떠들어대서 어떻게 대통령이 되겠나. 정말 공부를 안하고 불성실하다”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더욱 황당한 일은 언론자유를 목놓아 부르던 윤 전 총장이 지난 7월 자신의 부인에 대한 여러 의혹을 제기했던 매체를 고발한 사실”이라며 “우리는 민사소송법(언론중재법)을 하고 있는데 자기는 형사고발까지 해놓고 아무 상관없다고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본인은 국민의 알 권리를 주장하면서 기자들에게 제대로 답변도 안 하고, 도망 다니고, ‘전언정치’하고, 의혹 제기하면 고발하는데, 언론 재갈 물리기의 대표적인 사람이 윤 전 총장 본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송 대표는 오보로 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등 여야의 대선주자의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혀 있는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윤 전 총장은 지난주 대비 0.8%p 하락하면서 29.8%를 기록해 30% 안팎에서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여당의 1강인 이재명 후보 역시 26.8% 지지율로 지난주 대비 0.6%p 상승했지만, 지지율은 여전히 20% 중후반에 머물러 있다. 두 후보의 뒤를 잇는 이낙연 후보의 경우 그동안 가파르게 상승하며 20%대를 바라봤으나(KSOI 7월 19일/19.3%), 이후 꾸준한 하향세를 보이며 12.4%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주 조사에서 7.3%를 기록해 5% 벽을 넘은 홍준표 의원은 이번 조사에서도 1.1%p 상승하며 8.4%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최재형 전 감사원장 5.1%, 유승민 전 의원 3.6%, 추미애 후보 3.3%, 심상정 의원 2.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5%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범 진보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후보 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