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의 약 30%는 정류장에서 정차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무정차 원인은 승객과 버스 기사 간 소통 문제로 조사돼 경기도의 ‘승차벨 서비스’가 문제 해결에 유효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경기연구원은 버스 무정차 문제의 현황과 원인, 해결방안을 담은 ‘버스 무정차에 관한 동상이몽, 해법은 무엇인가?’ 보고서를 발간하며 이 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도내 버스 무정차 현황을 조사했다. 조사는 도내 2019개 노선 내 2만2368개 정류장을 대상으로 승객 확인 등을 위해 서행했을 경우 정차했다고 판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행 기준은 정류소 지점 앞뒤 30m 구역에서 8초 이상 운행했을 때(27km/h)다. 그 결과 시내버스들이 405만6000여회 정류장을 경유하면서 126만8000여회 정차하지 않아 ‘무정차율’은 31.3%로 집계됐다. 도시 유형별 무정차율을 보면 대도시는 26.1%, 중소도시는 30.3%, 도·농복합시는 41.2%, 군 지역은 64.0%로 대도시보다 농촌과 군 지역일수록 무정차율이 높았다. 무정차 원인을 묻는 말에 이용자는 차내 혼잡(20.7%), 무리한 배차계획(20.6%) 등을 주로 지목한 반면 버스 기사는 이용자
경기도가 오는 12월부터 관광약자들이 관광지 및 관광숙박시설을 방문하기 전 현장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제공한다. 먼저 양평 세미원, 시흥 갯골생태공원 등 도내 관광지 60곳과 관광숙박시설 20곳 등 총 80곳에 대해 8월부터 11월까지 현장 답사를 진행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과 화장실, 아기쉼터(수유실) 등 편의시설 위치, 이용 정보와 실제 현장의 보행환경 등 시설의 최신 정보를 파악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가상현실 콘텐츠를 제작해 오는 12월 ‘무장애경기관광’ 마이크로페이지(bf.ggtour.or.kr)에 게시해 누구나 언제든지 관련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VR 콘텐츠 대상은 2019년부터 3년간 관광지 매력도 및 관광약자 접근성을 기준으로 선정한 60곳의 관광지와 올해 시설 현황조사 중인 도내 등록 관광숙박시설 약 200곳 중 접근성이 좋은 20곳이다. 가상현실 콘텐츠는 단순히 화면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직접 원하는 정보를 선택해 이동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360도 회전 영상 삽입으로 더 생생한 현장 확인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 전경 감상이 가능한 ‘항공 VR’을 추가하고, 음성안내 기
경기도가 ‘경기여성 거버넌스’ 분야별 활동가 131명을 선발해 경기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성평등 정책·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선발 활동가들을 4개 분야로 나눠 23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회의를 각각 진행한다. 경기여성거버넌스의 4개 분야는 ▲여성 안심환경 네트워크(여성안심환경 조성) 38명 ▲여성활동가 네트워크(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여성전문가 양성) 45명 ▲여성 플랫폼 네트워크(여성의 사회참여 및 활동을 위한 플랫폼 지원) 27명 ▲2030 네트워크(청년정책 발굴 및 청년문제 인식 개선) 21명 등이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도민이 체감하는 성평등 정책발굴과 여성의 권익 증진을 위해 민·관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분야별 회의에서는 경기여성거버넌스 소개와 분야별 임원선출, 정책발굴 활동 계획수립 등이 예정됐다. 이순늠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31개 시·군에서 선발된 활동가들이 공동사업과 정책발굴을 위해 활동·논의하면서 지역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른바 '명낙대전'이 불붙으면서 정세균, 추미애, 박용진, 김두관 등 나머지 경선 후보 4인의 존재감이 무색해지고 있다는 우려다. '명낙대전'으로 불리는 두 후보 간 네거티브전이 경선이 궤도에 오른 지난 7월 말부터 본격화하면서 연일 '명낙대전'으로 기사가 도배되면서 4인의 추격자는 정책을 발표하거나 네거티브전에 가세해도 쉽사리 즐어갈 틈을 찾기 어렵게 됐다. 당초 '빅3'로 분류됐던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지지율은 반등의 기미를 찾지 못하고 있다. 당내 후보 검증단 설치, 일대일 토론 등을 꾸준히 요구해왔지만 좀처럼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이고, 경제대통령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250만호 공급폭탄 같은 파격적 공약을 내걸어도 반향이 크지 않은 실정이다. 출마 선언 이후 7월2주차 리얼미터 조사에서 여야 대선후보 통틀어 5.2%로 4위를 차지했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9.5%의 지지율로 3위에 오르는 반등세를 보였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8월 2주차 조사에선 전체 후보 중 6위(2.9%), 민주당 지지층 내 4위(5.6%)로 지지율이 하락했다. 깜짝 반등했던 박용진 의원 역시 법인세·소득세 감세 등 굵직한 공약
경기도가 최근 도내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영유아의 감염 경로를 분석한 결과, 약 78%가 ‘가족’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도내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총 184명 중 영유아 162명(88%)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감염 경로를 살펴 보면 가족이 전체 78.4%(127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재원 아동 10.5%(17명), 지인·불명 8.0%(13명), 교직원 3.1%(5명) 등의 순이었다. 도는 영유아들의 백신 접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양육자들의 적극적인 선제검사와 백신 접종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의 경우 선제적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지난 7일 기준 전체 9만5000여명 가운데 72.2%가 접종 완료했다. 한편 도는 영유아 양육자들의 선제검사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달 22일 어린이집 긴급보육 가구 대상 월 1회 선제검사를 골자로 한 ‘어린이집 코로나19 확산방지 조치 방안’을 시행한 바 있다. wl지난 19일 기준 ‘긴급보육’에 따른 등원율이 70%에 육박하는 등 정상 운영만큼의 방역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순늠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어린이집
21일 가을장마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호우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전국으로 확대돼 시간당 30~50mm, 많은 곳은 120~400mm로 매우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중대본은 특보 발효 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해 대응하는 등 상황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관계 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당부했다. 또 산간 계곡과 야영장 등에는 출입 통제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산사태 위험 지역 주민은 안전지대로 일시 대피하도록 했다. 가을장마가 시작되면서 다음 주에도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여름과 가을의 교체기, 남쪽 뜨거운 공기가 물러나고 북쪽 찬 공기가 확장하며 동서로 길게 형성된 정체전선이 우리나라로 북상해 24일까지 머무르며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정체전선의 위치에 따라 지역을 옮겨 다니며 폭우가 쏟아지는 게릴라 호우 가능성이 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여기에 전날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는 다음 주 내리는 비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빠르면 오는 9월 말부터 ‘위드 코로나’(with Corona) 방식으로 코로나19를 관리하는 체계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1차 접종 목표가 어느 정도 달성되면 확진자 억제보다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20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지금 준비 중에 있다”고 답했다. 그는 “(위드 코로나 전환에 대해) 구체적인 시기나 내용에 대해서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면서도 “1차 접종 70%가 추석 전에 달성되고 2주가 지나면 완전 접종이 되기 때문에 9월 말이나 10월 초에 검토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델타 변이 확산으로 유행이 급증하고 있지만, 각국에서는 이를 완전히 종식시키기 어렵다는 판단이 나오고 있다. 이에 현재 싱가포르, 영국 등이 강력한 조치 없이 백신 접종률을 늘리는 이 같은 '위드 코로나' 방역 정책으로 코로나19를 관리 중이다. 이 통제관은 또 “앞서 지난 6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연장을 발표하면서 확진자 수라든지 접종률, 치명률, 의료체계 역량, 델타 변이 등을 고려해서 방역전략 체계를 준비
허위·조작 뉴스에 대해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골자로 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하자 정치권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권익 보호를 내세워 언론중재법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언론중재법에 대한 비판에는 일부 독소조항을 수정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송영길 대표는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언론에 재갈 물리기 법이라고 하는 것은 견강부회”라며 “국민 개개인에 대한 허위·조작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가 언론 자유가 될 수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윤호중 원내대표는 19일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존 법안의 무게 중심을 중재에서 피해 구제로 이동시켜서 국민 권익 보호를 명시화하고 국민과 언론 양쪽 이익 균형을 최대한 맞추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가짜뉴스로부터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최대한 구제한다는 법 취지를 지키는 범위에서 야당과 언론계 의견을 꾸준히 경청했고 여러 요청에 최대한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반대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던지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의원 50여명은 국회 문체위 전체회의 시작 전부터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밀어붙이는 민
언론사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지난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턱을 넘었다.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도입된 것은 지난 2020년 6월 정청래 국회의원(더민주·마포을)이 발의한 개정안이 처음이었다. 가짜뉴스로 피해를 본 시민에게 손해액의 최대 3배까지 ‘배액배상 (손해배상금)’을 해주자는 내용이었다. 이 법안은 한 달 만에 문체위에 상정됐고 1년여 동안 계류됐는데, 이 기간동안 비슷한 내용의 발의안이 16개가 나왔다. 민주당은 16개 법안을 병합해 ‘새로운’ 개정안을 지난 7월 27일 문체위 소위를 통과시켰다. 내용으로는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 ▲언론의 고의·중과실 추정 조항 신설 ▲정정보도를 해당 언론 보도와 같은 시간, 분량 및 크기로 보도 ▲열람차단청구권(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정정보도나 반론 보도 결정을 받기 전에 미리 차단하는 제도) 신설 등의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이 새로운 개정안은 반대에 부딪혔다. ‘고의’, ‘악의’, ‘허위·조작보도’의 개념과 기준이 모호하고 고의·중과실 요건은 권력의 ‘전략적 봉쇄조치’로 악용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야당 및 언론과 시민사회의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민주당은 8월
‘검찰개혁’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추미애 후보와 이낙연 후보가 갈등을 빚는 모양새다. 앞서 이 후보는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이낙연 TV’에서 검찰개혁 입법안의 연내 처리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함께 출연한 김종민 국회의원(더민주·논산시계룡시금산구)은 추미애 후보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간 갈등이 심화되던 당시 당대표였던 이 후보의 명을 받아 추 후보를 흔들리지 않게 지켰다고 증언했다. 이에 추 후보는 다음날인 19일 SNS에 글을 올리고 이 후보를 향해 “윤석열의 항명 사태를 지켜보면서 총리로서, 당대표로서 차기 대선 지지율에 들떠 제대로 된 조치도, 제압도 하지 못하고 수수방관과 책임 회피로 일관했던 분”이라며 “이제와서 비루한 변명보다 더 구차한 사실 왜곡으로 책임을 면피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또 김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도 “이제 와서 이낙연 당대표의 뜻이었다고 밝힌 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실망스럽고 배신감까지 느낀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책발표회를 마치고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 시간에서도 이 후보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방송토론회에서도 이 후보에게 ‘당 대표 시절에 못 했던 것 지금하자’고 제안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