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는 최근 GPS 전파혼신으로 인한 낚시어선 좌초 상황 발생을 가정한 합동훈련을 과기정통부(중앙전파관리소)와 해군2함대 등과 함께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은 오는 19일에 진행될 ‘민관군 합동 GPS 전파혼신 위기대응 실제훈련’에 앞서 진행되었고,실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을 훈련에 적용함으로써 침착한 대응능력을 함양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라기 위해 실시됐다. 이에 평택해경은 지난 7일 방도 인근 해상에서 평택·당진항 인근에서 GPS 전파교란 공격이 발생, 선박의 GPS 수신장애가 생겼을 경우를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으며, P-73정과 평택구조대·평택파출소 연안구조정 2척 그리고 해군 고속정 1척 등 4척의 함정이 함께 훈련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주요훈련 내용은 ▲ GPS 전파혼신 발생 시 어선통제 ▲ 좌초 선박 발견 및 구조 ▲ 익수자 수색 및 구조 ▲ 고립자 구조 순으로 진행됐다. 박치영 평택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장은 “이번 합동훈련은 GPS 전파 혼신 등 다양한 해양위험 상황에 대비한 유관기관 공조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
평택교육지원청은 2025년 여름방학 기간 동안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공유학교 프로그램 ‘원예 P-LAY학교 꽃무지개’를 운영했다고 11일 전했다. 교육청은 지난달 28일부터 8월 1일까지 프로그램으로 ‘꽃무지개’를 운영, 자연을 경험하며 정서적 안정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오감 중심 체험 학교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유학교는 공유학교 전담 부서가 아닌 ‘학교행정지원과’에서 지역 교육자원을 직접 발굴해 적극적으로 기획, 운영한 것으로 교육지원청 내 부서 간 경계를 넘어 공유학교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평택시로컬푸드재단의 교육실습장에서 진행되어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다소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총 17명의 신청자 중 13명이 이수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프로그램은 ▲식물 심기 ▲테라리움 만들기 ▲꽃으로 표현하는 명화 작품 만들기 ▲테이블 스타일링 ▲식용꽃 요리 등 원예·미술·요리 활동이 융합된 교육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연에 대한 감수성과 생명의 소중함,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이성숙 평택
최근 동북아 중심 무역항으로 성장 중인 평택항은 민간협력을 통해 경쟁력 강화는 물론, 물류의 새로운 지평까지 열고 있다. 21일 평택항창고물류협동조합은 한국화명유한회사와 평택시 포승읍 화명 한국법인 회의실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16일)은 김순원 평택항창고물류협동조합장과 김경배 화명 유한회사 한국법인 대표, 이동훈 (사)평택항정책개발협의회 상임회장, 이종호 평택항 정책개발협의회 집행위원장, 이래규 평택시민지역경제 살리기 비상대책 위원회 총괄국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협약식 체결 이후 한국 화명 유한회사는 한국법인 설립을 기념하는 현판식도 함께 진행했다. 양 기관은 협약서를 통해 ▲상호 간 물류사업 추진에 대한 공동협력 ▲각종 인허가 및 행정업무에 대한 공동 대응 ▲국내외 물류 시장 개척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약속했다. 특히 평택항을 거점으로 한 상호 공동사업을 추진해 상생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김순원 조합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상호협력의 틀을 넘어 평택항의 실질적인 물류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출발이 될 것”이라며 “협동조합 차원에서 한국 화명의 모든 행정적·사업적 지원을 아끼
최근 평택항 공동 물류센터 부지 확보를 위해 설립된 것으로 알려진 비영리법인 ‘평택항물류협회’가 유력 지역 정치인이 배후에 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후폭풍이 예상된다. 의혹을 최초 제기한 ‘평택항물류창고협동조합’은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까지 요구하고 있다. 8일 평택항물류창고협동조합 측은 "지난달 25일 제명된 전 조합장 A씨가 2024년 7월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을 방문해 평택항 공동 물류센터 부지에 대한 민원을 제기하고, 일부 조합원 4명과 함께 비영리법인을 별도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A씨가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2025년 5월 12일 자)증을 들고 설립에 참여하지 않은 일부 조합원을 찾아와 B국회의원의 협조로 평택항 공동 물류센터 부지를 임대받을 수 있다는 식으로 출자금까지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출자금을 요구받았던 조합원은 “전 조합장 A씨로부터 B국회의원이 개입됐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 과정에서 비영리법인 설립 비용을 브로커에 주어야 한다는 말도 들었다”며 “A씨는 브로커 비용 1000만 원을 덜 주었다는 식으로 말을 했다”고 증언했다. 아울러 A씨는 B국회의원 후원회장을 맡기 위해 ‘민주당 입당원서’까지 받으러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대통령을 비롯해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들은 ‘공정과 중립’ 그리고 ‘투명성과 청렴’, ‘책임성’을 가져야 한다. 일반 시민들보다 ‘모범적 시민 정신’이 필요한 것이 선출직 공직자들인 셈이다. 그런데 일부 선출직 공직자는 ‘편파와 편향’ 그리고 ‘불투명과 부패’, ‘무책임’으로 일관하면서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는 경우가 왕왕 있다. 최근 특정 단체가 소유권을 행사해 온 ‘평택항 화물자동차 무료 임시주차장’에 뜬금없이 현역 국회의원 이름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2023년까지 화물연대가 평택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해 오던 평택항 화물차 임시주차장을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넘겨받아 2024년 4월부터 현재까지 임시주차장으로 운영해 왔다. 이 과정에서 (가칭)평택컨테이너운송협의회라는 등록도 되지 않은 친목 단체가 어느 순간 ‘소유권’이 있는 것처럼 사용해 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본보 7월 2일, 3일 자) 더 큰 문제는 운송협의회가 지난해 10월 임시주차장 포장 문제를 회의 안건으로 삼는 과정에서 평택 지역구 국회의원의 이름까지 버젓이 올려놓았다는 것이다. 이 단체는 ‘주차장 포장을 위해선 A 국회의원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며, 협조를 얻기
평택항에서 영업 중인 상당수 화물운송업체들이 ‘주선면허’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3일 평택시에 따르면 현재 평택지역은 231개 업체가 화물주선면허를 가지고 있으며, 이 가운데 평택항을 중심으로 영업 중인 포승지역은 66개 업체만 면허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평택항 인근에서 화물주선면허를 가지고 있는 업체들은 “불법으로 영업 중인 업체 수가 200여 곳에 이를 것”이라며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수박 겉핥기식 단속이 아니라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화물주선면허를 가지고 있는 업체들은 운송 계약을 할 때마다 ‘화물운송실적신고’와 ‘산재보험 가입’을 해야 하는데, 불법 화물운송업체들은 이런 것조차 하지 않은 채 이득만 챙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화물주선면허를 가지고 있는 업체들은 “월 3만 원의 회비를 내고 화물운송실적신고를 해야 하는 것은 물론, 운송 계약 시 산재보험에 건당 가입을 하고 있다”면서 “주선면허 없이 영업 중인 업체들은 신고도 안 해, 보험도 가입하지 않아 피해가 발생했을 때 보상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화물운송주선면허’의 경우 화물 운송 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배상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관리하는 ‘평택·당진항 화물차 임시주차장’의 포장 문제(경기신문 7월 2일 자 9면 보도)에 현역 국회의원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실제로 불거졌다. 현역 A국회의원 이름이 지난해 10월 (가칭)평택컨테이너운송협의회가 진행했던 회의 내용 중 ‘현재 사용 중인 샤시 주차장 포장을 위한 준비’와 관련한 안건에 명시돼 있다. 더욱이 평택컨테이너운송협의회는 무료로 사용하도록 한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668번지 및 652번지(1만 5791㎡) 평택·당진항 화물차 임시주차장을 회원들에게 ‘차등 분배’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운송협의회가 평택해수청의 유휴부지에 대한 소유권을 그동안 행사해 왔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파문이 예상된다. 지난해 10월 18일 열렸던 평택컨테이너운송협의회 회의록에 의하면 ‘주차장 포장을 위해 A 국회의원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며, 협조를 얻기 위해 당원 가입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무료 화물차 임시주차장을 놓고 소유권을 행사해 온 평택컨테이너운송협의회는 현역 국회의원까지 등에 업고 비포장 주차장을 포장한 후 회원들에게 재분배하겠다는 회의를 열면서 논란이 됐다. 평택항 인근에서 영업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현재 화물자동차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유휴부지’에 대해 특정 단체가 임의대로 소유권을 행사해 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일 평택해수청은 지난해 4월부터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668번지(1만28㎡) 및 만호리 652번지(5763㎡)를 항만 배후 도로 내 불법 주정차 해소 차원에서 화물자동차 임시주차장으로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평택해수청은 지난 2018년 5월부터 2024년 1월까지 평택시가 만호리 668번지, 652번지에 대해 항만시설사용허가를 득하고, 화물자동차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해 왔으나 연장 신청을 하지 않아 넘겨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당시 평택시가 연장 신청을 하지 않은 것은 무료로 운영 중이었던 화물자동차 임시주차장을 화물연대에 위탁했으나 ‘주차비 징수’ 등 각종 민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평택해수청이 평택시에 이어 만호리 668번지, 652번지를 다시 화물자동차 임시주차장으로 운영하는 동안 이번에는 화물연대가 아닌 ‘(가칭)평택컨테이너운송협의회’가 민원을 냈다. 평택항에서 영업 중인 화물운송업체들은 “화물연대가 위탁받아 임시주차장을 운영할 때는 차주들에게 주차비를 징수해 물의를 일으키더니, 이제는 운송협의회라
‘평택 포승2일반산업단지’ 사업시행자인 포승산단(주)이 법원에 ‘파산신청서’를 내고 본격적인 청산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4월 우양에이치씨(주)로부터 사업시행자를 넘겨받은 포승산단(주)은 지금까지 산업용지 등의 분양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만성적인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지난 3월 남아 있는 5필지를 평택도시공사로 소유권을 이관하면서 6월 30일 파산신청서까지 제출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내년 상반기 포승산단(주)은 청산 절차를 마무리하고, 파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평택도시공사는 지난 2016년 포승산단(주)의 대출금 900억 원을 상환하고, 연 6%의 이자를 대신 변제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월까지 최종적으로 원금 900억 원을 상환받은 평택도시공사는 청산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지난 3월 포승산단(주)가 소유하고 있던 5필지(지원시설 2필지 및 산업시설 3필지)를 넘겨 받았다. 평택도시공사 한 관계자는 “포승산단(주)이 대출금을 변제하지 못할 경우 평택도시공사가 수익권을 가지도록 돼 있다”며 “지난 6월 포승산단(주)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종 파산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리법인 포승산단(주)는 우양에이치씨
평택직할세관은 세계 마약퇴치의 날(6월 26일)을 맞아 평택당진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마약 퇴치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평택세관은 평택당진항국제여객터미널 여행객을 대상으로 불법 마약류 위험성과 의약품 오남용 폐해를 알리는 한편, 홍보물과 물티슈 그리고 필기구 등 여행객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함께 배포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아울러 평택세관은 마약류 밀수 관련 정보를 제공할 경우 조사 결과에 따라 최대 3억 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관세청 밀수신고센터 ☎125) 민희 평택직할 세관장은 “이번 행사로 마약 문제에 대해 국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류 사용의 위험성까지 알려 국민 건강을 보호하겠다”며 “앞으로도 평택세관은 불법 마약류 퇴치와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마약퇴치의 날은 국제연합(UN)이 마약류 등의 오남용에 대해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987년 지정한 날이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