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장에 오지형(52·사진) 경남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이 부임했다. 오 서장은 경찰대 7기로 졸업하고 경찰에 입문했다. 오 서장은 서울강서경찰서 형사과장, 울산청 수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평소 친절하고 상냥한 성격으로 따뜻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으며 베테랑 수사통으로 현장 경험이 풍부해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이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속보> 평택항 인근 물류업체들이 불법 알선주선 및 자가용화물차 유상운송행위 등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C무역에 대해 현재 진정서(경찰)를 제출한 후 이 업체와 관련된 ‘공무원’ 처벌을 요구하고 나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본보 2019년 11월 14일, 11월 28일, 12월 3일, 12월 23일자 8면 보도) 더욱이 C무역은 다른 업체 명의로 불법적인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행정 및 사법기관의 미온적인 단속도 도마 위에 올랐다. 16일 평택항창고연합회 등에 따르면 C무역은 최근 J물류 명의로 영업을 하고 있는 사실과 화물 기사들에게 수수료 8%가 아닌 각종 명목을 붙여 주차장 사용료, 새시 및 기타수리비 등 최대 16%까지 부당이득을 취해 온 사실도 함께 드러났다. 평택항창고연합회와 일부 화물 기사들은 “C무역이 최근 경찰조사 등을 받으면서 지분관계가 있는 J물류로 일감을 몰아주면서 불법행위를 그대로 이어 오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지난해 11월 불법사항을 제기했는데, 오히려 C무역의 불법행위는 더욱 극성을 부리는 것 같다”고 행정 및 사법기관의 미온적인 단속행태를 꼬집었다. 또한 “C무역은 불법으로 조성한 주차장에 화
평택해양경찰서는 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비난 가능성이 적고 피해 정도가 낮은 경미범죄를 즉결심판으로 처리하는 ‘경미범죄 심사위원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경미범죄 심사위원회는 선고형 20만원 이하 벌금 구류에 처할 사건들 중 심사를 거쳐 즉결심판을 통해 형사사건을 처리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평택해경은 서장을 위원장으로 내부위원 3명, 외부위원 4명 등을 심사위원회로 구성했다. 그 중 외부 위원은 지역에 거주하는 학계, 법조계 인사로서 관련 분야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4명으로 위촉됐다. 위원회는 관련 경찰관 및 사건 관계인 진술 청취, 내외부 심사 위원 논의 등을 거쳐 경미범죄 해당 여부를 결정한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쌍용자동차는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 다카르 랠리(Dakar Rally)에 참여해 순조로운 레이스를 펼치며 선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쌍용 모터스포츠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와디 알 다와시르(Wadi Al Dawasir) 716㎞의 제8구간 레이스를 무사히 통과하며 T1-3(이륜구동 가솔린 자동차) 부문 10위, 자동차 부문 종합 37위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 2018년 티볼리 DKR, 2019년 렉스턴 DKR에 이어 올해 코란도 DKR로 ‘3년 연속 다카르 랠리 완주’라는 기록에 도전 중이며, 지난 5일 다카르 랠리 제1구간 레이스 시작 이후 안정된 레이스를 펼치며 3년 연속 완주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쌍용 모터스포츠팀 소속 오스카 푸에르테스(Oscar Fuertes) 선수와 공동파일럿 디에고 발레이오(Diego Vallejo) 선수는 “제6구간에서 탈진 증세가 나타나 위험했지만, 서두르지 않고 페이스를 조절해 경기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며 “마지막 남은 레이스 모두 성공적으로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한 관계자는
평택해양경찰서가 오는 27일까지 ‘설 연휴 해양 안전 관리 특별 대책’을 시행한다. 14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평택해경은 설 연휴를 전후한 기간 동안 ▲해양안전 비상 대응반 운영 ▲여객선, 유도선 등에 대한 안전 관리 ▲연안 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 등의 대책을 시행한다. 또 ▲경비함정, 파출소 등 구조 세력 대응 태세 유지 ▲불법 외국어선 감시 단속 강화 ▲국가 중요 임해 시설에 대한 대테러 활동 강화 ▲해양오염사고 예방 활동 강화 등을 집중 실시한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 중 다중이용선박(여객선, 유도선 등)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고 레저보트나 낚싯배를 이용한 해양관광객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고 취약 해역과 연안 위험 구역에 대한 순찰은 물론, 음주 운항 및 불법 조업에 대한 단속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평택해경은 설 명절용품 수요 증가를 노린 수산물 원산지 허위 표시 등 민생 침해 범죄를 단속하는 동시에 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소 등 위험시설에 대한 예방 점검도 함께 실시한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설 연휴를 전후하여 선박 이용객 증가에 따라 선박 사고, 방파제나 갯바위 추락 사고 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사고
14일 오후 2시 5분쯤 평택시 서정동 서정리역 인근 도로에서 테라칸 승용차가 버스를 들이받은 뒤 주차되어 있던 싼타페 승용차와 추돌했다. 이 사고로 테라칸 승용차 동승자 A(39·여)씨와 버스 승객 B(65·여)씨 등 모두 1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승용차가 서정리 전통시장 앞 차도로 진입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평택시는 8일 농업전시관 리뉴얼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관식을 가졌다. 2002년 농업기자재전시관으로 문을 연 이곳은 다양한 농경 유물이 전시돼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전시관 시설이 노후화하면서 시는 지난해 2월부터 보수 공사와 함께 단순한 전시관이 아닌 체험형 전시관으로 새롭게 꾸몄다. 이날 개관한 농업전시관은 지상 2층 규모의 실내 전시관 660㎡에 야외 전시관 840㎡ 등 1천500㎡ 규모로 꾸며졌다. 실내 전시관 1층 농업역사관에는 농업의 역사와 사계절 풍경을 볼 수 있는 디지털 전시장과 조상이 사용했던 농기구와 생활용품, 조선 시대 최초의 온실인 ‘창순루’ 등이 전시됐다. 2층 미래관에는 평택 농산물 브랜드 슈퍼오닝 농산물 홍보관과 친환경농업과학실, 스마트 온실 등이 조성됐으며, 야외 전시장 체험장 코너는 장작 패기, 윷놀이, 투호 던지기, 고리 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장과 천연염색 전시관 등으로 꾸며졌다. 시 관계자는 “농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농업전시관이 다시 개관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농업의 가치를 바로 알고 공감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rd
7일 오후 12시 8분쯤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 방면 서평택분기점 부근 4차로 중 1차로에서 8.5t 화물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에 실린 소주병 약 900박스(소주병 2만7천개 추정)가 양방향 1∼3차로에 쏟아지면서 일대 2㎞가량 구간에서 30분가량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화물트럭 운전자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비가 오다 보니 화물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은 사고 수습이 마무리돼 차량 흐름은 대체로 원활하다”라고 말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속보>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평택·당진항 부두 통합 경비를 주도적으로 추진하면서 신생 경비업체에 특혜까지 주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본보 1월 2일자 19면 보도) 더욱이 지난 2016년부터 평택·당진항 부두 경비를 독점해 온 평택당진항부두관리(PDPS)(주)의 현 대표 K씨가 당시 ‘통합 경비’를 제안했던 사실마저 알려지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2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평택·당진항 부두 보안을 담당하고 있는 PDPS의 K 대표는 지난 2016년 12월 특별승진을 통해 서기관으로 퇴직했으며 이보다 앞서 2008년 3월부터 2009년 9월까지 업무 연관성이 있는 ‘항만물류과장’에 재직한 바 있다. 평택해수청은 이런 상황에서 평택·당진항 부두 통합 경비 추진 이전인 2013년 7월 설립된 PDPS가 ‘기업신뢰도·업무수행능력·도급실적’이 전무한 가운데 ‘종합상황실(항만보안센터)·동부두순찰팀 운영(2013년 7월~2017년 12월)’ 등을 맡겨 특혜 시비를 촉발했다. 평택항
안성시는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 중 정부지원을 받고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소득재판정’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부모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가정을 방문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용가정의 소득기준에 따라 정부지원율이 차등 적용된다. 이번 소득재판정은 기존 정부지원 가정의 적격 여부를 확인하고, 소득변경에 따른 정부지원 유형 등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진다. 지난해 12월 31일 이전의 정부지원 유형 이용자는 올해 1월 말까지 해당 유형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정부지원을 계속 받으려면 소득재판정기간에 정부지원 유형 결정을 위한 신청이 필요하며, 소득재판정을 받지 않을 때는 2020년 2월부터 전액 본인부담으로 일괄 변경된다. 시 관계자는 “소득재판정을 받지 않을 때는 2020년 2월부터 전액 본인부담으로 일괄 변경된다”면서 “정부지원유형은 총 4단계로 소득 기준에 따라 가형(중위소득 75% 이하), 나형(중위소득 120% 이하), 다형(중위소득 150% 이하), 라형(중위소득 150% 초과)으로 나뉜다”고 말했다. 소득재판정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