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중3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학 입시제도 개편 시나리오가 20일 공개돼 시민이 참여한 ‘사회적 숙의’ 과정을 거쳐 최종 도출된다. 대입제도개편 공론화위원회는 이날 제7차 위원회를 열어 대입개편 공론화 의제(시나리오)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론화위는 학생·학부모·교원·대학관계자·대입 전문가 등 5개 그룹에서 각 7명씩, 모두 35명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어 개편 시나리오를 4개로 추렸다. 1안은 각 대학이 모든 학과(실기 제외)에서 수능전형으로 45% 이상을 선발하게 하고, 수능은 상대평가로 유지하는 방식으로 수능 최저 기준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한다. 다만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정원의 30% 이상을 뽑는 대학은 수능전형 비율을 자율에 맡기도록 해 비수도권 대학을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2안은 수능은 전 과목을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수능 최저 기준은 현행보다 강화하지 않는 선에서 대학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대학이 자율적 전형 간 비율을 정할 수 있게 하되 특정 전형에 과도하게 치우치지 않도록 하는 방식이다. 3안은 수능은 상대평가로 유지하고, 수능 최저 기준 활용은 대학이 결정하되 지원자 전공과 관련 있는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제한하는 것을
20일 전국 320여개 대학(전문대 포함) 가운데 정원감축 권고와 재정지원 제한을 받게 될 ‘2018 대학 기본역량 진단결과’가 나오면서 경기남부 지역 대학의 희비가 갈렸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이날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1단계 가(假)결과(잠정결과)를 심의하고 전국 86개 대학(일반대 40개교·전문대 46개교)에 정원감축·재정지원 제한 범위를 결정할 ‘2단계 평가’를 받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사상 처음 정원감축 권고와 재정지원 제한 위기에 직면한 국립 한경대는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경대는 교내 보직자들을 중심으로 비상대응팀을 꾸려 오는 8월 ‘2단계 평가’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라며 “지표에서 어떤 부분이 미흡한지 철저히 분석해 2단계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대인 수원과학대도 ‘패닉’ 상태다.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하위 등급을 받아 재정지원이 제한됐다 이후 이행점검 평가에서 합격점을 받았지만, 이번 진단결과에서 2단계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수원과학대 관계자는 “그동안 학생교육 부분 강화를 위해 학생 상담과 교수학습지원 센터 등에
재선에 성공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경기혁신교육을 완성할 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오는 20일 출범해 7월 19일까지 30일간 운영된다. 이재정 교육감은 19일 수원 경기도교육청 방촌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분들의 기대와 여망을 깊이 헤아려 더 나은 경기혁신교육을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면서 “자문위원과 실무위원은 교육청에서 근무한 인력과 해당 분야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사로 구성했다. 위원들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정 2기는 시민사회단체와 지자체, 교육청 등 협치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4·16 교육체제와 경기교육을 완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교육다운 교육’이라고 명명된 위원회는 인수위원 12명과 자문위원장 1명, 자문위원 등 60여명으로 구성된다. 인수위원장은 문병선 전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이, 자문위원장은 김기언 전 경기대총장이 맡는다. 분과위원으로는 행정조직 혁신에 이한복 전 경기도교육연구원장, 공약이행에 최충옥 전 경기대 교육대학원 원장, 교육자치
교육혁신연대 조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 17개 시·도교육감 당선인 중 최소 13명이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 개편과 관련해 수능 위주의 정시확대에 반대하는 대신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에는 찬성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향후 대학입시 체제 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32개 단체가 모여 만든 학교교육정상화를위한교육혁신연대(교육혁신연대)가 실시한 ‘교육감 당선자들의 대입개편과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 조사’에 따르면 시·도교육감 당선인중 최소 13명이 2022년 대입개편과 관련해 정시확대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혁신연대는 지난 6·13지방선거에 앞서 교육감 후보들에게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대입개편과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 조사’를 실시, 교육감 후보 61명 중 의견을 보내온 26명 가운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당선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13명이 당선됐다. 교육감 당선인들은 대입 정시확대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재선에 성공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수능은 자격시험 정도로 비중을 낮추고 정시는 없애자”고 주장했고,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당선인은 “수능 위주 대입이 학교교육을 어떻게 황폐화시켰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8일과 19일 수원시 남부청사에서 ‘2018년 하반기 교육장, 장학(교육연구)관 공개 전형’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개 전형은 경기혁신교육의 철학과 전략, 직무능력, 교육자로서의 소양 등을 겸비한 인재를 발굴하고자 마련했으며, 18일 교육장, 19일에 장학(교육연구)관 심사를 실시한다. 응모자격은 임기종료 후 현장에서 최소 2년 이상 근무가 가능하도록, 교육장은 정년 잔여기간 4년 이상인 자, 장학(교육연구)관은 정년 잔여기간 5년 이상인 자로 하며, 교원인 경우 현임교 근무 1년 이상이어야 한다. 공개 전형 심사는 서류평가, 개인별 맞춤형 발표면접심사, 온라인현장평가 등으로 실시하며, 미래지향적이고 건강한 교육철학과 비전, 실천의지, 동료성과 품성 등을 중점 검증한다. 사전 온라인현장평가의 경우 현장에서 함께 근무한 동료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현장평가 결과가 당락의 척도로 작동할 수 있도록 총점의 20% 반영하고 60% 미만 득점 시 임용에서 제외한다./백미혜기자 qoralgp96@
6·13지방선거에서 이재정(74) 경기도교육감이 재선에 성공했다. 혁신교육의 계승과 발전을 넘어 ‘세계시민교육’과 ‘교육재정 확대’ 등 대한민국 교육정책의 일대 변환을 이끈 이 당선자가 다시 경기교육의 수장을 맡게된 만큼 향후 경기도의 혁신교육 체제는 ‘4·16 교육체제’와 ‘통일교육’이 전면에 나서면서 더 공고해질 전망이다. 특히 ‘남북관계’와 ‘통일 분야’ 에서는 국내외를 막론해 손 꼽히는 전문가로 향후 통일교육 확대와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교육분야 남북교류 활성화에 벌써부터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혁신교육, 세계시민교육, 4·16교육체제…이재정 표 교육정책은 계속 이 당선자는 지난 4년의 혁신교육을 ‘혁신교육 2.0’으로 칭하고, ‘혁신교육 3.0’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해왔다. 이미 전세계가 새롭게 조명한 바 있는 세계시민교육이 학생중심교육의 대표 명사인 혁신교육의 경기도 전역 확대와 함께 교육의 질을 한 단계 성장시키겠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1일 2018년 경기도 교육전문직원 임용후보자 공개 전형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일반 전형에 유치원 6명, 초등 40명, 중등 52명, 전문전형에 초등 1명, 중등 1명, 지역전형에 초등 1명, 중등 4명 등 총 105명이다. 1차 전형에서는 온라인 근무평가, 교직·교양, 수업 전문성, 기획정책논술능력을 평가해 영역별 2~3배수를 선발했으며, 2차 전형에서는 정책토의·토론, 심층면접을 실시한 후 최종합격자를 선정했다. 이번 전형에서는 미래교육 조망능력, 경기혁신교육에 대한 정책이해 및 기획능력, 혁신의지, 현장지원역량 등 교육전문직원 업무 수행을 위한 직무역량은 물론, 학생성장을 위해 동료와 협력하여 실천한 교육활동에 중점을 두었다. 교직·교양은 경기교육의 핵심정책에 대한 이해, 학교교육활동 전 영역에 대한 업무충실도, 교사로서의 전문성 등을 교육전문직원의 직무역량과 연동하여 평가했다. 수업전문성 평가는 배움으로부터 소외된 학생들을 위한 교육 실천 여부, 미래핵심역량 및 학생들의 삶과 연계한 교육과정 재구성, 학생참여형수업, 학생 성장을 돕는 역동적 평가, 동료와 함께 성장하는 전문적 학습공동체 실천 여부, 교육과정 재구성 및 교육과정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4일부터 15일까지 양평 블룸비스타연수원에서 ‘시민교육 운영교 학교장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미래시민교육 리더로서 필요한 기본 소양과 정보 공유를 통한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으며, 2018년도 시민교육 운영교 학교장 102명이 참석한다. 시민교육 사업 운영교에서는 민주시민·인성교육, 평화통일교육, 다문화·세계시민교육, 인권·교권 교육 등 영역별로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평화, 인권, 문화 다양성 등에 대해 이해하고 실천하는 책임 있는 시민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워크숍은 ▲기조강연 ▲영역별 전문가 특강 및 토론 ▲캘리그래피 체험활동 ▲집단 토론회 순으로 진행하며, 기조 강연은 한국교원대 손병노 교수가 ‘미래사회 변화와 시민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제4차 산업혁명 변화에 따른 시민교육의 새로운 방향과 실천을 강조한다. 영역별 전문가 특강에서는 ▲다문화·세계시민교육 ▲평화통일교육 ▲민주시민교육 ▲인권·교권 교육이 실시되며, 교육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 전략을 제안하고 함께 토론한다. 캘리그래피 체험활동은 각 영역별로 시민교육 리더로서의 다짐과 실천 약속을 캘리그래피로 표현하는
수원 연무초등학교는 오는 19일까지 1~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단오(음력 5월 5일)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1, 2학년군에서는 14일 단오선 만들기(1학년 조개부채, 2학년 쥘부채), 단오씨름, 앵두화채 만들기를 하며, 15일에는 수리취떡 만들기(1학년), 장명루 만들기(2학년) 체험활동을 실시한다. 3, 4학년군에서는 오는 18일 단오선 부채와 가면 만들기를 하며 19일 4학년 어린이들이 장명루를 만들어 3학년 어린이들의 손목에 채워주고, 3학년 어린이들은 이에 대한 보답으로 수리취떡을 만들어 함께 나누어 먹는 행사를 실시한다. 특히 3, 4학년 학생들이 모두 참여해 풍물패를 꾸리고 그동안 배우고 익힌 풍물 장단으로 교내 길놀이를 하여 분위기를 한층 흥겹게 돋울 예정이다. 채규조 연무초 교장은 “단오를 체험하고 그 의미를 되새겨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어 앞으로도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재선에 성공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은 14일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캠프관계자 및 공동선대위원장들과 함께 서울 동작동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찾아 헌화했다. 방명록에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정신으로 평화와 민주주의를 경기교육의 기본으로 가르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수원 인계동 현충탑을 찾아 참배했다. 이날 연가를 내고 당선 후 첫 공식일정을 소화한 이 당선인은 15일 당선증을 받고 도 교육청으로 출근한다. 이 당선인은 2014년 당선되고 나서 가장 먼저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와 단원고를 방문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